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게 유지를 위해서는

*-*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20-10-31 12:09:02
 
누가 사는 사정이 더 여유있고 아니고를 떠나서 일단 받았으면
어떠한 형태로라도 다시 갚아야 한다는 생각은 해야 하고
(굳이 금전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심리적으로도요)
갚을 기회가 없다면 고맙다는 표시는 충분히 하는 게 좋아요.
대신 내가 베풀 때는 다시 받을 생각하면 안돼요.
본전 생각 날 것 같으면 애초에 베풀지도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게 꼭 나쁜 거는 아니거든요.
똑같이 베풀어도 본전 생각 안나는 사람 있고, 나는 사람 있거든요.
후자인 경우 내 직감을 믿고 그만 베풀어야 해요.
서로에게 잘한다는 게 이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IP : 14.32.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20.10.31 12:16 PM (110.12.xxx.4)

    좋은 이익보는 관계가 오래가요.
    한쪽만 좋은 관계는 오래 못갑니다.
    돈이든 감정이든 시간이든
    저울추가 치우치면 장사 망하는거죠.


    다들 이익을 추구하기에 아닌척해도
    마음의 손익계산서는 차곡차곡 쌓입니다.
    그시간에 잠이라도 자는게 낫죠.

    괴로운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정신승리 하지 마시길요.

  • 2. 동감
    '20.10.31 12:19 PM (222.237.xxx.132)

    현명한 말씀이십니다.
    백프로 동의해요^^

  • 3. ....
    '20.10.31 12:21 PM (118.235.xxx.199)

    전 베푼다는 말에 저항이 있어요.
    어느 정도 나이가 되고
    위치가 있으니 제가 대부분 사고
    더 쓰게 되지만 그걸 베푼다는 단어로 표현할수 있나
    이런 느낌.
    없어서 못쓰는건 관계 없는 얘기고
    있는데 남보다 좀 더 쓰지라는 마음은
    쓸데없는 에너지소모를 줄이는데 도움이 돼요.
    저번에 내가 썼으니 상대가 내야하는데 내나보자
    안내면 나를 호구로 보나?
    무시하나?이런 생각하는데 신경 안쓰니까요.
    실제로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 있으면
    안만나거나 이번엔 니가 사라고 편하게 얘기하면
    되죠.
    어쨌든 돈 더 쓸생각하면 주도권을 안놓치는거니
    여러가지로 편해서 더 써요.
    베푼다는 말은 그 기저에 상대를 낮게 보는 전제가
    깔려있는데 관계가 좋게 지속될리가 없죠.

  • 4. ...
    '20.10.31 12:25 PM (222.236.xxx.7)

    윗님의 말씀들도 다 맞는것 같아요 . 118님의 말씀도 저도 공감하구요 .. 안내면.. 저는 안만나거나 아니면이번에는 니가사라고 하는편이예요 .. 내가밥 사는데 자기는 못사겠다면 안만나면 되구요 .. 내가 호구인가 이런 생각은 솔직히 안하는편이예요 ..

  • 5. 나는
    '20.10.31 12:26 PM (222.110.xxx.248)

    내가 있어서 더 쓸 수 있고 더 써도 별 개의치 않는 내 상태가 좋군요.

  • 6. ㅡㅡ
    '20.10.31 12:28 PM (223.62.xxx.112)

    공감해요

  • 7. ㅇㅇ
    '20.10.31 12:30 PM (211.246.xxx.90)

    받아먹기만 하는 사람 싫어요

  • 8. 여유
    '20.10.31 8:08 PM (1.231.xxx.117)

    나이들면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베풀려고 노력 중이에요 베풀고 받으려하지 않으니
    기분 좋아요 베풀면 언젠가는 내가아니라 내 자식에게라도 돌아올거라 생각해요

  • 9. ...
    '20.10.31 10:30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나이들수록 제일 중요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279 구미 금오공대 어떤가요? 추가모집 09:36:37 19
1691278 50대 명품 크로스백 추천해 주세요 어울릴까요 09:35:35 43
1691277 병원에 입원하니 수액을 ㄹㅇㄴ 09:35:26 57
1691276 네이버페이(오늘꺼포함 많아요) 포인트 받으세요   1 .... 09:35:14 36
1691275 이런게 인생 살 맛 아닌가 싶어요 .. 09:33:46 143
1691274 근데 교육은 모두 자기 애 기준에서만 생각해서 조언해요 ㅇㅇ 09:32:52 56
1691273 전남대 학생 탄핵반대 집회연설 8 .. 09:30:43 208
1691272 요즘도 코로나가 유행인가요 1 레인 09:24:58 252
1691271 홈* 자체 브랜드 올리브유 괜찮나요? 1 올리브 09:24:38 87
1691270 들을수록 1 09:19:26 140
1691269 수건으로 베개하시는 분들 4 궁금 09:17:52 503
1691268 이거 피싱 같은데, 최종으로 뭘 목적한걸까요? ㅇㅇㅇ 09:17:13 194
1691267 아이패드는 아이폰이랑만 같이쓰나요? 1 ㅇㅇ 09:12:08 95
1691266 저는 고등때 힘 주라는말 뻥이라 봐요 32 지금고등 09:12:05 1,288
1691265 주말마다 외식 합니다 09:11:24 418
1691264 이번 동덕여대는 입결.경쟁률이 하락했나요? 그래서 09:04:14 202
1691263 오늘 나들이 가시는 분 계세요? 5 어디로가나 09:01:31 640
1691262 의사,약사님 계신가요 체한 증세같은데요 2 증세 08:58:42 391
1691261 새마을금고 3등급은? 3 질문 08:56:11 533
1691260 남편을 줴이미 대하듯 해봤어요. 13 ... 08:54:49 2,046
1691259 이사계획 몇달 전에 알아 보는게 좋을까요? ..... 08:50:26 149
1691258 광화문파와 여의도파가 싸우는 이유 간단요약 1 ㅇㅇ 08:44:21 678
1691257 검찰이 尹내란 수사 방해…특검법 조속히 제정해야 내란수괴파면.. 08:34:01 344
1691256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적당히 키울거 같아요 14 다시 키운다.. 08:25:23 2,474
1691255 엄마는 3 08:20:14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