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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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애착관계가 과한 걸까..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머리를 이래이래이래 잘랐다 하니 사진으로 좀 보여도 하시길래 응 이따 보여줄게 ... 등 이야기 하고 끊었는데
엄마랑 세세한 것 까지 얘기하는구나 해서 좀 은근 놀랐거든요. 오빠한테도 전화와서 머리 얘기하고 했던 참인데 엄마하고도 그러니 친구도 좀 낯설어 보였는지 몰라도.....
가족과의 애착관계가 과한 걸까..
요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회사 생활도 힘든데 연애는 해서 결혼할 수 있는 건지 등 쓸쓸한 가을 아침에 끄적여봅니다.
1. 푸른잎새
'20.11.7 9:13 AM (1.236.xxx.234)미혼이시라면 엄마와 그런 정도 소통은 문제없어 보이는데...
2. ㅇㅇㅇ
'20.11.7 9:14 AM (223.62.xxx.201)저도 그렇습니다. 전 아직도 엄마한테 밤마다 앵겨서 궁뎅이를 팡팡 합니다..... 동생이랑도 죽고 못살아요. 곧 독립할건데 좋으면서도 넘 슬퍼요 ㅋㅋ
3. ...
'20.11.7 9:16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내생활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이 되어 있는거 아니고서는 뭐.. 회사생활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 그런 부분에까지 영향있다면 문제인것 같구요 ... 단 연애할때는 남자친구이야기 .. 결혼했을때 남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안할것 같아요 .. 전 그런 부분까지는 별로 공유안하고 싶더라구요 ..
그거 아니고서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공유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엄마 때문에 재태크 같은것도 빨리 눈떴거든요 ... 그런류의 이야기 많이 하다보니까요 .4. ...
'20.11.7 9:17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내생활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이 되어 있는거 아니고서는 뭐.. 회사생활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 그런 부분에까지 영향있다면 문제이겠지만요 ... 연애할때는 남자친구이야기 .. 결혼했을때 남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안할것 같아요 .. 전 그런 부분까지는 별로 공유안하고 싶더라구요 ..
그거 아니고서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공유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엄마 때문에 재태크 같은것도 빨리 눈떴거든요 ... 그런류의 이야기 많이 하다보니까요 .5. ...
'20.11.7 9:22 AM (222.236.xxx.7)내생활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이 되어 있는거 아니고서는 뭐.. 회사생활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 그런 부분에까지 영향있다면 문제이겠지만요 ... 연애할때는 남자친구이야기 .. 결혼했을때 남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안할것 같아요 .. 전 그런 부분까지는 별로 공유안하고 싶더라구요 ..
그거 아니고서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공유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엄마 때문에 재태크 같은것도 빨리 눈떴거든요 ... 그런류의 이야기 많이 하다보니까요 . 서로 공유를 많이 하다보니까. 좀 더 서로 이해하기에는 좋았던것 같아요 .. 쿵짝이 잘맞아서 별로 갈등도 없었구요 ..6. 예전 친구
'20.11.7 9:24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그 친구와 어쩌다 만나는 자리면 같이 사는 어머니에게 전화가 꼭 두어번 왔어요.
한번은 밥때 되니 밥 먹었냐 확인,
9시쯤 되니 집에 언제 오냐 확인,
어김없이 항상 그래요.
저랑 옷구경 하다가 저랑 그 친구 둘 다 반한 옷이 있었는데,
저는 구입을 했고 그 친구는 망설이고 그냥 갔어요.
집에 가서는 제가 산 그 옷을 저보고 입고 사진찍어 보내달래요.
엄마 보여드리려고 그런대요. 엄마가 옷을 잘 보신다고.
보냈어요. 엄마도 예쁘다 했대요.
나중에 옷 샀냐 물어보니 아빠가 사지 말래서 안 샀대요.
그 친구 나이가 당시 45세였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시면 괜찮다 생각해요~7. ㅇㅇㅇ
'20.11.7 9:25 AM (59.10.xxx.93)네 사실 연애 결혼 얘기하는데 매일 엄마랑 소통하니 어느 순간 보면 아 내가 그닥 연애가 필요 없구나 싶어요.
8. 당연한거에요
'20.11.7 9:30 AM (211.108.xxx.29)그러다 연예할상대에게 푹빠질만한환경이 오면
엄마는자연스레 상담자가되고 순위가정해지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9. ㅇㅇ
'20.11.7 9:31 AM (14.38.xxx.149) - 삭제된댓글부모와 분리 안된 사람은 결혼하지 말라잖아요.
연예가 필요없을 정도면 부모랑 같이 사는게 맞죠.10. ㅇㅇ
'20.11.7 9:34 AM (14.38.xxx.149)부모와 분리 안된 사람은 결혼하지 말라잖아요.
연애가 필요없을 정도면 부모랑 같이 사는게 맞죠.11. ...
'20.11.7 9:3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친구하고 있는데 맨날 통화하는 엄마, 오빠에게 전화오면 보통 받아서 나 지금 친구하고 있으니까 이따 전화할게 하지 않나요?
친구 있는데 엄마에게 시시콜콜머리 얘기하는 거 상대방은 기분 나빠요12. ..
'20.11.7 10:05 AM (222.237.xxx.88)제 딸은 그것보다도 더 많은 소통하고도
연애해서 결혼하고 잘 살아요.
걱정마시고 예쁜 연애 시작하세요오오~~.13. ....
'20.11.7 10:17 AM (211.252.xxx.239)엄마소통이 문제가 아니라
친구 만나는데 별것도 아닌 내용 통화하는게 더 사회성의 문제 같아요
그게 회사나 연인과의 관계에 미묘한 영향을 줄 문제적 태도14. 솔직히
'20.11.7 10:28 AM (223.39.xxx.19)여기서야 좋다지만 남자가 저러면 100% 마마보이 소리 나오죠
여자들끼리 내로남불 하는거지15. 그냥
'20.11.7 10:30 AM (223.39.xxx.47)엄마랑 사시면되죠. 친구 만나고 있는데 전화해서 그러는거
평범한건 아닌듯해요16. 음
'20.11.7 10:48 AM (61.84.xxx.134)근데요. 그런분들이 결혼이 쉽지 않더라구요.
아쉽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혹 결혼해도 친정 주변을 맴돌고..
독립을 못해요.
전 제아이들이 이렇게 될까봐 어릴때부터 세뇌교육중..
성인되면 독립해야된다.17. 위에
'20.11.7 10:56 AM (125.134.xxx.230) - 삭제된댓글댓글처럼 보통은 누구랑 함께 있으면 나중에 전화할게 하고 간단하게 통화하지 , 시시콜콜 사람 앞에두고 얘기하지 않죠.
남친도 아니고 엄마랑은 ...
지능 떨어져 보여요. 좀...18. ㄴㅂㅇ
'20.11.7 11:20 AM (110.70.xxx.144)결혼하고도 엄마랑 한몸처럼 살더라구요
매일매일 모든 상황을 공유하고
어린이집 행사때 친정엄마가 지방에서 ktx타고 오는거보고 놀랐어요 남편은 자연스레 소외되거나 들러리19. .....
'20.11.7 11:26 AM (221.157.xxx.127)자기얘기만하는건 이해가는데 친구연애사나 친구고민까지 엄마에게미주알고주알 하는여자 덜떨어져보임
20. ..
'20.11.7 12:28 PM (49.164.xxx.159)연애나 친구가 필요없다고 생각되실 정도면 고민할만 하네요. 부모가 평생 내 곁에 건강하게 있어주지 못해요. 오빠도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본인 가정 챙기느나 바쁠거고요.
21. 그게
'20.11.7 1:25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사람성향인데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나중엔 남친, 남편으로 옮겨가게 되겠죠
옮겨가는 과정에서 엄마가 상처를 좀 받을수는 있겠네요
미리 엄마와 그런 상황에 대비해 항상 얘기하면서 나중을 대비해야겠죠
엄마와 대면대면한것보단 백배 나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