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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사돈한테 관심많은가요? 다른집도 이런지 궁금하네요

ㄴㄴ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20-08-08 23:50:22

결혼한지 2년차인 새댁(?)인데요
저희 시아버지가 말많고 남말하기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긴 해요
그래서 저나, 저희 부부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 물어보고 말하기 좋아하는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만날때마다 저희부모님에 대한 관심을 가장한 여러가지를 꼬치꼬치 캐물으시고 그걸 소잿거리로 그자리있는 다른 시댁식구들이랑(시어머니,시누) 한참을 웃기도 하고 추측성발언도 해가며(남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통 별얘기 다하잖아요..)얘기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갈수록 기분이 별로네요.
저희집은 말도 많지않고 솔직히 사돈댁 관심도 크게 없어 남편만나도 시부모님 안부나 묻고 다른 얘기로 넘어가거든요(이런게 예의 아닌가요?)
지난주에는 시아버지가 또 저희집 식구들 얘기하다가 이런말도 했거든요'~에 대해 어머니께 문자보내봐. 뭐라고 오는지 한번 보게'
이말듣고 너무 불쾌했구요 사돈지간이 무슨 친구인가요? 황당해서..
참고로 시댁이 저희집을 무시하는건 아닌거같고요. 오히려 저희집이 더 잘살아서 자격지심에 이러는건지 제 성격이 꼬인건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
IP : 175.223.xxx.1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8 11:54 PM (45.64.xxx.125)

    아버님 주접떨고 계시네요..
    전 되물었을것같아요 너무 놀라서..
    네? 뭐라고 오는지 보신다구요?

  • 2. ㅡㅡㅡ
    '20.8.8 11:55 PM (70.106.xxx.240)

    되게 심심하신가봐요 왜그리 남의일에 관심 많으세요? 하고 툭 던지세요
    한번 정공격을 해야돼요

  • 3. 울셤니
    '20.8.8 11:57 PM (121.174.xxx.82)

    그거 컴프렉스가 원인입니다.
    그런 사람들 못고칩니다.

    1.확실히 친정얘기 좀 불편하다.확실히 말하거나
    2.아주 제대로 배아프게 약간 부풀려 얘기해서 기죽이거나.

  • 4.
    '20.8.8 11:58 PM (121.167.xxx.120)

    물어보면 요즘은 연락을 안해서 잘 모르겠다고 얘기 하세요
    원글님이 중간에서 자르세요
    불쾌하면 받아 치세요
    남편이 남편 노릇 잘하는 사람이면 시아버지가 그런얘기 물을때 못하게 제지 하라고 하세요
    아들이 버럭하고 짜증내면 대부분 시부모들 아들 눈치 보느라 며느리에게 함부러 말 못해요
    기분 나쁘다고 남편에게 얘기 하세요

  • 5. ..
    '20.8.8 11:58 PM (180.230.xxx.90)

    진짜 주책바가지시네요.
    남편 단단히 잡으세요.
    당신이 아버님 저러는거 못 막으면 내가 바로 대거리 하겠다고.
    아휴 창피한줄도 모르고.

  • 6. ..
    '20.8.8 11:58 PM (119.69.xxx.115)

    사돈끼리 그러는 거 아닙니다. 라고 정색하세요. 무식하고 가벼워서 그래요

  • 7. ㅇㅇ
    '20.8.9 12:04 AM (124.50.xxx.70)

    미친.,..,

  • 8.
    '20.8.9 12:18 AM (121.168.xxx.142)

    정색하고 말하세요.
    제 친정 소재로 그렇게 가볍게 말씀하는 거 기분 좋지 않다.
    사돈 지간에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 하셨음 좋겠다.

    남편은 뭐 하나요 단도리 안 하고.

  • 9. ㅇㅇ
    '20.8.9 12:23 AM (211.173.xxx.152)

    그걸 가만히 보고있는 남편도 똑같네요.어디다 사돈한데 카톡보내보라고 뭐라오는지보게 그러나요...시아버지야 나이먹고 주책바가지라지만 남편이 나서서 말을 해야죠.진짜 다같티 즐기는 시부모 남편 시누....한가족 맞네요.일단 남편쥐잡듯 잡아서 다시는그러지못하게 하고 그래도 또그러면 고만하시라고 직접 말하세요.

  • 10. ㄴㄴ
    '20.8.9 12:34 AM (175.223.xxx.108)

    하 시아버지가 예의없는게 맞네요
    남편도 어른에대한 예의없고 뭐가문젠지 몰라요(어른한테도 할말다하고 주변에 동생들밖에 없는 스탈. 자기 부모님한테도 싸가지 없을때 많아요; )
    갑자기 남편한테 더 화가나네요ㅜ 어휴 어디서 이런걸 만났는지 진짜..

  • 11. 어불성설
    '20.8.9 12:57 AM (115.143.xxx.140)

    사돈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요.

  • 12. ..
    '20.8.9 1:17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주책바가지일 뿐 질투까진 아닌 거 같아요

  • 13. 날날마눌
    '20.8.9 1:33 AM (118.235.xxx.170)

    진짜 기분나뻤겠네요ㅜ
    저희엄마가 엄마사정으로 집떠나 동생집에 머물던때가 있었는데
    같은도시사는 아버님이 엄마 안보이니까
    선물같은거 텃밭야채 보내시면서 수시로 봐도 엄마안보이니까
    전화해서는 무슨일있냐고 묻는거도 기분나쁘더라구요
    좋은 소식아닐 확률이 높고 아니더래도
    아버님한테 공유하겠어요?
    동생이 출근해서 다둥이애봐주러 가셨다니까
    찜지름하니 묻고또묻고 진짜 왜들그러신대요ㅜ

  • 14. 하늘
    '20.8.9 7:58 AM (211.248.xxx.59)

    이렇게 주책바가지인 남자 보기 드문데
    남자가 주책바가지이면 정말 약도 없더라구요.
    그런 집에서 자랐을 남편도 나이들면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데
    지금부터 남편 교육 잘 시키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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