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라 관객은 별로 없었어요. 관객이 별로 없으니 완전 코로나 성역지대였지요.
전 가끔 몰입이 필요할때 혼자 영화보러 갑니다. 혼자보면 몰입이 더 잘 되거든요.
영화에서 세 여자가 모두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최근 김혜수가 상처가 깊었는지 자신의 현실문제를
영화에 투영하듯 영화속에서 처절하게 슬픈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최근의 본인 신상문제가 오버랩 되어
측은하게 느껴져 나보다 키도 크고 나보다 더 잘 살겠지만 안아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혜수 이작품을 선택했을때 본인은 엄마문제로 절망에 빠져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 작품을 하면서 서서히 조금은 빠져나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슬프지만 상처가 치우되고 살아갈 용기를 주었고 살아가고 있는 이 자체가 행운이고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왔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힘들고 절망적일때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웃기는 장면은 없지만 잔잔하게 상처를 보듬고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잔잔한 영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