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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하고 너무 힘든데 정신과 가면 도움이 될까요?

ㅇㅇ 조회수 : 7,665
작성일 : 2020-10-28 12:49:40
자다가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서 동네 뛰고 오고요..
일도 못하겠고
내가 거울속 나를 봐도 너무 괴로워 보입니다.
당장 해야할 업무가 연말까지 많은데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가슴 한가운데 돌덩이가 얹혀진 느낌이고..
지금 이사람같은 사람 만날수 있을까, 두렵고
이사람은 저와 결혼 생각이 없어서 헤어지는게 나를 위한 일인데...
너무 힘듭니다..
IP : 27.117.xxx.19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8 12:51 PM (125.185.xxx.145)

    같이 만나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네요 흑흑 ㅠㅠㅠ

  • 2. 디오
    '20.10.28 12:54 PM (175.120.xxx.219)

    정신과가아니고 상담센터를 가셔야...

    약으로 고칠병이 아니잖아요.

  • 3. ...
    '20.10.28 12:54 PM (108.41.xxx.160)

    시간이 약입니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 따라 가세요. 가슴 아프면 아픈 대로...
    이야기 할 사람은 필요합니다. 소문내지 않을 사람이 필요하니 점쟁이한테 가든지 상담하는데 가든지

    병원 가야 약처방밖에 없어요.

  • 4.
    '20.10.28 12:57 PM (110.35.xxx.130) - 삭제된댓글

    제가 너무 힘들때 정신과 가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며
    울다가 약값 얘기 듣고 현타 온 적 있어요
    집중 검사는 더 비싸구요
    그때 돈도 없을 때라서 정신이 확 들더군요
    약은 며칠 먹었는데 효과는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그때 당시 돈때문에 정신이 돌아 왔어요

  • 5. ......
    '20.10.28 1:02 PM (112.145.xxx.70)

    누구나 한번씩 하는 이별인데
    뭘 정신과까지....

  • 6. 00
    '20.10.28 1:03 PM (121.148.xxx.118)

    새로운사람을 만나야 잊혀질껄요
    혼자있으면 이생각 저생각하느라 힘들어요
    이쁘게 하고 모임같은데 나가서 사람을 만나세요
    남자요

  • 7. 저는
    '20.10.28 1:04 PM (121.134.xxx.167)

    도움이 많이 됐구요 우울증이 있어서 계속 병원 다니고
    있구요 약물치료 일시적으로 하시면 도움이 되어요

  • 8.
    '20.10.28 1:04 PM (27.165.xxx.233)

    꼭 가세요. 약처방 받으시고요. 지금 안 고치면 악화됩니다. 저 그렇게 해서 우울증 고쳤어요. 반드시 가시기를 추천할께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예요

  • 9. 디오
    '20.10.28 1:04 PM (175.120.xxx.219)

    연말까지 직무 멋지게 마치고
    연봉 협상 잘 합시다.
    그게 남는 것 아니겠어요?

  • 10. ...
    '20.10.28 1:06 PM (108.41.xxx.160)

    그 정도 병원 안 가셔도 됩니다.
    정신과 약 먹어야 좋을 거 없습니다.
    의지로 이기세요.
    정신과 약 먹는 거 버릇 됩니다.

  • 11. 잠시만
    '20.10.28 1:12 P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약물치료 단기간만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12.
    '20.10.28 1:16 PM (121.160.xxx.135)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면 그런 과정을 다 거칩니다.
    일에 몰두하고 세월아 얼른 가러~ 하면서 힘들게 일상을 살다보면 시간과 함께 그 감정도 희석돼요.
    지금처럼 힘들더라도 새벽에 뛰고 일하고 하면서 지내세요.

  • 13. 시간이 약이고
    '20.10.28 1:16 PM (1.240.xxx.7)

    아픈만큼 성숙해지니
    혼자 이겨야죠

  • 14. 예전에
    '20.10.28 1:17 PM (175.223.xxx.55)

    끔찍한 배신을 당하고
    넘 힘들고 괴로워서
    강변을 걸으며 울고 있었는데

    어떤 여성분이 저보다 더 심하게
    엉엉울며 대성통곡을 하길래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제 울음은 쏙 들어가더라고요..

  • 15. 나랑
    '20.10.28 1:32 PM (203.128.xxx.45)

    결혼할 생각도 없는 남자를 뭐가 좋다고 이러세요
    일에나 매진하세요 동료들에게 민폐는 되지마야죠

  • 16. ... ..
    '20.10.28 1:44 PM (125.132.xxx.105)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2000년 전에도 20000년 전에도 남녀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배신하고 속고 속이면서 아이 낳고 살았어요.
    그 누구도 평생 마음 안 아프고 불행 다 피하면서 늘 행복한 꽃길만 걸은 사람은 없어요.
    남보다 더 힘든, 더 슬픈 이별 버틴 사람 길에 널렸어요.

    제 말은 다 겪는 일이에요.
    이 걸로 인생 다 산듯 시간, 에너지 낭비하고 침체되어 이 좋은 가을날 낭비하지 마세요.
    더 좋은 남자 만나 더 진실된 관계를 다져가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씩씩하게 덮어버리세요.

  • 17. 미국처럼
    '20.10.28 1:49 PM (223.38.xxx.74)

    정신과 가서 프로작 처방받으세요
    미국은 강기약만큼 많이 처방한대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견디는것도 요즘같은 초과학시대에
    어울리지않아요
    프로작 잠시 먹고 기분 푸시는게 낫지요
    호르몬 때문에 슬퍼할 이유가 없어요

  • 18. 슬프고
    '20.10.28 1:51 PM (223.38.xxx.74)

    괴롭다가도
    새 사람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막상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지는게 인간입니다
    그냥 프로작 드세요
    잠시 잠깐이면 괜찮습니다

  • 19. ..
    '20.10.28 1:51 PM (58.143.xxx.228)

    정신과 이력이 있으면 운전면허 보험가입에
    지장이 있는걸로 아는데 미리알아보세요

  • 20. .....
    '20.10.28 1:57 PM (221.157.xxx.127)

    일반진통제도 효과있다고해요

  • 21. ㅁㅁ
    '20.10.28 2:03 PM (125.184.xxx.38)

    약 드시면 돼요.
    정신과 가셔서 주저리주저리 상담은 하지 마시고
    이별후 신체증상이 있어서 약을 먹고 싶다고만 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일반 진통제도 효과있어요.

  • 22. ..
    '20.10.28 2:11 PM (106.101.xxx.47)

    저도 이별의 아픔을 방금 극복한 사람인데..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긴 한데..
    한바탕 울고 찌질한 짓도 하고 풀이하고 나니까 뭔가 개운한 느낌 들거든요..
    의사쌤이랑 솔직하게 상담해보세요 내가 의사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약 달라하는 것도 서로에게 좋은 것 같지 않아요

  • 23. ㄴㄴ
    '20.10.28 2:22 PM (125.184.xxx.38)

    정신과에서 약처방해달라게 일방적인건 절대 아니예요.
    무슨 약을 먹을지를 의사가 정하는거지요.
    상담전문 병원이 아닌경우 정신과에서 해주는 일 자체가 약처방입니다.

  • 24. 죽어라 운동
    '20.10.28 4:47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진짜 죽어라 운동하세요
    소개팅도 챙기시고요 그 2개가 살길이에요

  • 25. ...
    '20.10.28 10:12 PM (125.185.xxx.145)

    저도 이별했다고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온라인 전문가 상담 받고 너무 시원하고 아무렇지 않아졌어요

    트로스트란 어플로 전화나 텍스트 상담 받을 수 있어요
    혹시 하시게 되면 추천코드 입력하시면 할인 쿠폰 받으실 수 있어요
    추천코드는
    0ZL6GXBV 에요

  • 26. 경험자
    '20.10.29 7:23 AM (222.153.xxx.117)

    원글님 힘내요.
    저는 몇달전에 님 같았어요.
    자다가 일어나서 울고 걷고 뛰고 다시 연락해볼까 말까
    다른 사람 만나도 계속 그 사람이 겹치고...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 같더니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딱 눈감고 3개월만 힘들면 죽을 것 같던 시간도 지나가고
    맛있는 음식도 생각나고 아무생각없이 웃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부디 이겨내시길

  • 27. 에고
    '20.10.29 8:43 AM (211.212.xxx.141)

    속상하시겠지만
    정신과 기록남으면 보험 등등 좋을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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