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하네요.
식구들끼리 모이는 것조차 생각하게 되네요ㅠ
그렇다고 이 시국에 여행도 못가시고...
어떻게 치루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들 하셨는지...ㅠ
시어머니 팔순이라 7월말에 한정식집에서 단독방으로 예약해서 자식,손주들만 식사하고 돈으로 드렸어요. 여행은 지금 시국엔 언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 연세도 있으셔서.
아버지 팔순이 올 봄이었는데..자식 손주까지만 참석. 좋은곳에서 식사하고 두분께 용돈 넉넉히 드렸어요..여행은 상황 좋아지면 가는걸로 하고요..
다했다가 취소했어요
불안하기도하고 내년이나 좋아질때 만나기로했고 갖고싶은게 있으셔서 선물만 드리기로 했어요
해야죠. 내년으로 미뤄도 될듯하고 돈으로 드려도 괜찮을듯하고요
식구들 모임 조차가 아니라 가장 위험성 높은 모임 가운데 하나가 가족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끼리 모여 돌잔치 팔순잔치하다가 코로나 걸리는 뉴스보면 가슴이 철렁내려 앉더군요
저희는 다행히 소강상태일 때여서
그냥 필경재에서 자식 손주, 아버지 형제들까지만
식사했어요
아버지 기준 엄청 축소한 거예요
여행경비로 모은 돈은 그냥 드렸어요
잠깐 소강상태때 한우고기집,룸에서 가족끼리 한우 구워먹고,저희집에서 다과시간 가지고 끝
돈드리고요.
엄니가 패스하자시네요.
송금은 해야죠.
나중에라도 모임하게 되겠지요.
가족끼리요.
저희 친척어르신은 내년으로 미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