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창 블라인드 열 때 정확히 90도 맞추시나요?
저는 대체로 90도 맞춰서 열지 미세하게 각을 잡진않아요
매일 아침 루틴 수천수만번 반복되는 일이라
이제는 감으로도 휘리릭 열구요
오늘 아침.. 거울에 머리카락을 뽑아서 붙여놨다고(이런 사람이 있나요? 어찌 이런 생각을 하는지.. 가보니 저의 긴 머리카락이 붙어있긴 해요 머리 말리다 날린 머리카락이 붙었나봐요) 한 소리!
자기 책상 위에 둔 케이스(본인이 이것저것 담아둔) 뚜껑이 열려있다고 왜 안닫았냐며 한 소리! 전 그거 연 적도 없어요..
아침부터 하지도 않은 일 잔소리하곤 씩씩대며 출근한 남편때문에
기분도 상하고 화가 나서 멍하니 있는데
1시간쯤 지나 회사에서 또 전화가 왔네요
지 분이 안꺾인거죠
전화로 한다는 말이
거실 블라인드가 3개인데 왜 2개만 열었냐
왜 90도로 정확히 안열고 대충 열었냐
너 그렇게 대충 살지마라
기가 막힙니다
본인이 정리해둔거 제가 순서나 위치 바꿔놨다고
집어던진 전력은 몇번 있습니다
남편 말대로 제가 매사 대충인건가요?
매일 내가족 내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엄청 나고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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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창 블라인드 열 때
.... 조회수 : 843
작성일 : 2020-06-23 09:51:31
IP : 211.246.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6.23 10:12 AM (49.142.xxx.116)원글님도 출근하시는 분이신가요.. 아마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나봐요. 회사일 안풀리고 짜증나면 집에서 노는(지 일에 비하면 노는걸로 보이는?) 사람한테 말같지도 않은걸로 화풀이..
2. ...
'20.6.23 12:41 PM (116.122.xxx.15)강박같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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