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 2차받고 왔는데 항암은 여전히 힘드네요ㅠ
아ㅠㅠ 전에 유방암2기로 1차마치고.. 저는 2주마다 항암인데 정말 죽을만큼 힘드네요ㅠ..
절대 덜힘들게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ㅠ
이번주 월욜 2차항암하고 벌써 금요일인데도.. 1차보다는 덜힘들거라고 들었는데 첫날둘째날만 1차보다 덜하고 오히려 목요일인 어제 갑자기 하루종일 현기증과 어지럼증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구 일어나지도 못하게 힘들더니 이러다 자다가 죽을수도..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이상하게 늘어지게 아팠는데 1차때는 구토가 심하더니 2차는 구토는 거의 없는데 힘이 다 빠져서 현기증으로 큰일날지경.. 이 모든 과정 다 겪으신분들 정말 어떻게 겪으신것인지 남은 2번하다가 설마 실신해서 죽는거 아닌지도 걱정되요ㅠ 이 극강의 현기증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석증전에 비슷하게 온적있는데 그게 어제는 24시간 지속되는 느낌이었어요..
병원에서 주는 약을 수요일은 먹었는데 극도의 속쓰림으로 위가 구멍나는 느낌이라.. 양배추먹고 있는데 비위가 상해서 다른 대체식품있을까요?ㅠ
1. ..
'20.8.7 10:35 AM (218.148.xxx.195)얼마나 힘드실까요
날씨가지 이러니 몸도 마음도 더...
환우카페같은데서 정보얻고 조심히 이 시기를 견뎌주세요..
언제나 오늘보다 더 건강하시길..2. ㅇㅇㅇ
'20.8.7 10:40 A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지인이 급성 유방암 1기인데 얼마전 항암 3차를 했어요.
3차는 좀 낫다고 했어요.
힘들지만 조금만 더 견디시길...3. ㆍㆍㆍ
'20.8.7 10:43 AM (211.105.xxx.46)누룽지 끓여서 물이라도 드셔보세요
곡기가 좀 들어가야 기운이 생기실거에요4. 홀리
'20.8.7 10:43 AM (118.223.xxx.55)저희 아빠 항암 받을 때에 병원에서 추천한 고단백음료있는데요. 저희 아빠는 식사못하실 때에 그거라도 드세요. 맛은 여러가지가 있던데 구수한맛을 주로 드세요. 그냥 두유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대형병원 앞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해요. 뉴케어 찾아보시고 한번 드셔보세요.
잘 이겨내시고 얼른 쾌차하세요.5. 음
'20.8.7 10:44 AM (223.38.xxx.84)에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1차 하고 몸이 좀 축난 상태에서 2차를 진행하니 어지러움증도 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병원에서 맞춰서 해주는거긴 할테니 조금만 더 견디세요
빨리 시간이 지나가길 바랍니다6. ,,,
'20.8.7 10:45 AM (121.167.xxx.120)병원에 얘기해서 위장약을 추가로 처방 받으세요.
그게 힘들면 약국 가서 얘기하고 약을 복용 하세요.
속쓰림에 대체요법이 없어요.7. ..
'20.8.7 10:46 AM (203.142.xxx.59)저는 2주간격 4차항암인데 동량의 약물이 들어간다셨어요.. 이젠 정말 적응이 되는건지 알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극한의 고통이 몇번씩 오네요 이걸 또 다음 차수에 또 견딜수가 있을지 자꾸 겁이 나서ㅠㅠ 약먹는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니 .. ㅠ
8. 힘내세요
'20.8.7 10:48 AM (125.131.xxx.156)저도 그 시기를 거쳐서 이제 9년차네요...
함암 하며 힘든증상이 있으면 병원에갈때 증상을 다 얘기하셔야해요
그럼 적절한 약처방해주거든요 그러면 좀 나아요
저는
치질 입헐음 속쓰림 어지러움 이 제일힘들었는데
항암하구오면 죽을듯이 힘들다
다음회차갈때쯤이면 좀 나아지다
다시 항암하구 오면 또 죽을듯 힘들구 했어요..
힘드실땐 여기오셔서 얘기 하시구
신경을 다른데 쓰는게 좋으니 드라마나영화 같은거 몰아보기두
괜찮았어요
그렇게 몇번 반복하다보면 또 지나가 지더라구요
아무거나 땡기는거로 잘드시구
힘내세요...9. ..
'20.8.7 10:52 AM (203.142.xxx.59)125님 이 어지러움증은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어제는 처음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요ㅠ 항암하다 죽을수도 있겠다는 공포가 어제 올 지경이었어요 어지럼증의 약도 구토약에 포함인가요? 약은 잔뜩 받아왔는데 어제는 아무것도 못하고 시체처럼 있었어요ㅠㅠ
10. 힘내세요
'20.8.7 10:59 AM (125.131.xxx.156)어지러울때 그냥 침대에 한없이 누워있다보면
조금 나아 져요
그럼 뭐라도 먹어야돼요
아무거나 (라면, 아이스크림 뭐든 괜찮아요) 조금 먹구나면
좀 나아지구
병원서 주는 약먹으면 조금 도움됐구요
그렇게 반복돼구 조금 걸을만 하면 산책도 조금하구요11. 힘내시라고
'20.8.7 11:10 AM (223.62.xxx.45)기도드립니다. 남일같지가 않아서요. 꼭 국물종류라도 드세요.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12. 힘내세요
'20.8.7 11:22 AM (125.131.xxx.156)지금 생각해보니 항암할때 제일 도움된거는 수박이었어요
먹기좋게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구 메슥거릴때나
까라질때 시원하게 한쪽씩 먹으면 차가워서
도움이 됐어요 기운도좀나구 입맛도 조금돌구요13. 아고
'20.8.7 11:32 AM (182.215.xxx.155)힘드시겠어요.입맛도는 약도 있던데 입맛없으셔도 단백질식품 잘챙겨드세요
저희엄마도 항암하실때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그래도 4차면 반은 하셨네요14. 제가보기에
'20.8.7 11:41 AM (113.10.xxx.118)혹시 잘 못드셔서 기운이 더 빠지고 어지러운 게 아닌가 싶어요. 친정아빠 항암하실 때 친정모가 사골 꼬리 도가니 엄청 끓여서 드렸어요. 기운없으면 항암 못 이겨낸다고요.. 다들 고기먹으면 더 퍼진다고 채식만하는데 그러면 못견딘다고 하던대요. 엄청 잘 드셔서인지 친정아빠는 잘 견디셨고 오래 사셨어요.
암튼 속쓰리니 쇠고기찹쌀죽으로 해 드세요. 찹쌀이 위에 그렇게 좋대요. 그리고 속 메쓰꺼운 건 국화차 드셔보세요 제가 올초에 위출혈로 토하고 어지럽고 할 때 찹쌀로 밥해 먹고 메스꺼울 때마다 국화차 마시니 훨씬 나았거든요.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15. 억지로
'20.8.7 11:50 AM (125.187.xxx.25)라도 드세요.. 곰국 사서 곰국 국물을 드시던지 아무튼 고기 드세요 무조건.. 글고 메스꺼우면 물김치 많이 드세요.
16. ***
'20.8.7 11:55 AM (121.159.xxx.83)얼마나 힘드실까요.
잘 이겨내시고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17. ㅇㅇ
'20.8.7 12:03 PM (221.150.xxx.214)저도 유방암 항암 1차 하고 거의 늘어져서 못먹고있어요.
억지로라도 먹으려해도 입맛도 없고 소화가 안돼요.
쓰러질것같아서 영양식 주문해서 먹으려해요.
힘내세요.18. ..
'20.8.7 12:0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전 4기라 항암 여러번했는데
누룽지 팔팔 끓여서 수시로 조금씩드세요
전 떡국은 잘넘어가서
자주 끓여먹었어요
먹기싫어도 조금씩 자주먹어야 체력 안떨어져요19. 2기
'20.8.7 12:42 PM (14.41.xxx.66)환우에요
안 겪음 모른다니요
8회로 항암 방사선치료 끝내고 정기검진 끝났고
5년 통과 했슴다
깉은 암이나 사람마다 받는 치료 관리가 다 달으겠으나 정말
항암은 힘든거구요 그 아픔이란 나만이 아는 것이지요..
후유증 이랄까요 양쪽 팔이 아파 먹는거도 귀찮고요
허나 나보다 더 않좋은 이들도 사는데 싶기도 하구요..
살아있음에 감솨한 생활입니다
치료 잘받으시고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 콩콩
'20.8.7 1:47 PM (59.23.xxx.244)수박 식혜 많이 먹었어요. 입맛 돌때 소고기 드시고 힘내세요.
사람마다 항암 부작용이 다 다르더라구요.
어지러우면 혹시 빈혈 아닌가요? 전 철분제 처방해주셔서 먹으니 바로 좋아졌어요21. ......
'20.8.7 2:07 PM (125.136.xxx.121)속쓰리다고 진료할때 말하세요. 겔포스먹어도 효과없었는데 처방받은약 먹으니 훨 편했네요.
입맛없어도 억지로라도 드셔야해요. 기운빠져서 손가락들기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2년지나서 많이 좋아요.다만 기운없어서 예전처럼 행동하는건 어렵지만요. 다 지나갑니다...... 힘내시구요22. 기운
'20.8.7 5:43 PM (39.7.xxx.108)내세요.
82 언니 동생들이 다 응원해드리고 있어요.
항암도 점차 수월해지고 빨리 완쾌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