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날씨가 추워서 남산길 걷지는 않았지만,봄꽃이 많이 폈어요.
개나리,진달래,목련..군데군데 벚꽃도 피고..
남산원조돈가스만 먹고 아쉬운김에 커피한잔하려고 후암동쪽으로
내려갔어요.
세상에~
시간이 멈춘듯 한 곳이 바로 이 곳이네요.
저 어릴때 살던 바로 그 분위기의 동네가 시간의흐름을 비껴간듯 그대로 있어요.ㅠ
용산고 지나서 언덕길로 차를 옮겨도 어린시절 내친구들이 튀어나올 듯 한 분위기..
저만 늙은듯한..어느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40대 우리부모님이.정점하게 계실듯한 느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한 느낌,
이제 저도 나이를 먹었나봐요.
주책없이 향수에 젖어서는..
실향민들께서 어린시절 오마니손맛과 고향에 대한 절절함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요.
다시갈수 없는 세월의 그리움,먹먹함
1. ..
'21.3.28 8:47 PM (223.38.xxx.4)후암동 참 좋죠 ㅎㅎ
글이 예쁘네요2. 한적한
'21.3.28 8:53 PM (220.87.xxx.34)제가 애정하늗 동네인데 반갑네요. 남산아래 골목길도 좋고 시장길도 특히 힐튼쪽으로 걷는 길은 제 힐링장소입니다.
3. 정확히
'21.3.28 9:34 PM (122.37.xxx.67)후암동 어디쯤가면되나요?저도 그 골목길 가보고싶어요!!!
플리즈~~4. 정확히님
'21.3.28 10:38 PM (175.115.xxx.131)돈가스거리에서 직진하시다가 삼거리에서 좌측길 용산고등학교길로 가시면 진짜로 변하지 않은 옛 서울동네 모습 보실 수 있어요^^
5. ...
'21.3.28 10:46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남동생은 용산고룰 다니고
저는 전 수도여고 ... 지금은 없어졌죠.
집은 오래전 어나운서였던 변웅전네 집 근처.
집에서 나가 몇걸음이면 큰 길인데 건너기전은 약국 왼쪽에 있었고 건너에 후암시장이 있던 , 오래전 살던 동네예요6. 저도
'21.3.28 11:47 PM (180.68.xxx.100)시간이 멈춘 듯 하다는 후암동에 가 보고 싶네요.
7. 제가
'21.3.29 12:29 AM (216.66.xxx.79)이런 거 보느라 예전에 일본 갔었는데 한국방문 가능하면 후암동은 꼭 가보고 싶네요.
제가 서촌 부근에서 어린시절 보냈는데 몇년 전에 가봤더니 전부 비싼집들로 바뀌어서...
맨날 인왕산 북악산근처에서 놀던 어린시절...8. 레인아
'21.3.29 4:26 AM (110.12.xxx.40)제가 요즘 꽃을 배우러 주 1회 그 길을 택시 타고 지나가요.
첨에 그 예스러움이 너무 좋아서 날 따스해지면 여기까지
천천히 걸어와야지 했는데 아직도 바람이 차게 느껴져서
못하고 있어요.
어떤 날은 눈이 왔는데 글쎄 택시 기사님과 데이트 하는
기분마저 들었어요 혼자 몰래..^^ 마음이 몽글몽글..
젊어서는 왜 그런 길들이 이쁜지 몰랐을까요9. 음
'21.3.29 7:53 AM (180.224.xxx.210)아직도 서울 곳곳에 더한 곳들도 꽤 많습니다.
심지어 재개발로 상전벽해 된 동네 안에서조차도 일부 남기고 개발을 해서 더욱 대조가 되기도 하죠요.
자도 마구잡이 개발은 반대지만, 정말 심하다 싶은 집들은 어찌 좀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을 종종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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