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머리 속에는 늘 시댁식구 생각 뿐이에요.
그러든지 말든지 나는 내 자식들 챙기며 인생산다 생각하고 지내지만
가끔씩 울컥울컥 화가 치밀어요.
친구도 없고 그닥 취미생활도 없는 남편이라
대화소재도 늘 엄마가...아빠가...누나가...
결혼 20년이 넘었는데도 그러니 잘 지내다가도 문득 자존감 떨어지는 생각이 들때면
서운함이 커집니다.
남편 머리 속에는 늘 시댁식구 생각 뿐이에요.
그러든지 말든지 나는 내 자식들 챙기며 인생산다 생각하고 지내지만
가끔씩 울컥울컥 화가 치밀어요.
친구도 없고 그닥 취미생활도 없는 남편이라
대화소재도 늘 엄마가...아빠가...누나가...
결혼 20년이 넘었는데도 그러니 잘 지내다가도 문득 자존감 떨어지는 생각이 들때면
서운함이 커집니다.
저런 남자들은 제발 결혼 안했음 해요~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선택하는 거예요
계속 원가족만 바라볼거면 그들과 살아야죠
왜 엄한 여자 데려다 애까지 놔놓고도...ㅉㅉ ㅉ
원가족도 가족인데 가족생각도 못하냐는 댓...
엄마 치마폭에 싸서 고이 보내주도 싶겠네요..
아직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한것 같네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하는데, 마응 은 아직도 어린시절의 가족들과 함께인 상황.
결혼 20년차라면, 이제와서 정신적으로 독립시키는건 불가능해보여요. 너무 늦었네요. 그냥 그런 사람인 것을 인정하시며 평화롭게 살 방법을 모색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가족속에서 결핍이 있어서였을까요?
아님 사회속에서 결핍이 있기 때문일까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가족, 일, 친구... 다양한게 관심이 나눠질텐데요. 가족을 챙겨야만 했던 사연이 있어서인가 아니면 가족안에서만 인정받고 행복했기 때문인가 참 궁금하기는 해요.
제 남편도 형, 부모님 바라기인데요. 이 집은 참 서로가 끈끈해요.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구하나 서로를 원망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고 지금은 엄청나게 부유해졌는데도 그 마음 그대로더라구요. 저는 이제는 그냥 이해해요. 남편분도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부모죠
울집 남자는 작은형 작은형수 큰누나
조카들 생각이 머리속에 꽉차있어요
뭔가 바뀐상황에 대한 인지와 적응이 느린사람인가요?
원가족에서 분리되어 섀로운 나의 가정이 만들어졌다는걸 아직도 모르나봐요
그 엄마가 아빠가 누나가 좀 집어치우라고
이 병신아 라고 내남편이었다면 외칩니다
스트레스 많겠어요
30년차 남의편
아직도 자기 원가족이 그립고 그립답니다.
그러면 돌아가라 안 잡을게.. 이래도 돌아가지는 않아요.
게다가 아이들이 자기를 남처럼 여긴다고 불쾌하게 여깁니다.
30년간 원가족 바라기 했으면 애들도 다 알잖아요?
시부모- 자기 형제와 그 배우자 (중 하나인 마눌) - 자기 조카들과 같은 항렬의 본인 아이들.
남의 편의 뇌 속에선 이렇게 멤버가 구성되네요.
본인 아이나 조카나 다 같이 시부모 손주인 거죠.
졸혼 하고 싶은데, 가서 부모 봉양하고 오라고 하니 그건 싫답니다.
마눌이 봉양해야 하는데 마눌은 싫다하고. 본인이 봉양하는 건 가오가 안 산다는 거죠.
시부모 옆 방 비어있는데 제발 가 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니 가족과 부대끼며 행복하게 살라 하세요
님도 우리 엄마가 아빠 동생이 계속 야기하시고요
나라면 지지않고 해 줄듯
남자는 처댁이라 안하는데 여자는 왜 시댁인가요?
언어에 깃든 차별부터 고치게 시가라 부릅시다.
글 내용과 별 관계없지만 거슬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