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략의 수능 결과도 모르는 집 여기 있어요 ㅜㅜ
1. ㅇㅇ
'20.12.4 10:29 AM (125.178.xxx.218)몇년 전 시험본후 영화보고와서 채점하는 딸도 있더랬죠~~
그 심정 말도 못함 ㅋ2. Jㅐㅔㅑㅕㅛ
'20.12.4 10:31 AM (121.165.xxx.46)둘 다 몰랐었는데
묻지도 않았고
우린 그래요. 다 잘살고 있는데요. 지나고보면 뭐 ~~~3. ....
'20.12.4 10:31 AM (220.75.xxx.108)어제 끝나자마자 교문앞에서 딸을 만나서 기사에서 읽은 대로 국어가 쉬웠대 했더니 충격받고 수학가도 쉬웠대 했더니 또 충격받고... 그러나 차에 타자마자 금방 기분을 회복하더니 집에 와서 밥 잘 먹고 사실은 어려웠다는 기사들이 올라오자 밤에는 급 날아갈 거 같은 기분으로 생글생글하다가 잠들어 아직 안 일어나네요. 채점은 물론 하지도 않았어요. 애가 원래 하기 싫은 건 끝까지 미루는 성향이라서요.
남들 어려운 시험에 나만 쉬웠던 것도 아니고 남들 어려울 때 나도 어려웠으면 그걸로 만족하는 아이라서 저도 재수는 안 시키고 올해 꼭 보내려고 수시를 하향으로 썼기에 신경 안 쓰려구요.4. ....
'20.12.4 10:35 AM (125.191.xxx.252)울 아이는 채점안하고 그냥 23일에 성적표 받는다네요.. 뭘 풀었는지기억안난대요. 답도 안적어왔구요. 만사 태평이네요.. 국영수 모두 너무 쉬워서 신나게 풀었다는데 대체 답을 왜 안맞추는지...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기대중인데 저러고 있으니 답답해요. 고대 떨어져도 충격도 안받고 신나게 놀생각만 하니 저만 속앓이네요
5. 여기도
'20.12.4 10:41 AM (221.168.xxx.37)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놀고 싶다네요 중학교때부터 체점을 안했지만 그래도 수능까지 이럴줄 모랐네요 ㅋ6. 여기도
'20.12.4 10:51 AM (39.119.xxx.121)아직 자요.
일어나면 채점 할듯.
국어를 잘 봤나 모르겠다고 그러던데...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7. ...
'20.12.4 10:58 AM (223.62.xxx.52)수시는 수험번호몰라도 조회가능해요ㅡㅡ
전오늘 다끝난다는생각이었는지 애를안깨워서
온라인출석늦게했어요ㅡㅡ8. ㅇㅇㅇ
'20.12.4 11:16 AM (116.39.xxx.49)에휴 예전 저희 애는 수험표 뒤 답 쓴 거 사진찍어 보내주고
본인은 채점도 않고 친구들이랑 밤 늦게까지 놀다 왔네요.
어찌나 무심한지 아님 무심한 척을 하는 건지요9. ㅠㅠㅠ
'20.12.4 11:23 AM (125.129.xxx.197)저만 그런가했네요~~최저는 맞췄는지~
대략 점수는 몇점인지 궁금한데 어제저녁먹고 들어가서는 지금까지 방에서 나오질않고있네요~~하는거보면 망삘인데 잠은 잘자고~에휴~!! 걱정만되네요10. 아들
'20.12.4 11:50 AM (61.99.xxx.80)지금 대학생 아들은 수능끝나고 데리러 갔다가 맛있는거 먹고 집에 가자했더니 안된다고 잊어버리기 전에 채점해야한대서 집에 와서 밥도 안먹고 채점...
시험 못봤다고 180이 넘는 놈이 눈물 철철 흘리며 엄마 나 어떻게 대성통곡 ㅠ 그날부터 맘이 지옥이었어요
차라리 성적표 나오는날까지 모르고 있는게 나을지도요11. 아이구
'20.12.4 12:21 PM (203.142.xxx.241)울집 아들녀석 같은애들이 또있네요. 내일 최저있는 논술 보러가야해서, 대충이라도 문제 풀어보라고 했더니 말투가 아주 퉁명스러워서 그냥 가자고 했네요. 그랬더니 오히려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1.2교시는 답을 안적어왔대요. 다시 풀어보긴 싫은것 같고..
그나마 시험장 나올때 기분은 좋아보여서,, 아주 못보진않았을것 같은데.. 그냥 논술도 보러가고(최저가 맞든 안맞든) 23일까지 기다려봐야할것 같아요.ㅠㅠ12. 음
'20.12.4 4:51 PM (39.120.xxx.191)저희 아이도 수험표에 답을 안 적어와서 점수를 몰라요 ㅠㅠ
시간 남았다는 영어랑 탐구는 채점해보니 점수가 괜찮은데 나마지 과목은 모르겠어요.
논술도 다 보러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