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어가는 엄마

..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0-07-12 17:32:39
몸이 안 따라주니 공격적인 언어와 못 마땅함만
남으셨어요
안타깝고 짜증 나고 외면하고 싶고 그래요
뭘 해주고 싶어도 다 맘에 안 들어하니 해 줄 수도 없고
모르겠어요
약 먹으라 해도 말하지 말라 하시고 서 있어도 답답하니
앉아라 비켜라 거기 두지 말아라 내버려두어라 여기에 둬라
빈 통 하나 버리는데도 다섯 가지 잔소리가 있어서 도저히
뭘 해 드릴 수가 없어요
왜 이렇게 갑자기 노인이 되셨나요
지하철에서 노인들이 뒤에 서시면 손으로 밀고 먼저 가려고 하시니
너무 싫어서 늘 앞으로 보내는데 엄마 보니 이해가 됩니다
노인들 싫다며 흉봤는데 말할 기운 남 생각할 기운이 없으셨던
거였어요 그러니 손으로 밀고 표현하고
엄마 이제는 그만 늙고 남은 시간 건강하시면 좋겠어요
IP : 39.115.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2 5:34 PM (110.70.xxx.77)

    70넘으시면 슬슬 역정내고 그러세요
    몸도 아프고 하니 더더욱요

    노인복지관이나 노인정 가셔서
    친구 만나서 놀고 그러면 조금 나아지는데
    요샌 다 막혀서 힘드실 거에요

    그렇게 늙어가는 거에요
    우리 모두 그렇게

  • 2. 실례지만
    '20.7.12 5:37 PM (223.38.xxx.53)

    어머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3. 한세상
    '20.7.12 5:37 PM (211.179.xxx.239)

    사람이 늙어가는게 참 슬픈일이라는걸
    많이 느끼고있는 요즘입니다..
    한때 잘나가시던 분들도 늙으시니
    다들 불쌍해지시는건 똑같음 ㅜㅜ

  • 4. 노인 복지관
    '20.7.12 5:38 PM (121.154.xxx.40)

    문 닫아서 노인들 힘들어요

  • 5.
    '20.7.12 5:43 PM (61.74.xxx.64)

    맞아요... 즐거운, 아니 그건 과욕이고요, 편안한 대화 조차 기대하기 힘들어요 ㅜㅜ 평범한 무슨 말 한 마디에도 곱게 넘어가는 법이 없고 핀잔에 비난 안믿고 비꼬기 코웃음 말도안된다며듣지도않기...
    에휴 만나도 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 밖에 없으니 만나는 의미가 뭔가 싶고 통화도 자꾸 망설여지고 스트레스네요..
    아름답게 온화하게 늙어가는 건 그리 힘든 일일까요.

  • 6. ..
    '20.7.13 10:16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요새 노인분들 힘들걸요. 복지관도 그렇고 센터 같은곳 점심 저렴한 티켓? 끊고 드시는곳도 막혔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전엔 그런곳 동네 노인분들 어울려서 같이 가서 밥도 드시고 노시고 오고
    했던듯.. 주변 할머님이 수다하시는거 듣다보니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265 아이가 친구집에 처음 초대받았는데요 14 초보 2020/07/24 3,885
1093264 어머님 7 어머님 2020/07/24 1,625
1093263 흰강낭콩을 불렸는데 3 예쁜쓸 2020/07/24 1,107
1093262 어제 이인영청문회에서 8 ... 2020/07/24 1,833
1093261 검찰은 왜 포렌식 데이타를 변호인단에 재판 3일 전에 주었을까?.. 3 .... 2020/07/24 1,193
1093260 유시민옹의 명료한 검찰과 이동재의 행태 추론--- 9 검새의 개 2020/07/24 1,995
1093259 서울시 “여의도·압구정 등 재건축 하자” 27 .. 2020/07/24 3,632
1093258 요새 돈이 자꾸 나가는 느낌입니다. 3 우울 2020/07/24 2,258
1093257 아들 진로적성.자꾸 개그맨이 나와요 ㅋㅋㅋㅋ큐ㅠ 7 아줌마 2020/07/24 2,216
1093256 6월 암진단 수술.. 그후 지금 항암치료 중인데.. 23 .. 2020/07/24 4,476
1093255 베스트글에 adhd 댓글읽다보니 웩슬러. 15 웩슬러 2020/07/24 6,465
1093254 남편 잡아먹은 여자는 바로 이런거죠ㅜㅜ 17 ㅜㅜ 2020/07/24 19,106
1093253 스쿼트할때 스쿼트머신 쓰면 좋은가요? 8 질문 2020/07/24 2,530
1093252 피해자 아니다. 고소인이라 불러라. 5 일베와 페미.. 2020/07/24 1,206
1093251 93세 독일 남성에게 집행유예 2년 3 나치 강제수.. 2020/07/24 2,073
1093250 이소영 의원-국회부의장 만류에도…통합당 맹폭격한 민주당 초선의원.. 24 수준이 2020/07/24 3,264
1093249 한국의 -3.3% 성장이 얼마나 개쩌는 건지 비교해드림요 - 펌.. 17 JP모건 2020/07/24 2,540
1093248 추천해주세요~ 1 구강세정제 2020/07/24 747
1093247 공동명의 궁금해요~ 4 궁금 2020/07/24 1,594
1093246 분당에서 한우 맛있기로 소문난 고기집은 어디인가요? 9 한우 2020/07/24 1,819
1093245 강추하는 영화 있으세요? 6 .. 2020/07/24 2,748
1093244 육아가 행복했다는 글을 보고... 13 ryumin.. 2020/07/24 3,629
1093243 미밴드. 갤럭시워치 같은 제품들.. 2 11 2020/07/24 1,473
1093242 사이즈 좀 끼는 면티셔츠..늘리는 방법 혹시 아시나요? 6 궁금 2020/07/24 6,275
1093241 생리전에 어지럼증 등등... 지나감 2020/07/24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