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까지 서울이 고향이라서 지방에서 사니까 좀 힘드네요
지방으로 오게 됐는데
그려~ 그려~ 뭐뭐 아니여~ 뭐뭐 했당게 등등
저희부모님들이야 그쪽 출신이도 친가외가도 있어서 문제 없는데
고딩때까지 서울 토박이었던 저는
사투리도 익숙하지가 않고
뭔가 스포츠로 치면 2~3부리그로 강등 당한 기분이 드네요ㅜㅜ
버스도 자주 오는게
10~20분에 1대씩은 기본이고(어쩔때는 차 놓치면 택시 타고 다녀야 하는건 기본)
늦게오는건 25분에 1대..
지방은 차를 가지고 다녀야되는경우가 생각보다 부지기수인데
면허는 있지만
저 본인이 서울 생활에 익숙한지라 지방에서도 버스타고 다닌게 대부분이고 지하철도 없어서
적응이 어려웠고 운전은 거의 안해봐서 힘드네요..
그리고 친구들은 토박이인지라 쭉 서울에 있는경우가 60%
나머지 흩어진 경우가 40%
이러는데
서울토박이라 지방에서 직장을 이제 쭉 다니게 생겼는데..
이거 괜찮을까요?
1. 그러면
'20.11.6 10:42 AM (14.52.xxx.225)직장을 서울로 옮기면 되죠.
서울이 훨씬 기회가 많잖아요.
나이 들어서 지방 내려가면 한가한 맛이라도 있지
젊을 때는 재미없을 거 같아요.
근데 대도시가 아닌가요?2. 미적미적
'20.11.6 10:43 AM (203.90.xxx.141)지방사람들도 서울 토박이아닌데도 적응하면서 사는거죠
직장까지 엮여있는데 적응 못하면 그만 두고 고향서울에서 ㄱ하셔야죠
지방에서 집값 저렴하고 고정소득이 있으니 긍정적인 면을 더 보세요 적응기 올려주셔도 좋구요3. ...
'20.11.6 10:43 AM (112.220.xxx.102)서울올라가세요...;;;
근데 서울엔 버스가 1분에 1대씩 있나요?
10분에 1대면 자주 오는건데 뭐가 문제인가요?
그게 불편하면 운전하세요
처음부터 운전 잘하는사람 없어요4. ㅇㅇ
'20.11.6 10:44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아니 이 싸람이~!!!
10분에 한대면 대도십니다!!!
지방 무시하지 마세욧!!!
우리집은 25분에 한대씩오는데 시골 아니거덩요!!
ㅋㅋㅋㅋㅋ
익숙해지는 날이 올겁니다
익숙해지고 나중에 서울가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이미 과호흡옵니다
서울갈때마다 그래서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 아니냐고 스스로 의심했을정도...5. 10년
'20.11.6 10:44 AM (182.216.xxx.172)10년 지나면 다시 서울가서 살아라 그럼
약간 걱정되기도 합니다
서울로 유학온 지방민하고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지방에서 살게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ㅎㅎ
첨엔 미치겠었는데
지금은 편안합니다
지방 상위층 ㅎㅎㅎ
누릴것 다 누리고 살구요
근데 차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필수 아닌가요?
차부터 사세요
지방은 운전도 편합니다6. ...
'20.11.6 10:47 AM (175.119.xxx.134)우리집 부부는 지방 태생이라 은퇴 후 지방 가서 살고싶은데서울서 태어나 서울서만 살아온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되어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아이는 지방에서 살기 싫다해서요
이글 보니 더 걱정이 되네요7. moutain
'20.11.6 10:47 AM (211.251.xxx.113)경험자로서 직장을 다시시게 되면 일단 차를 사세요.
서울서는 쉽게 가지 못했던 곳을 자차로 여행을 다시니길 추천합니다.
서울은 가끔 문화생활이나 친구들보러 여행처럼 숙소잡이 오셔서 노시면 됩니다(쇼핑등)
미혼이시라면 차로 사시는곳 주변 여행 많이다시니고, 만약 결혼까지 하셔서
지방에 눌러 앉게 된다면 자기의 가족이 있으니 서울이건 아니건 사는건 마찬가지라고 보면되구요.
전 오히려 지방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좋은게 더 많았던것 같아요.
서울은 어디나 사람이 많아서 아이들 데리고 문화센터라도 다니려면 사람에 경쟁에 시작부터 피곤한데
지방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요.
아이들 교육도 오히려 지방 자사고나 특목 가기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했던것 같고,
지방자치적으로 교육적인 헤택(해외 연수체험등)을 받아서 그런거 오히려 더 좋다고 느끼고 있어요.
순전히 제 개인적 경험 및 느낌에 기반한거라 참고만 하세요.8. 서울
'20.11.6 10:50 AM (182.216.xxx.172)서울갈일 생기면
기차 타고 가면 됩니다
택시도 쉽고 자차 가져가도 역 주차장 주차비도
저렴합니다
모임있을때 차끌고 가다 길막힐때 생각하면
ktx타고 가는게 더 빠를때도 있습니다 ㅎㅎㅎ9. 지방4년차
'20.11.6 10:53 AM (211.244.xxx.88)지방에 오니 불편합니다
그리고 뭔가 우중충해요~
초반엔 한번씩 서울가도 크게 느낌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 한번가면 서울 진짜 좋다~ 이런느낌을 받네요
아이들도 능력되면 서울로 가라고할참입니다10. 디오
'20.11.6 10:55 AM (175.120.xxx.219)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괜찮고 안괜찮은것이 어디있을까요.
내가 그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면
적응하는 것이죠.
고등학교 졸업하셨다면서요.
취업을 서울로 하시고
독립하셔도 되겠습니다.11. 졸지에
'20.11.6 10:59 AM (223.39.xxx.107)2등시민 됐네요. 지방민 이렇게 무시하고 난 출신은 서울이야 부심 부리는거 추해요.
12. ...
'20.11.6 11:06 AM (1.176.xxx.132)전 지방 내려와서 더 좋아요. 부모님부터 쭉 서울 살았던 토박이에요. 원래 시골살이 로망이 있긴햇지만 북적북적 사람들 많은 서울서 벗어나서 지방 소도시 사는데 널널하고 공기도 좋고 미세먼지도 서울에 비해 적어요. 버스 배차 간격 길지만 버스 앱깔고 시간 맞춰 움직이면 괜찮아요. 차도 안 밀리니 자차타도 트래픽 적어 좋구요. 단 문화생활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며칠 전엔 조성진 콘서트도 집에서 10분 거리 공연장에서 했으니 이 정도면 살만해요.
13. 음...
'20.11.6 11:07 AM (121.190.xxx.146)님은 서울토박이 아니고 그냥 고향이 서울인 사람, 토박이가 되려면 최소 님 조부모님부터 서울서 나고 자라 그 동네서 살았어 쓸 수 있는 말이구요~
부모님 발령때문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방에 오신 분이 회원가입 안받는 82에 회원이신걸 보면 고등학교 졸업을 아아주 오래전에 하셨나봐요^^14. aa
'20.11.6 11:11 AM (175.223.xxx.239)네 제가 졸업은 11년도에 했습니다
15. aa
'20.11.6 11:12 AM (175.223.xxx.239)지방4년차//근데 서울에서 살면 지방때보다 인프라 다 누리긴 힘들긴 하더라고요..
16. 균형발전이
'20.11.6 11:14 AM (175.199.xxx.119)이래서 중요한듯해요.
17. 대학
'20.11.6 11:14 A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대학은 어디서...?
서울로 대학가면됐고 취업도 서울로하면되잖아요
핑계만 많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반대로 대학 서울로 가서 타지생활하는 사람많은데 이건이래서안되고 지리는 익숙치않고 운전은 어쩌고18. aa
'20.11.6 11:15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네 대학은 서울로 갔는데 취업하는게 어려워서요
19. ㅋㅋ
'20.11.6 11:16 AM (98.223.xxx.113) - 삭제된댓글전 서울에서 대학나와 여의도에서 일하다가 간이역 시골에서 살게 됐는데 나름 잘 살았어요 ㅎㅎㅎ 어차피 여의도에서 일해도 주말밖에 못놀아요. 놀 때 서울 가면 되죠.
20. aa
'20.11.6 11:16 AM (175.223.xxx.239)대학은 서울로 가고 타지에서 생활 하는데 취업이 많이 어려워서요
21. ㅋㅋ
'20.11.6 11:17 AM (98.223.xxx.113) - 삭제된댓글아참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서 삼십년 가까이 서울에서 살았어요
22. 어맛
'20.11.6 11:19 AM (175.120.xxx.219)독립하세요...서울로 취업하시고.
23. aa
'20.11.6 11:19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서울로 취업시도 했는데 대기업은 경쟁률이 벅차네요
24. aa
'20.11.6 11:20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독립해서 서울로 취업시도 했는데 대기업은 경쟁률이 벅차네요
25. aa
'20.11.6 11:23 AM (175.223.xxx.239)독립해서 서울로 취업시도 했는데 무작정 맨땅의 헤딩 해보려고 하니까 쉽지가 않네요
26. ....
'20.11.6 11:42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근데 님은 서울토박이가 아닌데..;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시면 ...
27. 답은 간단
'20.11.6 11:43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서울에서 뭘 얼마나 많이 누리고 살았나 모르겠지만
모든 걸 서울 기준으로 평가해서 못마땅하면 그 기준에 충족되는 서울로 가세요.
근데 경쟁서 밀려서 할 수 없이 직장따라 지방에 갔다면서요? 그럼 거기에 맞게 적응해야지, 뭐 어쩌라고요.
서울 가라니까 서울은 직장을 못 구했다, 운전하라니까 서울생활에 익숙한 대로 대중교통 계속 타련다. 거긴 서울이 아닌데 계속 버스 배차간격 길다 부르짖으면 해결이 되나요? 운전을 하든가, 운전 안 할거면 회사 가까이 집을 구해서 걸어다니든가, 다 싫으면 '편리한 서울생활'이 중요하면 대기업 아니어도 인서울 직장을 더 찾든가.. 뭔 방법을 찾아야지, 내가 움직이지 않고 여기다 이대로 괜찮을거냐고 물으면 뭐가 달라지나요?28. 전 반대로
'20.11.6 12:06 PM (1.235.xxx.101)시골살다가 서울 왔는데,
서울 산 시간이 더 긴데도,
적응이 안 되네요.
뭔가 계속 남의 동네에 있는 기분...29. 가을
'20.11.6 12:21 PM (122.36.xxx.75)어린애도 아니고 고등 졸업후면 성인인데
자기 의지대로 선택하면 될듯한데30. ..
'20.11.6 12:21 PM (180.67.xxx.130)내가 어떤류의 사람인가 인지하는거가 먼저일것같네요
지방살면 장점은 여유와 그곳에서 상류층편입은쉽다
불편함은 큰병생기면 좋은병원의 혜택받기힘들다
뭐 지방이나 서울이나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라면
월급은 같을거니 나중에 자식이 서울로 간다해도
집마련해줄수있는여력도 더 빠를것같고..
집값이싸니.. 나머지 저축기간이 길거라서..또는 다락같이 올라버려 못살수도..
그래도 서울에서 직장생활이 아쉽긴하겠네요
항상 안해본건 아쉬움을 동반하니..31. 질문이..
'20.11.6 2:06 PM (219.249.xxx.43)괜찮을까요? ㅡㅡ 뭔가 괜찮냐는 건지...
32. aa
'20.11.6 2:07 PM (118.235.xxx.166)고등학교 졸업후에는 성인이니까 의지대로 선택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33. aa
'20.11.6 2:09 PM (118.235.xxx.166)그냥 물어본건데 왜 이렇게 짜증을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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