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계속 치면 재능이없어도 치고싶은곡은 칠수있나요?

고민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20-11-10 15:39:02
저도 어릴적 피아노배웠지만 엄마가 하라해서 한거고 가방들고 왔다갔다
진도도엄청 안나가고 2년을다녔지만 못쳐요
그래도 피아노연주 듣는건 좋아해서 멋진곡 듣고 그러다가
아이 초등 5학년 피아노 배운지좀 되었는데 딱히 재능과 괌심을 보이진 않아요 ㅡㅡ 크게 재미있어하지도않치만 오 하기싫어하지않으니 계속 배우고있긴한데요.
어이라도 잘했으면 하는 제 욕심에 시간낭비 돈낭비하는건 아닌지 요근래 계속 고민이 되어요.
딱히 재능과 소질없어서 꾸준히 계속하다보면 치고싶은곡 칠수있을정도가 될까요?
IP : 1.252.xxx.10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0 3:43 PM (119.149.xxx.248)

    음악도 타고난거 엄청 작용합니다. 모든게 타고난다는 불편한 진실...ㅎ

  • 2. 아닐듯
    '20.11.10 3:44 PM (210.58.xxx.254)

    저의 경우 재능 없으면 조금 어려워지면 진도가 안 나가요. 계속 틀리구요. 근데 애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계속 시키세요.

  • 3. 10년
    '20.11.10 3:45 PM (211.202.xxx.198)

    우리 아이도 막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그냥 피아노 레슨 10년 받았어요. 딱히 그만 둘 이유도 없고 쌤하고 친해지기도 해서요. 시간, 비용 여유되면 계속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여러 음악도 알게 되고 칠 수도 있고.

  • 4. ..
    '20.11.10 3:46 PM (183.98.xxx.95)

    치고싶은 곡 수준에 따라 다르고
    아이가 얼마나 참고 하느나도 다르고
    재능은 다들 없어요
    인내심을 갖고 하는거라고 봐요ㅡ
    쇼팽을 치려고

  • 5.
    '20.11.10 3:46 PM (223.62.xxx.33)

    본래 애가 싫다고 안 하면 그냥 시키는 거 아닌가요? 소근육이라도 좋아지겠지요.

  • 6. 아이가
    '20.11.10 3:51 PM (220.126.xxx.56)

    억지로 시키니까 싫은걸 참고 다니는건 아닌지 속터놓는 대화가 우선이죠

  • 7. ,,
    '20.11.10 3:51 PM (68.1.xxx.181)

    저 개인적으로 재능 없다 싶어요. 그래도 초등때 6년 쳤더니, 30년 지나서도 치긴 하네요.
    죽어라 연습하면 손이 저절로 익혀요. 지겨운데 그걸 견뎌야 함 ㅋㅋ

  • 8. ㅇㅇ
    '20.11.10 3:52 PM (114.205.xxx.104)

    듣기로 체르니 30-40까지는 배워야 커서도 칠 수 있다고 해요.

  • 9. 아뇨
    '20.11.10 4:06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솔직히 타고 나야죠. 죽어라 연습해서 쳐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 생각함.

  • 10. 기쁨맘
    '20.11.10 4:14 PM (106.241.xxx.130)

    재능보다 꾸준한 노력과 엄청난 엉덩이 힘이 필요하죠 지속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됩니다 제 경험이예요ㅋ 10년 넘게 피아노 배우는 동안 즐거웠는데 안친지 20년 넘으니 피아노 가까이도 못가네요

  • 11. 못쳐요
    '20.11.10 4:15 PM (112.170.xxx.237)

    어찌어찌 체르니 30 40 쳤다해도 한계가 있고요 치고 싶은 곡이 동요수준 아님 못쳐요. 저 포함 여럿. 예외가 없고요 첨부터 들은대로 칠줄 알았다면 가능할지도요.

  • 12. ㅇㅇ
    '20.11.10 4:16 PM (110.70.xxx.30)

    저도 어릴때 그랬었는데 어른 되고 나서 클래식 공연이 좋아지고 피아노 연주곡이 좋아지고 관심이 생기니 연주해보고 싶네요
    어릴땐 클래식 음악 학교 음악시간 외엔 들어본적 없었거든요..
    아이에게 공연장도 데려가서 보여주고 좋은 음악도 들려주고 하면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어려서 싫으려나 ㅎ

  • 13. 저희 남편은
    '20.11.10 4:23 PM (210.103.xxx.53)

    어머님께서 억지로 가르쳐서 체르니 40번까지
    쳤는데, 지금 피아노는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본인이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시켜서 하는 건
    한계가 있지 싶어요.

  • 14.
    '20.11.10 4:34 PM (14.32.xxx.215)

    체르니 40초반에 그만뒀는데 가요같은거 들으면 계명이 떠올라서 치면 얼추 맞아요
    나눠먹기 콩쿨나가서 트로피값 내고 3등 정도 탄 실력입니다 ㅋㅋ

  • 15. ....
    '20.11.10 4:44 PM (82.132.xxx.124)

    어렸을 때 30 번까지 쳤는데, 지금 조금 연습하니, 이제 좀 있겠어요

  • 16. 저희아이도
    '20.11.10 4:48 PM (106.101.xxx.187)

    그래서 그만뒀는데 중1되고 요즘 다시 배우고 싶다해서
    보내려고요. 본인이 하고싶을때 다시 시켜도 될것같아요.

  • 17. ㅎㅎ
    '20.11.10 4:4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게 체르니 쳐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좀 음감이 있는거죠.
    저도 나름 피아노치구요. 들으면 가요 정도는 연주가능하고, 조 바꿔서 치는 것도 가능하고,
    클래식도 꽤 치는 편인데 주변에 안되는 친구들은 안되더라구요.

    저보다 더 진도 나갔어도 악보 보곤 쳐도, 치고 싶다고 다 치는건 아닌거 같던데요. ㅎㅎ

  • 18. 제 경우
    '20.11.10 4:51 PM (211.202.xxx.57)

    중2까지 억지로 쳤어요
    악보는 잘 보는 편이었고요
    딸 피아노 시작하면서 저도 30년 지나서 쳐보는데
    손이 굳어서 잘 안 쳐지더라고요
    그래도 자꾸 하니까 점점 잘되고
    피아노 치는 시간이 정말 즐겁습니다

  • 19. ....
    '20.11.10 4:54 PM (221.157.xxx.127)

    재능없으면 백날쳐도 그냥 어느수준이상은 못올라가요. 머리나쁘면 수학백날해도 미적 못푸는것처럼

  • 20. 미세스씨
    '20.11.10 5:05 PM (175.211.xxx.29)

    어릴적 체르니 40번 중반까지 억지로 쳤어요. 워낙 재능 없규 억지로 해선비 그뒤론 피아노호리 듣기도 싫어했어요. 아무리 명곡이어도 피아노 연주곡들음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지금도 당연 전혀 못쳐요. 저의 경우엔 가장 낭비한 시간들이었음. 울엄마가 차라리 미술을 꾸준히 가르쳐줬으면 좋았겠다싶어요. 똥손이라 여기 재능 없지만 동경하는 분야거든요. 재믕 없어도 최소 좋아는 해야지 않나싶어요

  • 21.
    '20.11.10 5:18 PM (106.102.xxx.192)

    돈낭비에요..적당히 시키시다가 그만두게 하세요.

  • 22. 우와
    '20.11.10 6:13 PM (1.252.xxx.104)

    많은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갈림길인데요. 재능없어 이쯤했으니 그만둘까? 아님
    그래도 쭉 치면 시간걸리지만 잘칠까? 고민이여서 82에 조언을 구했는데 댓글감사합니다. 그럼 아직 5학년이니 초등 까지는 좀 해보고 다음에 저같이 고민하는분께 ㅎ 케바케이하지만 고! 스탑! 조언해줄수있도록할께요.

  • 23. 저희
    '20.11.10 6:24 PM (39.124.xxx.131) - 삭제된댓글

    첫채는 개인레슨까지 붙이고 심혈을
    기울였는데도 부담스럽고 싫어해서 끝내고
    둘째는 아들이라 레슨샘께 숙제 많이 못해도
    혼내지마시라 부탁드리고
    거의 수업시간에만 일주일두번 쳤어요
    그렇게 초4부터 중2까지 쳤는데
    얼마전엔 헤드폰끼고 조용히 연습하던
    녹턴을 들려줘서 넘 고맙더라구요...
    부담없이 즐겁게가 포인트인듯해요
    체르니100 친다음엔 30 안해도 되고
    좋아하느곡이나 치라고 했더니 자기가 30
    치겠대서 들어갔고요
    초등때도 명탐정코난 주제곡 같은거도
    배우기도 하니까 애가 재밌어서 계속 쳤어요

  • 24. ...
    '20.11.11 10:19 AM (203.234.xxx.98)

    별로 재능없어도 오래 치니까 쇼팽도 치고 하더라구요..조성진처럼 잘 치는 걸 바라지만 않으면 들인 시간이 완전히 헛된 것은 아니죠..공부나 음악이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595 가사도우미가 고무장갑 끼고 채소만지는건.. 33 2020/11/11 5,723
1135594 이 브랜드 아시는분 에스닉패턴에 태슬 달린 복조리 가방이요 3 bobo 2020/11/11 874
1135593 을지로 골뱅이 맛집 소개부탁드려요 4 맛집 2020/11/11 1,049
1135592 저 못생긴건가요? 13 .. 2020/11/11 3,038
1135591 요즘 헬스장 못가고 무슨운동하세요? 12 ... 2020/11/11 2,266
1135590 식탁위 고기굽는 용도,어떤거 쓰세요. 5 50대 2020/11/11 1,458
1135589 친정엄마에 대한 분노 10 .. 2020/11/11 5,068
1135588 타지에서 적응하고 산다는 건 뭘까요 ... 2020/11/11 726
1135587 임플란트 뿌리가 코쪽으로 이탈 대학병원 1 임플란트 2020/11/11 1,384
1135586 인스턴트팟 듀오 미니 질문 드립니다. 2 인스턴트팟 .. 2020/11/11 1,521
1135585 11월 상반기 수출 20% 증가 !!! ... 일평균 기준 12.. 9 .... 2020/11/11 739
1135584 김부각 3 ... 2020/11/11 889
1135583 불꽃 속에 피는 연꽃 / 오대산 월정사 tv 개국 ... 2020/11/11 721
1135582 치과울렁증 어떻게 극복하나요? 2 강아지 2020/11/11 1,041
1135581 '진격의' 안철수, 대선주자 선호도 '1위' 14 ㄱㅂㄷ 2020/11/11 2,222
1135580 윤석열 지지 50%로... 24 윤석열 2020/11/11 2,563
1135579 드라마 산후조리원 조리원복 색깔 10 까꿍 2020/11/11 3,585
1135578 혼자사는 엄마가 다이어트 6 ㅇㅇ 2020/11/11 1,962
1135577 추미애 잘라야 합니다 30 .. 2020/11/11 2,216
1135576 바이든 측근, 대선 직전 한국 왔었다… 14 줄리 2020/11/11 2,523
1135575 나이를 먹을 수록 옷테를 결정하는 것은 몸매와 옷 소재 23 340 2020/11/11 6,894
1135574 클리앙 내집마련당은 왜 폐쇄된거죠? 17 ㅇㅇ 2020/11/11 1,857
1135573 사주 진짜 신기하지 않아요?저 남편 아이 사주 10 2020/11/11 5,272
1135572 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4 ㅇㅇ 2020/11/11 2,345
1135571 혹시 시집에서요 10 저기 2020/11/11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