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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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살았는데 친구가 한 명도 없다니
1. ㅇㅇ
'20.11.11 11:50 PM (185.104.xxx.4)저도 글쓰신분과 거의 비슷합니다.
2. 그때그때
'20.11.11 11:51 PM (1.225.xxx.38)그럼 지난날 살아오면서 친구를 돌아보신적이 한번도 없는 거에요?
왜 지금에와서는 글내용과 같은 새로운 생각이 드셨는지요. (문제인것같단 생각이 든다고 하셔서)
제 기준엔 저희 엄마가 제가 아는 사람중에 가장 내향적이고 사람도 가리고 까다롭기도 하신데.. (제 동생이 그걸 이어받음)
그래도 그룹 하나 정도는 있어요.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리고 오며가며 마음 주고 받는 동네나, 공동체에 아는 분들 두어분.
그래봣자 토탈 대여섯명 정도겟어요3. ..
'20.11.11 11:53 PM (125.31.xxx.233)동갑친구는 없고 속얘기할 친구같은 동생 2 언니 1 있어요. 꼭 동갑일 필요는없다고 생각되지만 힘들때 의지할 사람은 있는게 좋은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살아가면서 힘들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술마시러 와줄수있는 사람도 그렇게 흔하진않은듯요.4. nnn
'20.11.11 11:58 PM (59.12.xxx.232)저희 시엄니 70대에 정말좋은 동네동생생겨서 잘 지내세요
50대면 사람사귈기회 많아요5. 둥둥
'20.11.11 11:59 PM (118.33.xxx.91)님은 해외라도 살다 왔조
그럼 그럴만해요
직장생활,취미생활도 하는데 그런 사람도 있는데요 뭘
직장서 사적으로 수다떨며 차 마실 사람이 없어요
물론 점심은 팀원들과 먹고 산책도 하지만 그뿐
형제 자매 조카 외에는
서로 멀리 살아서 전화만 가끔 하는 친구 하나
1~2년에 한번씩 얼굴 보는 전직장 친구 2~3정도가 다예요
취미 생활은 십년 넘게 하고 수시로 만나지만 개인적인건 서로 터치안하구요
저도 가끔 씁쓸해요6. ...
'20.11.12 12:00 AM (222.236.xxx.7)그냥 앞으로 사람 사귀면서 지내면 되죠 뭐.. 지난과거 생각하면 뭐해요 ..ㅋㅋ
7. 둥둥님
'20.11.12 12:01 AM (222.110.xxx.248)취미 생활 십년 넘게 하면서 수시로 만나는 사람들과도
개인적인 얘기는 전혀 안 하세요?
저는 그 사람들이 뭘 하며 사는지조차도 모르거든요.
그들도 말을 안하긴 안 하더라고요.8. 저 없어요
'20.11.12 12:01 AM (223.33.xxx.67)사람에게 속깊은 이야기를 할게 일단 없고
듣는것도 싫어하고
생각나면 밥이나 한끼먹자 정도지
마음에 둔사람은 있지만
친구라고 하기에는 아니고
다들 단백해서 그런사람들 좋아하고
거기까지에요.9. ㅡㅡ
'20.11.12 12:07 AM (122.36.xxx.85)저도 없어요.43인데, 좀 한심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한두명 깊게 만나는 스타일인데, 이래저래.다 끊어지고 없어요. 이제 새로 누굴 사귄다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10. ㅡㅡ
'20.11.12 12:08 AM (39.7.xxx.93)개인적 얘기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같이 차라도 마실라면 참 내키지가 않아요
할 얘기도 없고11. 운동모임
'20.11.12 12:09 AM (112.166.xxx.65)거긴 친해지더라구요
끼리끼리 자주 만나고.12. 저두요
'20.11.12 12:13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저 어딜가나 적응 잘하고 무리에 잘 끼며
말주변 좋고 리액션 잘해서 속사정 털어놓는 사람도 많고, 입이 무거워요.
외모도 태도도 매력있다는 평 곧잘 듣고요.
그런데도 친구가 없네요.
왜 이런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닥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13. 둥둥
'20.11.12 12:14 AM (118.33.xxx.91)네 그게 그렇더라구요
어릴때 만난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십년 넘게 만나고 취미생활하고 그래도
개인적인건 몰라요 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라
세세히 묻는거 서로 안해요 짐작만 할뿐
부부동반으로 하는 취미라 더 그런지도
그냥 남편하고 제일 얘기많이 하고 그래요
그렇다고 남편하고 말이 잘 통하거나 다정다감과는 아니구요.
전 다른건 안바래고 직장에서 격의없이 수다떨고 차마실수있는 동료가 하나만 있어도 좋겠는데 없어요
젊을땐 그런 동료들이 있어서 당연한줄 알았는데
나이들고 보니 그런 사람이 없네요
발령도 나고, 그만두기도 하고.. 나이는 먹고.. 외로워요14. ㄱ ㄱ
'20.11.12 12:18 AM (176.32.xxx.246)저랑 비슷하신데 저는 오히려 홀가분해요.
부질없는 인연에 연연해 하지 않는편입니다.
친구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고
현재의 상황에 본인이 만족을 하는지가 문제인것같아요.
스스로의 상황에 자신감을 갖고 만족스러우면 되는건데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반대쪽으로 노력을 해보심 될것같아요.15. 친구
'20.11.12 12:18 AM (175.223.xxx.212)정말 중요하다고 여겨져요
전 나이 들어가니 더욱 더 그러네요
그냥 존재만으로도 좋아요
오늘도 무탈들 하고 잘 챙겨먹고 아픈 데는 없는지 궁금하고 걱정되고요
꼭 동갑은 아닌데 비슷한 나이대니 살아온 세월도 상황도 비슷하고 만나면 서로 말들이 많아요 그만큼 들어주는 것도 공감해주고 지지해주는 것도 열심히 하고요 서로 좋아하니까요 자주는 당연히 못 만나고 장소도 집으로 국한되지만 서로 맨 얼굴로 사는 얘기 하면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 좋은 자극도 의지도 되고요
저에겐 유독 속 얘기를 해 주는 사람들이 많고
어떨 땐 그런 게 힘들게도 여겨졌지만 표면적인 관계보다 인간적인 사람들이 좋아요
만나서 실수도 하고 남 흉도 보고 신세한탄도 하고 술도 기울이고 전 앞으로도 그런 관계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16. ^^
'20.11.12 12:19 AM (1.225.xxx.38)친구가 얼마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데,부질없는 인연이라뇨..;;
17. ㅋㅋㅋㅋ
'20.11.12 12:21 AM (211.187.xxx.65)저도 비슷해요..친구가 다 끊어졌는데..굳이 연락하고 싶지 않아서...그냥 지내네요.아직은 남편,딸이 있어서 많이 외롭거나 그렇진 않은데...가끔은 친구랑 시간 보내고 싶어요.ㅜ
18. 그러니까요
'20.11.12 12:22 AM (222.110.xxx.248)저는 마음 맞는 친구는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고 생각해요.
일상 생활의 즐거움, 힘듦을 함께 얘기하고 힘이 되는 사람이 있으면 좋죠.19. ㄱ ㄱ
'20.11.12 12:31 AM (176.32.xxx.246)^^ 1.225 님
친구가 얼마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데,부질없는 인연이라뇨..;;
ㅡㅡㅡㅡㅡㅡㅡ
외국에 오래 살아 연락이 다 끊겼고 새로운 친구들은 대부분 부질없는 인연이었어요. ^^
다 각자 개인차도 있고 상황도 다르겠죠.
여튼, 요지는 자기 만족도에 맞에 살면 되는거 아닌가싶네요.
풍요로움을 주는 친구가 있다면 좋은거고
없어도 상관없다면 괜찮은거고.. 그런거겠죠.20. 친구
'20.11.12 12:32 AM (120.142.xxx.201)중요하다 생각해요
경제적 문제 이해하는 친구 분명 있을텐데
스스로 자격지심에 친구를 끊어낸거네요
지금이라도 하나 둘 먼저 소식 전하고 만나기 시작하새요
의외로 나같은 친구가 있어 무지 친해지고 반가울지도 몰라요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 가세요 ~홧팅!21. 친구
'20.11.12 12:32 AM (112.154.xxx.39)저도 대학때 친구들은 연락 다 끊겼어요 졸업후 모임하고 만나다가 취직하고 연애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거든요
그런데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은 아무리 연락이 뜸해져도 계속 만나게 되는데 그게 어릴때 미성년일때 만나서 그런가봐요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다보니 일년에 몇번 못보는데도
어릴때 친구들은 방금 만난것 같아요
고등친구들은 4명이서 만나는데 따로는 안봐요
그래서 그런가 깊은 속마음은 못 나눠요
중학교 친구들은 같이도 보고 따로 1:1로 보는데 둘만 보면 속마음도 많이 나누고 힘도 되고 좋아요
근데 친구에 대해 환상 너무 갖지마세요
친구에게 속마음 다 털어놓는 사람 많지 않아요
꼭 동갑 친구가 아니고 어리거나 나이든 사람과도 친구할수 있잖아요22. silver
'20.11.12 12:40 AM (1.234.xxx.83) - 삭제된댓글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외국 살다 돌아온 것도 그렇고
한 번 만나서 왜 그렇게 된건지
허쉼탕 ㅎㅎ 에서 얘기 나누고 서로 진단 해 줬음 좋겠군요
나이도 비슷할 거 같고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네요 코로나만 아님
저도 오늘 문득 현재 나는 왜 이렇게 되었나 하고 생각 했었어요.23. ...
'20.11.12 12:45 AM (112.151.xxx.91)경제적인 차이로 인해 위축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저의 경우 나이들어 만난 누군가가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질때
그 사람의 경제적 배경 같은건 1도 고려되지 않아요.
그냥 배어나오는 따뜻함, 소박한 마음씀씀이, 이런 것들이요.
같이 있으면 재밌는 사람도 좋지만 선한 사람이 좋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그런 사람하고 시나브로 가까워 지는거죠뭐.
늙어 만나는 거니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요.24. ㅇㅇㅇ
'20.11.12 12:47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속 깊은 이야기 나누는 친구도 있었고
같이 눈물 흘린 친구도 있었고
응원과 지지 가득 주고받는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랬던 친구조차도 다 저의 허상이었더라구요.
인간의 본성이 어떠한지가 너무 잘 보이기 시작하니 친구라는 거 정말 부질없어지던데요~
그래서 저도 지금 친구 하나 없어요.
그런데 전혀 아쉽지 않아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가벼운 관계가 더 좋아요.
3분을 만나도 그 순간 즐거웠다면 좋은 관계라 생각해요.
행복은 결국 순간에 있으니까요~25. Thank
'20.11.12 12:47 AM (222.110.xxx.248)고마워요 silver님
저는 서울 살아요.26. 친구
'20.11.12 12:56 AM (110.70.xxx.147)그래도 82쿡 오면 좋지 않나요^^
나름 오랜만에 왔는데 친구같은 이런 글들도 만나고 좋네요
잘 맞는 그리고 애틋한 친구들은 복이에요
저도 그러기까지 무수한 고독들을 견뎠고 되게 경직된 인간이었어요 인연법이긴 하겠지만 우리 살 날들 기니 앞으로 누군가를 만날 거고 만나면 다들 서로에게 심플하고 애틋해졌음 좋겠어요 외로운 거 힘들잖아요 막막하게 외로운 건 참 힘들더라고요
친구는 내 인생의 결과물이 아닌 과정이니
그렇게 친구들도 생기고 만나셨음 좋겠어요 지금은 그런 과정이라고만 생각하시길요27. 친구
'20.11.12 12:56 AM (188.30.xxx.201)근처에 있고 공통점이 있어야 계속 만나지요.
영원한 친구 이런건 없구요 내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클래스에 나가든 짐에 가든 아님 취미생활 모임에서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만나면 되요. 그리고 만약 이사가거나 모임이 없어지면 또 끊기기도 하구요. 공통점이이나 공유할게 없는데 문자 한 두개 보내는것도 고역이고 대화하는 것도 시간낭비.28. . .
'20.11.12 12:58 AM (203.170.xxx.178)넓은 인맥에서 만나다가 코드가 통하면 자주 만나고 세월지나 깊어지면서
친구가 되더라구요29. ...
'20.11.12 1:01 AM (175.114.xxx.64)내 기쁨을 사심없이 축하해주고 내 고통을 진심으로 아파해주고..이 정도는 되어야 친구라고 할텐데 지금 헤아려보니 넷 정도네요. 근데 둘은 외국 살고 하나는 4시간 거리 살아요. 한 명만 수시로 볼 수 있는 거리에 살아요. 그 외에는 동네 친구 몇 명과 취미 같이 하고 가끔 밥 먹고 차 마시고 그래요. 이 친구들과는 깊은 속내 얘긴 안하죠. 그래도 공유하는 시간은 훨씬 더 많아요. 다 마흔 넘어 사귄 사람들인데 너무 고민 말고 먼저 다가가보세요.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요.
30. ㆍㆍㆍ
'20.11.12 1:09 AM (210.178.xxx.199) - 삭제된댓글이해해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연락하는 사람은 고딩때 친구하나랑 동네맘 한명 뿐. 나머지는 다 끊어져버렸어요. 인무래도 해외생활하면 기존 인연을 쭉 이어나가기 쉽지 않고 다들 사는게 바쁘다보니 내가 알던 그때 그 사람이 이제 다른 사람같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리고 나이가 드니 경제적 수준도 중요하더군요. 자격지심 이런게 아니라 서로 눈높이 자체가 다르니 대화 이어 나가기가 조심스러운 거지요. 난 아직 월세사는데 상대방은 집이 여러채라서 세금걱정하고 있고 이러면 참 가까워지기 힘들어집니다. 먹고살기 바쁜 사람은 친구가 뒷전이 되는 경우도 많구요. 어릴때 진구가 최고라지만 이것도 서로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공감대가 생겨서 쭉 유지될 수 있어요.
31. ㆍㆍㆍ
'20.11.12 1:10 AM (210.178.xxx.199)이해해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연락하는 사람은 고딩때 친구하나랑 동네맘 한명 뿐. 나머지는 다 끊어져버렸어요. 아무래도 해외생활하면 기존 인연을 쭉 이어나가기 쉽지 않고 다들 사는게 바쁘다보니 내가 알던 그때 그 사람이 이제 다른 사람같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리고 나이가 드니 경제적 수준도 중요하더군요. 자격지심 이런게 아니라 서로 눈높이 자체가 다르니 대화 이어 나가기가 조심스러운 거지요. 난 아직 월세사는데 상대방은 집이 여러 채라서 세금 걱정하고 있고 이러면 참 가까워지기 힘들어집니다. 먹고살기 바쁜 사람은 친구가 뒷전이 되는 경우도 많구요. 어릴 때 진구가 최고라지만 이것도 서로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공감대가 생겨서 쭉 유지될 수 있어요
32. 결혼식때
'20.11.12 1:13 AM (182.227.xxx.157)친구들이 30명 왔어요
지금 그닥 친구없어요
친한 언니들5명 있구요
모임 20년 한 친구들 속 이야기 안해요
40년 친구도 여러명 시큰둥 해지고
친구보다 언니들이 많이 좋아요33. 22흠
'20.11.12 1:28 AM (121.134.xxx.108)친구 없으면 어때요 괜찮아요
34. 그게
'20.11.12 1:35 AM (110.70.xxx.115) - 삭제된댓글참 인력으로 되는일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뭔가 노력을 안하는 나태한 성격탓인가 싶고..
제가 지인들한테 성격미인 소리를 대 놓고 듣는 사람인데도 친구가 안만들어지더군요.
아이러니하게 스스로 착하고 성격좋다는 소리 듣는것에 컴플렉스가 있어요.
좀 싸가지 없고 까칠하고 예민하게 살고싶을 정도로 무난하고 순한성격인데도 친구가 없네요.
심지어 여초직장임에도....
제가 점심에 구내식당만 가고 있을때 주변 사람들보면 이모임 저모임 밖에서 점심먹기 바쁘더라구요.
도대체 뭐가 문제이길래 이렇게 빈약한 인맥으로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지 불가사의하기조차하네요.
60이 내일모레인데...35. ㅇㅇㅇ
'20.11.12 1:39 AM (39.7.xxx.246) - 삭제된댓글그 많은 축의금을 냈어도 결혼하면 잠적
돌잔치하고 잠적
지금 이 댓글러들 중에는 없을지...
친구없다 한탄하거나
친구없어도 괜찮다고 자위하고 있을텐데
먹튀한 거 없는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인연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노력도 없이
심지어 먹튀하고 살다가
20-30년 뒤에 나 친구 없소 하면...
그건 자기 탓이죠
근데 사실 먹튀한 사람들은 자각 못 하더라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리 됐다고 할 뿐...36. 음
'20.11.12 1:40 AM (221.143.xxx.25)오십 넘어가니 희비가 엇갈리듯 친구들 사정이 다 달라요. 사업하다 실패하거나 한 친구들 집 없어요.있는 친구와 차이 지지만 그만큼 성숙해서 다들 속상한거 같이 안타까워해요. 집없는게 뭐라고요. 만나 커피 한잔 하고 밥한끼 나눌 정도면 되는거죠.주눅 들지 말고 오픈하고픈 만큼만 오픈하세요.
37. ㅇㅇㅇ
'20.11.12 1:45 AM (39.7.xxx.246) - 삭제된댓글그 많은 축의금을 냈어도 결혼하면 잠적
돌잔치하고 잠적
지금 이 댓글러들 중에는 없을지...
친구없다 한탄하거나
친구없어도 괜찮다고 자위하고 있을텐데
먹튀한 거 없는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인연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노력도 없이
심지어 먹튀하고 살다가
20-30년 뒤에 나 친구 없소 하면...
그건 자기 탓이죠
근데 사실 먹튀한 사람들은 자각 못 하더라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리 됐다고 할 뿐...
적어도 먹튀 인생은 되지 말자고 저도 되뇌입니다
기계적이라도 받은 건 그 이상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친구도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인복도 타고 나는 거지만
먹튀하면 다음 생에 갚아야할 듯 해서...
(종교 관계없이 기브앤테이크가 섭리라고 봄)38. 잠돌이
'20.11.12 2:04 AM (39.118.xxx.73)저는 친구 끊어내기 하고 만나면 편한 동네분들만 봐요.
글 잘 쓰는 님, 글 써주세요. ^^
블로그나 브런치 글로
괜찮고 82에도 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39. 저도
'20.11.12 2:14 AM (74.75.xxx.126)인간성 좋다고 소문난 편이고 사회생활 잘하지만 친구는 없어요. 외국 생활도 오래했고 종교활동 없고요. 특히 외국 생활 했으면 친구관계 유지하기 정말 힘들죠. 직장 동료들이랑 친하게 잘 지냈는데 그건 정말 한시적이더라고요. 이직하면 그만.
저는 외향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속마음은 외골수라 진짜 친한 몇명 하고만 친했는데 그들도 각자의 삶이 있다보니 뭔가가 겹치지 않으면 어울리기 힘들고 각자 인생의 타이밍이 달라서 관계를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같은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거나 이웃에 살게 되었다거나 그런 거 아니면요. 가끔 전화하면 두 시간씩 전화하던 친구도 최근 늦게 압구정 사모님이 되더니 너무 속물적으로 변하는 게 싫어서 절교하고 나니 그나마 대화할 사람이 없네요. 오히려 결혼할 때까지 빡세게 싸우던 언니랑 급 친해져서 속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최근에 언니가 돈 빌려달라 아파트 빌려달라 차 살 돈 보태달라 그런 얘기를 하면서 거리를 두게 되었고요. 요즘은 80먹은 이모랑 제일 얘기를 많이해요. 수다가 취미인 분인데 최근에 혼자 되셔서. 엄마는 치매가 급 진행되면서 대화 상대로는 물건너 갔고요.
아무래도 남편이랑 친구같이 잘 지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그쪽한테는 아직도 여러가지 원망이 너무 많아서 언젠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40. ㅇ
'20.11.12 2:54 AM (115.23.xxx.156)살던곳에서 멀리떨어진곳으로 이사온뒤로 친구만나기도 힘들고 친구들도 점점 멀어지는거같아요
41. 저도
'20.11.12 3:55 AM (58.125.xxx.176)친구 별루없어요 고딩때 몇명있는데 일년에 두세번 만날까 전화도 잘안하고 생사확인만 해요
제가 만나면 별로 하고싶은 얘기도 없고 걍 수다떠는것도 안좋아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가
만나도 별 재미도 없고 그래서 갸들도 내가 잼없는사람이라 연락 잘 안하는가 싶기도하고
그냥 가족이랑 잼나게 지내네요
종교생활안하니 더 사람도 없는거 같고 그러네요
제가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들의 얘기에 별루 공감도 안되고
영양제 머샀는 홍보 집사는거 애공부하는거 부터
같이 맞장구는 처주지만 집에오면 걍 피곤만 해요
그래서 사람을 점점 만나기 싫어지는듯해요42. 음
'20.11.12 4:20 AM (69.158.xxx.157)저는 여러명 있는데 사실은 없어요..ㅠㅠ.
친구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다릅니다.
알고보면 그냥 아는사람일뿐이네요.
근데 알고보면 다른사람들도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ㅎㅎ.43. ...
'20.11.12 4:48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INTP?
44. 저는
'20.11.12 6:20 AM (180.66.xxx.73)대학시절부터 친한 친구 두 명
30대 초반, 후반 직장에서 만난 친구 두 명
요렇게 연락하고 속 털어넣고 살아요.
40 후반인데 이제 친구 새로 만나기 힘든 게.. 어디서 만나도 속까지 안 보여주게 되더라구요45. ᆢ
'20.11.12 9:37 AM (211.219.xxx.42)저도 친구가 없어요
50대인데
남편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46. 친구는
'20.11.12 9:37 AM (116.35.xxx.42)무시로 연락하긴 그렇지요.
제일 친한 친구는 남편이예요.
무슨 이야기든 나눌 수 있고 항상 내 편이니까요.47. 82쿡
'20.11.12 9:45 AM (182.216.xxx.172)워낙에 사람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어요
친구 한두명 있어요
근데 그래서 더 풍요롭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혼자인게 더 편하고
남편과 함께인게 더 행복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내생각을 그대로 내보이는 82쿡이
훨씬 좋은 친구 같아요
미련도 없고 기대도 없고 하고싶은말
상대감정 고려해서 포장하지 않아도 되고
익명이라 적나라하게 날 내보일수도 있구요48. 저도
'20.11.12 9:50 AM (14.47.xxx.130)저도 예전엔 친구도 많고 그냥 잘 지냈는데
힘든일 겪고 어느 순간 전화통화도 힘들어지고 대인기피 처럼 그렇게 됬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가끔 아주 가끔 연락하는 동창 2명이랑 친구 한명밖에 없어요
이제와서 누굴 사귀기도 그렇고 .....
요새 코로나로 집에만 있었더니 더 혼자인거 같네요49. .....
'20.11.12 9:52 AM (163.152.xxx.6)대학 여자 친구들 4명 단톡 만들었어요..
대략 5-6년 되었나..
애들 키우면서 서로 교육얘기, 정보 공유 주로 하고요..
얘기하다보니 서로 이직, 승진 이런 얘기도 같이 하게 되고..
그런데 경제 형편은 조금씩 달라요..
강남 대치 사는 애가 있는가 하면
저랑 다른 아이는서울 근교 도시 살고요..
대학 다닐 때는 경제형편이 굉장히 질투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게 뭐 바뀌는 것도 아니고..
나이 40 되니, 경제형편은 차이나지만, 또 사는 게 크게 다르지도 않더라고요..
아무리 잘 살아도 아파트고, 못 살아도 아파트고,
애들 유치원, 학원 보내는 거는 대부분 프랜차이즈고..
거기서 거기죠..
물론 주말 여행이나, 옷 입는 거.. 이런 디테일은 또 다릅니다만..
그거야 뭐, 어쩔 수 있나요 ㅎ
고등 절친은 그 친구 취직 문제가 꼬이면서 연락이 안 되네요 ㅠ50. 그게
'20.11.12 9:57 AM (180.230.xxx.233)환경 변하면 사람도 변하고 그렇게 흘러가는거예요.
만나서 놀면 누구나 친구고 헤어지면 남인거죠.
친한 친구라 해도 나 잘되면 기뻐해주는 사람 거의 없어요.
다 자기 필요하니까 친구하는거지 자기한테 필요없어봐요.
연락 안합니다. 그러니까 친구에 너무 의미두고 고민할 필요없어요.51. ....
'20.11.12 9:58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나이 먹으면서 하나씩 다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엄밀히 말하면 제가 떨군거죠)
가끔 아쉽지만, 어차피 만나봐야 어릴 적 추억이나 반복하거나, 현실 사는 얘기(돈, 자식 등등) 뿐인데....
생활수준과 가치관 정립이 확실해진 나이가 되면서,
이런 대화들이 귀찮고 피곤해요.
서로서로 사는 모습 비교하게 되는 마음도 생기고.....별로예요.52. ..
'20.11.12 10:09 AM (211.178.xxx.37)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일시적인것 같고
시골 친구나 고등친구들은 가끔 연락을 하면서 지내긴합니다53. ..
'20.11.12 10:12 AM (211.248.xxx.157)저도 그래요
남편이 친구예요54. 친구
'20.11.12 10:34 AM (222.234.xxx.223)남편과 대학커플 이예요
동문 모임 활발하고
자매 같은 35년 지기 중고등친구 있었어요
근데 50넘으니 각자의 길을 걸을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재산 자식 부부간 관계 등
서로의 성취도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다 가졌다고 해도 스스로의 결핍감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이룬 사람이 없어요
친구 간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봤어요
그냥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 보려고
합니다55. ᆢ
'20.11.12 11:00 AM (106.101.xxx.26)친구도 남이고 회사나 가끔 학부모 모임같은데서 대화하고 지내서 별로 아쉽지 않아요. 남편 자식 언니 있어서 외롭지도 않고 경제적상황 직장도 안정적이고. 친구없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남편은 친구가 많은데 좋은거긴 한데 사는건 다 비슷하고 제일 중요한게 자기가 잘사는거니까요. 자기가 못나가고 못살면 친구가 다 무슨 소용일까요. 그리고 친구때문에 집도 보증서고 집 잃고 이런경우도 있는데 친구가 무슨 소용인가요. 친구 있어도 좋고 없어도 관계 스트레스 없고 좋읗수도 있는거죠.
56. ᆢ
'20.11.12 11:01 AM (106.101.xxx.26)친구라고 하면서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차라리 없는게 속편할수도 있죠.
57. ,,
'20.11.12 11:03 AM (203.237.xxx.73)친구 없다는게, 어쩜 본인 문제가 아니라,
주변환경과 조건이 안맞았을수 있구. 또 인연이 안닿았을수도
있어요.
아빠가 70세 되시던때,제 이기적인 이유였지만, 제가 생활비를 감당했기 때문에 미안하셨는지,
저의 직장 출퇴근이 너무 어려워지자, 가족이 모두 도시 외곽 변두리로 이사를 했는데,
덕분에 그때 아빠는 모든 친구랑 거의 멀어지게 됩니다.
제가 너무 외로우실까봐, 집근처 노인복지회관을 추천해드렸더니,,한참 동안을
안가신다고 우기시더라구요. 노인들 하고 뭘,,새로 만나고 어울리냐고..그러시다가
너무너무 심심하시던차에,오며가며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어떤 또래분과 말이 터지고,
같이 산책도 다니기 시작하시더니,, 그분의 안내로, 노인회관에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새로운 새계가 열립니다. 평생 그런곳 안다니실거라고 하시던분이,
거기 가셔서, 당구 치시고, 탁구도 치시고, 어릴때 잠깐 살다온 일본어 공부도 하시고,
그리고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어요. 태어나서 자기가 만나왔던 수많은 친구들은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다는거에요.
70살에 노인회관에서 만난 두 친구는 진정한 친구라고,,죽어도 한이 없는데, 그 사람들 떠나는건
안타깝다고요. 셋이 정말 너무너무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매일매일 만나서 함께 하루를
보내셨어요. 셋이 찍은 사진을 안방 탁자위에 올려놓으시기도 하시고요.
너무너무 잘 지내시다가, 5년뒤 갑자기 의료하고로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장례치르면서 오신 두 노인분들이 어찌나 슬피 우시고, 서러워하시던지,
마치 아이같이 서럽게 소리내서 우시더라구요. 돌아가신 한참후 까지 두분이 가끔
아빠 납골당에도 다녀가신다고 하구요. 엄마에게 꼭 안부전화도 하시구요.
친구는,,70에도, 생기더라구요.
그냥,,너무 열심히 살다보면, 그냥 못만나고 지나치기도 하는게 친구인것 같아요.
지금이라도,,,집밖을 나가보시면,,좋은 사람 만나실수 있을거에요.58. ㅎㅎ
'20.11.12 11:05 AM (220.76.xxx.209) - 삭제된댓글저도 친구 거의 없어요.
오랜 친구 두명 정도, 일년에 한번 연락 하는게 다고요.
친구들 이래저래 멀어지고 한땐 절친도 있었는데 그렇네요.
지인도(거의 없음) 어느선에서 뜸 해지고 그렇더군요.
가족과 사이 좋은편이지만.
친구가 있어야 삶이 더 풍요롭고
가볍게 수다도 떨고 교류 하면 좋은데
운동등 취미 모임이나 동네 지인이라도
잘만나 지내면 좋은거 같고요.
그냥 요즘은 바쁘게 뭔가 의미 있게 살아가려고 하고있고요.59. ㅎㅎ
'20.11.12 11:15 AM (220.76.xxx.209) - 삭제된댓글저도 친구 거의 없어요.
오랜 친구 두명 정도, 일년에 한번 연락 하는게 다고요.
배려 하는 편에 베푸는데도 친구들 이래 저래 멀어지고,
한땐 20년 절친도 있었는데 멀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건지 그렇네요.
지인도 어느선에서 결국 뜸 해지고요.
친구가 있어야 삶이 더 풍요롭고 좋은데
가볍게 수다도 떨고 교류 하고요.
그냥 나이들수록 꼭 친구 아니라도 운동, 취미 모임이나
동네 지인이라도 잘만나 친하게 지내면 좋은거 같아요.60. 음
'20.11.12 11:27 AM (106.102.xxx.176)결혼하고 왜 결혼식 다시 안오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결혼후 생활패턴 바뀌는걸 이해를 못해줘서(애나 남편제약)
미혼쪽에서 연락 끊은 지 몇년씩 되다가 결혼 직전 통보하듯
띡 한통 연락오면 진짜 어색하고 속보이고 가기 싫어요.
솔직히 이젠 연락하는 사이도 아닌데
돈만 보내주고 말고싶죠.61. 네이버카페
'20.11.12 11:27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엄마의반전인생 추천합니다. 친구에 대한 개념이 달라집니다. 인증하다보면 인생도 달라집니다. 모임 있어도 교제 없어요. 읽고, 걷고, 여행하고, 영어공부합니다.
https://cafe.naver.com/momsecretgarden62. ㅇㅇㅇ
'20.11.12 11:29 AM (39.7.xxx.246) - 삭제된댓글주변을 보니 배려하고 주는 게 다가 아니라
거리를 잘 유지해야 하더라고요
친하다고 상대 집/내면 막 뒤지거나
가족, 재산 문제에 관심갖고 탐색하고
그러면 다 멀어집니다
타인을 통제하려고 해도요63. 원글님
'20.11.12 11:41 AM (182.228.xxx.67)내가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사생활을 노출 못한다고 하셨는데요. 꼭 사생활을 노출해야만 할 친구가 필요하신가요? 저는 사생활을 노출할수록 인간관계가 위태해진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서요. 인간은 그런 존재인거 같습니다. 누가 나의 누추한 얘기를 알고 듣고 싶어할까요.
모임은 있지만 교제는 없고, 모임도 침묵으로 진행하는 엄마의반전인생 추천합니다. 네이커 카페입니다. 사람에 대한 고민하지 않고, 걷고, 읽고, 여행하고, 영어공부한답니다. 친구에 대한 개념이 달라집니다.
https://cafe.naver.com/momsecretgarden64. 아들
'20.11.12 11:45 AM (112.164.xxx.25) - 삭제된댓글전부 애 때문에 만난 엄마들이네요
개인적으로 만난 엄마들보다 애 때문에 만난 엄마들이 더 편하고 좋으네요
애들다 대학생들,
애들예기는 잘 안해요,
우리끼리 사는예기 나이먹은예기,
다들 50대입니다.65. 전
'20.11.12 11:56 AM (183.96.xxx.242)소울 메이트같이
친한 친구 있어도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되니
만나기도 힘들고 연락도 뜸하게 되서 아쉽네요66. 오십
'20.11.12 12:10 PM (1.241.xxx.96)정도 되니 고향 떠나고 이사 자주하고
그러니 오직 남은 친구는 남편님 뿐이네용ㅋㅋ
고향에는 친구들 많아도 거의 못보니 점점 멀어지고
아휴~~ 팔자려니 합니다.67. 그리운 친구가
'20.11.12 12:24 PM (220.75.xxx.51)가 있어요. 성격 좋고 제 이야기 잘 들어주고 공감 능력 좋고 게다가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베풀줄도 알아요. 오래된 친구죠. 그런데 자식문제에 있어선 절대 정보를 발설하지 않아요. 자기보다 더 잘나가는걸 참지못해 드러누울정도? 암튼 질투가 너무 많고 너무 똑똑해서 절대 손해보지않으려하는 부분에서 질려요. 결국 헤어졌는데, 외로우니 제 말 잘 들어주는 그 친구가 그립네요. 그립긴해도 다시 만나고싶진 않아요. 교활한 여우보다 곰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68. .....
'20.11.12 12:29 P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82가 제일 좋은 친구같아요
따뜻한 글들에 힘을 받아요
비록 여러 쟁점문제로 다툼이 있지만
세상사가 다 그러니....
원글님이랑 요즘 제 마음이랑 같아서 글 남깁니다
서울 사시면 차 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따뜻한 하루 되세요69. ..
'20.11.12 1:02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저도 친구 없어요.
지인들 만나면 술 먹고 하는 시간과 돈들이 아깝다고 느껴지고
혼자서는 외롭고
이게 무슨 지랄같은지.즈.70. 50넘게 살았으면
'20.11.12 2:0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복잡한 인간 관계로부터 슬슬 해방되고 싶은 나이
있던 친구들도 하나 둘 떨어져가는 나이기도 하고..
독신자 클럽이라든지 .취미
혹은 특볗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그냥 알고 지내는건 몰라도
뼈속깊은 이야기까지 주고받는 친구는
젊을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오지 않은이상 불가능할거에요.71. ---
'20.11.12 3:10 PM (147.46.xxx.207)저도 외국에 좀 있다 왔더니, 그전에 알던 사람들과 많이 끊어졌어요.
그리고 하는 일이 다르면 사실 할 말이 없고요.
그 와중에도 귀국하면 1년에 한번이라도 꾸준히 만난 몇몇 친구는 있는데, 귀국했어도 자주 연락하거나 하는 건 나이도 들고 피곤해 못하겠더라구요.
오히려 50 넘고 나서 친한 친구가 병으로 세상 뜨고 하니, 다시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세월의 갭을 다 메우지는 못해요.
그냥 괜찮지 않나요?
평생 가는 친구 한둘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내가 머문 자리에서 몇년씩 함께 하다가 길이 달라지면 멀어지곤 하는 게 전 자연스럽다 봅니다.
그리고 친구가 있건 가족이 있건 인간은 다 혼자이고요.72. ..
'20.11.12 3:25 PM (49.169.xxx.133)자기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인간관계인지 또는 친구간인지 모르지만 50대 분들 만나면 종착역처럼
맨날 부동산얘기로 마감을 해서 그닥 끌림이 없던데요. 저도 그 중 하나겠지요.매력 있는 사람이 드물어요.
생산적인 동호회 모임을 통해서 만남을 가져보세요. 철인삼종경기 하는 대학 동기 있는데 활기차 보이긴 하더군요.73. ㅇㅇ
'20.11.12 4:13 PM (211.195.xxx.149) - 삭제된댓글저는 40대 중반인데, 친구 없어요.
아주 가끔 연락하는 친구 하나 있는데, 그 친구도 바쁘고 저도 바쁘다보니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야 연락이 되더라구요. 그런 친구 외엔 친구 없어요.
직장맘에 애가 셋이라 워낙 제 삶이 바쁘다 보니 외로운것도 모르고 삽니다.
다른 곳에 님의 몸이 바쁘게 만들어보세요. 운동도 하고, 문화생활도 하다보면 외로운 것도 모르게 됩니다.
친구가 있어도 외로울 땐 외로울거에요. 외롭다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다보면 그것도 안 좋다는 글 많이 봤거든요.74. 외국
'20.11.12 4:2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살다오느라 끊어지고 서로 사는 형편 달라지며 멀어지고 이런저런 작은일로 감정상하고 시샘하며 틀어진 관계들 있는데 젊을땐 이어붙이려고 애썼는데 이젠 귀찮아요.
내가족 튼튼하고 새로 만난 좋은 인연도 있고
귀하게 남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도 몇 남아있으니 감사하고 심심하면 인터넷있고 강아지도있고 아쉬울게 별로 없어요.
시절인연이란 말이 맞는듯하구요.
안맞는건 맞추려고 애쓰기가 싫고 끊어지면 끊어지는대로 물 흐르는대로 살려고요.
친구 쫒아다닐땐 자존감이 낮았던거 같고
사실 친구라는거 과대평가된 존재인듯.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보다 귀한건 없는데.75. 친구따라
'20.11.12 4:4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강남간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친구 많던 사람인데
원글님처럼 해외생활 오래하고 오니 끊어진 인연,
서로 사는 형편 달라지며 멀어진 인연,
이런저런 작은일로 감정 상해 틀어진 관계들 있는데 젊을땐 이어붙이려고 애썼는데 이젠 귀찮네요.
내 가족 튼튼하고 새로 만난 좋은 인연도 가끔 볼 수 있고
귀하게 남은 몇 안되는 모임도 있는데
약속이 잡히면 나가고 심심하면 인터넷있고 강아지도있고 아쉬울게 별로 없어요.
시절인연이란 말이 맞는듯 하구요.
안맞는거 맞추려고 애쓰기 싫고 끊어지면 끊어지는대로 물 흐르는듯 살려고요.
친구 쫒아다닐땐 자존감이 낮았던거 같고
사실 친구라는거 과대평가된 존재인듯 싶어요.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보다 귀한건 없는데
나를 내려놓고 맞추는게 피곤하네요.76. 공감
'20.11.12 5:30 PM (142.167.xxx.200)저도 원글님처럼 해외생활중이에요~
10년 넘게 나와있었는데..
예전 친구들 보고 싶어서 다시 찾아서 보니까
나도 변했고 그들도 변했고.. 공통점이 없고
오히려 추억까지 변질되면서 인연이 끝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하지 않으려해요.
가장 단짝이었던 소울메이트 친구가 있었는데
눈빛만 봐도 통했던 정말 찾고싶은 친구라서
인터넷에도 찾아봤는데 나오더라고요.
멋진 커리어우먼.. CEO로.. 인터뷰 했던데
덕분에 얼굴 보고 근황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거기서 만족하려고요.^^
착하고 똑똑하고 그림도 잘 그렸던 내친구 ㅇㅇ아..
잘 살고 있어줘서 고마워..
항상 마음속으로 너 잘되기를 응원할께.
원글님 친구들도 어딘가에서 맘속으로 원글님 잘 살고있기를 바라고 있을꺼에요.
우리.. 친구는 가슴속에 추억으로 담아두고 가끔 꺼내보죠~ ^^
저는 이곳에서 모임도 없고
누가 다가와도 만나지 않아요. 인사만 할뿐.. 벽이 있죠.
외국생활 오래 하다보니 좁은 한인사회 생활에 지쳐서
가족끼리만 지내고 주로 책 읽거나 영어공부, 주식공부 해요.
나 자신한테 집중하고 가족 위주로 지내니까 좋은 점이 많아요.
가끔 외로울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외롭지 않은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저를 더 힘들게 만든 경험을 몇 번 하고나니까 사람이랑 인연을 맺는게 무섭더라고요.
원글님은 저처럼 딱히 상처받은게 없으시다면
아직 기회가 많으니까 오픈마인드로 한번 다가가보세요.77. 저야말로
'20.11.12 9:12 PM (112.184.xxx.43)나이 50에 진짜 전화오는사람이 단1명도 없네요 ㅠㅠ
78. 저도
'20.11.12 9:25 PM (119.204.xxx.36)그래요
다 그러고 살아요79. 가을이라
'20.11.12 9:49 PM (223.62.xxx.25)그맘 때 나이가 그리움이 많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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