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안듣는 딸아이 내보내면 철드나요ㅜㅜ
싸우다싸우다 힘들어 내보내고 싶네요...
그런데 내보내면 내걱정이 끝이 아니라
눈덩이처럼 더큰 걱정거리가 되어 돌아올까봐 두렵네요
기본생활관리 안됩니다
방은 늘 택배박스와 입었던옷으로 너저분하고
돈 7백들여 교정해주는 중인데도 잔소리하기 전까진
하루종일 양치도 안할때가 많아요
물론 꾸미고 나갈땐 여신입니다 ㅡ.ㅡ
12시 통금문제로 아이가 아빠랑 늘 사이가 안좋다가
밥먹듯이 늦어서 통금이 11시로 당겨졌더니
자기처럼 통금 잘지키는 사람 없다며 늘 화가나 있어요
(통금은 저희도 좀 빡빡한거 잘알지만
집이 외지고 교통편이 잘없어서 위험해요...)
아침에 12시쯤 일어나서 두세시간 친구들과 롤게임 합니다
일주일에 세번정도 외출해서 밤에 들어오고
들어와서도 통화를 하던지 게임을 하는데
큰소리로 집이 떠니가라고 게임을 새벽 두시정도까지 합니다
집에 고등학생 남동생은 주말엔 꼬박 온라인수업
열시간을 들을때도 많은데
딴방에서 열시간 게임할때도 많아요
용돈 한달에 기본 60은 씁니다
대학가면서 아빠가 알바할시간에 공부하랬더니
알바두번 해보고 아빠가 하지 말랬다고
할생각도 없어서 제가 그럼 학원이라도 다니고
자격증 따라고 했더니 코로나 걸리면 어쩌려고
자기보고 학윈다니라고 그러냡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나가노는건 코로나랑 상관없나요
기가 막혀서...
집인일은 당근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설거지 좀 도우라고 했더니 자기가 여섯살때
설거지한거 엄마가 다시 헹궜다면서 그래서 자기는
하기가 싫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이라도 하랬는데
자기가 먼저 챙겨나간적은 한번도 없고
제가 종류별로 묶어서 엘리베이터 앞에나 갖다둬야 겨우합니다
평소 어린 남동생에게 쌍욕 기본에 소리지르고 무시합니다
미친놈 씨발놈 등등 해다다가 제가 전에 하지말라고
혼냈더니 이젠 욕은 안하는데 소리를 버럭버력 지르며
너자꾸 그러면 죽여버린다 등등 험하게 대하길래
(동생이 똑같은말 반복해서 짜증난다고 그러는겁니다)
집에서 형제끼리 그러고 싸우는것 싫다고
하지말라고 했더니 끝까지 말대꾸하면서
현실남매는 이런거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엄마가 오버해서 난리라면서 끝까지 안하겠단 소리를
않더라구요ㅜㅜ
(그렁 동생이 너한테 그래도 되냐니까
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그러냐면서 펄펄뜁니다)
애아빠가 본인 직장과 동생 고등학교도 걱정인데
나가지말래도 저렇게 놀러나가고 코로나 걱정도 안하는
모습에 화가나서 당장 기숙사 내보내라고 난리고
기숙사는 코로나라고 입사 몇주 미뤄졌다고 하네요
대1도 아니고 대학교 3학년입니다
후배 군대갈 남학생들이랑 저리 깔깔거리고 철딱서니없이
게임하고 술마시며 자기는 오로지
자기꾸미고 놀기만 하면 되는지 아네요
기숙사 못들어가니 자취방 양도 받겠다고
오히려 자기가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데 어쩌나요
딸아이 사춘기 오면서 맘편한 날이 하루도 없네요
솔직히 자취방 얻어줬다가 덜커덕
임신이라도 하는건 아닌지
속터져도 끼고 있어야 되는지 고민됩니다ㅠㅠ
내용은 좀 있다 지워도 양해부탁드려요...
1. ㅁㅁㅁ
'20.9.7 2:40 PM (121.152.xxx.127)금이야 옥이야 곱게 키웠는데 저렇게 살면 억장이 무너질듯
내보내고 돈을 끊어요 알바하며 생활비 벌라고..2. 동감
'20.9.7 2:42 PM (14.39.xxx.189)남의 일같지 않아 로그인 했습니다.
중2병 따로고 대2병이 또 있는지...코로나로 종일 집에 같이 있으니 공주마마 모시는 기분입니다.
21살이면 자기밥은 자기가 차려 먹으래도, 그런말 하면 입이 벌써 오리처럼 나옵니다.
손하나 까딱않하고 정말 나가서 독립해 살라고 하고 싶습니다.
ㅡ 학교는 멀지 않아 기숙사같은 건 해당 사항도 아니구요.
말을 섞지 않으려고 해도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니 ...
이 시기를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저도 궁금합니다.3. 원글
'20.9.7 2:43 PM (39.124.xxx.22)어릴때 양가 첫손주라고 정말 다들 넘이뻐해주시고
금이야옥이야 애지중지 키웠어요
그런데 성격 강한 딸아이는 그렇게 위해 키우면
안하무인이 되는듯해요ㅜㅜ4. ...
'20.9.7 2:47 PM (119.71.xxx.44)지금 내보내는게 나을거에요...
너무 철없어요
용돈도 줄이고요5. 내보네세요
'20.9.7 2:56 PM (110.12.xxx.4)집에 오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다시 버르장머리없게 대하면 오지 못하게 하세요.
존중 받을짓을 할때까지 채찍과 당근을 사용하시고
나가살면 집이 좋은곳인지 나쁜곳인지 판가름 납니다.6. 자취해도
'20.9.7 2:57 P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쓰레기 집 으로 사는 애들 많아요
아 정말 힘드시겠어요
업보네요7. ...
'20.9.7 3:00 PM (24.87.xxx.173)에고..ㅠ
8. 원글
'20.9.7 3:11 PM (39.124.xxx.22)정말 악담인거 알면서도 너같은 딸
꼭 낳아 키우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뭐기 필요하다고
어디가 아파서 병원간다고 난리난리쳐서
사주거나 같이 병원 갈때까지 저를 들들 볶다가
다녀오고 나면 관심뚝이예요
병원이며 영양제며 안사면 큰일날거같이 굴어서
겨우 찾아서 사고 다녀오고 하면
자기는 쳐다도 안봐서 그약 먹나 챙겨야되는건
또 저고 먹으라 하면 잔소리 많고
집착한다고 또 소리소리 성질내고...9. dydehs
'20.9.7 3:20 PM (203.142.xxx.241)용돈부터 뺏으세요.
저도 비슷하게 싸가지 없는 딸래미 키워봐서 대략 상태가 짐작이 가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무조건 약육강식. 이론적으로 설득해봐야 소용없어요.
저도 님이랑 딱 비슷한데 남편이 성격이 강해요. 점차 꺽이더라고요.
아이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할때 그때마다 지적하세요.
이미 나쁜 습관이 몸에 베어있어서 모아서 강하게 하는건 힘들고
그때그때마다 엄마가 끈질기게 잔소리하고 화 내셔야해요.
내쫒는 건 제일 나중,
엄마와 아빠가 이전처럼 만만하지 않다는 것
내가 잘 못하면 상대(엄마아빠)도 힘들어하고 화내고 그러면 나도 불편하다는걸
느껴야합니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애들도 마찬가지
좋게 말할거 없어요.
그냥 화내세요. 육탄전과 막말만 하지않으심 됩니다.
동생에게 욕하면
시끄러워 조용히해
늦개 들어오면 계속 잔소리. 고분고분하지 않아도 계속 잔소리
재활용 안하면 또 계속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밤 늦도록 게임하느라 시끄럽게 하면 매섭게 화내고 야단치기
이건 반드시 고쳐야하니 용돈을 깍으시든지 핸드폰을 압수하거나 요금을 연체시키거나 하세요.
그리고 학원을 가는 것 자격증을 따는 것은 내버려두세요.
그건 자기가 하고싶어서해야져.
나중에 사람구실 못할까봐 그러시나본데
그대로 놔두면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네요.10. ....
'20.9.7 3:21 PM (221.150.xxx.73)성인 대우를 해주세요..미성년 아니니 학비만 해줄테니 그 외는 알바를 하든 알아서 하라구요 임신요? 부모로써 안타깝지만..그것도 본인 인생...싫으면 내 집에서 살려면 기본적인.생활 하라고 하시구요..용돈도 많아요 이쁜짓도 안하는데..울 아들은..대학 입학하고 1학년때..자꾸 부딪혀서 저렇게 말했더니..원룸 보증금.학비만 해달라고..원룸 작은거 얻어주고 독립 했어요..3학년인데..과외 알바해서 월세.용돈 충당해요...절대 먼저 이것저것 묻지않고..필요한 일이나 도움이 필요할때 얘기하면..해줄수 있는건 엄마아빠가 해주겠다.했어요..애들이 더 잘알아요 누울자린지.아닌지...자유롭게 살고 싶으면 계획짜서 독립하라 하세요
11. 비
'20.9.7 3:23 PM (211.36.xxx.104)비슷한 딸 키우고 있는데 교정하면 다 그리 게을러지나요...? 저희 애도 교정중인데 외출할때만 이 닦네요 ㅡ.ㅡ;;;
돈줄 끊어야죠 별 수 없이...어른이나 애나 돈 줄 끊으면 똥줄 타거든요 용돈 없다 하시고 그방은 니 구역...하고 냅두세요
근데 따님이 결정적인 말을 했네요
설거지한거 엄마가 다시 헹궜다...칭찬은 해주셨겠으나 원글님 행동은 그 반대로 나간거죠
그 상태에서 애기는 아..엄마의 칭찬은 그냥 말 뿐이고 나에 대해 혹은 내 행동이 못마땅하구나...
그 후로 그러한 일들이 하나둘 무의식적으로 있었고 엄마는 내가 못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애가 버럭버럭 소리지르는거...나는 내맘은 그렇지 않아 근데 최소한 엄마처럼 말로만 칭찬하고 행동으로는 다르게 하는 사람보다는 나아..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원글님 쓰신 작은 일에 침소봉대 할 수도 있어요
어느 가정이나 크고작은 고민과 걱정이 있기 마련인걸요
따님과 조곤조곤 잘 얘기해보세요
여자대 여자로 툭 터넣고 집 말고 공원 같은곳에서 만나자 해서 얘기해보세요
집에서는 감정이 앞섭니다12. 누울자리
'20.9.7 3:38 PM (121.169.xxx.143)보고 발뻗는다고 애 기질을 엄마가 못꺾어서...
용돈 및 불필요한 지원을 일체 중단하세요
지랄난리가 나겠죠
그래도 한 번은 격어야 할 일.
담대하게 강하게 원칙을 지키세요
너 하는 거 봐서~~~
나도 허용을 해주겠다
갑이 누군지 서열 정리를 안하고 사시니
저런 망나니가 된거죠
자식 키우는 거 생색낼일은 아니지만
저런 애한텐 생색도 필요해요
이제라도 알아야죠
누구덕에 호사 누리고 살아는지13. ..
'20.9.7 3:39 PM (211.178.xxx.37){그냥 화내세요. 육탄전과 막말만 하지않으심 됩니다.
동생에게 욕하면
시끄러워 조용히해
늦개 들어오면 계속 잔소리. 고분고분하지 않아도 계속 잔소리
재활용 안하면 또 계속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밤 늦도록 게임하느라 시끄럽게 하면 매섭게 화내고 야단치기}
제가 이렇게 했더니 이젠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더라고
이젠 딸한테 오만정이 떨어져서
인성이 완전 바닥난 아이랑은 더이상 말 하고 싶지 않으니
이젠 나한테 뭐 해달라느니 밥 챙겨 달라느니
말 하지말고 너가 알아서 하라하고 대면안하고 산지 2주 넘었습니다
딸이 말 걸면....!!!
전 메시지로 나한테 말 걸지 말라고~
보냅니다
아직 저도 뭘 어떻게 해야 오른건지 판단이 나지 않는데 현재는 제가 모른체하고
지내고 싶어요
딸한테 받은 상처가 너무커서인지 마음에 문이 열어주지 않네요14. ..
'20.9.7 4:23 PM (39.7.xxx.120)하지 말아야 할 거 리스트 작성하고
몇 번에 용돈 얼마 차감
동생들과 같이요.
차감된 걸 다시 충당하려면
착한 일 몇 번에 얼마, 정하시구요.
혼자만 아니고 동생들도 그렇다면
반발이 덜할 거고
엄마아빠도 동참한다면 효과 대박이겠죠??
온 가족의 행사가 될 테니까요.
그러다 치사해서 알바 한다면 더 좋고
안 해도 루틴이 달라진다면 그건 그것대로의 의미가 있지요.
아, 온 가족이 쿠키? 피자? 회의해서 서로 고쳐줬음 좋겠는 거
리스트에 넣는다면 좋겠어요.
시작일에 풍성한 꽃꽂이를 식탁에 놓아둬서
모두를 환기시키는 건 어떨까요.
니가 잘못하니까 타겟으로 니 팔목만 분지르겠다가 아니고
우리 모두 더 잘 나가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시범적으로 해보자고 모두가 합의한다면
분위기가 다를 것 같네요.
양보할 수 있는 것과 양보 가능한 것이 뭔지
회의 여러 번에 확인해도 좋구요.15. ..
'20.9.7 4:26 PM (39.7.xxx.120)양보 가능 - 양보 불가능
16. ..
'20.9.7 4:29 PM (39.7.xxx.120)프로젝트 이름은 노골적이면서 웃기게 짓는 게 어떨까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우리 가족 미남미녀 문명인 되기.
17. ..
'20.9.7 4:39 PM (39.7.xxx.120)매너?? 그것은 우리가 본진이다
등등.18. ekddusgmkl
'20.9.7 4:56 PM (203.142.xxx.241){그냥 화내세요. 육탄전과 막말만 하지않으심 됩니다.
동생에게 욕하면
시끄러워 조용히해
늦개 들어오면 계속 잔소리. 고분고분하지 않아도 계속 잔소리
재활용 안하면 또 계속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밤 늦도록 게임하느라 시끄럽게 하면 매섭게 화내고 야단치기}
제가 이렇게 했더니 이젠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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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들은 척도 안하죠.ㅋㅋ
제 딸도 그랬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꾸준히 화내고 잔소리하고 계속 했죠.
니가 개판을 치면 나는 g랄을 한다.
그리고 실질적인 응징으로 돈도 안주고
엄마가 화내고 잔소리하는데 어떻게 뭐 해달라하고 요구할까요
못하잖아요. 지도 불편하니까
내가 이짓을 해서 저 아이가 달라질까? 아니야 안달라지지 소용없다. 말 하기 싫다가 아니라.
너 때문에 화난다. 화를 표현한다. 니가 달라지건 말건\
인간대 인간 여자대 여자로 난 화가나고 짜증이 난다.
전 이 관점으로.. 감정 표현을 꾸진히 지속적으로 했어요.
그외에
자기 관리 안하는것
공부 엉망인건 뭐라고 안했어요.
왜냐하면 그건 지 인생이니까요.
전 그저 내 집, 내 살림, 내 저녁시간 방해하는 건 용납 못한다 주의였죠.19. 대
'20.9.7 5:30 PM (221.166.xxx.105)성인이되어서도저렇군요
ㅠㅠㅠ20. 원글
'20.9.7 5:41 PM (39.124.xxx.22)길고 정성스런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르고 달래고 용돈으로 줄다리기도 다해봤는데도
코로나와 겹치면서 걷잡을수 없어지네요
고등때까지 공부 하기 싫어해서
어르고달래서 어찌어찌 대학은 보냈는데
고등때도 안하던 게임을 하면서 걷잡을수가
없어지네요...
게다가 주변에 자기같은 애들만 있으니 뭐가 문제냐며
떼로 뭉쳐 저보고 이상한 엄마라나봐요ㅠㅠ
저렇게 성질부리고 지맘대로 한다고
난리치다가도 한두달 지나면 울면서
뭐가 잘못됐는데 자기 어떡하냐고
전화오니 정말 미치고 펄쩍 뛰겠어요...
기숙사 문열기만 기다리지 말고
애아빠 퇴근하면 자취는 어떨지 의논해보겠습니다...
댓글들 감사드립니다...21. ..
'20.9.7 7:32 PM (210.178.xxx.230)엄마가 너무 받아주시고 맘쓰는거 같아요. 본인이 너무 못견디겠으니 딸 내보내고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해요.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다니고 아빠랑도 만날 싸우고 독립시켜 내보냈는데 딸도 좋다고 하고 부모집에도 안온대요. 엄마도 딸네 안가고요.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