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이면 놀아도 될까요?
코로나로 집에만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못만났구요
얼마전부터 같은반 친구인데 아파트근처 사는
아이들이랑 어울려 놀기시작하더니
학원가는날은 학원끝나고 2시간정도
학원없는날은 하교후 4-5시간
놀며 게임하며 어울리다 집에오는데
거의 매일
그동안 친구랑 어울려 못논거 생각하면 이렇게 놀게해도
괜찮을까요?
공부는 학원가는거랑 숙제 외엔 안해요 ㅜㅜ
1. ...
'20.10.30 11:08 PM (14.50.xxx.31)원글님이 공부 잘하는 거에 욕심만 내려놓으시면 되죠.
2. ...
'20.10.30 11:09 PM (218.154.xxx.228)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비중1 아닌 예비중2가 학원 다녀와서 2시간씩 놀 시간이 되나요?
3. 엄마
'20.10.30 11:12 PM (39.125.xxx.132)^^;;;;
욕심을 많이 내지는 않지만
인서울이라도 해준다면.....해서요4. 엄마
'20.10.30 11:14 PM (39.125.xxx.132)저녁 7,8시쯤나가서 9시30분
아니면 학원가기전 3-5시 학원을 하루하나만 다니거든요5. 그정도면
'20.10.30 11:17 PM (220.94.xxx.57)좀 많이 노는거 아닌가요?
놀면 계속 더놀고싶죠
학원 다녀와서 9시반까지는 좀6. 우리집 아이
'20.10.30 11:19 PM (219.240.xxx.137)강남 한복판 중1인데 학원도 하나도 안 다니고 마냥 놉니다.
억지로 되는건 아닌거 같아서 내비둬요 ㅠ7. 엄마
'20.10.30 11:19 PM (39.125.xxx.132)못논거 한풀듯 놀아요
아직도 초딩때 놀던 경찰도둑잡기래요8. ...
'20.10.30 11:20 PM (220.75.xxx.108)그 애가 제일 큰 애고 고딩 안 키워보셨군요.
“인서울이라도” 라고 하시는 걸 보니 ㅋㅋ
넘 노는 거 같구요 지금 영수 바짝 시켜야 할 때 같은데...9. 엄마
'20.10.30 11:24 PM (39.125.xxx.132)네 첫째에요
인서울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 인서울이 목표에요
서서히 정신차리고 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10. 중2맘
'20.10.30 11:25 PM (210.100.xxx.239)이건 좀 많이 노는 것 같아요
친구만나는건 2주에 한번정도만 허락하거든요
생각하기나름이고 고1이 보기엔 중1쯤 놀아도되지만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이래서는 대학 못갑니다
선행해놔야죠11. . . . .
'20.10.30 11:33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중3맘...원서쓰는데, 고등선택 힘드네요.
중1때 놀면 안됩니다. 선행 쭉 나가야 해요 ㅜㅜ
노는 멤버들 무리 형성되면...매일매일 놉니다.12. 인서울
'20.10.30 11:34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입시 힘들어요
중1 시간 많을때 수학 달려야해요13. 엄마
'20.10.30 11:39 PM (39.125.xxx.132)넵 알겠습니다!!!
새겨듣겠습니다 (꾸벅)14. 배고파
'20.10.30 11:58 PM (218.233.xxx.39)수학 과외쌤 입니다 열심히 달리셔야 합니다~
15. 아줌마
'20.10.31 12:11 AM (1.225.xxx.38)ㅠㅠ
슬프네요16. 테나르
'20.10.31 12:14 AM (14.39.xxx.149)하 저도 중1아이 키우는데 친구랑 놀지도 못하고 오로지 공부만 해야하는 아이들 너무 불쌍하네요 하루 몇시간은 자유시간 있어야죠 숨도 못쉬고 공부만 하나요 본인들도 그렇게 해봐요 죽겠다고 난리일거면서
17. 인서울
'20.10.31 8:19 AM (211.51.xxx.155)인서울 건대급의 인서울인지
한성서경삼육의 인서울인지
엄마가 2시간은 넘 긴 것 같으니 1시간만 놀라고 할 때
네~ 하는지 아 왜요~~ 라고 반항하는지 보셔야할 것 같은데요?18. 모든
'20.10.31 9:42 AM (1.225.xxx.204) - 삭제된댓글모든 애들이 공부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공부해봐서 알잖아요. 하루종일 책상앞에 붙들어놓고 있대도 그게 공부하는건가요, 수학을 달리는게 학원쌤인가요 엄마인가요 아들 본인인가요..애들도 다 자기 그릇이 있는데
청소년기에 노는 시간도 없이 무조건 국영수 달리면 다 뭔가 될것 처럼..그렇게들 말씀들 하시네요.
그냥 불안하니까 책상앞에 앉아있는거죠.
공부도 애 봐가면서 시키는거예요. 공부에 욕심있고 재능있는 애들은 엄마가 동동거리지 않아도 자기들이 먼저 동동거려요.
엄마가 시키면 뭔가 다 될것처럼 얘기하시는 분들은
1.사교육에서 돈버는 사람들(엄마 지금 뭐하는거야? 딴 애들 난리났어! 코로나라고 이때가 기회다하고 달리는 애들은 지금 외려 엄청 달려!!자기 애만 노는거야 지금~~정신못차리네~빨리 와서 우리학원 전기세 내줘야지 뭐하니??)
2. 엄마 본인이 공부를 안 해보신 분들입니다.
본인이 안해봐서 공부메카니즘을 모르니까 지금 저렇게 놀아도 되나?아닌가? 감이 없는거예요. 애 자체를 안보고 노는 상황만 보시니까..얘가 공부에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를 보셔야하는데..그냥 본인이 안시켜서 의지조차 없는건가?헷갈려하시는거죠.
지금 공부하는 애들은, 부모가 돈내주는 학원을 다니는건 같지만 공부는 자기가 욕심나서 하는겁니다. 걔네는 눈빛도 다르고 욕심도 달라요. 영재고를 가겠다, 특목고를 가겠다..하는 계획도 있고요. 목적이 있으니 공부를 하는 레벨도 다를 수 밖에요. 엄마도 지원을 해야하니 같이 움직이는거고요. 위 경우도 아이가 엄마한테 질질 끌려가는 애들은 결국 탈이나고..아이 본인이 욕심나서 도전하고 엄마가 지원해주는 집은 결국 뭐라도 합니다.
신기한게..사람들이 예체능쪽은 재능이 있어야 하는거라고 첨부터 인지를 하는데 공부는 울 애는 내가 열심히 밀어붙이면 다 될거라는 기대를 해요. 전 공부도 기본적으로 재능이라고 보거든요. SKY급 대입시험.공무원시험,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다 공부에 재능있고 거기에 본인의 노력이 동반되는 사람들이 하는거라고 봅니다. 내가 하루에 20시간을 피겨를 타고 공부한들 김연아선수처럼 될 수 있나요. 국대가 될수 있나요.하다못해 체대를 갈 수 있을라니요???.
공부는 왜 아이의 특성을 안보고 엄마가 밀어붙이면 다 될것 처럼들 그러시는지..
지금 아이가 탈선을 하는것도 아니고
놀이터에서 지탈놀이 신나게 하면서 노는 중1 남자아이인데ㅜㅜ 지금 그런거 할 시간이 어딨냐고 수학 달려야 한다고..댓글달리는 게 참..
그거 지금 덜 논다고 집에서 수학문제 더 풀거 같죠? 절대 아닙니다.
아이의 성향, 공부에 대한 의지를 잘 관찰해보세요. 부모는 분위기만 조성하고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줄 수 있을 뿐 공부는 스스로 하는것이다!!!19. 엄마
'20.10.31 9:59 AM (39.125.xxx.132)모든님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ㅜㅜ
여러번 읽어보고 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보겠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느끼는건 언제나 문제는 나에게
있는데 그걸 잘 모르고 아이를 어찌해보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귀한시간 내서 댓글 써주신 만큼
깊이생각하고 다시 아이를 바라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