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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부족함이 계속 느껴질때

마인드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20-11-22 14:27:54

저는 저의부족함이 계속 신경이쓰이고
열등감이 생기는데 그걸 극복하고 성장하시는지
그대로 인정하고 사시는지 궁금해요
예를들어 제가일하는분야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강의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편인데
저는 남들앞에서 말하는것도 강의하는것도 절대 못하는스타일이예요
그럴경험도없었고 머리도하얘지고 실수할거같고
제가 죽을때까지 절대못할거같은것중 하나가 강의거든요
고객을만나서얘기하는건 좋은데 낯선여러명앞에서 무언가를
한다는건 거의공포에가까운거같아요
근데 제가못하니 주변 사람들을 소개해주는데
어쩜그렇게다들 거뜬히 잘하시는지 신기하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
대단해보이기도해요
떨렸다고하지만 언제떨린건지 전혀 모를정도로 잘해내더라구요
죽어도못할거 같은 이걸 극복하고 해내야하는걸까요?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데
인정하고 편하게사는게 맞는건지
도전하고 극복하고 성장하며 사는게 맞는건지
답이나오지않아요
IP : 114.206.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o
    '20.11.22 2:35 PM (211.193.xxx.156)

    전 취미로 연극하는 사람입니다.
    무대 울렁증이 엄청납니다.
    평상시 이야기는 청산유수?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똑같은 얘기하라면
    뭔말이지? 생각도 잘 안나고 몸이 떨려요...
    첫 무대에 섰을때 대사가 딱 두번 두마디 였는데
    이걸 하느라 어찌나 식은땀을 흘렸는지...
    그런데 세월이 경험이 알려주네요.
    지금 잘 한다는건 아니지만
    계속 하니 요령도 생기고
    나름 적응해 가네요.
    원글님도 이겨 낼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돌아오는 주 전 또 무대에 섭니다~

  • 2. 선택의
    '20.11.22 2:36 PM (121.166.xxx.58) - 삭제된댓글

    문제 인거죠.
    스스로 괴롭다면 법륜 스님 말씀처럼 이런 자기를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도 방법이예요.
    제가 대중연설 배우러 모임 나가봤는데 대부분 그냥 잘하는사람들은 타고난 50프로 예요. 나머지 30프로는 죽어라 노력해서 그단계까지 가거나 아니면 겨우 일반인 수준으로 올라오는 정도예요.
    본인 인생에 그게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면 해보는거지 그리 괴로우면 포기해는것도 방법이예요.

  • 3.
    '20.11.22 2:38 PM (121.166.xxx.58) - 삭제된댓글

    문제 인거죠.
    스스로 괴롭다면 법륜 스님 말씀처럼 이런 자기를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이예요.
    제가 대중연설 배우러 모임 나가봤는데 대부분 그냥 잘하는사람들은 타고난 50프로 예요. 나머지 30프로는 죽어라 노력해서 그단계까지 가거나 아니면 겨우 일반인 수준으로 올라오는 정도죠
    본인 인생에 그게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면 해보는거지
    그리 괴로우면 포기해는것도 방법이예요.
    노력으로 다 극복할수 있다는 생각 .. 그것도 욕심일 수 있어요.

  • 4.
    '20.11.22 2:40 PM (114.206.xxx.208)

    답변감사해요 무대울렁증이있으신데 직업이 배우이신거예요? 신기하기도하고 울렁증은있지만 타고나시기는 배우의능력을 가지고태어나신걸까요?
    많은사람들앞에서 경험을쌓다보면 좋아질거같다는 생각이들지만
    그한번한번이 너무큰 고통일거같아요ㅜ

  • 5. ㅇㅇ
    '20.11.22 2:40 PM (39.7.xxx.55)

    억지로 부딪혀서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잘못하면 공황올수도 있어요
    다그치지 말고 조금씩 연습해보세요
    아님말고 마인드로요
    학원이나 전문가 도움을 받아도 좋구요

  • 6.
    '20.11.22 2:41 PM (121.166.xxx.58) - 삭제된댓글

    문제 인거죠.
    스스로 괴롭다면 법륜 스님 말씀처럼 이런 자기를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이예요.
    제가 대중연설 배우러 모임 나가봤는데 대부분 그냥 잘하는사람들은 타고난 50프로 예요. 나머지 30프로는 죽어라 노력해서 그단계까지 가거나 아니면 겨우 일반인 수준으로 올라오는 정도죠.
    평균적으로 3-5분정도 연설 준비하는데 일주일전 대본 완성 및 암기. 수없이 연습을하고 제스처등등 생각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어 남기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매번 받으면서 연습합니다.
    본인 인생에 그게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면 해보는거지
    그리 괴로우면 포기해는것도 방법이예요.
    노력으로 다 극복할수 있다는 생각 .. 그것도 욕심일 수 있어요

  • 7.
    '20.11.22 2:41 PM (114.206.xxx.208)

    아 취미이시군요 그것도 새롭고 대단하세요 다른일을하며 그런에너지를 가질수있다는게요^^

  • 8. ㅇㅇ할수 있음
    '20.11.22 3:02 PM (73.3.xxx.5)

    제 남편이 님처럼 처음에 그랬는데
    지금 10 년 넘으니 완전 남앞에서 스피치 잘해요.
    브리핑.
    그리고 너무 떨리면 청심환이라도 드시고 하세요

  • 9. 제가
    '20.11.22 3:09 PM (122.36.xxx.234)

    내향적이고 학창시절부터 사석에서도 남들 앞에 서면 주목 받는 시선이 불편했던 사람예요. 지금도 그렇고요. 근데 어쩌다 보니 대학 강의를 2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버벅댈까봐 강의실 들어가기 전까지 여러번 리허설을 했어요. 차츰 반복되면서 여유가 생겨서 애드립도 곁들일 수 있었고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인데 오해받는 게 안타까웠고 학생들에게 이걸 꼭 알려줘야겠다는 절실함이 개인적인 두려움보다 앞섰던 것 같아요.
    원글님처럼 내가 어떻게~? 하며 멈칫할 때면 제게 제일 처음 강의 제안을 했던 지도교수님을 떠올립니다. 오래 지켜보면서 제 역량을 잘 알던 분이 저를 1순위로 떠올려서 맡긴 거니, 전 분명히 가능한 사람이라고요. 저를 못 믿어도 그 분의 안목과 식견을 믿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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