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롱당한거 대응 못하고 나온게 힘들어요
아아.. 네. 압니다. 잊고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
연인한테 차였을때도 이런거 극복이 됐었는데
날 함부로 대하던 2명에게 경멸스럽게 쳐다보는거 빼곤
뭘 저런걸 상대해 하고 넘겼는데
내가 뭐하러 그렇게 참고 다녔나 생각에
자꾸 떠올라요
어느정도 까발리고는 나왔어야 했어요
결국 그 2명이 서로 적이되서 싸울려고 하는것 까지만 보고 나왔는데
그렇게 될걸 알아서 가만히 있었고 그냥 나왔거든요.
그걸로도 분이 안 풀리네요.
그때 그랬어야했는데.
하면서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있어요.
스스로를 못낫다 하면서요.
지금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그걸 해야
몸이 고되게 일을 덜 하는데도
왜 이럴까요
1. ...
'20.9.14 9:37 AM (118.37.xxx.246)잘하셨어요.
험한 소리 입밖으로 냈으면 또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 복수는 남이 해준다하니...
잊어버리시고 지금 계획하는 일 잘 해내면 됩니다.
퐈이야!!! 기 불어드립니다~2. 음
'20.9.14 9:38 AM (118.35.xxx.132)그거 그냥 님 심리 트랙이예요. 뭐해야하는 일앞에서 자꾸 딴생각이 드는거죠.
집중방해하는 심리작용이니까 그냥 그럴때는 하던거 마저하세요.3. ..
'20.9.14 9:45 AM (175.223.xxx.47)잘 하셨어요.
다음에 또 비슷한 상황이 닥친다면
그때와는 반대로 해보세요.
이렇든 저렇든 후회는 남아요.
불쌍해서 그럴 가치조차 못느꼈는데
문제는 자꾸생각나서 스트레스가 되죠.
그런 마음마져 무시하세요4. 이렇든 저렇든
'20.9.14 9:48 AM (180.67.xxx.207)그런것들하고 싸워봐야 상처남는건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님도 그것들이 어떤지 아니까 더러워 피한거잖아요
똥이 무서워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둘이 또 치고 박았다니 그것들도 참5. ㅠㅠ
'20.9.14 9:58 AM (223.38.xxx.35)댓글들 감사합니다. 두번째 댓글님 좀 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해야할 일을 미루는게 익숙치 않은 도전 앞에서 뇌는 변화를 하기 싫어해서 잘 달래주면서 해야 한다고 예전에 보던 기억이 있는데.
왜 떠올리기 싫은 저 기억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지.. 스스로 또 자학하고 있네요. 누가 정신 좀 차리라고 기억이라도 좀 지워졌으면 해요. 아무튼 댓글들 정말 하나하나 감사합니다.6. 토닥토닥
'20.9.14 10:08 AM (223.38.xxx.168)기가 쎄지 않은 사람은 기쎈 인간들 못당해요
그냥 피해야지
그거 이겨보려고 해봐야 내 상처만 더 남아요
저도 웃기는 인간랑 일했었는데 그인간 때문에 그만둔 사람이 한둘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그만두며 윗사람한테 그여자가 그렇더라
그인간 밑에서 누구라도 버텨내기 힘들거다 하고 나왔어요
근데 그런 인간들 특징이 힘있는 사람한텐 입안의 혀처럼 굴어요
강약약강인거죠
저도 기센 사람 싫어하는데 또 그런 인간들한테 숙이는건 너무 싫은 성격이라서
하루하루 힘들었는데
그인간이 바라는건 지밑에서 설설기며 비위 맞춰줄 사람인거죠 그걸 안하니 괴롭힌거구요
지금은 그일이 오히려 전화위복이라 생각해요
좀더 나은곳으로 옮기는 기회가 되었거든요
님도 잊고 새로하는 일에 집중하세요
지난시간 되돌려 그때 그시간으로 간다고 더 쎄게 대응할수 있을까요?
답은 모르는거죠
현재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세요7. 낮달
'20.9.14 10:22 AM (203.100.xxx.224) - 삭제된댓글때로 말은 할수록 피곤한 일이 따라와요 잘 처신하셨어요
가까운 사람들과 만남도 오가는 말 때문에 혼자 있을 때
이불킥.심지어 벽치기도 하게되잖아요 ㅎㅎㅎ
차후로 그 사람들과 안 섞이면 되요 본인 일 열심히 히시고
즐겁게 지내세요8. 둘이 서로
'20.9.14 10:28 AM (119.71.xxx.160)적이 되게 했다는 건
이미 최고의 복수 하셨다고 보이는데요
가장 좋은 복수는 무시 무관심입니다
님 감정을 소비할 만한 거리도 안되게 하는거죠9. ㅠㅠ
'20.9.14 10:31 AM (223.38.xxx.35)되게 한건 아니고 그렇게 될걸 알고 있었어요.
서로 인성이 좋지 못하니 한배 타도 오래갈리가 없었거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10. ,,,
'20.9.14 10:32 AM (121.167.xxx.120)회사에 같이 다닐 경우는 하고 싶은 말 해도 휴우증이 오래 안가고
남들이 잊어 버리고 누가 물어 보면 설명이라도 할수 있어요.
원글님이 하고 싶은 말 시원하게 다 하고 퇴직한 경우 남아 있는 두사람이
원글님 뒷담화 하면 다 뒤집어 써요.
그냥 나온거 잘 하셨어요.
세상이 좁아서 몇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이 돼요.
동종 업계에서 계속 일 하시려면 평판도 무시 못해요.11. ㅠㅠ
'20.9.14 10:52 AM (223.38.xxx.35)동종업계는 아니구요. 음. 후회는 보통 다음에 그렇게 안될려고 계속 생각이 나는거라고도 하더라구요.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했어야했는데..그리고 지금 할게 많은데 의 반복인 상태입니다. 이렇게라도 쓰면서 힘들다고 해야 좀 털어질듯 해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