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고사장 데려다주고 왔어요
일찍 서둘렀더니 7시20분 도착 했네요
그시간에도 차가 줄지어 올라가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정시에 겁을 너무 먹어서
수시를 안정적으로 썼더니 6개 다 합격하고
최저 맞추는 전형 두군데 있어 그거땜에
시험치러 가긴 했는데 그래도 맘은 편한가 보더라구요
사실 모두 최초합으로 합격한거 보고
너무 낮은곳에 지원했나 정말 아까워서 힘들었는데
어디가서든 열심히 하면 되겠지요
코로나변수가 어떻게 될지
올한해 내내 마음 졸였는데
이제 피니쉬라인에 왔네요
열심히 달려온 우리 고3이들 부모님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바라던 좋은결과 있으시길~~
1. 고생하셨습니다
'20.12.3 9:16 AM (59.13.xxx.35)모두가 소중한 우리의 미래들입니다
시험과 관계없이 사랑가득한 하루 되세요 ~2. ....
'20.12.3 9:18 AM (210.205.xxx.7) - 삭제된댓글애 둘 다커서 하나는 직딩, 하나는 대2인데도
수능 고사장 들여 보내고 아이 뒷모습이 어찌나 무거워보이던지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나려 하네요.
원글님도 수험생들도
모두 모두 고생하셨어요.
떨지말고 자기 실력껏 시험 잘 치루길 바랍니다.3. ㅇㅇ
'20.12.3 9:27 AM (175.223.xxx.161)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볼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아요.
최저 맞추는 곳이 좀 더 좋은 학교일지 모르니 꼭 잘 보길 응원합니다.
근데 수능 최저 있는 전형도 수능 보기 전에 합격자 발표를 하나요?
내년에 고3이라 궁금하네요.4. ㆍㆍ
'20.12.3 9:45 A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저도 이제야 왔어요. 왕복 1시간 거리인데 2번 갔다 왔어요ㅜㅜ
애가 들어가다가 자꾸 뒤를 보길래 왜그러냐고했더니, 도시락!! 차에 가지러 뛰어가는데 차에 넣은 기억이 없네요.
도시락을 식탁위에 놓고 안가져옴. 시간도 없고, 학교앞 편의점에서 김밥한줄, 생수 하나, 초컬릿 하나 사서 들어갔어요. 돌아오다 혹시해서 고사장에 전화해봤더니 도시락 반입해준다길래, 가져가니 정문 경비실에 선생님 한분이 기다리다 가져다 주심요. 우째, 이런일이~~~시험 잘 보겠죠ㅎㅎ ㅎ아직도 가슴이~~~ㅜㅜ5. ᆢ
'20.12.3 9:55 AM (211.219.xxx.193)아이고..도시락 보내고 결정적으로 수저젓가락을 빠뜨려 낭패라던데 어찌 도시락을..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쫄깃 하네요.6. 포리너
'20.12.3 10:08 AM (39.118.xxx.100)도시락 반입해주는것같아요
수저는 학교급식실에서 주시기도하니 말을 해보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