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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남편

유구무언 조회수 : 6,318
작성일 : 2020-12-01 10:31:27
결혼생활 23년째인데
시어머니가 결혼초부터 본인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고함치며
며느리인 저에게 삿대질을 하셨던 분이세요.
원래 성질이 대단하셔서 하고 싶은 말은 다하시고 사시는 스타일이라
대놓고 제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너 이혼하고 외국사는 언니에게 애들 데리고 가라
내가 니 남편 밥해주겠다 등등
그보다 더한 소리도 많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혼을 안했으니 그냥 그때 그때 넘기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자기 엄마 그런 성격 알지만 늘 저에게
나보고 어쩌라고?
이게 결혼 생횔 내내 보이던 태도였고
최근에서야 몇 번 엄마 쟤한테 왜 그랬어요 조곤조곤 말하고만게 다예요.
언젠가 정말 시어머니와 인연 끊을 만큼 큰일이 있었는데
이건 너무나도 크고 명백하게 시어머니가 잘못한거라
제가 남편에게 이혼하겠다고 난리쳐 남편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뭐라하니
시어머니 더 큰 소리로 고함치며 울고불고
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그야말로 생난리를 치셔서
남편 두손두발 들고 시어머니에게 백기 들고 슬슬 기었습니다.

그러던 시어머니가 많지도 않은 나이에 치매라네요.
치매초기라도 제게 할 말 다 하십니다.
여자가 남편돈으로 사치하는 꼴 너무 보기 싫다 큰 목소리로 그러셔서 보니
제가 일년만에 집에서 네일케어 한 손톱에 시선 고정하며 그러십니다.
라면을 드시고 싶대서 라면 끓일려고 하니
남편이 저를 째려봅니다.
제가 남편이 째려본다 웃으면서 말하니
시어머니가 갑자기 내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지난달에도 오심)
니가 라면 끓인다는데 니 남편이 좋겠냐 제게 야단을 칩니다.
아니 그럼 본인이 라면 이야기는 왜 꺼내냐구요
제가 남편에게 나중에 말하니 평생 건강 생각해서
라면 한번도 안 드시던 분이 라면 드시겠다고 하는데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냐면서 제게 난리
이 모자의 장단 맞추기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안 아프실때 조금아라도 좋은 시어머니였다면
이 상황이 가슴 아플텐데
결혼생활 23년차입니다.
남편은 자기 엄마 치매인게 가슴 아파 매일 가슴이 아파 죽을려고 하니
그 바람에 집안 분위기 일년 넘게 우울하고
저더러 아픈 엄마인데 무슨 소리를 해도 아프니 잘하라네요.
이젠 그 모자에게 세트로 정이 떨어져 이혼하고 싶은 제가
나쁜 사람인가 매일 혼자 생각합니다.
이러다 제가 죽겠네요.

IP : 49.167.xxx.20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0.12.1 10:33 AM (119.70.xxx.213)

    모자가 쌍으로.. 장난하나 아효

  • 2. 님아
    '20.12.1 10:34 AM (118.221.xxx.161)

    뭐 그렇게 참고 사셨나요,,,답답하네요 23년차라니,,

  • 3. ㅁㅁㅁ
    '20.12.1 10:35 AM (121.152.xxx.127)

    23년이면 애들도 다 컸을꺼고 이제 뭐가 겁나요
    지금이라도 털고 나오세요, 치매 시모 수발밖에 안남었잖아요

  • 4. 점점
    '20.12.1 10:35 AM (175.223.xxx.48)

    ㅡ ㅜ
    치매심해질 텐데
    남편도 더 난리치면..

  • 5.
    '20.12.1 10:3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두모자일에 손떼세요
    시모일은 남편이 전담
    손톱보고 지랄이면 하게 냅둬요

  • 6. ...
    '20.12.1 10:37 AM (183.100.xxx.209)

    왜 화살을 님에게 겨누세요. 님 나쁜 사람 아니에요.

  • 7. ...
    '20.12.1 10:39 AM (73.140.xxx.179)

    내가 나쁜 사람인가 생각하게 되는게 바로 가스라이팅입니다. 다행이에요 그 두분이 서로 애틋해서. 두 분 애틋하게 사시라고 비켜드려요 언니.

  • 8. .........
    '20.12.1 10:41 AM (211.250.xxx.45)

    죽고못사는 둘이 살라고하면 안되나요?

  • 9.
    '20.12.1 10:44 AM (211.211.xxx.233)

    미친건가요? 둘이서 원글님 공격하며 희생시키고 친분을 유지하는 것 같네요.
    남편이 젤 병신인데요.

    어머니 그렇게 애처로우면 자기손으로 음식좀 하고 시중 들어 드리라 하세요.

  • 10. ㅇㅇ
    '20.12.1 10:46 AM (117.111.xxx.154)

    모자가 호구 하나 기똥차게 물었네 님 부모님도 가치없는 쓰레기 모자한테 산화되라고 님을 애지중지 키우신건 아닐텐데요 불효자이십니다 ...

  • 11. 제가 처음으로
    '20.12.1 10:52 AM (49.167.xxx.204)

    82에 털어놓았는데 털어놓고 보니 가슴이 후련하네요.
    남편에게 시어머니도 원하시니 둘이서 살라하니
    그건 또 안한다네요.
    그러면서 자기 직장일로 힘드니 그만 좀 하랍니다.
    직장일로 힘들다며 제 입 막은게 23년째이네요.
    제가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듣기 싫은 소리하면
    동네방네 다 들리게 고함지르며(시어머니를 닮았는지)
    저에게 자기한테 따지지 말라고 그만 좀 하라고 난리니
    동네 부끄러워 말을 못합니다.
    동네 부끄러워 참고 산지 오래네요.
    남편은 새벽이고 주말 아침이고 방음도 안되는 아파트에서
    소리지리는게 안 부끄러운가봐요.
    지은지 20년 다되어가는 이 아파트 동네에서 방음 안되기로
    유명한데 자기 비위 상하면 소리부터 지르고
    제가 목소리 낮추라고 절절 매니 그게 제 약점이라고
    더 그러는 상황이라 대화도 안되서 제가 스트레스로 온갖
    잡다한 병이 생기네요.

  • 12. ㅇㅇ
    '20.12.1 10:53 AM (117.111.xxx.154) - 삭제된댓글

    제 위에 리플 캡쳐해서 남편 보여 주세요

  • 13.
    '20.12.1 10:57 AM (211.243.xxx.238)

    남편은 돈버는 유세하는거구
    시어머니는 아들가진 유세
    다 받아줌 노후에 어쩌실려구요
    평생 남편 뒤치닥거리하고 노예처럼 살다
    인생 마감하는건가요
    차라리 나가서 한달에 돈백만원이라도 벌어서
    내용돈 벌어쓰세요
    아내도 경제적 능력있음 남편도 변해요
    어찌하든 내 그늘 아래서 살아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인성 못된 인간들이 저리 취급하는거지요

  • 14. 어휴
    '20.12.1 11:00 AM (125.142.xxx.241)

    남편분 엄마 치매 심해져도 요양원 못보낼듯요
    결국 님이 수발하시게 될듯
    아들이 싸고돌면 시모들 90넘어 똥기저귀 수발 시켜도 며느리한테 당당하던데
    저 기쎈 모자 어떻게 감당하실지

  • 15. .........
    '20.12.1 11:04 AM (211.250.xxx.45)

    원글님이 동네부끄러워 참으니 더한거아닌가요?
    같이 소리지르세요
    누군 소리 지를줄몰라 안지르나

    저도 한번 질러보니 오히려 지가 꼬리내려요
    조용하라고

    동네 부끄러워 죽기전에 내가 스트레스 박ㄷ아 죽겠네요

    지금 23년차요?
    아이고 앞으로 더하면 더해요

  • 16. 에효.. 님아
    '20.12.1 11:0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싸움을 하려면 님 패를 내보이면 안됨.
    게임이든. 손자병법이든. 뭐든 좀 해보삼.

    님 남편이 수치를 몰라서 소리치는게 아님.
    그것보다 더 큰 이익이 돌아오니까 감수하는거임.
    님은 반대가 더 이익이니까 조용한걸 택하고 일하는ㅈㄱ‥고.
    사실 윈윈 관계임.

    그데 님이 원하는게 좀 바뀐거 같은데
    그게 뭔지 고민해 보삼.
    그후 전략짜서 붙으삼.
    홧팅. 별거든. 이혼이든 밀어붙이는거 추천함.
    님 남편은 모친한테 배운 기본기가 탄탄해서
    왠만해선 님이 못이김

  • 17. 대우받게
    '20.12.1 11:08 AM (203.81.xxx.82)

    하셨어도 외면하는게 자식들인데
    대우받을 행동을 하셨어야 대우를 극진하게 하지요
    23년차에도 이러시니...
    될대로 되라 난 모르겠다 하세요
    긍게 있을때 잘하고
    잘하면 잘하는줄 알아야 하고

  • 18.
    '20.12.1 11:26 AM (183.98.xxx.210)

    저희 남편이 하는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당하다는거 알아도 절대 자기 스스로 본인이 편안한거를 안 바꾼다구요. 특히 남자들은 더 하다구요. 본인이 불편해지기 시작해야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맞더라구요.

    지금 남편은 소리만 지르면 모든게 편해지는데 바꿀 필요를 못 느끼는거에요.

    님이 이혼을 한다고 하든, 둘이 살라고 하고 집을 나가든 어떤식으로든 두 모자가 불편한일이 생겨야 님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할거에요. 저도 여기 글도 몇번 올린적 있는데 결혼초부터 합가해서 27년을 홀시어머니와 같이 살았고 남편은 4대독자입니다. 그 안의 이야기가 말하면 뭐할까요. 여러가지 사연이 있고.

    현재는 저와 남편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딸이 모시고 갔고 처음에는 못간다고 죽는다던 시어머니 지금 거기서 너무 잘 지내고 계세요. 시누이도 처음 한두달은 저를 원망하더니 지금은 저와도 잘 지내고 이제야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본인이 얼마나 더 어머니를 모시고 있게 될지 모르지만 둘이 행복하게 편안하게 지내라고 하더군요.

    시어머니가 옮겨가기전까지 별별일이 다 있었습니다.

    제가 결혼 27년만에 깨달은거는요, 인간은 정말 단순하고 특히 남자는 더욱더 단순하다는거에요.
    내가 쓸데없이 시어머니한테 효도(?)를 다하고 제사를 모시고 시누들과 잘 지내고 이런것들이 쓸데없는거였고 남편에게만 집중해서 남편하나만 잘 다루니(?) 남편이 불편한거 스스로 알아서 다 해결하더라구요.

    이런 표현이 이상하지만, 옛날 남자들이 왜 그렇게 첩을 좋아했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남편에게 어머니가 어떻고 저떻고 하지 마시고 방식을 바꿔보세요.

    어머니가 이러신거 보면 당신 마음도 많이 아프지? 나도 많이 아프고 속상한데 가끔은 내가 불쌍해서 눈물도 나오더라.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하나봐. 이렇게 힘든데도 당신이 너무 좋으니. 등등 .
    뭔가 남편을 칭찬하면서 나는 당신이 나를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이라는걸 느끼게 해야 그래야 그 남자가 나서서 뭔가 교통정리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리집 남편과 님의 남편이 다르니 뭐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저희집은 몇년간에 걸쳐 제가 남편에게 무한한 애정표현을 했더니 이 남자가 바뀌더라구요. 지금은 본인 밥이랑 찌개도 끓이고 청소랑 빨래도 다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치매 초기십니다. 그런데 약드시고 너무 너무 순해지셨어요. 시누이랑도 즐겁게 잘 지내고 계시구요. 일단, 내가 살아야 세상이 존재합니다. 노트에 내가 원하는걸 적어보시고 하나씩 하나씩 바꿔보세요. 못 바꿀것 같으면 하루라도 빨리 나혼자 지내는 방법을 찾아야죠. 결혼 23년차면 이혼여부가 중요하나요? 싫으면 그냥 내가 나와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 19. ..
    '20.12.1 11:34 AM (211.205.xxx.121)

    남편이 참..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맞는 케이스;;
    원글님 너무 힘들게 하지 마세요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호의도 고마워하고
    적어도 호구로 아는 사람에겐 베풀지 마세요
    고생많으시네요.

  • 20. 글을 올린 이유가
    '20.12.1 11:43 AM (49.167.xxx.204)

    저보다 더 지혜로울 다른 분들 말씀 들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다보니 그동안은 어찌저찌
    이혼 안 할 생각이면 지나가자하고 참아왔는데
    갑자기 시어머니 아픈 이 시점에
    제가 이 결혼 생활 안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니
    남편이 저를 자기랑 어머니가 제일 힘들때 이러니
    저를 나쁜 여자로 몰아가는 듯 합니다.
    시누이들도 있지만 시어머니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제가 하필 이럴때 이런 마음을 먹으면 정말 나쁜 사람인건가 궁금했습니다.

  • 21. ㅇㅇ
    '20.12.1 11:4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만 집중해서 남편하나만 잘 다루니(?) 남편이 불편한거 스스로 알아서 다 해결하더라구요. 2222

    혹시 시모가 남편 무시한 사례 있으면
    남편한테 알리고,

    며느리 무시하는 건 결국 아들 무시하는 거라더라.
    생각해봐라. 아들이 소중하고 어려우면
    그 아들 가정에 분란 일어날 일을 하겠는가.
    심리학자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하는 얘기다.

    이런 수시로 얘기해서
    상황을 남편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일로 돌려버리세요.

  • 22. ㅇㅇ
    '20.12.1 11:4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이런 말

  • 23.
    '20.12.1 11:48 AM (75.156.xxx.152)

    시어머니 치매 초기면 지난 20여년 보다 앞으로가 더 힘들어지겠네요.
    남편이 님을 하찮게 여기는데 님도 배려해 줄 필요 없어요.
    이웃에 창피하다고 했는데 남편이 소리지르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원글님을 우습게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죠.
    남 눈치 보느라 부당하게 대우받고 사는 건
    23년이면 됩니다. 이혼불사로 적극 대응해서 님이 원하는 걸 이루면 좋겠어요.

  • 24. ..
    '20.12.1 11:50 AM (221.145.xxx.121) - 삭제된댓글

    남편과 시어머니는 원글님에게 그렇게 나쁘게 대했는데..
    본인이 나쁜거냐고 물으시니 할말이 없네요

  • 25. ㅇㅇ님
    '20.12.1 11:51 AM (49.167.xxx.204)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당신 딸들 자랑만 하시는 분입니다.
    23년째 당신 딸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딸이 얼마나 좋은지 외동아들 키우는 제게
    우리 아들이 딸이 없어 불쌍하다고
    아들 키워봐야 며느리 좋은 일만 시킨다며
    당장 오늘도 아들과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
    당당히 말씀 하시는 분이세요.
    그래도 남편이 자기 어머니 말에 기분 안 나빠하니 어쩌겠어요.
    제가 둘이 있을때 아무리 마음 상한다고 말해도
    입도 열지 않고 단지 제가 자기 엄매 험담한다고
    인상 안 좋아지는 사람이예요.
    글 쓰다보니 소리지르기 전에 집을 나가야겠어요.

  • 26. ...
    '20.12.1 11:54 A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제발 이런 ㅂㅅ같은 글 좀 안봤음 좋겠어요
    ㅁㅈㄹ 같아요.

  • 27. 이렇게
    '20.12.1 11:59 A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기가 약해서야 원...
    이십년 지나니 시어머니고 뭐고 백트럭으로 가져다 놓은대도 무서울것 없던데.
    남편이 소리지르면 더 큰소리로 소리지르세요.
    이웃에서 경찰도 부르고해야지 좀 뜨끔하지요.
    애들도 다 컷겠다 지금 당장 이혼해도 원글님은 아쉬울것 없죠.
    전업이신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일자리 알아보세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있더라고요.

  • 28. ..
    '20.12.1 11:59 AM (175.223.xxx.215)

    정말 고구마한박스먹은느낌이네요.
    이혼불사하고 부당한대우는 참지말아야지
    이렇게 살아 뭐하나요.
    기분나쁜거 표현하고 시어머니는 얼굴볼일도 만들지말아요.
    진짜 진지하게 하는말인데 참고살다가 병와요.

  • 29. ..
    '20.12.1 12:02 PM (175.223.xxx.215)

    라면이야기도 사람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기분나쁘면 참지말고
    미친척하고 님도 더크게 소리질러요.
    언제는 끓이래매~~~ 하고싶은말 다하고 둘이 알아서 쳐드시든지 말든지 나와버려요. 님이 만만하게 보이니까 그러는거에요

  • 30. 진심
    '20.12.1 12:17 PM (218.48.xxx.98)

    시부모 빨리 돌아가셨음 좋겠어요.
    하물며..치매라니 고생시키겠네요..얼른 돌아가셔야지..원글님이 살죠
    죽기전엔 안끝나요

  • 31. ..
    '20.12.1 12:20 PM (211.205.xxx.121) - 삭제된댓글

    나이먹는다고 다 어른 아니더라구요.
    나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 절대 좋은 사람 아닙니다. 왜 그런사람속에 원글님만 좋은 바른사람 되어야하나요 (웃기지도 않음)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으셔도 돼요.
    잘해드리고 돌봐드리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나쁜 인간으로 몰아가는 인성앞에
    멈추는것만이 답입니다.

  • 32.
    '20.12.1 12:20 PM (183.98.xxx.210)

    아이는 있으신가요?

    저는 남편에게 그랬어요.
    어머님이 당신 자식들 예뻐하듯 나도 내 자식이 예쁘고 내 자식에게 한을 주고 싶지 않다구요.
    어머님께 맞추고 살다가 내가 병에 걸리고 또는 오래 산다고 해도 애들이 나이 먹어 엄마를 기억할때
    할머니 비위 맞추고 참고 사는 모습으로 기억해서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 나는 그런거 싫다구요.

    나는 내 소중한 애들이 엄마를 생각하면 기분좋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여자 또는 아내의 기준이 내가 되어서 다른 남자 밥해주고, 명절때 음식하고 남자 부모님을 위해 희생하고 이런거 싫다구요. 내가 참아내면 아이들도 살면서 참아내게 될텐데 본인이 당당하게 요구할것 요구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구요.

    남편이 지금 글쓴이를 나쁘게 몰아가도 신경쓰지 말아요. 23년동안 참았는데 더 참으라고 하는 그사람들이 더 나쁜사람입니다. 그동안 잘해줬다면 마음이 아파서 더 잘해드리지 더는 못참겠다가 되지는 않아요.

    나는 나쁜사람이라 더 감당을 못하겠으니 좋은 사람들인 당신이랑 당신가족끼리 행복하게 살라고 하세요. 나는 그럴 그릇이 안된다고 하구요. 자식이 있다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더 당당한 엄마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그럴 자격있습니다.

  • 33. ......
    '20.12.1 1:04 PM (211.250.xxx.45)

    하필 이시기?죄책감 갖지마세요
    그동안 지들이 한거 생각은 안하나봐요
    나도 사람인데 지들이 잘했어봐

  • 34. 위에
    '20.12.1 1:14 PM (221.168.xxx.142)

    위에 음님말씀 제게도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부당하다는거 알아도 절대 자기 스스로 본인이 편안한거를 안 바꾼다구요. 특히 남자들은 더 하다구요. 본인이 불편해지기 시작해야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한다.

    뭔가 남편을 칭찬하면서 나는 당신이 나를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이라는걸 느끼게 해야 그래야 그 남자가 나서서 뭔가 교통정리를 하기 시작한다.

  • 35. 왜..
    '20.12.1 1:41 PM (124.48.xxx.68) - 삭제된댓글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 사람을 모자 사기단 호구 체질? 왜 같이 살아야 하는지..이해 불가..
    고려 조선 시대 인줄..

  • 36. 고구마..
    '20.12.1 1:42 PM (124.48.xxx.68)

    모자 사기단에 걸린 호구인가요? 왜 같이 살아야 하는지..이해 불가.

  • 37. ,,,,
    '20.12.1 2:05 PM (110.11.xxx.172)

    사람들은 부당하다는거 알아도 절대 자기 스스로 본인이 편안한거를 안 바꾼다구요. 특히 남자들은 더 하다구요. 본인이 불편해지기 시작해야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맞더라구요. 222

    뭐든지 본인이 겪어보고 당해봐야 알아요 원글님 남편분도 현상황 모면할려고 하는 행동들이에요
    관계 유지하시려면 그나마 초기면 약드시고하면 괜찮으니 더 심해지면 난 더이상 못한다고 손 놓으세요
    23년 참았는데 1년쯤이야~~ 관대하게 맘 먹고 혼자말이라도 맞받아치는 말 하세요.

  • 38. ...
    '20.12.1 4:39 PM (175.223.xxx.164)

    저도 동네창피해서 참고사는데..
    만나고싶네요. 만나면 얘기할게 많겠어요..

  • 39. ...
    '20.12.1 4:41 PM (175.223.xxx.164)

    사실 저는 경찰한번 불렀어요..
    그랬더니 물건 던지거나하는건 덜해요.
    소리지르는건 안고쳐져요. 저만 창피할뿐이니까요.

  • 40. 333
    '20.12.1 6:21 PM (175.209.xxx.92)

    똑같이 소리질렀어요

    자기부모한테 못했다고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래! 했어요
    큰아들에게 바로 너는 엄마랑 살래 아빠랑 살래 했어요

    그 다음 우리집 역사는 남편혼자 시가에 가더군요. 이혼하기는 싫었나봐요. 근데 그거 아세요? 남편 혼자 시가가니 시어머니가 밥도 안줘요. 차려주기 귀찮으니깐요. 그래서 우리 남편 깨닫게 된것들이 많은가보더군요 저는 구경만했어요

    저는 그때 진짜로 이혼하려고 했어요. 이렇게 살바엔 그냥 헤어지는것이 낫다.

  • 41. 333
    '20.12.1 6:22 PM (175.209.xxx.92)

    인생을, 뭔가를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 42. ㅡㅡ
    '20.12.1 10:29 PM (223.62.xxx.9)

    제발 이런 ㅂㅅ같은 글 좀 안봤음 좋겠어요
    ㅁㅈㄹ 같아요.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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