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니 기분이 ....
비오니 좋아요
엄마가 코스모스만 봐도 감성적이 되시는 분인데 정말 그런거 쏙 뺐는지
하루종일 비 쏴 내리는거 보면서
내일까지 연차쓰고 쉬고 있어요
요새 회사에서 자꾸 속시끄러운일들 일어나고 슬럼프 올랑말랑 하는 때라
여유 가지고 쉬엄쉬엄 갈려고 연차 일부러 냇어요
낮엔 배달의 민족으로 커피 주문되길래 아이스라떼랑 샌드위치 시켜먹고
저녁되니 제가 계란말이 해서 술한잔 하고
누워서 킬링이브 보고
그래도 비내내오고 있어서 빗소리 듣고 있어요
계란말이 나 나물 조금 무쳐서 안주 해서 먹음 넘 맛있어요
좋은 안주 추천해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
( 저번에 이런글 썻다가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는 얘기 들었는데 일기좀 쓰면 어때요 그죠)
1. 마음먹은대로
'20.6.24 11:55 PM (124.50.xxx.87)오늘 몇달만에 카페가서 라떼 한잔 마시고 왔어요
마냥 음악듣고 있네요. 마감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ㅠ.ㅠ
안주는 몰라서 패스~2. ....
'20.6.24 11:57 PM (222.112.xxx.59)에구 누가 그런말을 한대요
아래도 40넘어 못가면 하자있다는 사람이 있질않나
82가 예전같지않네요3. ...
'20.6.25 12:04 AM (211.202.xxx.242)그럼요 일기가 뭐 다른 건가요 사람 사는 이야기죠
안에서 듣는 빗소리
안에서 보는 비 오는 풍경
밖에만 안 나가면 진짜 좋죠4. 저도요
'20.6.25 12:18 AM (124.49.xxx.61) - 삭제된댓글비오면 그냥 좋아요 무작정..센티멘털 센치해지고
5. 123저도요
'20.6.25 12:21 AM (124.49.xxx.61)비오면 그냥 좋아요 무작정..센티멘털 센치해지고
추억에 잠기고 옛날 생각 나요. 긍정적이고..짜증이 덜나요.6. 모두 안주
'20.6.25 12:46 AM (121.124.xxx.142)큰 멸치 머리내장 떼고 손질해서 아몬드랑 같이 기름없이 팬에 바삭하게 구우면 세상 고급진 칼몬드 됩니다. 자꾸 집어먹게 되지요. 또 여름이니 가지 호박 양파 꽈리고추등도 기름없이 팬에 구워 접시에 늘어놓고 소금 후추 올리브유 뿌려 먹으면 향긋하고 달큰한 것이 와인에도 맥주에도 잘 어울리지요. 오이를 껍질 대출 필러로 까서 지퍼백 같은 곳에 넣고 방망이로 대충 두드려 살짝 으깨서 소금 식초 설탕 섞으면 또 상큼한 안주가 됩니다. 이상 요즘 저의 최애 안주 입니다.
7. ㅐㅐ
'20.6.25 12:59 AM (182.222.xxx.135)오 감사해요 꼭 해볼게오 다 제 취향
8. ㅇㅇ
'20.6.25 1:04 AM (58.140.xxx.132) - 삭제된댓글빗소리 들으려고 라디오 유툽
다 끄고 82질 하는중
세상 행복합니당
비 엄청 좋아하는 아짐 추가요
안주
비빔면 골뱅이
요즘 술을 안마시니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9. 비
'20.6.25 2:52 AM (61.74.xxx.173) - 삭제된댓글좋죠.
계절은 겨울이
눈비중엔 비가 너무 좋아요.
특히 소리가 좋아요.
천둥소리는 천둥소리대로
부슬비는 부슬소리대로.
그 소리에 어울리는 바삭한 요리 좋아하구요.10. ...
'20.6.25 8:39 AM (59.6.xxx.115)안 더우니까 일단 넘 좋구요...
일 다닐때는 비오는 날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비오는 날이 좋네요11. ㅇㅇ
'20.6.25 8:45 AM (49.142.xxx.116)아파트 안에선 빗소리가 안들려서 슬프고요. 습해서 창문닫고 에어컨 켜놔서 더더욱 빗소리가 안들려요.
하지마 밖의 느낌이 회색인것만 해도 좋네요.12. 저도
'20.6.25 9:23 AM (218.50.xxx.154)비오는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