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엄마들 점보시나요?
사주 보거나 철학관 같은데 가셨나요?
혹시 다녀오셨으면 실질적 혹은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해요.
저희 애는 정시 준비 중이고
특별히 원하는 진로나 희망학과 없는 편이라
일단은 무조건 수능 잘 봐서
그 점수 가지고 최대한 좋은 곳 갔으면 하는 마음 뿐이에요.
정시 지원 전에 컨설팅은 받아볼 생각이고
물론 잔학사 고속성장분석기? 그런 것도 돌려보며
최대한 좋은 선택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철학관 가서 아이 입시운 물어보는 거
비합리적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걸 믿고 안 맏고를 떠나서
내가 그만큼 간절하지 않나...
우리애보다 잘하는 애들 엄마도 본다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지금 아이를 위해 하는 건
원격 수업 가정학습 등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에게
잔소리 안하고 스트래스 안 주려 노력하며
삼시세끼 챙기고 간식 챙기고
아이 위해 매일 기도하고
아이가 헉원 등록해 달라 하면 해주고
안 다니겠다 하면 그 또한 받아들이며
책 사달라 하면 사주고 하는 그 정도에요..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이미 경험해보신 분들의 주옥같은 댓글들 부탁드려요.
1. ..........
'20.11.6 2:36 PM (211.250.xxx.45)점보는 분은요
수험생이라고만 안봐요
늘 자주 수시로
단골이더라고요2. 작년
'20.11.6 2:44 PM (1.225.xxx.117)유명한 점집이라 6월에 예약 전화했더니 올해 자리없다더니
11월 수능전날 예약취소한분있다고해서 갔어요
합격운있다고하더니 진짜 합격했는데 인서울한다는거는 틀렸어요
그때 인서울 합격한다는 말이 엄청 위안이되서
결국 반은 맞고 반은 틀렸는데 돈이 아깝거나하진 않더라구요3. ㅇㅇ
'20.11.6 2:45 PM (211.206.xxx.52)작년에 치뤄본지라 지금 어떤 심정인지 압니다.
주변에서 다들 한번씩 하다못해 타로라도 보고 오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보면 반반이더라구요
한번 가보자 가봐라 의견 분분했지만
말은 가볼까 하면서도 그냥 안갔습니다.
이래저래 돈쓰고 더 혼란스러울거 같아서요
그냥 저도 지금 님처럼 했던거 같아요
아이 좋은학교가서 정말 너무 만족해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조용히 뒷바라지하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4. 고3
'20.11.6 3:01 PM (121.157.xxx.253)입시운을 거의90프로 맞추는 분한테 주위 고입 대입 치루는 엄마들 다 봤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 고입까진 정확히 맞췄고
아직 수시 발표 기다리는 중이라서 대입은 끝아봐야 알 것 같아요5. 그
'20.11.6 3:06 PM (175.120.xxx.219)저는 둘다 점 안봤어요.
보는 분들은 꼭 보시더라구요^^
맹신~
평소에도 자주 보시고..6. 그 돈으로
'20.11.6 3:41 PM (1.255.xxx.102)아이랑 맛있는 거 드세요.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7. ㅁㅁ
'20.11.6 3:53 PM (125.178.xxx.39)점 봤다가 입시운 없다고 하면 그땐 어쩌나요??
몇 백 들여 굿이라도 하나요?????
애한테 다 공부고 뭐고 다 소용없다고 없다고 하나요?
그런걸 대체 왜 보는지8. ..
'20.11.6 3:59 PM (223.62.xxx.133)호기심에 유명한 홍대사주까페가서 봤는데 악담을 하더라구요 다떨어져서 대학못간다고 ..솔직히 그말듣고 너무 웃겨서 말이 안나오고 딱히 화도 안나더라구요
지방 대학도 있고 전문대도 있는데 못가기가 힘들겠다 싶었거든요..암튼 그해 대학 잘가서 취업 잘해 다니고 있어요9. ㅇㅇ
'20.11.6 4:05 PM (61.74.xxx.185)어느 대학 무슨과를 합격한다, 못한다 이걸 맞추는 건 어려워요. 다만 아이가 어느쪽 진로가 유리한지는 알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게 일종의 바코드 같아서 직장인인지 프리랜서인지 교육자가 될지를 가늠해주긴 합니다. 미리 조언을 들어보는 거 나쁘지 않아요.
10. ㅇㅇ
'20.11.6 4:25 PM (39.7.xxx.45)합격도장까지 찍어 팔더군요 친구 두명 유명한 입시전문 사주보는데라고 예약하고 멀리 지방까지 다녀오더니 그해 둘다 떨어졌어요 안믿어요
11. dma.
'20.11.6 4:46 PM (121.141.xxx.138)전 안봐요. 한번도 본적 없어요.
그런데 무슨일 앞두고 꼭 꼭 보는사람들은 꼭 보더라구요.
맞으면 용하고 틀리면 틀릴수도 있는거고.. 그렇더라구요.12. 어쩌다보니
'20.11.6 7:11 PM (112.170.xxx.42)평생 3번 봤는데 아이 중.고.대입전이었어요.
중학교 입학전 갑자기 미국을 1년 가게 되었는데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해서 타로랑 사주 보시는 분한테가서 봤어요.
이것저것 얘기하시다 아이 진로를 전혀 생각치 못했던 분야로 말씀하셔서 기억에 남았는데 그 분야로 전공을 하게되어 신기했어요. 고입은 일반고 진학한다더니 갑자기 특목고 얘기를해서 심란해서 갔었어요. 오천원 타로였는데 애 원하는대로해주라고 하셨어요. 3명이 같이 갔었는데 저희애보다 성적이 좋았던 애한테는 그 학교가 안맞고 다른 애는 가기는 하는데 가서 힘들다고... 결과적으로 셋다 그 말씀대로 되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편하게 얘기해주셔서 대입때 가려했더니 안하신다해서 서운했어요.
대입때는 광명에서 진로로 유명한 분한테 오만원주고 봤는데 초등때본 전공을 또 말씀하시더라구요. 만족도는 가장 낮았어요. 그냥 입시정보로 말씀을 하시는듯했고 신촌쪽 학교 간다하셨는데 다른 학교 갔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도 오래보신 스님한테 여쭤봤더니 올해 운이 안좋아 원하는 학교 힘들다고 방향이 신촌쪽이 좋다하셨다해서 신기했어요.13. 맞음
'20.11.6 9:27 PM (39.7.xxx.134)맞더라고요
다떨어진다더나 떨어짐
저는 수능 2틀전
꿈에 코펜하겐갔는데 남편이랑
작년이라
동백이보다가 그랬나봐요
남편이 땅에 떨어진귀걸이주어라했어요
한짝밖에없음
꿈에도 직감했어요
빨리한짝더찾아 하니 남편이 보여야찾지!!
결국 작년에 쌍둥이중 한명만 합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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