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빵굽고 고양이세수하는 강아지
스토커 수준으로 좋아하는 강아지가 제 자식인데요.
산책나가면 길고양이보고 꼬리 프로펠러마냥 흔들고 따라가려하고요.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눈을 못떼고
고개까지 돌려다며 봐요 이쁜 여자보면 눈 돌아가는 총각처럼요.
푸들이고요.
어느날 부터 식빵굽기자세와 손으로 고양이세수를 해요.
우리개만 그런가요?ㅎㅎㅎㅎㅎㅎ
1. 혹시
'20.8.12 1:39 AM (125.186.xxx.16)고양이인데 님이 개로 잘못 알고 계시는거 아닌가요? ㅋㅋ
2. 7살
'20.8.12 2:07 AM (73.147.xxx.56)우리 막내 부르셨나요 ㅋㅋ
휴식 취할때, 햇빛 줄기를 따라 이동하며 식빵자세
울동네 냥이들과 호형호제, 멀리 산책가도 그동네 냥이들과도 쉽게 안면 틈
자기 얼굴 세수는 당연하고 지 오빠 눈꼽도 조심스럽게 다떼줌
가려운데 긁어주면 좋다고 그렁그렁 아니고 에헤헤 에헤헤 염소 소리
히씽은 안하는데, 대신 귀청 떨어지도록 날카로운 외마디 음파술로 귀찮은것들을 한방에 물리침
고양이를 예뻐하고 모시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몇년전 우리 막내 (유기견 출신) 입양해오니 애가 성격이 이렇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신기하고 좋아용 ㅋㅋㅋ3. ,,,
'20.8.12 3:07 AM (112.157.xxx.244)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보호소에서 입양했는데 남편이 이눔은 고양이랑 같이 살았던게 분명해
이럽니다4. ㅇㅇ
'20.8.12 6:50 AM (183.78.xxx.32)우리 냥이는 전생에 개님이었는지
공던지면 물어와요.
계속 던지라고해요.5. 와~
'20.8.12 10:04 AM (112.76.xxx.163)아우 정말 냥이 강아지 다들 귀엽네요!
무슨 고양이가 또 개가!
다들 이쁘게 잘 키우세요~6. 네
'20.8.12 1:32 PM (14.39.xxx.240) - 삭제된댓글우리 밤톨이는 한집에 사는 냥이 따라서 식빵굽는데 앞발이 잘 안 들어가서 이상하게 굽혀요.
사람한테 멍멍 짖으면서 의사표현 하는데 버전이 여러가지거든요?
그런데 고양이한테 놀자고 또는 자기가 그 자리 앉을테니 비키라고 짖을 때는 먕!먕! 요렇게 하이톤으로 짖어요. 고양이 소리 흉내내나봐요.
그리고고양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일 보고 모래 덮는 소리 들리면 후다닥 달려가서 그앞에 앉아서 기다렸다가
고양이가 일 보고 나오면 (방심한 상태) 우다다다 하려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고양이가 몸집도 더 크고 기운도 세서 둘이 드잡이 하면 고양이가 이기거든요.
고양이는 강아지가 계속 귀찮게 하면 그냥 드러눕습니다. 아무리 두 발로 누르고 먕!먕! 소리 질러도 꿈쩍도 안합니다.
그래도 강아지가 고양이를 이기고 싶으면 고양이 귀에 대고 먕!먕! 짖어요. 그럼 고양이가 더이상 못견디고 머리를 털며 다른 곳으로 도망... 그래야 놀이 끝.7. 네
'20.8.12 1:33 PM (14.39.xxx.240)우리 밤톨이는 한집에 사는 냥이 따라서 식빵굽는데 앞발이 잘 안 들어가서 이상하게 굽혀요.
사람한테 멍멍 짖으면서 의사표현 하는데 버전이 여러가지거든요?
그런데 고양이한테 놀자고 또는 자기가 그 자리 앉을테니 비키라고 짖을 때는 먕!먕! 요렇게 하이톤으로 짖어요. 고양이 소리 흉내내나봐요.
그리고고양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일 보고 모래 덮는 소리 들리면 후다닥 달려가서 그앞에 앉아서 기다렸다가
고양이가 일 보고 나오면 (방심한 상태) 우다다다 하려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고양이가 몸집도 더 크고 기운도 세서 둘이 드잡이 하면 고양이가 이기거든요.
고양이는 강아지가 계속 귀찮게 하면 그냥 드러눕습니다. 아무리 두 발로 뱃살을 누르고 먕!먕! 소리 질러도 꿈쩍도 안합니다.
그래도 강아지가 고양이를 이기고 싶으면 고양이 귀에 대고 먕!먕! 짖어요. 그럼 고양이가 더이상 못견디고 머리를 털며 다른 곳으로 도망... 그래야 놀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