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찜찜해요
애가 키도크고 쭉 뻗어서 그냥 운동복만 입어도
운동선수같고 멋이나요 ㆍ다들 많이 쳐다봐요 ㅠ
제가 집에있다가 애 운동하는거 보러갔는데
어떤 20대 남자애가 혼자서 ㅡ이 눅눅한 날씨에 긴 자켓에 딱 붙는 바지를 입고 다리를 여자처럼 착 꼬아 앉아서 울 아들을 계속 보고있는거예요 ㆍ그러다가 울 애가 더 잘보이는 방향의 의자로 가서 또 계속 보더라구요 ㆍ전 옆에서 모르는척 보고있다가 뭔가 느낌이 찜찜해서 아들 옆에가서 공 잡아주고 정리하고 뒤돌아 봤더니 가고 없더라구요
아ㅡㅡㅡ너무 기분 안좋아요
뭔가 찝찝한 그런기분이거든요
아들이라고 혼자보내는거 위험한거같아요 ㅠ
1. ...
'20.7.1 10:43 PM (211.202.xxx.242) - 삭제된댓글맞아요
특히 외부 화장실은
남자 여자 성인 모두
혼자서는 위험해요2. ...
'20.7.1 10:43 PM (211.202.xxx.242)맞아요
특히 외부 화장실은
남자 여자 성인 아동 모두
혼자서는 위험해요3. ...
'20.7.1 10:44 PM (211.202.xxx.242)친구랑 같이 운동하게 하세요
4. ... ..
'20.7.1 10:45 PM (125.132.xxx.105)언제나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절대로 혼자 공원에 보내지 마세요.5. ...
'20.7.1 10:48 PM (211.36.xxx.126)그맘때가 남아들이 성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예요.
홍모씨도 그때 사고를 겪었다잖아요.
문제는 폭력이후에 후유증이 무섭다는거
방심하지 않도록 교육 열심히 시키세요.6. 그쵸ㅠ
'20.7.1 10:50 PM (110.11.xxx.205)그냥 애 농구하는거 편하게 구경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감상한다는 느낌? 애가 등치는 성인 같거든요 ㆍ울 애가 농구 자주해서 구경하는사람 자주 봤는데 이렇게 기분 드러운건 첨이네요 ㅠ
7. 저도
'20.7.1 10:54 PM (222.234.xxx.222)아들 키우는데 요즘엔 아들이라고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듯요.
정말 사람이 젤 무서워요.
친구들과 여럿이 같이 가게 하거나 어머님이 계속 주시하심이..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하시구요.8. 농구
'20.7.1 11:05 PM (110.11.xxx.205)제가 아들 운동할때 자주 같이 가거든요 ㅠ 그런데 그냥 모른척하고 의자에 앉아있거나 제 운동할때가 많은데
ㅡㅡ꼭 혼자 온 성인 남자들이 처음에는 각자 골대에 골 넣고 드리블 연습하다가 나중에 울 애한테 이것저것 말 걸고 농구 자세ㆍ폼 이야기하고 자꾸 그런 경우가 많아서 제가 더 따라다니거든요 ㅠ
농구 문화가 원래 이런가요 ㅜ 각자 혼자 운동하면 안되는건지 ㆍ
진짜ㅡㅡ걱정많이됩니다 ㅜ9. ㅇㅇ
'20.7.1 11:11 PM (175.207.xxx.116)이번에 이태원 클럽 때문에 알게 됐는데
태생적인 성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하고.ㅠㅜ
우리 애는 가늘고 야들야들해서 걱정..10. .....
'20.7.1 11:42 PM (180.224.xxx.6) - 삭제된댓글글 읽는데도 기부 찝찝. 드러워요.
요즘은 남자아이들도 조심해야해요.
여자애들은 과감해지고 몇몇 극소수 남자들은 성정체성을 잃거나 타락해가고. 위험하고 힘든 세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