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동안 밤 12시 넘어서도 막 먹었어요. 빵도 먹고 라면도 먹고 밥이랑 김치만도 먹고 자고, 배가 고파서 잘 수가 없고 약간 병적으로, 습관적으로 그렇게 먹었거든요.
물론 낮에도 많이 먹고요.
그러다가 1-2년 전부터 무슨 계기가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야식 생각이 없어서 안 먹었어요.
낮동안 먹는건 그대로이고, 밤에만 안 먹었어요
철저하게 저녁 6시 이후 그런거 아니고, 저녁먹고 8-9시에 빵도 먹고 그런 날도 있지만 늦은 밤 이후에는 잘 안 먹었어요.
건강검진을 2년만에 했는데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혈당 수치가 다 낮아졌어요. 체중은 그대로예요.
2년 전에 대사증후군 소견이었는데 올해는 대사증후군 소견 없다고 나왔어요
정말 아무 것도 한거 없고, 저 평소에 운동도 전혀 안 하고 케익, 마카롱, 이런 것도 자주는 아니지만 좋아해서 종종 사먹고 치킨도 먹고 술도 마시고 그러는데
밤에 안 먹은거만으로 수치가 내려가니 뭔가 해낸거 같고 기분이 좋아서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노력해서 체중까지 감량해야지 의지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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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이 정말 안 좋긴 한가봐요
ㅇㅇ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20-11-12 14:01:22
IP : 175.223.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요
'20.11.12 2:11 PM (112.169.xxx.189)원래 하루 2식하는데
장사시작하면서 일 끝나면
넘 허기져서 밤 10시 전후해서
뭔가를 먹곤해서 삼년만에
8킬로가 늘었었어요
올해 3월부터 야식 끊었는데
7개월만에 8킬로 다시 빠졌네요 ㅎ2. ㅇㅇ
'20.11.12 2:16 PM (175.223.xxx.5)와 윗분은 그렇게 체중으로 티나게 보여지니 더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도 좀 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겠어요3. ..
'20.11.12 2:30 PM (220.78.xxx.78)전10시에자면6시부터 금식
늘해오던거라4. 흠..
'20.11.12 4:01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전 12시쯤 자는데 먹고싶은대로 먹어도 8시 이후엔 거의 안먹어요.
밤에 라면 끓여먹고 자고 치킨먹고 자고 이런일이 없네요.
가끔 밖에서 술마실땐 있지만, 밤 열시 이렇게 먹는일은 일년에 몇번 안되구요.
확실히 야식 안먹으면 살이빠지진 않아도 찌진 않는듯.5. 흠
'20.11.12 4:0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전 12시쯤 자는데 먹고싶은대로 먹어도 8시 이후엔 거의 안먹어요.
밤에 라면 끓여먹고 자고 치킨먹고 자고 이런일이 없네요.
가끔 밖에서 술마실땐 있지만, 밤 열시 이렇게 먹는일은 일년에 몇번 안되구요.
밤에 막 라면먹고싶고 그런적도 없구요.
확실히 야식 안먹으면 살이빠지진 않아도 찌진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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