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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위안을 못받는 사람은 어디서 받아야하나요?

조회수 : 5,474
작성일 : 2020-08-09 01:08:03


저는 외동딸이고
알콜중독 아빠와 강박증 엄마 밑에서 자랐고
친척들과도 집안이 사이가 좋지않아
어릴때부터 외롭게 자랐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서 남들에게 좋아보일때도 있었지만
무너질때도 많았고
그래서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여전이 꽤 많은 나이를 먹었는데도 그러고 삽니다

그런데 엄마는 늘 감정적으로 절 공격하고 그럴때마다 이세상에서 사라지고 싶고 자학하고 싶고 무너지고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네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래왔기때문에 한동안 나를 버리고 살다가도 다시 일어나 희망을 갖고 살다가 또 감정적으로 싸우고 나면 무너지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렇게 지난 20년동안 저는 무너졌다 일어났다 다시 무너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그 에너지가 너무 소모되어왔고 감정적으로 기대고 싶어져도 그럴사람이 없어 너무 외롭습니다

5년을 히키코모리로 집밖에 안나오며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달고 살았다가 다시 세상에 나와 직장 잡아 평범하게 살며 연애도 하고
다시 무너져 살을 100키로 까지 찌웠다가 혼자만의 힘으로 55키로까지 빼고 이렇게 무너졌다 일어났다 그러거든요

정말 쉽지 않은일인데도 부모는 그게 별거 아니라 여기며 아무런 공감을 받아본적도 없구요

따로산지 10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나이들어 혼자사는 엄마가 걱정되어 다시 연락이 되면 어김없이 공격받아 무너지곤 하는데

그냥 인연 끊었다 생각하고 살아도 될까요? 사실 엄마도 불쌍하긴 하거든요. 평생 힘들게 열심히 살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하나밖에 없은 딸도 그렇게 싫어하니까요

하지만 또 연락하고 만나고 하면 제 영혼이 너덜너덜해집니다

내일 생신인데 연락 안하고 사는게 맞겠죠

가족이 늘 저를 가장 초라하게 만들고 외롭게 하네요

반대로 엄마는 제게 그 감정을 느끼겠죠

슬프지만 어떤 악연으로 만났을까 그런 생각만 듭니다
IP : 58.148.xxx.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0.8.9 1:12 AM (211.193.xxx.134)

    먼저 살아야죠

    연락하지마시고
    시간 날때마다 소설 읽어보세요

    평생 안만나면 좋아요

    만나도 님 마음에 아무 상처가 안날때 만나면좋은데
    어려울 것 같네요

  • 2. 뭐시
    '20.8.9 1:12 AM (87.164.xxx.202)

    중헌디...
    님 엄마보다 님이 더 불쌍해요.
    엄마 걱정은 뚝 끊고 님만 위해 사세요..

    그리고 혹시 조울증 아니신가요? 병원가고 약 제때 먹고 잘 하고 있는거죠?

  • 3. 점점
    '20.8.9 1:15 AM (222.97.xxx.28)

    엄마가 왜 불쌍해요?
    그런 맘은 본인에게 더 써요.
    지금 젤 불쌍한건 본인이구요.

    우울증은 근본원인을 차단해야 완화됩니다.
    엄마는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요인일 뿐

  • 4.
    '20.8.9 1:15 AM (210.99.xxx.244)

    100키로에서 55까지빼고 히꼬모리로 있다 세상밖으로 나오셨을 정도면 당당히 사실수 있어요 몇살인지 모르지만 전 좋든 안좋든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자식들은 절 의지하고 남편도 그닥의지안되지만 씩씩히 살고 있어요. 부모가 ㅅ님들면 당분간 외면하시고 지금처럼 씩씩히사세요

  • 5. 점점
    '20.8.9 1:17 AM (222.97.xxx.28)

     힘들게 열심히 살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하나밖에 없은 딸도 그렇게 싫어하니까요

    ㅡㅡ 본인이 잘못살아 없는것이고
    딸이 싫어하게 만든게 엄마본인

    증오하지 않고 불쌍하기도 하다는 원글이가
    더 불쌍한데

  • 6. 네..
    '20.8.9 1:19 AM (58.148.xxx.5)

    조울증은 모으겠는데 만성우울증은 가지고 있어요. 병원은 딱 한번 가봤고 약을 먹었더니 머리아프고 심장 쪼여서 그냥 운동으로 극복하고 있어요. 운동으로도 극복 안될때가 있는데 그냥 격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길쭉하게 낳아주신거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일이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저를 너무 무너지게 하네요. 어릴때부터 감정적으로 저에게 퍼부었기때문에..남편과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 저에게 감정쓰레기통으로 토스 했기때문에
    너무 쌓여있는 감정이 커요

    그래서 또 제탓을 하거나 비난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화를 심하게 내면 제 멘탈이 흔들려서 보통생활을 하는것도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저를 늦게 낳기도 해서 더욱 나이가 많으신데 그렇게 혼자사는 엄마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점점 볼때마다 등은 굽고 머리도 점점 총면하지 않은 할머니가 되어가는건 슬픈데
    다행히 금전적으론 어렵지 않으셔서요
    지금은 저만 보고 제가 제대로 사는게 중요하겠죠..?

  • 7. 점점
    '20.8.9 1:19 AM (222.97.xxx.28)

    세상이 다 내맘같지 않고
    같이 어울려 사는 것 같다가도
    세상에 만고 혼자구사 느끼기도 해요.

    사는게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외로움 안느끼게 살아가는게 숙제인것 같아요.

    힘내시고
    본인만! 챙기고 사세요.

  • 8. ...
    '20.8.9 1:31 AM (211.109.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껏 잘 살아오셨어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중요하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이 세상의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는 마음을 갖고 꿋꿋이 지내길 바래요.
    지금 원글님은 다른사람까지 품어줄 수 있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있어 보이지 않아요. 원글님이 행복해지시는 일이 온 세상이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죄책감 갖지 마세요. 부모가 자녀에게 정신적인 보호막이 되어야지 오히려 자녀를 정신적으로 착취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힘들었던 시간들과 아픈 마음을 감싸줄 수 있는 밝고 건강한 품성을 지닌 인연이나 친구분도 만날 수 있게되길 기도드릴게요.

  • 9. 우선
    '20.8.9 2:09 AM (73.3.xxx.5)

    신경거슬리는 사람은 멀리 하는게 나한테 이로워요
    그게 가족이든말든

  • 10. ... ..
    '20.8.9 2:09 AM (125.132.xxx.105)

    저도 비슷한 처지인거 같네요.
    근데 전 30되면서 부모님이 계신 공간에서 위로도 휴식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위로는 밖에서 오지 않아요. 늘 내가 나를 위하고 대접하고 용서하고 더 나가서 칭찬해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 거울 보고 환하게 미소지어 주세요. 그리고 얘기하세요.
    오늘도 씩씩하게 멋지게 세상을 매료시키자! 난 멋진 사람이다 하고요.
    긍정적 에너지를 키우세요. 매일 오늘 일어난 좋은 일만 일기에 쓰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에요.
    법륜스님 말씀을 시간 날때마다 골라 들어보세요. 그리고 좋은 책, 좋은 명화를 골라 많이 읽어보세요.
    이건 남는 시간에 오는 외로움에 부모님을 찾아 가는 걸 방지하려는 겁니다.

    부모님은 이젠 왠만하면 그냥 피하세요.
    그리고 늘 기억하세요. 외로움, 위로는 부모에게서도 남편, 연인에게서도 오지 않는 다는 걸요.

    세상 모든 인간들이 "나"에게서 위로 받자고, 득보자고 덤빌 겁니다.
    그런가보다 예상하고 놀라지도 상처받지도 말고 강해지세요.
    언젠가 님이 주변 사람을 위로하고 배려하고 달래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요.
    그땐 더 이상 위로가 필요치 않을 거에요.

  • 11. ...
    '20.8.9 2:15 AM (118.91.xxx.6)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생일에 전화하는 그런 모녀관계의 틀에서 본인과 엄마를 바라보지 마세요. 그렇게 되지 못한게 원글님 잘못이 아니에요. 어머니는 본인의 힘듬을 아직 채 여물지도 않은 아이에게 쏟아부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렵게 만든, 그게 잘못인줄도 모르는 약하디 약한 사람이에요. 원글님은 그래도 살아남은 생존자이시구요. 저는 마음 속에서 엄마와 저의 관계를 끊었어요. 더이상 내가 어떻게 잘하면 엄마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그 서성이던 마음을 끊었어요. 그 이후로 짓눌린 기분이 사라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세상에 날 위해 줄 사람은 나 밖에 없더라구요.

  • 12. 나를
    '20.8.9 3:10 AM (125.178.xxx.135)

    힘들게 하는 사람은 가족이어도 안 보는 게 답이에요.
    엄마가 불쌍한 건 자업자득.
    고통 받은 님이 그걸 해결해줄 이유 없어요.

  • 13. ...
    '20.8.9 3:14 AM (211.36.xxx.86)

    5년을 은둔하다 세상에 나선 것도 살을 그렇게 뺀 것도 너무 대단해요. 저도 특히 가족 때문에 빈번하게 확 무너지고 회복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방법은 모르지만 사람이든 무엇이든 위로가 되는 존재를 원글님도 저도 만나게 되길 바라요.

  • 14. ...
    '20.8.9 4:02 AM (175.123.xxx.105)

    토닥토닥. 아마 님의 어머니도 힘든 성장기를 보내셨을겁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사랑할줄 몰라서 그럴거에요.
    그냥 한인간으로 불쌍히 여기시고 거리두세요.
    그래도 됩니다.

  • 15. ..
    '20.8.9 4:29 AM (218.236.xxx.23)

    제발 부모 핑계대지 마세요
    부모들도 자식 핑계 대지 말구요

  • 16. 데미지를
    '20.8.9 5:39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크게 준 사람은 멀리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님이 선의를 베풀어도 그사람이 크게 달라지는게 없다면
    두말할 필요 없고요.
    부모한테 받아야 할거 못받은 사람일수록
    사람한테 사랑받으려는 마음은 버려야돼요.
    그거 쥐약임.

  • 17. 데미지를
    '20.8.9 5:47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크게 준 사람은 멀리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님이 선의를 베풀어도 그사람이 크게 달라지는게 없다면
    두말할 필요 없고요.
    부모한테 받아야 할거 못받은 사람일수록
    사람한테 사랑받으려는 마음은 버려야돼요.
    그거 쥐약임.

    차라리 작게라도 사람이나 동물을 위한 봉사를 하는게...
    내가 아무런 대가없이 도움을 주다보면 내면에 힘이 조금은 생겨요.

  • 18. 데미지를
    '20.8.9 5:48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크게 준 사람은 멀리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님이 선의를 베풀어도 그사람이 크게 달라지는게 없다면
    두말할 필요 없고요.
    부모한테 받아야 할거 못받은 사람일수록
    사람한테 사랑받으려는 마음은 버려야돼요.
    그거 쥐약임.

    차라리 작게라도 힘든 사람이나 동물을 위해 베푸는게...
    내가 아무런 대가없이 도움을 주다보면 내면에 힘이 조금은 생겨요.

  • 19.
    '20.8.9 7:04 AM (175.123.xxx.2)

    저번에 글쓰신분이네요ㆍ
    그때도 많은 공감 받으셨는데

  • 20. 이젠
    '20.8.9 7:20 AM (175.123.xxx.2)

    다 큰 성인이고 알거 다아는데 정리할건 정리하고 살아야죠 언제까지 엄마 탓할거에요ㆍ본인 운명이 그런걸요
    오로지 부모사랑 받고 지지받고 큰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다들 부족한 부모밑에서 결핍으로 큰 사람 대다수입니다
    엄마가 그렇게 싫고 용서가 안되면 만나지 말고
    사세요ㆍ다 자기 그릇 가지고 인생 사는건데
    누굴 탓하나요
    엄마 탓하는것도 애들 때나 하는거에요
    어른이 부모 탓하는건 본인이 못난겁니다

  • 21. ㆍㆍ
    '20.8.9 7:33 AM (58.236.xxx.195)

    상처가 아물지 않은채 나이를 먹었는데,
    이젠 나이많으니 성인답게 행동하라는 말...그런 말이 더 힘들게 하는거예요.

    부모탓 해도 돼요. 부모 잘못 맞으니까.
    그런데 탓을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
    어렵더라도 이제그만 버릴건 버리시기 바랍니다.

  • 22. 엄마는
    '20.8.9 7:49 AM (223.38.xxx.156)

    엄마대로 님은 님대로 살면돼요
    어린이 아니고 다큰 성인인데 언제까지 엄마탓을할거에요
    성인된이후엔 내 책임도 있는거고요
    예를들어 살찐게 엄마탓이라면 살뺀건 누구탓인가요

    부모나 자식이나 성인이니 이제는 주눅은 필요없고
    할말도 할줄알아야 하고 아니다 싶을땐 꿈틀할줄도 알아야죠

    보니까 나름 멋진 사람인데 인생을 그런거로 허비하지 마시고 내인생 즐겁게 살아보세요

  • 23. 더그렇죠
    '20.8.9 8:33 AM (223.39.xxx.182) - 삭제된댓글

    생신이라 이런저런 마음들이 복잡하게 일렁이는 건 당연해요.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생일에 수반되는 선물, 연락, 방문, 식사 등등이 몇 날 며칠을 생각 끝에 자리를 차지하고 뭔가 해야하는 건 아닌가 싶은 강박을 불러일으켜요.
    엄마가 자신을 늦게 낳았건 일찍 낳았건, 어떤 남편을 가졌었건 외동들은 평생 나눠질 수 없는 부양의무에 버거워하고요.
    세상 사람들 다 그래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이세요.
    그렇지만, 그 자연스러운 현상을 구비구비 아팠던 지난 일들과 곧장 연결시키고, 자신을 비감해하며 불안정한 정서로 몰고가는 건 생각의 습관인 측면이 강해요.
    생각에도 길이 있고, 이 길은 사람마다 완전히 독특하고, 누구나 자신만의 익숙한 길들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나이가 40에 가깝다면, 또는 넘어가고 있다면 여전히 부모가 또는 내가 자라는 동안 속했던 가정이 ~ 해서 내가 이렇다는 논리로 자신을 휘감는 건 부끄러워해야 할 일어야 해요.
    개인이 가진 아픈 역사든 찬란한 역사든, 그런 걸 잔뜩 운운하며 자신을 규정 짓는 상각이나 말, 행동 태도 사고 가치관으로 자신을 싸고 도는 건 중년이 되어서까지 할 만 한 일은 못 돼요.
    지혜롭고 성숙하고 고아한 인품이 되는 걸 목표로 삼아보세요.
    전과 다른 생각의 길이 생겨나고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0점 조정이 잘 된 건강한 중심이 생겨날 거예요.
    아주 판단이 안 서거나 혼란스러울 때는 원글님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이라고 생각하고 말해 줄 조언을 생각해보면 사안이 좀 더 명확하게 보여질 겁니다.
    필요하면 롤 모델을 여러 명 찾아, 이 부분은 A에게, 저 부분은 B에게 배우고 흡수하세요.
    어째요, 평생 내가 나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데 잘 보살피고 잘 키워야죠.

  • 24. 22222222
    '20.8.9 9:33 AM (39.7.xxx.176)

    상처가 아물지 않은채 나이를 먹었는데,
    이젠 나이많으니 성인답게 행동하라는 말...그런 말이 더 힘들게 하는거예요.

    부모탓 해도 돼요. 부모 잘못 맞으니까.
    그런데 탓을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
    어렵더라도 이제그만 버릴건 버리시기 바랍니다.222222222222322322

  • 25. 22222222
    '20.8.9 9:35 AM (39.7.xxx.176)

    머리로는 다 아는데, 자신을 컨트롤해 일으켜세우고,
    복잡한 상황과 내 환경을 한계를 극복하는데
    무리가 있으니 잘 되지가 않죠.
    본인의 의지만으로는요.
    큰 기대안하는게 좋지만 여건이 된다면, 상담과 종교의 힘을 빌리는 편이 마음 다스리는데 나을거예요.

  • 26. 비슷한 처지
    '20.8.9 9:47 AM (110.70.xxx.7)

    그냥 팔자고 운명이다.
    외롭고 고독한 마음으로 살아요.

  • 27. 위안은
    '20.8.9 10:11 AM (175.209.xxx.73)

    내가 나에게 해주면 됩니다
    타인에게 위로를 기대하지 마세요
    날 아끼고 측은지심으로 지켜주세요
    아이들을 내가 받지 못한 사랑으로 키워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유튜브에 요즘은 정신과의사분들이 좋은 조언이 많아요
    솔직이 병원 안가고 유튜브로 공부하시고 힐링하세요
    아주 좋은 세상입니다
    더이상 연연하는 삶을 살지마시고
    날 위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세요
    그 시간이 지나면 엄마를 타인의 감정으로 보는게 가능해지고
    감정이입없이 대하기시작하면 편안해집니다

  • 28. ㅌㅌ
    '20.8.9 10:25 AM (42.82.xxx.142)

    남들과 비교는 금물입니다
    다른 가족하고 비교하면 비참해지니
    본인은 본인의 삶에 맞게 살아가는거고
    화목한 가정은 내인생에 없는거다 생각하고
    그 기대를 접어버리면 상처받을일도 없어요

  • 29. 자식은
    '20.8.9 10:51 AM (175.211.xxx.81)

    평생 빚쟁이라더니 님을 두고하는 말 같네요
    보니까 엄마 인생도 누구한테 지지받고 의지하고
    사랑받고 산 인생은 아닌거 같은데
    그런 불쌍한 엄마를 이제 용서하고 이해하세요
    그게 안되면 비난하지는 말고
    그냥 떨어져 님 인생 사세요

  • 30. 부정적감정
    '20.8.9 11:32 AM (125.182.xxx.27)

    에 끄달리지마세요 그사람이 내뱉는말들을 지켜보세요 아무대응도하지마시구요 그리고 거리두시면 상대도 눈치를채고 연락오고 살갑게굴겁니다 다 지켜보시고 가끔 아주가끔 보세요

  • 31. 더 강해지세요
    '20.8.9 1:19 PM (182.227.xxx.53) - 삭제된댓글

    부모가 어떻다 저떻다 하지 말고

    그냥 님은 님 자신이 온전히 강해지세요

    그러면 부모가 나를 어떻게 하든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든 상관이 없죠

    세상 천지에 완벽한 부모 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불안전한 부모 밑에서 자라고 자랐어요
    그 속에서 자라도
    그 불안전한 부모의 불합리한 면에 영향을 더 받고 덜 받고는 자녀마다 달라요

    님 스스로 더 강해지세요
    어디서 위로 받냐 이 부분에서 '어디서' 이 부분을
    밖에서 찾지 마세요

    님이 님을 위로하세요
    넌 잘하고 있어
    항상 노력하고 있잖아
    지금도 충분해
    넌 멋져

    님이 님을 위로하고
    그러면서 좋은 책 좋은 여행 좋은 장소 좋은 음식 먹으며
    님 자신을 더 다독여주세요

    더 강해지세요

    그리고 부모는 한 발 떨어져서 타인이다 하고 지내세요

    님을 강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는 제거하세요
    제거가 어렵다면 멀어지기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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