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유치원생 아들 .. 힘드네요
애가 너무 예민해요.. 아들인데 뒤끝도 작렬이고 ..
말을 한번에 안들어서 저랑 남편이 말이 좋게 안나가기도 해요 ㅠㅠ
그냥 좀 태평한 성격이면 좋겠는데 .. 불안감도 많은 아이구요 .
제가 웃으며 차근차근 말하면 또 엄청 애교부리고 그러는데 ..
제가 넘 힘들어서 상담도 받았는데 기질이 그런 아이래요.
기관에선 또 예민함 감추고 선생님 말은 잘 들어요
집에서만 오만 진상 부리는데 친정엄마가 보더니 딸 힘들게 한다고 ㅡㅡ 화내면서 집에 가셨어요 .
애기땐 몸만 힘들었지 커가면서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
육아란 너무 어렵네요
1. ...
'20.6.30 9:58 AM (106.102.xxx.1)어쩌겠어요...남편과 내가 낳은 아이고 부모 기질이 어딘가 숨어있으니 그렇겠죠ㅜㅜ
한 예민하는 아이 그것도 둘씩이나 키우며
남편과 제가 내린 결론은 지들도 얼마나 힘들겠어..본인이 제일 힘들다..랍니다ㅜㅜ2. ㅎ
'20.6.30 10:01 AM (223.38.xxx.102)사실 절 좀 닮았는데 ㅠㅠ 저보다 더 더 심해요. 얘는 대변도 집에서만 보고 밖에선 절대 안봐요 .
3. 흠
'20.6.30 10:08 AM (175.118.xxx.73)말을 한번에 안들어서 저랑 남편이 말이 좋게 안나가기도 해요
얘는 대변도 집에서만 보고 밖에선 절대 안봐요
애들 다 그렇지 않나요???
글만으론 특별한 거 모르겠어요
부모의 기대가 너무 크지않은지 생각해 보세요
7살은 아직은 어리답니다4. ㅎ
'20.6.30 10:10 AM (223.38.xxx.102)친정에 일주일 맡겼는데 일주일을 참더라구요 ㅠㅠ
5. 그레이
'20.6.30 10:34 AM (223.39.xxx.107)제 딸도 7살인데 똑같이 그래요.
저하고 남편 다 예민한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예민한 부분 깎아주고 다듬어주려고 노력 많이해요.
사실 마흔 넘은 저도 밖에서 대변은 안하고 소변도 깨끗한 곳만 가서 제 딸이 이해가 됩니다.6. 저희 아들
'20.6.30 10:41 AM (223.38.xxx.76)그래서... 제가 마름고생이 이루 말을 할 수 ...
다들 크면 괜찮아 진다고 위로 했는데..(위로 안되지만)
지금 10살인데....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불안 강박 등의 기질이 있고 엄마한테 사랑 확인하려고 하는 그런거 여전히 있는데요...
쟤가 왜저러나 하시겠지만.... 멀쩡하고 호감가는 인간으로 잘 자랄거에요.... 저도 예전생각하면.... 성장하며서 더 안정적이고 보통되겠지 희망을 가집니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엄마가 숨통이 틔여야해요.
저희 아이는 많이 좋아졌지만... 전 우울증 진료실에서 이거 써요...
한사람만의 희생과 받아주기는.... 답이 아닌거 같아요...
사랑하고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기다려주되.... 아빠가 엄마 숨통을 틔여주고 이해해주고 엄마의 고생과 노력의 가치 알아주기가 꼭 필요한거 같아요...7. 위에서
'20.6.30 10:44 AM (223.38.xxx.76)이어서 쓰는데...
아이는 밖에서는 세상 둘도 없는 모범생이고 칭찬받는 아이에요. 그래서 집에와서 더 긴장을 풀어내는데...
진짜 이제는 대화도 되고 인간되었어요. 제가 엄마니까 남들이 못보는 긴장상태 짜증 불편함이 보이는거죠.
주변에서 크면 좋아진다는 말이 맞기는 맞았어요... 저처럼 예민한애 키워보신 분들의 위로가요..8. 일관성
'20.6.30 10:46 AM (219.248.xxx.53)예민하고 약한 기계는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고장나는 것처럼 기질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기질을 인정해줘야 해요. 부모 입장에서는 남들 몇 배 노력하고도 소용없다는 회의가 들 수 있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아의 기질과 욕구를 이해할 수 있으면 성장하면서 점점 편해질 거예요. 너무 힘들면 엄마가 상담 받거나 자녀교육에대한 공부 계속 하시면서 아이를 이해하면서 조금씩 적응시켜가는게 좋습니다.
9. ㅎ
'20.6.30 11:04 AM (39.118.xxx.86)다들 감사해요~ 울 아들도 밖에선 말 잘듣고요. 예민하고 불안감 많은거 가족만 아는거죠ㅠㅠ
10. ....
'20.6.30 12:31 PM (218.155.xxx.202)크면 많이 좋아져요
아이의 불안함에 같은반응보이지말고
그 현상은 인지하되 태평한 엄마모습을 보여주는게 최고11. 저두요
'20.6.30 1:47 PM (221.163.xxx.229)8살 딸 키우는데
저는 천하태평 무던한성격이라
아이를 이해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왜 짜증내는지 왜 힘들어하고 징징거리고 우는지
정말 이해하는거 자체가 힘들어서
그냥 무조건 그렇구나~~힘들겠다~~해주는데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댓글처럼 밖에서는 모범생 똑순이 성숙하다 잘한다
이런말만 듣는애에요
어쩔땐 좀 안쓰럽기도해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싶어서
원글님 덕분예 댓글로 공부좀 하고갑니다12. ..
'20.6.30 2:21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밖에서 스트레스 받은걸 집에서 푸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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