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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너무 가라앉고 땅 속 깊이 깊이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이유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20-11-11 18:52:54
아무 의욕도 없고
그냥 숨 쉬어지니 사는거 같아요.
애들 학교가고나면
그대로 쇼파에 눕고
폰 잡고 카페 글 읽고 인스타 보고 재미도 없는 단순한 게임하고
그러고 있어요
애들오면
밝은척 맞이해주고
또 애들 학원가면 반복이에요

우울증일까요?


작년까지 직장다녔고
직장다니며 제 몸이 너무 피곤하니 애들을 못 챙겨 그만뒀고요
운동도 하는데
정말 그냥 억지로.
IP : 59.26.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0.11.11 6:58 PM (175.208.xxx.73)

    일단 애들이 너무 빨리 오죠?^^;;
    코로나가 이모양 저모양으로 주부 직장인 학생 가릴 것 없이 힘들데하는 것 같아요. 중국 너무 싫다 ㅠ

  • 2. ....
    '20.11.11 6:59 PM (221.157.xxx.127)

    무조건 나가서 걷기라도 하세요 ㅜ

  • 3.
    '20.11.11 7:08 PM (180.69.xxx.140)

    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
    우울증 같아요
    호르몬 적인 이유이기도 한거같고
    전 절 지지해주는 친한 친구랑 대화하니
    나아지긴했어요
    호르몬 영향이 커요

  • 4. 제얘긴줄
    '20.11.11 7:19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아요.
    매일 빨래, 청소, 식사준비 기본적인거만 하고 늘어져서 티비, 핸드폰,...가족들 앞에서 밝은 척 하고
    밤이 되서 잘 시간만 기다려요.

  • 5. 저두
    '20.11.11 7:21 PM (14.138.xxx.73)

    저도 똑같았어요
    아이가 있어서 그니마 최소한의 생활만 했어요
    하루가ㅜ다르게ㅜ오르는 집값도 그렇고
    코로나로 분위기도 침체되고
    우울증이죠 뭐
    너무너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지저분한 집구석을 봐도 치울 생각도 안들고...
    저는 머리도 감기 싫어서
    샤워만 겨우 하고
    2-3일 똥머리 질끈 묶고 우중충 하게 살았어요
    의미없는 인터넷이나 하고
    밤에도 늦게 자고(아이가 집에 내내 있으니 유일한 자유시간이 밤이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골프를 시작했어요
    원래 운동 제일 싫어하는데
    올해 집에만 있다보니 뭘 좀 배우고 싶더라구요

    주2회 레슨 받으니 강제로 나가게 되고
    나가야 되니 머리도 감고ㅎㅎ
    두번 나가서 땀흘리는 운동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네요
    이제 3주 됐어요.
    맨날 쌓아두던 설거지도 그때그때 하는 걸 보니
    제 삶에도 활력이란게 조금 생긴것 같아요

    운동 추천하려고 했는데
    운동 이미 하신다니....
    새로운 운동을 시작해 보는건 어때요?
    혼자 하는 운동 말고.. 관심 가던 운동 시작해 보세요
    힘내세요~

  • 6. Juliana7
    '20.11.11 7:34 PM (121.165.xxx.46)

    코로나 시절
    인구의 반수 이상이 이런 증상같아요
    억지로 나가 사람만날수 없고
    운동도 어렵고
    모임도 어려우니 자연스레 활기 자체가 떨어져요
    그래도 걷기라도 시작하시고 운동하셔야해요.

  • 7. 이유
    '20.11.11 7:50 PM (59.26.xxx.125)

    무작정 걷기
    그 나갈 의욕도 안 생기는거에요
    일부러 일을 만들어 나가기도 했어요.
    은행. 마트등등.
    갔다와서 똑같고.

    제가 잉여인간 같고.
    한없이 슬프기도 하고.
    근데 식구들 에겐 밝은척 하고.

    운동은 집에서 런닝머신해요.
    한시간 정도
    그것도 억지로.
    가끔 빼 먹기도 하고요.

    뭐배우고 싶은데 그럴돈 있으면 애 학원 하나 더 보내고.
    몸이 힘들어 일 그만두고나니
    돈 쓰기도 눈치?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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