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게트가 돌이 되었어요 ㅠ.ㅡ
반 먹고 두엇더니 돌덩이가 되었네요
망치로 써도 될거같아요.ㅎㅎ
냉동해야했을까요??
이.빵.먹을 방법이 있을까요??? ㅜ.ㅜ
갈아서 빵가루로 써냐하나...
에프에.돌려볼까요??
1. 그럴때
'20.11.2 10:17 PM (223.38.xxx.74)프렌치 토스트를 해 먹어야죠
2. Ss
'20.11.2 10:18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마늘 꿀 버터 섞어 발라 오븐에 구워서 마늘빵으로 먹어요
3. 네?
'20.11.2 10:18 PM (112.166.xxx.65)바게트로요?
이 상태로 계란뮬에 담그나요??4. 박세리
'20.11.2 10:19 PM (116.125.xxx.188)박세리가 마늘 바케트 한것 있어요
그거 찾아보세요5. 너무
'20.11.2 10:19 PM (112.166.xxx.65)딱딱해서 칼질은 될지 모르겠어요ㅠㅠㅠ
6. 원글님
'20.11.2 10:21 PM (116.125.xxx.188)빵이요 아무리 딱딱해도
빵 칼로 자르면 잘라져요7. 빵칼없으시면
'20.11.2 10:24 PM (112.154.xxx.91)잘드는 무쇠칼로 썰어도 썰려요.
8. ㅋ
'20.11.2 10:24 PM (112.166.xxx.65)네.. 지가 딱딱해봤자 빵인데
밀가루 흩뿌리며 잘리겠죠.
내일 살살 잘라서 먹어야겠네요!9. ...
'20.11.2 10:25 PM (39.7.xxx.22)스프레이로 물 살짝 뿌려보세요.
썰지 않은 빵인가봐요.
다음엔 꼭 썰어오세요.
그래야 계란물에 담가 구워먹지요.10. 왠지
'20.11.2 10:26 PM (112.166.xxx.65)긴 종이봉투에 긴 바게트 꼽아서 걸어오고 싶어서..^^,;
바바리도 입었기에..
다음부턴 잘라와야겠네요ㅎㅎ11. 방법있어요
'20.11.2 10:28 PM (203.254.xxx.226)전자 렌지에 컵에 물 담아서
같이 돌려보세요.
반 잘라서 함 해 보세요.
촉촉해집니다.12. 프렌치 토스트
'20.11.2 10:43 PM (125.184.xxx.67)프랑스 사람들이 그렇게 딱딱해진 바게트로 해 먹어요
13. ...
'20.11.2 10:48 PM (59.15.xxx.61)ㅋㅋ
원글님도 꽤나 폼생폼사~^^14. 세워뒀다가
'20.11.2 10:54 PM (1.237.xxx.156)수상한놈 들어오면 갈기세요~무기는 가벼운 게 짱
15. 찜기에
'20.11.2 11:10 PM (39.117.xxx.106)살짝 찌세요.
베이글도 넘 딱딱하면 살짝 쪄서 먹는데 괜찮아요.
가습되는 토스터기있음 거기 돌리시구요.16. 아이고
'20.11.2 11:14 PM (74.75.xxx.126)저의 외국인 남편이 바게트 홀릭이라 일주일에 한두개는 벽돌로 만드는데요.
먹을 게 귀했던 옛날에는 스프에도 넣어먹고 오븐에도 구워보고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별 짓을 다했다는데요.
지금은 그냥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요. 왜 이렇게 음식을 낭비하냐고 그 딱딱한 걸로 맴매 엉덩이 때린 적도 여러번 있는데요. 반만 먹고 버려도 그걸 꼭 먹어야 겠다네요. 빵 안먹는 저로서는 이해 못할 습관이죠. 근데 남편은 되려 저더러 굳은 밥 식은 밥 오래 된 밥 왜 그렇게 살리려고 노력하냐고 해요. 세상에서 제일 싼게 쌀이라고요. 그게 왜냐면 밥버리면 죄받는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 그렇다 했더니 그니까 자기 바게트 소생 노력도 터치하지 말라네요. 오케이!17. 프랜치토스트
'20.11.2 11:1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원래는 그렇게 딱딱하게 굳은빵을
우유달걀 넣고 버터에구워 먹는거예요18. ..
'20.11.2 11:19 PM (39.7.xxx.180)제가 프렌치 토스트 만드는 걸 본 제
프랑스인 친구가 그건 프랑스에서 죽은 빵 살리기 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ㅎㅎ 달걀에 우유 설탕 시나몬 약간 넣어 푹 담갔다가 버터 바른 프라이팬에 구워보세요19. 전
'20.11.2 11:23 PM (119.236.xxx.128)너무 이미 돌덩이가 된 바게트는 빵가루 내시고, 억짏 드시지말라고 말씀드릴래요.
그거 억지로 소생시켜 먹다가 턱관절 완전 나간 1인이예요. 진짜 1년간 치료받느라 눈물 좀 쏟았어요.20. 아서요
'20.11.2 11:25 PM (74.75.xxx.126)괜히 그 딱딱한 거 썰다가 손다쳐요. 그리고 프렌치 토스트도 부드러운 빵으로 만든게 훨씬 맛있어요. 도쿄에 엄청 유명한 프렌치 토스트집이 있는데 우리가 먹는 우유식빵 버터식빵 그런 스타일 빵 써요.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거요. 프랑스 사람들도 줄 서서 사먹어요. 돌이 된 바게트 정 버리기 아까우면 가스파쵸같은 스프에 넣으세요.
21. ...
'20.11.3 12:51 AM (98.246.xxx.165)위에 여러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프랑스에서는 그런 바게트로 프렌치 토스트 해먹어요.
pain perdu라고 부르는데 버릴 빵이란 뜻이거든요.
저는 일본식으로 너무 푹신한 것보다 묵은 바게트로 만든 씹히는 맛이 있는 게 더 좋아요.
그리고 바게트 같은 빵은 버터와 설탕이 없어 급속 노화하므로
남은 건 썰어서 냉동해두세요.
언 빵은 물 살짝 뿌린 종이봉지에 넣고
낮은 온도 오븐에 좀 데우시면 되살아납니다.22. 브레드푸딩
'20.11.3 1:37 AM (32.208.xxx.10)그거 못잘라요 너무 딱딱해서, 비닐에 싸서 망치로 부셔서
우유 계란 시나몬가루 설탕 넣어 브레드푸딩 해드세요
프렌치토스트 비스므레한 맛이예요 유투브에 보면 레시피 많아요23. 음
'20.11.3 8:45 AM (59.6.xxx.181)찌는거 강추요..바게트 남은거나 냉동한거 오븐에 구워도 별로였구요..여기서 식빵 쪄먹는 얘기 듣고 혹시나하고 바게트 해봤는데 대박이었어요..진짜 촉촉 맛있어서 놀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