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면 예민해지나봐요..
잠옷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20-11-05 21:36:44
체하고 몸살끼 있어서 계속 침대에 누워있는데요
브라끈도
잠옷의고무줄도
모두 쇠줄로 조이는 느낌이네요
어찌나 쎄게 느껴지는지 그냥 벗어던졌어요
가만히 있으면 손발이 차고 추운데
또 잔뜩 껴입고 이불속에 있으니
피부가 숨을 못쉬는듯 답답해서
또 좀전에 껴입은 것도 다시 다 벗어던졌어요
춥다춥다 하면서도 그와중에 숨쉬는게 너~~~무 답답해서
창문은 활짝 열었고요
그와중에 찜질기는 배에대고요
휴..
제가 저를 지켜봐도 참 까탈스러워 보이네요
문득.. 아픈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장 지울 엄두도 못내고 겨우 누웠는데
자고 인나면 나섰으면 좋겠어요
IP : 121.132.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1.5 9:37 PM (222.236.xxx.7)증세가 많이 체하셨네요 ..ㅠㅠ 체하면 그렇죠 ...
2. 맞아요..
'20.11.5 9:38 PM (223.38.xxx.206)다 벗고 푹 주무시고 내일
개운하게 일어나시길요.
화장 안 지워도 됩니다.3. 그럼요
'20.11.5 9:38 PM (58.231.xxx.9)몸과 마음이 하나니까요.
푹쉬고 쾌차하시길.4. 원글님
'20.11.5 9:41 PM (1.232.xxx.99)예민한 거 아니에요
브라끈은 원래 엄청나게 불편하죠
체하고 몸살끼 있으면
몸이 열심히 회복하려고 일하고 있을텐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몸이 원하는 거 다 들어주시고
쾌차하세요~~~~5. ..
'20.11.5 9:42 PM (112.155.xxx.136)당연하죠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이 되고
쉬고 싶은데 어린애가 물이라도 쏟아 닦으려면 화나고
낼은 괜찬아지시길 비납니나6. 실제로
'20.11.5 9:42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조이는 옷가지들이 몸이 제대로 돌아가는 걸 방해하는 거 같아요. 평소엔 다른 데 신경쓰느라 감각하지 못해도 어느정도 건강해서 감당해내는 거 아닐까요.
컨디션 나쁘면 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불편한 게 느껴져서 해소할 수 있고요. 응급상황에서도 허리벨트부터 풀어주고 하더라고요.
잘 회복하시고 쌩쌩하게 일어나시길 바래요.7. 원글
'20.11.5 10:41 PM (121.132.xxx.20)감사합니다.
이파서 감성적이 되었나봐요
댓글 읽는데 눈물이 ㅠ
편한 밤 되셔요ㅣ8. 꼭
'20.11.6 12:18 AM (221.143.xxx.25)잠시라도 가까운 병원 다녀오세요.
병원약이 더 빨리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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