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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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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자녀와 행복하신가요?

조회수 : 4,585
작성일 : 2020-08-05 13:11:17
성인 자녀와 행복하신가요?
IP : 211.58.xxx.17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5 1:12 PM (116.39.xxx.74)

    네, 잘 지내요.

  • 2. 아니요
    '20.8.5 1:13 PM (59.28.xxx.164)

    고집이 지맘대로 어우 진짜 어디가서 말도 몬하고
    내 업 이지

  • 3. 딸과는
    '20.8.5 1:14 PM (223.39.xxx.130)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맛있는거해먹으면
    설거지도 종종 해줘서 고맙고 소통이 되는데
    아들은 하루종일 방에서 안나오고 밥도 같이 잘 안먹어요
    대화 해본지가 언젠지 모르겠고...

  • 4. 행복하진 ..
    '20.8.5 1:17 PM (59.6.xxx.237)

    잘 지내긴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행복하진 않아요..
    헌신했던 아이들은 이기적이예요.. 부모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고, 저 밖에 몰라요..
    좋은 대학 다니고, 좋은 직장 다니며 걱정 안 끼치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요...
    내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건 강아지 뿐이네요..

  • 5. 잘 지내요
    '20.8.5 1:23 PM (112.151.xxx.122)

    잘 지내요
    여전히 자식에게 감사하구요

  • 6. 진심
    '20.8.5 1:29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

    딱 고등 뒷바라지까지가 좋았어요 저의 에너지 다쏟고 학원에 입시에 24시간 내시간은 없이 오로지 아이들 위해 보낸시간이 다였는데
    대학도 어떻게든 지극정성으로 잘보냈구요
    그치만 지금은 혼자 있고싶어요 그나마 별로였던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아이들 이기적이고 말뽄새나 행동도 꼴도보기싫고
    코로나로 하루종일 집에 있어 행동하나하나 밉살맞고 얄미운구석이
    조금이라도 보이니 견디기 힘들고 너무 꼴도 보기싫어요
    애지중지 공주 왕자처럼 키웠는데
    현재 마음은 이래요ㅠㅠ
    저기 옆방에 몇달째 누워 뒹굴거리는
    성인아이 엄마가...

  • 7. ..
    '20.8.5 1:33 P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질문이 뭐이리 밑도 끝도 없나요? 성의없게스리

  • 8. 네, 다시 남편
    '20.8.5 1:35 PM (59.6.xxx.237)

    다시 남편에게 되돌아올 시간인가봐요... 애지중지 했던 아이들에게 서운함이 켜켜이 쌓이니까
    이젠 독립했으면 좋겠다싶을때도 있어요..
    남편이 제일 만만하고 말 잘 들어요..ㅠ

  • 9. 대박
    '20.8.5 1:36 PM (223.62.xxx.172)

    위댓글 진심님...
    저랑 상황이 너무 똑같으시네요. ㅠㅠ
    특히 그나마 별로였던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2222222
    이젠 정말 아이들을 마음으로부터 내려 놓아야 할 시기 같네요.

  • 10. Nicole32
    '20.8.5 1:41 PM (118.235.xxx.180)

    그래서 아이들이랑 친구처럼 지내야 하나봐요. 든든한 친구... 엄마를 헌신했다고 싫어할까요? 헌신한건 생각도 안나게 하는 서운한게 쌓여서 그럴거 같아요.

  • 11. 예전에
    '20.8.5 1:44 PM (211.187.xxx.172)

    시집가라 장가가라 잔소리가

    결국 독립해서 나가라 였던걸 깨달았음.............ㅎㅎ

    스므살이 되면 집을 떠나는 서양사람들이 다 후레자식이고 부모를 팽개치는게 아니었음을 (이론은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확실히 알게 되었음

  • 12. ㅎㅎㅎ
    '20.8.5 1:46 PM (220.118.xxx.208)

    중딩 아이 키우는데
    뼈때리는 답글들 참고하겠습니다.

  • 13. ㅇㅎ
    '20.8.5 1:47 PM (1.237.xxx.47)

    진심님 완전 동감요
    수능 이후 부터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뒹굴 진짜
    꼴보기 싫어요
    집안일도 손까딱 안하고
    말투도 행동도 밉ㅜ

  • 14.
    '20.8.5 1:57 PM (112.164.xxx.36) - 삭제된댓글

    아직 대학생
    대학생 되고부터 편해졌어요
    저녁하고 있음 쓱 들어와서 뭐 할거 없어 하고요
    밥상 놓으면 와서 이거저거 밥 먹을 준비하는거 돕고요
    우리는 식탁에 안먹고 거실에 앉아서 먹는데 상 번쩍 들어다가 날라주고요
    슬쩍슬쩍 힘쓰는거 도와주고요
    나름 하느라고 합니다.
    귀찮을때는 알아서 때워 그러면 알아서 때우더라구요,
    편하게 살아요,
    아직 대학생이라 용돈 나가는거 외엔 뭐든 본인이 해결합니다.

  • 15. ..
    '20.8.5 2:36 PM (211.222.xxx.74)

    넘 늦게만 안들어오면 다 좋아요.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알바하고 알아서 잘 살고있네요.
    간혹가다 짜증부려도 그동안 내공이 잘 쌓여있어 소귀에 경읽기가 가능해요.

  • 16. ...
    '20.8.5 3:02 PM (58.234.xxx.21)

    주변에 저 포함 진심님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더구나 아들만 둘..... 머리가 커졌다고 잘해줄때만 부모인거 같고...
    내가 밥만해주는 식모같기도하고...
    아이들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두녀석 뒷바라기 다시생각해봄 어떻게 했나싶어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준비하고 늦은 나이지만 재취업했고,
    제 생활이 생기면서 어느정도 놔버릴수 있었어요.
    지금도 가끔 서운하기도 하지만 어쩌겠어요. 저도 그나이에는 철이 없었는데...

  • 17. ㅇㅇ
    '20.8.5 3:22 PM (124.62.xxx.189)

    뼈때리는 글들 ㅎ

  • 18. 어우
    '20.8.5 3:34 PM (59.28.xxx.164)

    문제는 나 죽을때꺼정 같이 살사야 한다는거

  • 19. ...
    '20.8.5 4:23 PM (220.116.xxx.35)

    직장 근처로 독립한 아이는 사이 좋고
    함께 사는 아이는 아웅다웅.

  • 20. 행복해요
    '20.8.5 5:41 PM (175.117.xxx.19) - 삭제된댓글

    애지중지 키운 아이 내년에 결혼하면 자주 못 볼거 생각하니늘 사랑스러워요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한 시기예요

  • 21. ...
    '20.8.5 6:34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좋은 대학나와 좋은 직장 가진 자식들 결혼안하고 나이들어 가니 가슴답답합니다.
    세상사느라 힘들어서 그런가 이기적이고 못된 소리해 속 뒤집어놓아요.

  • 22.
    '20.8.5 7:35 PM (180.224.xxx.210)

    저~~윗님들,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뒹구는 애들은 진짜 착한 애들인 거예요.

    요즘같은 때에 뜯어말려도 매일같이 나가돌아다니면서 돈이나 써대는 애들은 더 속터진대요.

    뭘 모르신다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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