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들이대는게 싫으면
말을 안하면 됩니다.
인사도 안합니다.
말을 시키면 씹어요.
인사도
씹어요.
그러면 아무리 용가리통뼈라도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그래도 미친놈들이 들이대면
그곳을 떠나세요.
직장이나 학교말고는 쉽게 떠날수 있잖아요.
동호회를 비롯한 모임들, 배우는 것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잖아요.
남자들이 있는 공간에 가지 마세요.
남자한테 웃어주기.
눈마주치기.
얘기 들어주기.
이 세가지만 안해도 조금은 편해질겁니다.
더 나아가 욕해주기도 있지만
그럴바엔 그냥 그곳을 떠나는게 속편할듯.
항상 대시에 시달리던 친구와 유럽여행을 갔었어요.
평범한 얼굴에 마른 몸매라
본인이 대시를 엄청 받는다고해도 애들이 안믿었어요.
심지어 제 절친은 그 친구가 거짓말을 너무 잘하는것 같으니
저보고 절교하란 조언까지.ㅜㅜ.
김태희도 아니고 무슨 저얼굴로 대시를 그렇게 많이 받냐고.
다 뻥이라고.ㅜㅜ
그러나 전 믿었어요. 그게 뭐라고 뻥을 칠까 싶어서요.
그리고 유럽에서 남자들이 꼬이는걸 목격했는데
음,. 진짜더군요. 진짜 엄청 들이댐.
관광객들 천지인 곳에서 꽃무늬 레이스 미니원피스에 풀메이컵에 악세서리.
여자들도 쳐다봄.
남자들이 예쁘다고 말시키면 환하게 웃으며 땡큐땡큐~
그러면 놈들이 들러붙어 말걸고 대화시작.
나중엔 말걸어서 너무 피곤하다고 난리.
왜 이렇게 자기한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난리.
튀는 차림에 상냥한 응대.
둘중 하나만 안해도 덜 귀찮을텐데.
대답하지말라면 어떻게 말을 거는데 대답을 안하냐고.
네. 저는 안했어요.
예쁘다고해도 어디서왔냐고해도 무시하고 가버리고
엉어못하냐고하면 그말조차도 못알아듣는척 멍때리고.
그럼 다들 그냥 갑니다.
말을 못알아듣는 여자한테 무슨 말을 하겠어요.
한국에서도 어떤놈이 말시키면 꺼져. 한마디면 끝.
모임에선 투명인간취급해줌.
그럼 대부분 나가떨어져요.
생존과 상관없는 모임은 최대한 줄이고요.
그런데 남자들이 귀찮다는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 모임에도 계속 나가고
남자들을 투명인간 취급도 못하고
욕은 더더욱 못하고
그러더군요.
전 수영장도 평생 안갑니다.
에로배우같은 몸이라 시선 받는게 싫어서요.
평화는 스스로 찾는것.
1. 민트
'20.6.23 12:44 AM (122.37.xxx.67)ㅋㅋㅋㅋㅋ 글이 넘 재미있어요!!!
2. ...
'20.6.23 12:50 A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에로배우에서 갑자기 부럽ㅋㅋㅋ
3. ...
'20.6.23 12:52 A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에로배우에서 갑자기 부럽ㅋㅋㅋ
전 못생겨서 그닥 대시도 못받았지만 비슷하게 무시했는데
근데 이건 대시 받는 것 뿐만이 아니에요. 여행지에서(배낭여행) 사기 당하는 사람들도 비슷해요. 대꾸를 안하고 무시하면 사기 안 당하는데 왜 대꾸 해주고 똑같은 레파토리에 당하는지... 저는 늘 이게 이해가 안됐어요.4. Qq
'20.6.23 12:54 AM (221.140.xxx.80)맞어요
똥씹은 얼굴로 댓구 안하면 안꼬여요
상냥ㅇ하게 받아줘서 그렇지5. ㅎㅎ
'20.6.23 12:58 AM (27.172.xxx.85)전 수영장도 평생 안갑니다. 에로배우같은 몸이라 시선 받는게 싫어서요. 원글님 자신감 뿜뿜 최고네요~~이런 글 너무 재밌고 좋아합니다.
6. 동감
'20.6.23 1:21 AM (39.7.xxx.17) - 삭제된댓글마음의 평화는 스스로 찾는 것. 명언이네요.
벌떼가 꼬이는 곳에 가지 않으면 되고, 생존과 관련 없으면 피하면 그만인 것을, 꼭 제자리에 머물면서 윙윙 거린다고 허공에 손짓하며 짜증내는 격이죠.
이런 댓글 쓰면 못생겨서 열폭한다고 오해하는데, 사주에 그 무섭다는 도화살 있는 여자임돠. 그래서 복숭아도 안 먹습니다.7. .....
'20.6.23 1:24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맞아요 아무리 들이대도 상대안해주면 되요 학교나 직장도 아니고 운동하는데,학원이런데서는 상대안하면 그만이죠
8. 그런데요
'20.6.23 1:35 AM (211.178.xxx.192)그런 식으로 안 가고 안 하고 못 하고 못 가고...
똥파리들 때문에 인생이 제약받는 게 너무 많으면 짜증 대폭발할 때도 있는 게 이해는 가요. 내가 왜 그래야 해! 하는 생각 들지 않겠어요? 그러다 한번씩 내 삶은 내가 산다, 나가 보기도 하고 그러다 또 짜증나기도 하고.
글고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도 이런 글은 어쨌든 네가 행동을 바꿔 봐라, 네가 아무것도 안 한 탓은 아니냐~ 하는 일종의 2차 가해를 너무 닮아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해요. 그놈들이 미친ㄴ이고 당사자는 피해잔데요 결국은요.
그러니까 미친ㄴ들 있는 곳에 가지 말라고~걔넨 못 바꿔, 그러면 적응해서 네가 바꿔야지! 하는 말인 건 알겠는데. 음. 그래도. 그놈들을 사회적 차원에서 교육시켜 뿌릴 뽑아야 하는데.
아. 웃어 주지 말고 튀게는 입지 말고 하라는 건 백퍼 동의요.
떵파리를 상대하는 좋은 비위는 장착할 필요가 없음.9. ㅇㅇ
'20.6.23 1:36 AM (39.7.xxx.12)동감해요
남자들이 피곤하게한다고 힘들어하던 친구.
같이 다녀보니 어찌나 상냥하고 나긋나긋한지
옆에있는 저도 그 남자한테 제 친구가 관심있는줄 알았어요
물론 미모도 평균 이상이지만
이런 친구들은 더 말투 표정 냉정히 해야하는데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희망, 여지를 줘놓고 괴롭다고 하소연..
남자들도 다 알아요10. 솔직히
'20.6.23 1:36 AM (106.102.xxx.117) - 삭제된댓글ㄹㅇㅅ 모델 출신이면 아무리 예뻐도 고급스럽거나,점잖아 보여서 감히 말도 못 붙이칠 분위기는 아니겠죠.
11. ㄴ
'20.6.23 1:49 AM (110.70.xxx.42)피하는것도 여러 방법중의 하나로 제시했을뿐.
걔넨 못바꾸니 미친놈들 있는곳에 무조건 가지말란 말은 아닌데요.
무시하고 말씹기. 욕하기까지 제가 제안한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피하기는 그 중 하나일 뿐이죠.
2차가해랑 닮았다니 당황스럽네요.
성추행이나 강간하고
그냥 들이대고 귀찮게하는것. 대시하는건 종류가 다른건데요.
성폭행은 대응불가한 영역이고
남자가 사귀려고 말걸고 들이대는건
대응이 가능하죠.
대꾸를 아예 안하는등 여러 대응방법이 있는데
이런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이 대부분
인사도 해주고 대화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하는 말입니다.12. ㄴ
'20.6.23 2:01 AM (110.70.xxx.42)수영장은 남녀불문 너무 쳐다보는게 싫어서 안가는거고
저는 다른 모임들 편하게 다 나갑니다.
배우는것도 많고요.
귀찮게하는 남자가 있으면 대놓고 나한테 말걸지말라고 말해요.
투명인간 취급하면 어지간하면 나가 떨어져요.
강적이면 욕해주면 접근 안해요.ㅡㅡ
그만두는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베스트분은 너무 고통이 심하고
성격상 강하게 대처를 못하는분 같아서
그만두는 것에 대해 얘기했는데
사실 내가 그만두는건 마지막 방법이고
최선은 그들이 그만두게 갈구는거겠죠.
그러나 이런 고민하는분들 중에서
그게 가능한 사람 거의 없음.13. 현피엄마
'20.6.23 8:08 AM (124.5.xxx.153)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비법을 알려줬어요.
고개 아래로 깔고 살짝 야리면서 "에이 C"요거 하면 다 떨어져요.
일반남자 지하철 버스 성추행범 외국인도요.
분위기라는 게 있거든요. 아...이런다 현피 뜨겠다...
아님 자기 방어적으로 20킬로 증량하던지요.14. ...
'20.6.23 8:09 AM (39.124.xxx.77) - 삭제된댓글공감해요..
아무리 용가리 통뼈라도 무대응, 개무시해주면 어차피 나가 떨어져요..
분명 모를리 없는데도 그게 고민이라고 말하는거 진심 그렇게는 해보고 말하는건지 묻고 싶더군요..
그렇게 쉽게 들이대는 놈들은 다른 여자한테도 그러거든요..
상대 무안할거란 이유로 응대를 해주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근데 그분도 다른 댓글에 욕하는거 보니 그닥 약한 분은 아닌듯 싶던데요..ㅎㅎ15. ....
'20.6.23 8:11 AM (39.124.xxx.77)공감해요..
아무리 용가리 통뼈라도 무대응, 개무시해주면 어차피 나가 떨어져요..
분명 모를리 없는데도 그게 고민이라고 말하는거 진심 그렇게는 해보고 말하는건지 묻고 싶더군요..
그렇게 쉽게 들이대는 놈들은 다른 여자한테도 그러거든요..
상대 무안할거란 이유로 응대를 해주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근데 베스트 그분도 다른 댓글에 대고 욕하는거 보니 그닥 약한 분은 아닌듯 싶던데요..ㅎㅎ16. 그냥
'20.6.23 8:11 AM (124.5.xxx.153)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비법을 알려줬어요.
고개 아래로 깔고 살짝 야리면서 "에이 C"요거 하면 다 떨어져요.
일반남자 지하철 버스 성추행범 외국인도요.
분위기라는 게 있거든요. 아...이러다 현피 뜨겠다...
아님 자기 방어적으로 20킬로 증량하던지요.
그 예쁜 이효리도 제주패션이면 수도사같던데 얼마나 예쁘면 수수하다는데 남자가 들이대요.17. ‥
'20.6.23 8:26 AM (175.223.xxx.19)이와중에 에로배우 몸매 부럽네요ㅋㅋㅋㅋ
통허리라서ㅋㅋ18. 극공감
'20.6.23 8:50 AM (58.127.xxx.198)철벽치면 들이대지 못해요
본인이 알던 모르던 여지를 주는 행동을 해서 그런거고요
여자가 완전 이상형이라도 그밑의 외모의 받아주는 여자한테 가더군요
보면 남자들도 잘 만난다싶거나 붙고 들이대는 남자들 많다싶으면 여자가 말대답도 잘해주고 아무튼 그렇더군요19. 반대로
'20.6.23 9:51 AM (59.8.xxx.47) - 삭제된댓글저는 다 합니다,
웃고 인사도 하고 말도 받아치고
대신 어느선을 넘으면 제가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안좋으니 그런건 하지말라고
얼굴이 이뻐졌네 하면 그럽니다, 그런 예기는 술집가서 하는 말이라고
제가 이뻐졌네는 남편에게 듣는걸로 족하다고
요즘 분위기 달라지셨네 그러면 그럽니다, 그런말 하면 성희롱입니다ㅡ,
저는 바로 맞받아 치닌 남자들이 질색을 합니다,
그리고는 동성처럼 친하게 지냅니다,20. ..
'20.6.23 10:47 AM (125.178.xxx.184)그니까요
단순히 내 행동 제약을 하라는게 아니라
남자들이 꼬이는거 싫다는 마음이 진짜라면 보통 남들 눈에 안띄는 쪽으로 내 외관을 꾸미거나 무뚝뚝한 행동을 하죠21. 나 아는
'20.6.23 12:22 PM (180.230.xxx.28) - 삭제된댓글여자도 진짜 미친듯이 "나꾸몄소"하고 나타나서는 남자들앞에서 생글생글 찌푸린얼굴 한순간도없고 사진찍을때 완전밀착
말은 조곤조곤 다정
그러고 나서 나중에 여친들있을때 그남자가 안부성톡보내왔다고 노발대발
누가 물어봤냐고
또다른 아줌마는아저씨들앞에서 진짜콧소리 작렬~큰소리로웃음대박. 대답진짜즐겁게
그러더니 나중에 한아저씨가 자기한테 관심을 보였는지 여자들있는곳에와서 노발대발
이상한 여자들 많아요
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