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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가족이 함께 있는데 (x씨 집안은 성격이 예민해)라고 한다면?

..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20-08-08 09:35:34

말실수 한것 아닌가요?

남편이 저의 가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모씨 집안은 성격이 예민해서 아이들에게 유전이 된것 같아"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말다툼을 하게 되었답니다. 흑흑


진짜 제가 예민해서 그냥 넘기지 못한건가요?

저는 남편이 말실수한 것 같은데..

(저는 모씨 집안이라는게 저의 원가족 자체를 욕보이는 거라고 생각되어서 화가났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0.122.xxx.1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0.8.8 9:37 A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전..더 심한말도 배우자인 남편에게 했었구요. 그나마 받아줘서 여태 버텼어요..
    음.. 구구절절 시댁에서 받은,, 기분나쁨을 넘어 모멸감은 다시 되새김질하고싶진 않아요.

  • 2. ..
    '20.8.8 9:38 AM (222.237.xxx.88)

    남편분 적지에서 제손으로 무덤을 파는 과감함을 보이네요.
    예민한 처가 식구들에게 혼구녕이 나야 정신 차릴 듯.

  • 3. 원글
    '20.8.8 9:40 AM (220.122.xxx.178)

    남편은 항상 그렇듯이..
    자신은 잘못이 없고 제가 예민해서 따진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상처주고 싶어서 못된 말을 했어요.

  • 4. ...
    '20.8.8 9:51 AM (182.209.xxx.39)

    원글님 진짜 예민하긴 한가봐요
    둔한 사람은 그러냐? 그러고 말듯.
    근데 못된말은 또 왜ㅠ
    친정에서 다른 사람들 보는데서
    남편한테 쏴붙인건 아니겠져

  • 5. 뭐가 걱정?
    '20.8.8 9:51 AM (211.36.xxx.83)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주면 되지 뭐가 걱정입니까

    남편 성씨 더하기 남편 약점으로 멕이세요
    뿌씨 남자들이 무능하긴 하지 역사적으로 봐도 뭐 인물이 없쟈나 우리 애들은 우리 모씨를 닮아서 다행이지... 이렇게요

  • 6. 그러게요
    '20.8.8 9:54 AM (117.111.xxx.195)

    남편집안 약점잡아 똑같이 막말해주세요
    너네집구석은 안그러냐?하구요

  • 7. ㅇㅇ
    '20.8.8 9:54 AM (109.169.xxx.7)

    배려없고 눈치없는 거죠
    제 시가가 모두 전라도 쪽이고 전 부모님 모두 경상도
    시가 갈 때마다 그렇게 경상도 욕을 하더군요
    경상도 사람들 이상한 인간들 많다고요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얼마든지 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당사자가 있을 땐 좀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시가 가서 똑같이 남편네 성 *씨 싸잡아 비아냥거려 보세요 어찌 나오나

  • 8. 윈글님
    '20.8.8 10:03 AM (211.207.xxx.10)

    좀 예민하시네요

    여자들도 툭하면 ~씨집안 피가

    그래라고 안하나요?

    특히 친청가면?

    남편들이 더 많이 당하는 상황인데요

    우리여자들 나랑 친정은 완벽해

    너랑 니가족이 문제많아

    이런 마인드로 사시잖아요

    그리고 님남편말도 일리 있을거에요

    예민하고 잘 따진다는말

    님도 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시고 인식하시고 고칠려고

    해보세요

    남편에게 따지기전에 나또한

    허물이 있구나 인정하시면

    작은일에 신경쓰고 따지고

    기분상하는 일이 줄어들거에요

    님같이 작은일에 예민하고 따지면

    배우자나 자녀들 힘들어요

    역지사지

    남편탓 하지말고 본인 티끌을

    먼저보세요 본인티끌 알게되면

    남탓 못해요

    이번일은 기분나빠하기보다

    남편이 나의 이런점에 상처받고

    힘들었겠구나 인정하시고

    그점에는 나도 바꾸어볼게

    하지만 오늘 한 행동은

    나 상처받았어 안했으면해

    말하면 싸우지도 않고 남편의

    사과도 받았을텐데요

    저 또한 그런점이 있었는데

    우울증까지 갔어요

    님자신을 위해서라도 그점은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왓칭이란 책 귄해드려요

  • 9. 읫분
    '20.8.8 10:15 AM (221.149.xxx.183)

    남자분이신 것 같은데 여자들이 툭하면 누구 씨네 핏줄 운운한다고요? 주변에 그런 분들만 보신듯. 저도 늙은 사람이고 결혼 20년차인데 단 한번도 그런 말 해본 적 없어요. 남편도 마찬가지고.

  • 10. 네..
    '20.8.8 10:17 AM (220.122.xxx.178)

    윗분 말씀도 잘듣고 노력할게요^^ 감사드립니다.

  • 11. ..
    '20.8.8 10:24 AM (220.122.xxx.178)

    그리고 윗분.. 저는 항상 제탓하고 사는 성격입니다.
    남편에게 ~씨 집안피라고 그런 88년도 이야기는 해본적이 없어요.
    저희 친정이 완벽하거나 잘났다고 생각한 적도 없구요.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하며 삽니다.
    ....
    하지만
    -------------------------------
    작은일에 신경쓰고 따지고

    기분상하는 일이 줄어들거에요

    님같이 작은일에 예민하고 따지면

    배우자나 자녀들 힘들어요
    ----------------------------------
    이 말씀은 새겨들을께요

  • 12. 남편아 너는
    '20.8.8 10:27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입이 참 가벼워 너네 집안이 그래서 너한테 유전됐나본데 내 자식도 걱정이다
    웃으며 한 말씀 하셨지요?

  • 13. ...
    '20.8.8 10:33 AM (61.75.xxx.114)

    남편이 말실수한거죠
    유전타령을 하다니...
    좋은건 전부 시가에서 받고
    예민함같은 단점은 처가에서 받았다고
    것도 처가에서 주댕이를 놀리다니..
    실수인지 인식조차 못하겠지만
    대놓고 항의한거죠

    반대로 시아버지앞에서 ㅇ씨 집안은 전부 예민해서 애들마저 물려받은거 같다 말하면 어찌될까요..

    남편 지 기분은 무지 상쾌하겠네요

  • 14. ㅇㅇ
    '20.8.8 12:19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사실이 아니라면 싸울 만 하겠죠.
    성격이 유전 많이 되는데 예민함이 유전 되었다면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에요.
    저도 그래서 항상 아이에게 미안하거든요.

  • 15. ...
    '20.8.8 12:27 PM (59.15.xxx.61)

    저희집은 서로 그런 말 해요.
    그러나 자기 집안 성격은 자기가 잘 알잖아요.
    우리 집안이 다 그러니 나 건드리지마 한다든가
    으이구~ 느려터진 **김씨~~하며
    농담 삼아 하는 경우 많아요.
    그냥 웃고 지나가는데 그게 싸울 일이에요?
    원글이 예민한 모양인데
    처가 부모, 처, 아이 다 예민하면
    사위가 그 정도 말도 못해요?
    예민하다는게 욕도 아니고...

  • 16. 아니
    '20.8.8 2:3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처가 식구들 다 있는 곳에서 그 말을 했다잖아요.
    부부끼리 있을 때 한 말이 아니고요..
    다들 너그러우신 분들인가요?
    아니면 다 같이 무례함 장착 중이신가??

    서로 그런 말 하고 농담이라는 분들
    시가 식구들 모인 데 가서 시가쪽 ~~씨들은 어떻고 저떻고 하실 건가요?
    친정 식구들 모인 데서 남편이 친정쪽 ~~씨들 운운해도 괜찮다구요??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봐요.
    53살이나 살았네요.

  • 17.
    '20.8.8 4:16 PM (121.129.xxx.121)

    담에 또그런소리 하면 너네집안은 참 눈치가 없어서 할말 못할말 자리구분도 못하더라 애들이 그거 유전으로 닮으면 어떡하냐고 하세요

  • 18. ...
    '20.8.8 7:58 PM (221.147.xxx.239) - 삭제된댓글

    평소 소통 스타일이 어때서 말하기 어렵지만

    남편분이 처갓집에서 농반 진반 한 말 같아요.

    저 같으면 비슷하게 놀려 줬을텐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런데 원래 어법상 ' 모 씨 집안' 이라 해서 화내실 건 없어요. '모 가네 집안' 이면 몰라도 .

    원래 자기 족속 이를때 가를 쓰고 남한테는 올려 주는 말인데요.

  • 19. ...
    '20.8.8 8:02 PM (221.147.xxx.239) - 삭제된댓글

    평소 소통 스타일이 어떤지 몰라 말하기 어렵지만...

    남편분이 처갓집에서 농반 진반 한 말 같아요. 오히려 처가집이니까 능글맞게 한 말이요.

    저 같으면 남편을 비슷하게 놀려 줬을텐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런데 어법상 ' 모 씨 집안' 이라 해서 화내셨다면 그러실 건 없어요. '모 가네 집안' 이면 몰라도 .

    원래 자기 족속 이를때 가를 쓰고 남한테는 올려 주는 말인데요.

  • 20. ...
    '20.8.8 8:04 PM (221.147.xxx.239) - 삭제된댓글

    평소 소통 스타일이 어떤지 몰라 말하기 어렵지만...

    남편분이 처갓집에서 농반 진반 한 말 같아요. 오히려 처가집이니까 능글맞게 한 말이요.

    저 같으면 남편을 비슷하게 놀려 줬을텐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런데 어법상 ' 모 씨 집안' 이라 해서 화내셨다면 그러실 건 없어요. '모 가네 집안' 이면 몰라도 .

    원래 자기 족속 이를때 가를 쓰고 남한테 씨 는 올려 주는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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