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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이면 어느 정도로 아픈가요?

ddd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20-09-29 11:29:47
오른쪽 아랫배가 뭔가 눌리는 듯?당기는 듯 ? 불편한데요.
보통때 같으면 병원 갈 통증은 아닌데 연휴 앞에 혹시나 맹장일까봐 걱정이 돼요.
맹장염이라면 이정도 통증은 아니겠죠?
IP : 218.147.xxx.2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9 11:32 AM (121.134.xxx.152)

    저 심하게 아프지 않고 움직일때마다 기분 나쁘게 아프고 무엇보다도 입맛이 완전 없어졌었는데 맹장염이었어요. 엄청 아프면 터져서 복막염이 될 경우인거 같아요. 빨리 응급실 가보세요.

  • 2.
    '20.9.29 11:33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저는 웅크리고 식은땀 날 정도로 아팠다가 그 다음날 좀 괜찮아졌는데 초음파상으로는 괜찮다고.. 혹시 모르니 ct 찍자 해서 며칠 후 찍었는데 (통증은 거의 없어짐).. 맹장염이라 해서 어이없게 수술하러 제 발로 들어간 경험이 있어요.

    그냥 뒀으면 염증이 가라앉았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게 둘 순 없었겠지만.

  • 3. ..
    '20.9.29 11:35 AM (112.154.xxx.63)

    미디어에서 학습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만큼 심하지 않은가봐요
    주변에서 생리통인줄 알았다는 아이도 보고
    찌르듯이 옆구리가 아프다고도 하고요
    명치 아래가 아프다가 오른쪽 아래로 통증이 내려가고
    구토하는 경우도 80%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딱 체한 증상인데 토하고 힘없이 늘어져서 많이 잤어요
    내일부터는 병원 가기 너무 힘드니 오늘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 4. ㅇㅇㅇ
    '20.9.29 11:37 AM (73.83.xxx.104)

    통증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다른 증세도 많이 없어서 의외로 진단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응급실 가야 하면 대학 병원으로 가세요.

  • 5. ㅇㅇ
    '20.9.29 11:3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급성은 정신 못차릴 정도로 아파요
    제가 아파본 것중 가장 아팠어요
    토하고 열나고 병원가는데
    머리 신발로 풀어헤쳐서 갔어요
    그런데 남편은 만성이라 은근히 아팠다고 하더군요

  • 6. 윗님
    '20.9.29 11:38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아마 티비에서 나오는 그런건 맹장이 터진 경우일거 같아요.

    터지기 전엔 그 정도는 아닌 듯.

  • 7. ㅜㅜ
    '20.9.29 11:39 AM (223.62.xxx.133)

    저 오른쪽 배가 살살 간지럽히듯 살짝 아파서 이틀정도 왜이러지하다가 내과 갔는데,. 맹장 터져서 고름이 나팔관 막아 나팔관 한쪽 잘라냈어요. 개복전까지 심각한 상황인거 의사도 몰랐다고. 개복하고 산부인과 의사까지 투입되서 7시간 수술했어요. 최대한 빨리 가세요.

  • 8. ㅇㅇ
    '20.9.29 11:4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급성은 정신 못차릴 정도로 아파요
    제가 아파본 것중 가장 아팠어요
    토하고 열나고 병원가는데
    머리 산발로 풀어헤쳐서 갔어요
    그런데 남편은 만성이라 은근히 아팠다고 하더군요

    안터졌어요 하룻밤 잠못자고 꼬박 아파서
    그 다음날 아침에 병원 간거에요
    의사가 언니한테 수술한거 보여줬데요

  • 9. ㅇㅇ
    '20.9.29 11:42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급성은 정신 못차릴 정도로 아파요
    제가 아파본 것중 가장 아팠어요
    토하고 열나고 병원가는데
    머리 산발로 풀어헤쳐서 갔어요
    그런데 남편은 만성이라 은근히 아팠다고 하더군요

    저는 안터졌구요 하룻밤 잠못자고 꼬박 아파서
    그 다음날 아침에 병원 간거에요
    의사가 언니한테 수술한거 보여줬다네요

  • 10. ㅇㅇㅇ
    '20.9.29 11:50 AM (73.83.xxx.104)

    그런데 맹장염은 젊은 사람들이 더 잘 걸리고요.
    늙으면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제가 배가 아프다니 의사가 맹장염은 아닐 거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저는 50대초구요 -.-

  • 11. 원글
    '20.9.29 11:52 AM (218.147.xxx.243)

    무섭네요... ㅠㅠ 답글들 감사드려요. 저 갱년기라 생리 주기가 왔다갔다 하는데 배란통 정도로 묵직 하거든요.

  • 12. 원글
    '20.9.29 11:58 AM (218.147.xxx.243)

    73님!! ㅎㅎㅎㅎ 저도 50대초인데~ 마치 의사가 저한테 말한 것 같네요.

  • 13.
    '20.9.29 11:58 AM (180.224.xxx.210)

    그게 장염이나 소화불량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많대요.
    내가 걸리면 나이 상관없고요.

    동네 엄마(50대임)가 계속 배가 싸르르 아프고 소화도 안돼서 동네 병원 갔더니 장염이라 해서 다녀도 차도 없어서 대학병원 갔더니 똑같이 장염이라 했대요.
    그런데 그 와중에 복막염으로 진행돼서 대수술하고 난리 난 경우 있어요.
    그 의사들이 돌팔이일 수도 있지만, 충수염이 진단이 조금 까다로운 경우도 있어서 오진도 많대요.

    그리고 누가 충수염수술 간단하다 그랬냐고, 수술 후에도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었다 그러더군요.

  • 14.
    '20.9.29 12:01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충수염 초기에 잡으면 복강경으로 할 수 있어서 간단해요.

    복막염으로 가면 진짜 대수술되는거고요.

    저는 제왕절개 하고 두달만에 복강경으로 충수염 수술했더니 수술 같지도 않았다는 ㅋㅋ 병원서 힐링하다 왔네요.

  • 15. 전 몸살기가
    '20.9.29 12:14 PM (180.68.xxx.158)

    있고 머리 살짝 무겁고 속이 미쓱거려서
    토욜 오전 개인병원진료 갔더니,
    의사가 약먹어보고 차도 없으면,
    맹장염일수 있다고 응급실 가라 그래서
    차도가 전혀 없고,
    약간 열나는것 같아 종합병원 가서 ct찍고
    수술 대기하다가
    군병원에서 응급으로 실려온 군인한테 수술양보하고
    다른 병원 연락해서 남편차 타고 가서
    새벽 4시에 수술했어요.
    주일이라 병원교회가서 11시 예배까지 봤네요.
    복강경수술이라
    개복수술하고 다르더라구요.ㅡㅡ
    만성은 소화불량,장염 비슷하다고 해요.

  • 16. 통증
    '20.9.29 12:40 PM (211.208.xxx.77) - 삭제된댓글

    크기는 사람마다 달라요. 미친듯이 아프진 않았지만
    여느 복통과 달랐어요.
    화장실은 가고싶지도 않은 복통이 밤새 계속.
    넓게 배아프다 오른쪽으로 집중되어 통증 오고
    밤새 자다깨다 반복하다 맹장염인가 싶어 아침에 동네 가정의학과 갔고
    긴가민가 하지만 그래도 큰병원 가라고 해서 응급실행, ct찍어보더니
    빨갛게 잘 익었다?고....
    다행히 입원실이 딱 한개 있어서 밤에 복강경으로 수술했고
    다음날 아침에 퇴원했어요.
    쉰 넘어 맹장염 잘 안온다고 아는 한의사가 그랬는데
    수술한 대학병원에선 아니라고, 나이 불문이라고 했고요.
    실제 우리 어머니도 70대에 맹장염 수술 하셨어요.

  • 17. 통증
    '20.9.29 12:47 PM (211.208.xxx.77)

    기는 사람마다 달라요. 미친듯이 아프진 않았지만
    여느 복통과 달랐어요.
    화장실은 가고싶지도 않은 복통이 밤새 계속.
    넓게 배아프다 오른쪽으로 집중되어 통증 오고
    밤새 자다깨다 반복하다 맹장염인가 싶어 아침에 동네 가정의학과 갔고
    긴가민가 하지만 그래도 큰병원 가라고 해서 응급실행, ct찍어보더니,
    통통하게 잘 익었다?고....아마 염증때문에 맹장이 커지나봐요.
    다행히 입원실이 딱 한개 있어서 밤에 복강경으로 수술했고
    다음날 아침에 퇴원했어요.
    쉰살 넘어 맹장염 잘 안온다고 아는 한의사가 그랬는데
    수술한 대학병원에선 아니라고, 나이 불문이라고 했고요.
    실제 우리 어머니도 70대에 맹장염 수술 하셨어요.

  • 18. 저는
    '20.9.29 1:19 PM (182.210.xxx.102)

    변비오고 소화안되고 급기야 열나고 해서 병원갔는데 충수돌기염이라고. 의외로 꼭 배아프고 하진 않더라도 맹장염인경우 많아요.

  • 19.
    '20.9.29 1:20 PM (115.23.xxx.156)

    저는 통증이 있다없다 8시간정도 지속증상으로 갔는데 맹장염이라기엔 애매하다고 좀지켜보자고 응급실 의사 두분이 똑같이말하더군요 링겔몇시간맞고 괜찮아져서 집에왔어요

  • 20. 마리
    '20.9.29 1:25 PM (121.160.xxx.150)

    저는 배가 기분나쁘게 아팠어요... 많이도 아니고 조금.... 그래서 장염인줄알고 맨날 된장국 같은
    소화 잘되고 부드러운거만 먹었어요... 크리스마스 무렵이라 회식도 많았는데.... 거의 못먹고..
    근데 그게 어느날 배에 손만 스쳐도 쓰라린거예요.... 왜 살갗이 쓰라릴까? 하다가 신정이 되어서
    언니네 놀러가서 아픈 얘길 했더니... 다리를 들어보라고 하드라구요...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근데 아파서 못올린거예요.... 아무래도 맹장염인거 같다고 병원에 가봐라고 해서 집에 오는길에 병원에 들러서 증상얘기
    하고 이것저것 검사 받더니..... 복막염이래요.... 한밤중에 수술들어갔어요...
    아직도 지인들은 절 놀려요.... 맹장 터져도 모르는 사람이라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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