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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찜찜해요

사람조심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20-07-01 22:40:42
중2아들이 공원에 농구를 하러갔어요
애가 키도크고 쭉 뻗어서 그냥 운동복만 입어도
운동선수같고 멋이나요 ㆍ다들 많이 쳐다봐요 ㅠ

제가 집에있다가 애 운동하는거 보러갔는데
어떤 20대 남자애가 혼자서 ㅡ이 눅눅한 날씨에 긴 자켓에 딱 붙는 바지를 입고 다리를 여자처럼 착 꼬아 앉아서 울 아들을 계속 보고있는거예요 ㆍ그러다가 울 애가 더 잘보이는 방향의 의자로 가서 또 계속 보더라구요 ㆍ전 옆에서 모르는척 보고있다가 뭔가 느낌이 찜찜해서 아들 옆에가서 공 잡아주고 정리하고 뒤돌아 봤더니 가고 없더라구요

아ㅡㅡㅡ너무 기분 안좋아요
뭔가 찝찝한 그런기분이거든요
아들이라고 혼자보내는거 위험한거같아요 ㅠ
IP : 110.11.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 10:43 PM (211.202.xxx.242) - 삭제된댓글

    맞아요
    특히 외부 화장실은
    남자 여자 성인 모두
    혼자서는 위험해요

  • 2. ...
    '20.7.1 10:43 PM (211.202.xxx.242)

    맞아요
    특히 외부 화장실은
    남자 여자 성인 아동 모두
    혼자서는 위험해요

  • 3. ...
    '20.7.1 10:44 PM (211.202.xxx.242)

    친구랑 같이 운동하게 하세요

  • 4. ... ..
    '20.7.1 10:45 PM (125.132.xxx.105)

    언제나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절대로 혼자 공원에 보내지 마세요.

  • 5. ...
    '20.7.1 10:48 PM (211.36.xxx.126)

    그맘때가 남아들이 성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예요.
    홍모씨도 그때 사고를 겪었다잖아요.
    문제는 폭력이후에 후유증이 무섭다는거
    방심하지 않도록 교육 열심히 시키세요.

  • 6. 그쵸ㅠ
    '20.7.1 10:50 PM (110.11.xxx.205)

    그냥 애 농구하는거 편하게 구경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감상한다는 느낌? 애가 등치는 성인 같거든요 ㆍ울 애가 농구 자주해서 구경하는사람 자주 봤는데 이렇게 기분 드러운건 첨이네요 ㅠ

  • 7. 저도
    '20.7.1 10:54 PM (222.234.xxx.222)

    아들 키우는데 요즘엔 아들이라고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듯요.
    정말 사람이 젤 무서워요.
    친구들과 여럿이 같이 가게 하거나 어머님이 계속 주시하심이..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하시구요.

  • 8. 농구
    '20.7.1 11:05 PM (110.11.xxx.205)

    제가 아들 운동할때 자주 같이 가거든요 ㅠ 그런데 그냥 모른척하고 의자에 앉아있거나 제 운동할때가 많은데
    ㅡㅡ꼭 혼자 온 성인 남자들이 처음에는 각자 골대에 골 넣고 드리블 연습하다가 나중에 울 애한테 이것저것 말 걸고 농구 자세ㆍ폼 이야기하고 자꾸 그런 경우가 많아서 제가 더 따라다니거든요 ㅠ
    농구 문화가 원래 이런가요 ㅜ 각자 혼자 운동하면 안되는건지 ㆍ
    진짜ㅡㅡ걱정많이됩니다 ㅜ

  • 9. ㅇㅇ
    '20.7.1 11:11 PM (175.207.xxx.116)

    이번에 이태원 클럽 때문에 알게 됐는데
    태생적인 성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하고.ㅠㅜ
    우리 애는 가늘고 야들야들해서 걱정..

  • 10. .....
    '20.7.1 11:42 PM (180.224.xxx.6) - 삭제된댓글

    글 읽는데도 기부 찝찝. 드러워요.
    요즘은 남자아이들도 조심해야해요.
    여자애들은 과감해지고 몇몇 극소수 남자들은 성정체성을 잃거나 타락해가고. 위험하고 힘든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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