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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시가에 가는거 너무 싫어요

싫다 조회수 : 6,210
작성일 : 2020-09-10 12:26:01
지방에 작은 다세대주택에 시누들과 부모님이 한층씩 살아요.
처음엔 부모님이 아래집 전세주시고 저 시집갈때 아래층에 전세로 들이셨어요. 남편과 반반결혼.
그때도 시누들은 5분거리에 살았고 다들 직장다녀서 어머님이 살림을 다 살아주셨죠. 도저히 못참겠어서 해외발령 신청하고 그 집에서 나오게 될때도 그 집을 월세로 돌릴거라고 전세금을 늦게 돌려준다고 하는걸 남편이 반대해서 간신히 받아나왔어요.
서울에 집사놓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저희는 서울로 발령받아 서울에 거주합니다.

다녀와보니 큰집들로만 전세다니던 시누들이 그 시집 다세대에 층층히 들어와사네요. 전세도 저렴하게 들어와서 나갈생각도 안합니다.
본인들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거라고 착각하는것 같은데 그 전세만 내보내도 부모님들 월세받고 편히 사실것 같은데 딸들이니 내보내지 않으시고 아직도 막노동 하러 다닙니다.
그럼에도 자기네 가족들이 가장 잘났고 며느리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가난해도 사람이 염치라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툭하면 서울 가면 너네집에서 묶어야한다고 하고 부모님께 뭐라도 더 얻어낼 생각만 하고 말도 거칠어요.
남편이 외벌이 회사원인데 저도 친정에서 증여받고 틈틈히 재테크해서 강남에 집한채 마련했습니다. 해마다 해외여행도 친정부모님이 가족들 다 데리고 나가셔서 아이들도 못가본 나라가 없을정도로 친정 덕을 보고 삽니다. 부모님이 손주들에게 교육과 추억을 쌓아주고 싶다고 아이들 낳기 전부터 계획하셨던 일이고 가족기금을 만들어놓으셔서 그돈으로 형제들 모두 함께 해마다 갑니다. 남편에게 시키는것도 강요하는것도 없고 오히려 제가 일정이 안되서 못간다고 할때도 남편이 두팔 거들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남편의 생각도 웃깁니다.
내가 너네집에 이렇게 하니 너도 우리집에서 이정도는 참고 해라 합니다. 그들의 무시하는 말투 그냥 니가 참아라. 부모님의 어거지 그냥 니가 참아라 합니다. 친정에서 여행가면 우리돈 한푼 들어가는거 없습니다. 그것도 최고급 코스로만 다닙니다. 차량도 최고급으로 렌트, 숙소도 비행기도 다 언감생심 우리 형편에 과분하게 다니는데 그건 자기가 우리 부모님께 봉사하는거라고 하는 남편의 마인드.
친정에 얹혀살면서 친정부모님 모시는거라는 시누들의 마인드.
본인 아들 본인 딸 고생하는거 안쓰럽고 며느리는 하대가 당연하다는 시부모 마인드.

내 수준이 이래서 이런집에 시집왔겠지만 명절때마다 내려갈 생각에 극심한 스트레스네요. 웃긴게...시누들은 본인 시집을 안가고 명절내내 친정집에 바글바글 모여삽니다. 지네들 집에서 쉬다가 밥때만 올라와요. 하........남편은 내가 도와줄테니 참아라 하는데 남편이 설거지 하고 바쁘게 움직여도 다들 꿈쩍도 안합니다. 하.....진짜.....쓰다보니 더 가기 싫네요
IP : 211.248.xxx.14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미
    '20.9.10 12:35 PM (223.38.xxx.52)

    저기 다른 내용은 뭐 그럭저럭 공감되 되고
    이해도 되는데요.
    남편이 친정여행에 동반하는 것..
    조금 착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무리 최고급 코스에 사양으로 심지어 무료라도
    불편해요.
    친정 부모님께서 잘 해주셨다고 해도 말이죠.

    남편이 원글님 친정에 열심히 봉사한거랍니다.

  • 2. 22
    '20.9.10 12:38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다른 내용 공감
    저는 최고급이어도 시부모랑 해외여행가기 싫어요.

  • 3. ..
    '20.9.10 12:39 PM (118.235.xxx.247)

    저도 동감
    최고급 할애비라도 시부모랑 여행은 싫어요
    그건 여행이 아니죠

  • 4. T
    '20.9.10 12:4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최고급이라도 친정과의 여행은 남편이 봉사하는게 맞아요.

  • 5. ㅇㅇ
    '20.9.10 12:43 PM (218.53.xxx.70)

    아무리 최고급이라도 친정과의 여행은 남편이 봉사하는게 맞아요.222
    원글님 친정은 돈으로 사위를 샀네요

  • 6. ...
    '20.9.10 12:47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서로 좋은 방법은 남편두고 애들이랑만 호화여행 다니는거죠.
    그런데 친정부모님이 누구 빠지는거 싫어하시죠?
    그래서 보기좋으라고 전부 데리고 다니는거구요.
    저는 십년에 한번은 진짜 참고 다녀올수 있구요.
    자주 다니시는거 같은데 제 선에서 시가여행이 매해 있다면 저는 그게 이혼사유입니다.

  • 7. ...
    '20.9.10 12:48 PM (112.154.xxx.185)

    최고급 으로
    내 돈한푼 안들여도 시집식구들이랑은
    여행 1도 안가고싶네요
    시누들이 들러붙어 사는건 참 힘들겠어요
    명절마다 봐야하니
    일은 시누들이 도와야하는게 맞은거같아요
    자기 시집들도 안가고 명절마다 그러는거라면

  • 8. ㅇㅇㅇㅇ
    '20.9.10 12:49 PM (112.150.xxx.174) - 삭제된댓글

    여기선 친가는
    다 잘살아~~~~
    그래도 남자들은 따라다니기
    싫거든요
    원글인성이 보이는글

  • 9. 친정과의
    '20.9.10 12:50 PM (115.21.xxx.164)

    여행은 남편이 희생한거죠 남자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님이 시댁가는거 싫어하는 것과 똑같다 보심 되요

  • 10. ㅎㅎ
    '20.9.10 12:50 PM (122.38.xxx.57)

    댓글에 동감요.
    님 시댁이 못마땅한 건 공감.

    최고급 여행 보내주는데 남편이 황송해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비공감
    그게 시짜 마인드랑 같은 거

  • 11. ㅇㅇㅇ
    '20.9.10 12:50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최고급 공짜에 좋은 시부모라 할지라도, 시부모와의 해외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장기출장입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해요. 더군다나 시부모만이 아니라 시형제들 가족까지 함께 우루루? 그상황이면 아주 큰 마음먹고 다녀와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2배예요. 직장상사와 여행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남편이 엄청난 배려를 하는 겁니다. 괜챦다고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그게 정말 편하고 즐겁고 기다려지는 그런 여행이었을거라고 믿으시고 친정에서 받기만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너무하신 듯. 남편은 친정에 최대한 배려를 한겁니다.

  • 12. 원글님
    '20.9.10 12:51 PM (223.62.xxx.202)

    여기 시모들 댓글 참고하셔서 이제 여행갈 때 남편분은 빼고 가세요.
    세상에 며느리와 사위의 처지를 같이 놓고 비교하다니..며느리는 시가여행에서 수행비서지만 사위는 거의 손님아닌가요...(물론 시누들이 올리는 못된 올케 머슴 사위들도 적은 퍼센트로 있긴하지만)
    지방에 시가있음 자주 안갈테니 늦게 가고 일찍오는걸로 하고 심신수양한다 생각하고 조금만 참으세요 ㅠ

  • 13. 핑계
    '20.9.10 12:51 PM (1.241.xxx.8)

    이번은 코로나 시국이라 명절 이동 안하는 추세인데
    원글님네는 가셔야하는거에요?
    안 내려가고 돈을 좀 넉넉히 보내면 아무소리 안하지 않을까요?

  • 14. gg
    '20.9.10 12:52 PM (122.38.xxx.57)

    지 맘에 안 들면 시모라고 몰아붙이는 열등한 사고방식이라니!

  • 15. ..
    '20.9.10 12:53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시짜들 이와중에 원글 공격할거 티끌 찾아냈네요
    저도 시댁가기 너무너무 싫어요
    우리우리하면서 며느리 남취급으로 따시키는데 가고싶지않죠

  • 16. ㅇㅇ
    '20.9.10 12:54 PM (211.227.xxx.207)

    여기 시모들 댓글 참고하셔서 이제 여행갈 때 남편분은 빼고 가세요.222222
    솔직히 남자들 가기싫으면 회사핑계대고 잘들 안가더만, ㅋㅋㅋ
    님 친정네 여행갈떄 같이가는거보니, 여행갈만한거같은데요? ㅋㅋㅋ
    앞으로 절대 빼고 가세요.
    당신이 부담되니까, 앞으로는 가지마. 하고 데리고 다니지 마세요.

  • 17. 저도
    '20.9.10 12:56 PM (203.128.xxx.51)

    친정덕 본다면 보는사람이지만
    친정덕보면 친정에 더 잘하면 돼요
    또한 자의든 타의든 세상공짜 없다고 잘할수밖에도 없고요

    친정덕본다고 시집 가기싫은건 핑계인거고요
    친정은 친정이고 남편이랑 사는한 시집은 시집인거
    비교해봐야 나만 괴로운거
    시집에 불공평은 그집가서 따지면 되는거

    겉으로야 딸년들 모아놓고 베푸는거 같지만
    이래도 저래도 같이살거나 가까이 사는 자식이 신경더쓰는건 맞는다는거

    어쩌다 명절에만 가는거면 기꺼이 갈수도 있다는거

  • 18. ㅇㅇ
    '20.9.10 1:00 PM (110.12.xxx.21)

    명절에만 보는거면 참고가야지요 머
    남편이랑 사는한은 시짜만 딱 떼낼수는 없더라구요
    시누버글버글한 시집에 가기싫은건 이해하지만 시누들이 있으니 덜신경쓰고사는거에요

  • 19. 시어른
    '20.9.10 1:15 PM (39.112.xxx.76)

    잘못은 하나도 없네요.
    자기건물에 자식들 다 살게 해주시고
    아직 막노동 다니시고요.
    딸들이 공짜로 살든 어떻든
    님이 무슨 상관이세요??

    남편이 외벌이에 친정요구 다 들어주고 산다면
    그깟 명절 두어번 내려와서 시누꼴 보는게
    뭐 힘들다고
    설거지도 남편이 다 한다면서요.

  • 20. 윗님
    '20.9.10 1:17 PM (49.143.xxx.67) - 삭제된댓글

    신경덜쓰긴요.
    월세도 못받게 시누들이 눌러 살고 시부모님은 일다닌다는 데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시부모 보살펴야할 상태되면 저런 시누들은 가만히 안있어요.
    10원한장 손해볼까봐 며느리 도리하라고 길길이 날뛰지.

    친정부모님이랑 여행갈때 남편은 빼고 가세요.
    지가 엄청 효도하는줄 아네요

  • 21. .....
    '20.9.10 1:23 PM (211.246.xxx.66)

    남편분 사고 희안하네요 울부모님이 해주는만큼 시부모님이 할 경우 나도 당신이 처가에서 하는만큼(뭘하는지 모르겠지만) 해야 계산이 맞는거라고 처가가서 밥상을차렸냐 설거지를했냐 여행 담부터 넌 빼고 가야겠다고 그렇게 힘든데 뭐하러 울부모님 돈써서 데리고다니냐고

  • 22. ....
    '20.9.10 1:29 PM (1.225.xxx.75)

    원글님 지못미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나도 며느리 있고 딸있는 시모,친정모 이지만
    요즘 제대로 된 시모들 원글님 시모같이 며느리를 하대하거나
    며느리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편분
    원글님이 여행갈 형편이 안되어도
    남편분이 두팔로 거들어서 여행에 동참한다면서요
    담에 여행갈땐 데리고 가지 마세요
    자신이 가고싶어서 앞서 여행에 동참하면서
    무슨 친정부모들께 잘한다고 하는건가요

    글 읽어보니 남편분 형편으론 최상급으로 여행 다닐처지도 아니면서
    나쁜말로 하면 걍 이용해먹는거 같은데
    형편이 안되어서 친정 호화여행에 동참하면서 생색 내기는...

    원글님
    그냥 효도는 셀프라고 외치시고
    다음에 친정에서 혜택 받을땐 남편분 빠지라고 하시고
    남편분께 친정에 어떤 효도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 23. ㄴㄴ
    '20.9.10 1:32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멀리 사는 자식들은 몰라요
    그래도 가까이 사는 자식들이
    평소에 부모에게 훨씬 신경쓰게 되는 걸..

  • 24. 친정부모님이
    '20.9.10 1:34 PM (222.120.xxx.44)

    시집간 딸에게 여행으로 베푸는거나 , 시가에서 시누에게 저렴한 전세로 살게 하는 거나 똑같이 자식 사랑하는 것이니 뭐라할 수 없어요.

    명절에 시댁 가시기 싫은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
    시누들도 친정에 모여 산다니, 원글님도 친정 옆에 살면서 명절도 함께 지내도 이해하겠네요.

  • 25. ㄴㄴ
    '20.9.10 1:3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 참고하셔서 이제 여행갈 때 남편분은 빼고 갈 경우
    그 후폭풍까지 82댓글러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 26. 다른건
    '20.9.10 2:15 PM (211.187.xxx.221)

    몰라도 명절에 시누좀 안보고싶네요. 딸은 와도되고 며늘은 가지말래서 한비탕뒤집었네요

  • 27. 후폭풍 그까이꺼
    '20.9.10 3:02 PM (125.132.xxx.178)

    후폭풍 ㅋㅋㅋㅋㅋㅋ

    당신이 그렇게 힘들게 여행 따라오는 줄 몰랐다. 그동안 고생많았네. 내가 생각이 짧았다.당신 마음이 많이 불편했을 텐데 그것도 내가 모르고 ㅜㅜ 앞으론 고생하지말고 집에서 마음편하게 쉬어~ 나랑 애들만 다녀올게 하고 남편말 고대로 돌려주면 되는 데 무슨 후폭풍이요? 아마 집에서 쉬라면 저집 남편은 앞으로 그 생색내는 말 안하고 잘 따라다닐 걸요~

  • 28. ..
    '20.9.10 3:10 PM (121.168.xxx.65)

    남편분도 불편하시긴 했을꺼에요.
    원글님이 그건 좀 알아주셔야 할 것 같구요.
    그래도 친정부모님이 도움많이 주시는건 사실인데
    남편도 처갓집에 감사한 마음은 가져야지요.

    저도 시댁가면 주방쪽은 얼씬도 안하는 시누이든
    2이나 있어서 그 맘 알아요.
    신혼때는 거드는 척이라도 하더니
    15년차되니까...이제 엉덩이도 안움직이더라구요

    남편이 너무 미안해하면서 도와주기도 하고
    손윗것들이라 참긴 참지만...

    자기딸을하고 수다떠느라 가만히있는 시모도 똑같구요.
    명절에 자기딸들 왔는데 저 친정 안가길 바라는
    그 심보도 지긋지긋..
    무시하고 나오지만요. 진짜...친정에 뭐하러 가냐는
    그 말을 직접 들었을때는 피가 꺼꾸로 솟아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간에 상식적이어야 예의라도
    차리는데..사소한말한마디 행동에서 감정 상하거든요.

  • 29. 저는
    '20.9.10 3:18 PM (58.231.xxx.9)

    남편분이 얄미운 거 맞는 거 같아요.
    공짜로 해외여행 가는게 뭐가 힘들어요?
    밥하고 운전해서 돌아다니는 국내 여행이
    힘든 거고 며느리야 거기서도 식사 담당이라
    피곤해서 안 가고 싶은 거지
    해외여행 내돈 안내고 밥 사먹으며 다니는 사위가
    시댁에서 일해야 하는 며느리의 노고랑 비교가
    되나요?.

  • 30. ..
    '20.9.10 3:22 P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그냥. 가난하고 수준 떨어지는 시댁이 싫은겁니다

  • 31. 시가에서
    '20.9.10 3:38 PM (223.39.xxx.107)

    며느리 빼고 여행가서 싫으세요? ㅎㅎㅎㅎㅎ 지들끼리 가면 땡깽큐죠~며느리랑 사위랑 같냐니 저렇게 우리 친정은 하시는분이면 장노도 같아요

  • 32. ㅇㅇ
    '20.9.10 3:51 PM (211.227.xxx.207)

    그러니까, 원글이도 남편빼고가요.
    해외여행이 뭔 대수라고. 남편데리고 가나요?

    친정일은 님이 알아서,
    시가일은 남편이 알아서 챙기면 되죠.

  • 33.
    '20.9.10 5:12 PM (211.248.xxx.147)

    그니까요. 전 친정여행 남편 안가도 되거든요? 친정형제들몇이 유럽이랑 미국에 있어서 다들 국내에서 못보니까 일년이 한두번 거국적으로 만나며 쉬러가는거라 정말 풀세팅된곳으만 다녀요. 그 여행 중에도 나라에 따라 자기가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비싼 체험 일정에 다 넣어서 다닌단말이예요. 그러니 본인은 신나죠. 제가 무슨일이 잇어서 이번여행은 빠지자고 해도 본인이 가족톡에 간다고 시간된다고 올려서 일정 다 조정하고 가게된적도 있어요. 그래놓고 자기가 무슨 봉사를 하는건지..

    쓰다보니 남편이고 시누들이고 염치가 없는거네요.
    자기가 누리는걸 희생이라고 포장하고 나도 희생하니 너도 그정도는 참아라 하는거..
    시가는 명절뿐 아니라 한달에 한번꼴로 내려갑니다. 신혼따는 2주에 한번이었는데 그나마 한국돌아와서 줄은거예요.

  • 34. 저랑 비슷
    '20.9.10 8:29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제가 이런 글 썼어요
    저희 친정도 분기 마다 가족 여행 갔었는데
    친정 아부지가 전액 부담하세요
    그리고 강제 절대 아니구요 가기 싫음 빠져도 되고
    스케쥴 있는 사람은 재끼구요~
    근데 엄마가 면세점 들러 사위들 가방부터 구두
    겨울엔 캐시미어 코트까지 빼주시고
    돈 쓰시니 사위들이 입이 귀에 걸려 따라가죠
    물론 여행 가서도 부모님 케어 할 필요도 없어요
    부모님 두 분 알아서 공연 보시고 박물관 다니시고
    근데 그러고 와서 제 남편도 본인 부모님도 모시고 가재요
    저희가 돈 다 쓰고 모시고 다니며 밥까지
    떠먹여 드려야 할 판이거든요
    근데 그걸 공평(?) 하다고 생각하드라구요

    극혐.

  • 35.
    '20.9.11 8:38 AM (119.70.xxx.238)

    전 시부모님 뵙는건 괜찮은데 다른가족들 보는게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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