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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인생

40대 조회수 : 5,451
작성일 : 2020-11-26 18:00:31
어릴때 찢어지게 가난은 아니지만 부자는 아녔어요.
대학까진 부모님이 보내주셨고
대학원은 내가 벌어서
취직하고도 거의 안쓰고 모아서 결혼자금 되었네요.

결혼당시 전세금 1억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강남 33평 자가1채 되었어요.

전 특히 20대때 열심히 살았어요.
남들 놀때 누리지못하고 멋도 못부리고
차비만 썼네요.

결혼후도 징하게 아껴서 살았고요...
아끼고 아껴서 집장만 부부힘으로하고


무튼 전 열심히 살았고
이게 운도 작용하지만
저도 노력 참 많이 했어요.
다행인건 몇년전에 집을 샀다는거겠죠.
집사는것도 공부를 십년전부터 부동산공부하고 등등


근데 절친이 저보고 노력없이 팔자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전 진짜 열심히살았고 아끼며 살았는데
그 속을 뭐 얼마나 알까 싶어요.

제주변보면 저처럼 암것도없는데 이룬사람 드물던데요
특히 부모도움 많이들받고...
어디가서 칭찬좀 받고싶어요...
잘살고 있다고요...

IP : 223.62.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직해서
    '20.11.26 6:07 PM (211.246.xxx.15)

    받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을수 있는것도
    부모덕이죠.

    가난한집 장녀들은
    월급을 고스란히 집에
    갖다바쳐야 하거든요.

    모을수도 없고
    결혼도 못해요.

  • 2. ...
    '20.11.26 6:11 PM (27.100.xxx.36)

    열심히 잘 사셨어요

  • 3. .....
    '20.11.26 6:19 PM (218.145.xxx.234)

    정말 어떻게 노력했는지 모르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가까이 두지 마세요.
    저도 그런 소리하는 친구랑 인연 끊었어요.

    그냥 서로 같이 있는 것이 서로에게 스트레스 될까봐서요.

  • 4. ..
    '20.11.26 6:50 PM (58.233.xxx.212)

    남편 없이 어떻게 지금과 같이 이루었겠어요?
    그래도 칭찬드립니다. 잘 하셨어요

  • 5. 세렌디피티
    '20.11.26 6:52 PM (218.48.xxx.110)

    절친맞나요? 축하드립니다. 애쓰셨어요. 더 행복하세요^^.

  • 6. ㅁㅁ
    '20.11.26 6:5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근데
    자신위해 열심히 산것도 칭찬 대상이되나요?
    봉사를 한것도 아니고

  • 7. 엥..
    '20.11.26 7:06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칭찬 바라지 마세요^^;
    그 이유는 남들도 다 노력하면서 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노력해도 잘 안된 사람있으니 남한테 자랑할 일도 아니구요
    노력없이 팔자폈다 친구는 그것밖에 모르니 하는 소리에요 우물안 개구리같은 사람이죠
    결론 스스로 자랑스러우면 된 거다
    굳이 남의 인정 받을 필요 없다는거..

  • 8. ddd
    '20.11.26 7:10 PM (96.9.xxx.36)

    저도 결혼 10년만에 서울 유명 학군지에 아파트 한채 샀어요.

    10년간 얼마나 아끼며 거지같이 살았는지 몰라요.

    하지만.. 여행다니고 명품 사던 친구들은 시기하겠지요.

    지들 쓸 때 나는 거지같이 살았는데...

  • 9. 새옹
    '20.11.26 7:27 PM (112.152.xxx.4)

    지금 시국이 불공평한건

    다들 님처럼 열심히 살았어요
    5년전에 집을 샀냐 안 샀냐에 따라 부가 갈린다는거에요

  • 10. 에효
    '20.11.26 7:47 PM (175.223.xxx.32)

    참 다들 왜 이러시는지...
    원글님은 노력없이 팔자 폈다는 친구 말에 맘 상하신거지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했다 라고 얘기하시는게 아니잖아요.

    원글님. 충분히 열심히 사셨어요.
    하지만 친구분이 그렇게 본 건 누구든 자기 일 아니면 쉽게 생각하는데다 질투도 더해져서 그렇게 얘기하는 듯 싶어요.
    그에 더해서 최근 여기서 집 있다는 얘기하면 별반 좋은 말 안 나오는듯요.
    어차피 죽고사는 문제를 결정해 줄 남의 의견이 아닌, 그저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뿐입니다. 그런 찰나의 인연들에게서 나온 평가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 11. ...
    '20.11.26 8:38 PM (39.124.xxx.77)

    솔직히 요즘 열심히 안산 사람이 있나요?
    다들 돈을 많이 벌건 적게 벌건 다들 열심히 살죠..
    특히 우리나라사람들 야근은 기본이고. 맟벌이면 정말 힘들게 살구요..

    그런데 요즘 같아서는 열심히 보다 누가 어느 시기에 어디에 집을 샀는지가
    열심히 살앗는지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됐잖아요
    외벌이여도 베팅 잘해서 운좋게 청약당첨되서 더 좋은 집을 갖게 될수도 있엇던 시기엿죠
    근데 본인 열심히 산거 안알아준다고 뭐라 할 거까진 없어보입니다.
    본인이 아니면 아닌거죠. 뭘 상대가 안알아준다고..
    알아달다고 열심히 산것도 아니고 안맞으면 안보면 그만..

  • 12. ㅇㅇ
    '20.11.26 9:37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노력없이 팔자 폈다고 말하는 친구, 참 나쁜 사람이네요. 휘둘리지 마세요.

    그간 애 많이 쓰셨겠네요 훌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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