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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사이좋은분들.. 특징이 뭘까요

..... 조회수 : 5,525
작성일 : 2020-10-29 08:51:35
자식에게 무조건 잘해주는게 능사는 아닌거같아요.
물론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지만,
남편과의 사이도 작용하게 되고
마냥 항상 좋지만은 않게 되네요.
아직 초저인 어린아이인데
끝없이 놀아달라는게 힘들기도 하고요ㅜ
훌쩍 큰 자녀를 두신분들..
제게 뭐든 조언좀해주세요...
IP : 118.235.xxx.24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불복
    '20.10.29 8:5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사람과의 인연도 그렇고 자식도 부모도 다 복불보
    내가 후회 없으려고 자식에게 해주고 안받을 생각하지 남이면 못하지요.

  • 2. ㅇㅇ
    '20.10.29 8:54 AM (223.62.xxx.27)

    잘못하면 혼나는게 당연하지만
    기분 좋을때 애교부릴때 이럴 때는 절대 짜증내지 않는 다는
    믿음이요

  • 3. 복불복
    '20.10.29 8:55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사람과의 인연도 그렇고 자식도 부모도 다 복불보
    내가 후회 없으려고 자식에게 해주고 안받을 생각하지 남이면 못하지요. 자식 입장도 마찬가지겠지요.

  • 4. .....
    '20.10.29 8:57 AM (1.227.xxx.251)

    미안해
    고마워
    나도 잘 모르겠어
    도와줄까?

    4가지 말만 자주해도 사이가 나빠지지 않아요.
    아이한테 사과하고, 아이한테 고마워하고, 내가 모르는걸 인정하고, 통제하기보다 원할때 움직여주는거
    절대 저절로 되지않고요 당연한 일이 아니더라구요...

  • 5. 다양한
    '20.10.29 8:57 AM (125.133.xxx.240)

    가급적 일관성있게 대하는 거요.
    좋은 일 안 좋은 일 솔직하게 감정교류하시고
    엄마도 엄마감정이 있다는 것도 가르치시되
    내가 힘들면 언제든 엄마에게 솔직히 말하면
    화내거나 짜증없이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줄 수 있다는 신뢰?
    이런 거 같아요.

  • 6. ...
    '20.10.29 8:58 AM (211.36.xxx.205)

    1. 과정에 대해서 칭찬한다
    2. 아이가 한 일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
    3. 어떤 상황에도 믿어주고 격려해준다
    4. 착하다 예쁘다 보다는 잘했다고 칭찬한다
    5. 비판 대신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준다
    6. 웃는 얼굴로 감동의 말을 전한다
    7. 언제나 거리를 찾아서 칭찬을 해준다
    8. 야단칠 일은 논리적으로 야단을 친다
    9. 형제는 공평하게 대한다
    10. 보상은 노노

  • 7. 테나르
    '20.10.29 9:00 AM (14.39.xxx.149)

    평소에 웃음많고 아이와 장난도 잘 치지만 해야 하는 것과 아닌 것의 구분이 명확한 거요 아무 기준없이 다 허용하면 아이도 안되는 것의 기준을 모르니 안팍으로 자기 고집만 부리는 아이가 되거든요

  • 8. 일관성있는태도
    '20.10.29 9:04 AM (121.190.xxx.146)

    일관성있는 태도요. 그래야 부모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신뢰가 있으면 사이가 좋죠.
    중간에 쓰신

    미안해
    고마워
    나도 잘 모르겠어
    도와줄까?

    이 4가지말 자주 사용하는 것 , 즉 자녀에게도 예의바른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구요.

  • 9. ...
    '20.10.29 9:04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님을 글을 보고 문득 돌아보니 아이와 학습 말고
    다른것들을 통해 수없이 소통 하시면 어떨까요?
    음악감상,오프라인서점, 100대명산등산 ,테마마크,스포츠,맛집탐방 주제를 바꾸며
    대화하고 공유하는게
    돌아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한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느꼈던것을 자식들 본인이 훌쩍 커서 세상밖으로 나가서 알게 되었지요.
    그렇게 자신의 과정을 알고는~~~

  • 10. ㅇㅇ
    '20.10.29 9:30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어려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 주세요.
    고마운 건 고맙다 하고 미안한 건 미안하다 하고
    아이 의견을 언제나 들어 주고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아이와 소통을 하세요.

  • 11.
    '20.10.29 9:30 AM (223.38.xxx.243)

    아이가 어려서 미숙하지만 한사람의 인격으로 존중해 주고 선택권을 아이에게 줘요 뭐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 하려고 노력 하고요
    아이와 대화할때 잘 들어줘요
    공감해 주고 칭찬해 주고요
    어른의 의견이 효율적이어도 강요하지 않아요 결과에 대해 장단점 얘기해 줘요

  • 12. ㅇㅇ
    '20.10.29 9:30 AM (61.74.xxx.243)

    부모가 해주고 싶은걸 해주는게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걸 해주는거?(게임이나 선물 이런거 말고..)
    그리고 가장 큰건 아이를 귀찮아 하지 않느거요ㅠ

  • 13. 그런엄만
    '20.10.29 9:33 AM (218.48.xxx.98)

    비난,비교를 안하더라고요..

  • 14. 10살..
    '20.10.29 9:33 AM (61.83.xxx.94)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이 이야기 잘 들어주고, 공통의 관심사(영화나 만화를 같이 보거나, 게임을 같이 해요)를 갖고 있어요.

    전 나름 엄한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미안하다 고맙다 나도 잘 모르겠다 도와줄까... 는 자주하는 얘기네요 ㅋ

  • 15. ...
    '20.10.29 9:35 AM (223.194.xxx.8)

    저도 많이 배우고 있는데 아이 친구 엄마가 아이한테 참 잘하더라구요~
    정말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고 절대 혼내지 않아요..혼낼일이 있어도 소리 높여 혼내지 않고 항상 차분하게 말로 설명하고 정말 아닐때에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아이와 눈높이로 놀아주고 대화해줘서 그런지 아이도 사회성이 넘 좋아서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암튼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엄마가 케어를 잘해요 보면 엄마나 아이나 자존감이 높아요~

  • 16. ㆍㆍ
    '20.10.29 9:35 A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잔소리 안하기
    사춘기때 닥달하지않기

  • 17. 흠흠
    '20.10.29 9:35 AM (106.101.xxx.179)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을 매일매일 보고또보고 해요
    그러면서 내자신이 많이 바뀌었어요
    언어와 말투가 바뀌었구요
    예쁜말만하고 스킨십자주하고요
    그러니 초3 첫째 아이도 짜증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제가 화를 안내니
    우울감과 죄책감도 더불어 사라졌구요

  • 18. ....
    '20.10.29 9:40 AM (112.152.xxx.246)

    도덕적인 부분은 엄하게...
    나머지는 남의 자식대하듯이....친절하게~ 사소한 잔소리 노노
    사랑은 많이~~받고 있다고 느낄때까지..

  • 19. 공감
    '20.10.29 9:46 AM (124.62.xxx.189)

    1. 과정에 대해서 칭찬한다
    2. 아이가 한 일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
    3. 어떤 상황에도 믿어주고 격려해준다
    4. 착하다 예쁘다 보다는 잘했다고 칭찬한다
    5. 비판 대신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준다
    6. 웃는 얼굴로 감동의 말을 전한다
    7. 언제나 거리를 찾아서 칭찬을 해준다
    8. 야단칠 일은 논리적으로 야단을 친다
    9. 형제는 공평하게 대한다
    10. 보상은 노노
    -------------------------
    좋은글 공감합니다.

  • 20. .....
    '20.10.29 9:49 AM (118.235.xxx.249)

    댓글들을 보고나니
    아이와 소원해지려는 이유를 알것도 같아요.
    공통의 관심사가 없는거같아요.
    보드게임을 같이 하긴하는데
    솔직히 너무 하기 싫거든요..
    요즘은 그냥 쉬고만 싶고. 혼자있고싶고 그렇거든요.
    이래놓고 아이와 사이좋길 바랬다니....
    과자같은것도 잘 안먹였는데
    요즘은 그냥 먹여요.( 그 먹는사이동안이라도 쉬고싶어서요)
    자꾸 맘이 아프네요..

  • 21. ㅁㅁ
    '20.10.29 9:51 AM (61.74.xxx.140)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기분이 어땠어? 이런말 많이 하고요

    화를 내야 될때는 엄마는 이럴떄 화가나니 니가 조심해. 이런건 지켜야해 라고 누차 이야기 하고 안지켰을때 혼을 내요

    그리고 저는 덧없는 칭찬도 많이 해요. 예를 들면 너무 잘생겼다 이쁘다 귀엽다 기특하다...
    그리고 엄마는 니가 이세상에서 제일 좋아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그렇지만 단호할때는 정말 단호하고요 인정에 이끌리지 않아요

    지칠때까지 놀아준다 이런건 말도 안되요. 저는 이 이상은 엄마도 힘들어서 너와 더 같이 놀아주면 엄마가 나중엔 화가날것 같아 라고 그대로 이야기 하고 선을 그어요

  • 22. 지구별산책
    '20.10.29 10:01 AM (223.62.xxx.248)

    여러조언들 감사해요
    저도 배워가요

  • 23.
    '20.10.29 10:09 AM (203.248.xxx.37)

    남편에게 배운건데.. 남편은 아이에게 꼭 ~~해줘서 고마워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요..
    예를 들면 진짜 사소한 거지만 아이에게 하라고 한걸 그대로 잘 하는날 있잖아요.. 아이가 평소보다 양치를 자발적으로 미리 빨리 하고 잘준비를 마치는 것 같은.. 그러면 xx야 오늘 더 놀고싶었을텐데 아빠 말 잘 듣고 양치 일찍 해줘서 고마워~ 이런 사소한 것들도요..
    8살인데 아빠 말투 닮아서 저에게 엄마 xx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 보면 신기합니다..

  • 24. ......
    '20.10.29 10:17 AM (98.227.xxx.202)

    고등학생 아이한테 말할 때
    잔소리 같이 들릴 수 있는 얘기를 할 때, 꼭 이 얘기를 하는 이유와 목적을 설명해요.
    작은거 하나하나 일일이 잔소리 하기 보다는, 아이와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팀 메이트와 의견 나누듯이 대화하니 엄마 의견을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 25. 버섯돌이
    '20.10.29 10:25 AM (121.161.xxx.179)

    일관성과 공감대..그리고 엄마는 엄마의 삶을 열심히 사는것
    아이 힘들때 내가 아이가 되서 불편해하지 않은 선에서 함께 해결해나가는거
    아이의 감정선을 이해 못하고 해치는 것들에 단호히 방패로 막습니다, 특히 훈계한다고
    아이 감정 이해가 조금 미숙한 애들아빠,,진짜 교육 많이 시켰습니다,싸우기도 많이 싸우고ㅋㅋㅋ
    공부,책 잔소리 안하고 아이가 잘하는건 더 잘할 수 있게 환경 만들어주고
    그리고 제일 당연한거 억지로 안해도 되는 내 목숨 내줘도 아깝지 않은 무한사랑,,
    좀 오글거리네요 ㅎㅎ

  • 26. 위에
    '20.10.29 10:35 AM (221.140.xxx.46)

    미안해 고마워 나도잘모르겠어 도와줄까

    이 4가지만 잘 하면 아이랑만 잘 지내는게 아니라 누구와도, 특히 배우자 와의 관계에서도잘 지낼것 같네요.

    우리 남편부터 좀 배워서 쓰면 좋겠는데...
    미안한 일 투성이인 사람이 절대 미안하다 않하고 고맙다는 말은 더더욱 않하니 ㅠㅠ
    이런건 어릴때부터 부모가 생활속에서 가르쳐야 하는것 같아요.

  • 27. 아이 둘인데
    '20.10.29 10:42 AM (117.111.xxx.154)

    한 명하고는 사이좋고 한 명하고는 에효...
    똑같이 정성들여 키워도 아롱이다롱이 네요. 부모자식 간에 성격궁합도 크게 작용합니다.

  • 28. ...
    '20.10.29 10:53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미안해 고마워 나도 잘 모르겠어 도와줄까

    기억할게요

  • 29. ..
    '20.10.29 10:58 AM (116.88.xxx.163)

    정확한 원칙이요ㅡ 오늘 되는 거는 내일도 되고, 오늘 안되는 건 내일도 안되고...또 아이와 한 약속은 최선으루다해 지키고 못 지키면 미안하다 충분히 설득시키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아이의 사생활은 아이가 오픈하지 않는 한 알아도 모른 척요. 아이역시 부모가 최선을 다해 자기들을 믿어주고 도와준다는 거 알더라고요..그러다가 한번씩 그 도움이 당연한줄 알고 선넘을 때 있는데 그럴땐 따끔하게 알려줘요...아이들이랑 사이 아주 좋은 편이에요.

  • 30. ..
    '20.10.29 11:02 AM (116.88.xxx.163)

    그리고 엄마의 기분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도록 하려하고요..제가 어릴때 항상 우리부모님은 1순위가 우리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그렇게 느끼기를 바라면서 행동해요

  • 31. 아이가 크니
    '20.10.29 11:17 AM (222.239.xxx.26)

    딸이 좋아하는걸 같이 지지해주고
    같이 다녀요. 좋아하는 가수 덕질도
    같이하고 공연도 같이 보러다니고
    티켓팅도 같이하고 좋아요. 아이가 좋아하면
    어떤 엄마는 게임도 같이한다고 ㅎ
    사춘기 아들과 대화가 되고 사이 좋아졌대요.

  • 32. ㅁㄴㅁㅁ
    '20.10.29 11:20 AM (39.112.xxx.9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들 너무 귀한 조언들이라 지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몇 년이고 두고 읽어볼 만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33. ......
    '20.10.29 11:52 AM (59.0.xxx.60)

    얼굴보면 이쁘고 반가워서 어이구~ 내강아지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그냥 밥주고 간식주고 이뻐해주고~~ 시시콜콜이야기들어주고,야단안치고, 대신 안되는일은 딱잘라 단호하게!!!!!

  • 34.
    '20.10.29 12:02 PM (61.74.xxx.64)

    아이와 사이좋은분들 특징. 감사히 참고할게요

  • 35. 저도
    '20.10.29 12:22 PM (180.224.xxx.19)

    저장라고 참고하겠습니다^^
    원칙을 잘 정하고 감정교류를 잘 할려고 노력해요~~ 아직까지는 사이 좋은데..무엇보다도 부부사이도 좋아야 할 것 같아요~~ 보고 배운다는 말이 맞은듯하여^^

  • 36. .....
    '20.10.29 12:29 PM (1.233.xxx.68)

    아이 성향이 중요해요.

    같은 부모인데 자식에 따라 달라요.

  • 37. 아이와
    '20.10.29 12:30 PM (210.100.xxx.239)

    사이가 좋은 엄마는
    초고학년이후만 손들어안해요^^
    눈높이 맞추려고 노력해야하고
    아이에게 진심으로 대하되
    아이를 너무 풀어주지만은 않아야해요
    어떤 성취를했을때는 적절한 보상까지
    기본적으로는 아이가 아빠와 아주 친해야해요

  • 38. ..
    '20.10.29 12:35 PM (116.88.xxx.163)

    예전에 아이 어릴때 나이드신 이웃이 해주신 말씀...아이를 목장안에 든 소나 양이라 생각하고 그 목장을 엄마가생각하는 것보다 크게 만들어 주래요. 아이가 그 안에서 자유를 충분히 누리게끔 두고 그 목장 밖으로 나올때만 엉덩이 살짝 쳐서 넣어주는 기분으로 육아하라고...그 얘기가 저한테는 많이 도움되었어요. 아이나 저에게나..

  • 39. 기본
    '20.10.29 4:06 PM (112.164.xxx.222) - 삭제된댓글

    기본을 지키는거지요
    약속도 지키고, 벌과 상이 분명해야 하고
    잘못 했을때 왜 그랬는지 먼너 물어보고 들어주고, 그리고 내 예기도하고,
    잘못 했을때 남들 앞에서는 지적을 안합니다.
    그냥 이름을 조용히 부릅니다.
    지금 대학생인데 여자친구들 예기까지 다 예기합니다.
    이쁘네 안 이쁘네,
    세대차기 나서 이쁘다는 기준이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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