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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시댁식구들과청소

ㅇㅇ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20-10-08 10:37:07
이번주에 시댁식구들이와요
시부모님과 시누부부. 그밑에 어린애들 둘.
30평대 아파트라 집이 넓지도 않고 복작복작 지내야돼요
1박하고들가고요

암튼 손님맞을준비로 주무실 방도좀 치우고
이것저것정리하던중
남편이 쇼파패드도 바꿀까 하길래 (두개로 세탁하며 번갈아써요)
제가 어차피 왔다가면 더러워지니까 가고나면 바꾸자 했는데
혹시 기분나빴을까요
전 원래 빠릿빠릿 청소니 정리니 깨끗함을 유지하고 살고
이런 스탈은 아니라.. 시댁식구가 아닌 누가 올 예정이어도
어차피 지저분해질테니 뒀다가 한번에 하자 할 타입인데
괜히 시댁식구들 오기전에 그런거라
남편이 어떻게 생각했을지 신경쓰이네요.ㅎ

남편은 자기가족들 오니 좀 깨끗하게 해놓고 맞이하고 싶었을거 같은데
제가 그들을 단순히 집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사람.
이라고 여겼다 생각할까요..ㅎ
쇼파패드는 그리 더러운 상태가 아니고 수시로 바꾸는데 지금 하느니
며칠있다 바꾸자는 생각이었거든요..
IP : 211.243.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0.10.8 10:39 A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이게 왜 고민거리...

  • 2. ..
    '20.10.8 10:3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남편을 그렇게 기분 나쁘게 만들거라고는 생각이 안되요.
    그걸 기분 나쁘게 생각했다면 남편이 꼬여 있는거죠.

    다만 저라면...
    손님이 오고, 손님맞이 준비를 하면서 그런 대화를 한다면 패드 갈자고 했을것 같아요.
    누군가를 맞이할 때 가장 깨끗한 상황으로 맞이하는거요.

  • 3. ......
    '20.10.8 10:49 AM (1.233.xxx.68)

    노력을 안하고 싶은 상대로 생각한거죠.

  • 4. ..
    '20.10.8 11:02 A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우리 부부랑 성격이 비슷 하시네요ㅋ

    방문사는 사람이 시댁식구가 아니라
    원글님이 어려워하는 상대라고 생각해보세요
    남편 직장상사 부부라던지
    신부님이나 목사님 스님이던지.
    그럼 내가 시댁식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남편이 시식구들에대한 내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답 나올거예요

  • 5. 제 생각엔
    '20.10.8 11:07 AM (121.165.xxx.112)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바꾸고 싶은 사람이 바꾸면 되는거 아닌가요?
    나한테 시키는 것만 아니면야...

  • 6. ....
    '20.10.8 11:15 AM (112.220.xxx.102)

    아직까지 괜찮은것 같은데~ 해버리지
    오면 더러워지니 가고나면 바꾸자는 말은
    좀 기분나쁠수도 있겠어요 -_-
    글고 저라면 남편이 바꾸자고 말 나올 정도면 그냥 바꿨을듯요

  • 7. 음..
    '20.10.8 12:46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그런 사소한 말 한번 두번이 쌓여서 마음의 앙금이 생기는거죠.

    어차피 왔다가면 더러워지니까

    이말을 내가족에게 해당한다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내부모님 오시는데 더러워진다?라는 말 들으면 내 마음이 어떨까?

  • 8. ..
    '20.10.8 2:20 PM (123.214.xxx.120)

    영 신경 쓰이시면 오늘이라도 바꾸시고,
    바꿨어?하고 남편이 물으면 부모님 오시는데 깨끗하게 바꾸는게 좋겠어서 라고 답하세요.

  • 9. ㅇㅇ
    '20.10.8 3:02 PM (211.243.xxx.3)

    댓글들 감사합니다. 얼른 쇼파패드 빨고 새로운거 깔아놔야겠어요. 생각해보니 세탁기가 다해주는데 크게 귀찮을것도 없다싶네요..ㅎ

  • 10. 이시국에
    '20.10.8 3:28 PM (223.38.xxx.227)

    그런 손님 맞이하고 대접준비하는 아내면
    무슨소리를 해도 이쁠것같은데
    너무 남편 눈치보고 사시네요.
    왜들 오는건가요?시골에서 결혼식 보러 오나요?
    남편한테 마사지라도 받고 준비 다 시켜도 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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