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애 너무 많이 먹어요
성실한 범생과에요
코로나 기간에집에서 하루 세끼를 엄청 먹길래
아침은아몬드우유에 오트밀 지가
알아서 먹으라고 했어요
점심 저녁은 밥은 국대접에 수북히 반찬과 국
이렇게 평범한 한식단으로 먹여요
특별히 고기 고기만 부르짖진 않는데
뭘해줘도 맛있게 먹어요
심지어 오이지 담근거 한자리서 3개정도 무친양을 먹어요
물론 다른 반찬도 있구요
그래서 배급제로 부족하지 않게 반찬을 아예
퍼주는데요
아마 반찬 안덜어 먹이면 마냥 다 먹을거에요
요즘 일주일동안 학교 급식 먹은 얘긴데요
어느날 국수 1그릇에 핫도그1개 주먹밥 큰거2덩이가 나오는
식단이였는데
아줌마가 더 먹을사람~~~외쳐서
국수1그릇 핫도그1개 주먹밥3덩이를 추가로
받아 또 먹었다네요
자기는 맨날 늦게 먹으러 간대요
왜냐면 그래야 아줌마들이 남은거 떨이로 더 주신다고ㅋ
다른 집 자녀분도 이정도 먹나요
키는 중2부터 안크네요
1. 그리고
'20.6.20 10:42 PM (121.169.xxx.143)얘는 주전부리는 잘 안해요
용돈이 맨날 남아요
아무리 배고파도 편의점에서 뭐 사먹는걸 못봤어요
국수나 빵으로 한끼 때우려면 울먹거려요
서운하다고2. 그만큼
'20.6.20 10:48 PM (175.193.xxx.206)주전부리 안하면 큰 걱정 안되네요.
저희 큰애는 마른비만이에요. 보면 정말 말랐어요. 입도 짧고 먹는것만 먹고 안먹는거 너무 안먹고 반찬도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그냥 굶어도 안불편하다고... 그러면서 탄산음료 먹고 주전부리 해요. 몸이 나빠진다고 아무리 말해도 턱밑에 차려놓고 감시 안하면 잘 안먹어요. 해놓은 밥도 그대로고 학교 급식은 급식비 내고도 10프로도 안먹었더라구요. 많이 안움직여요.
작은애는 잘 먹어요. 주전부리 안해도 학교에서 밥먹고 와도 집에 와서 또 먹어요. 그런데 운동많이 하고 몸매도 균형잡혀 보이고 건강해요. 잘 먹고 활동에너지 많고 키도 쑥쑥 크고 있어서 걱정안되네요.
잘 먹이고 대신 기름지고 칼로리만 높은 음식만 절제하여 가려주심 되겠네요.3. ....
'20.6.20 10:48 PM (1.237.xxx.189)점심 저녁 분량을 세끼로 나눠 줘야죠
데리고 걷기 운동이라도 하고
울동네 부모는 날씬한데 아이가 통통해요
엄마가 자주 데리고 걷기 운동하더라구요4. 건강
'20.6.20 10:50 PM (121.139.xxx.74)키 몸무게는 어떤가요
요즘 인이들 집에 가만히 있어
포동포동 살찐 친구들 많~~아요5. 작아요
'20.6.20 10:56 PM (121.169.xxx.143)아빠가171
엄마가160
아이는 169 약간 통통
아마 키는...
노인네처럼 밥심으로 사는 애 같아요
장보러 가자면 좋아하는데
과일이나 주전부리사면 막 사지말라고 낭비라고
대신 반찬겉리사면 뭐라 안하고 그래요
막상 오면 주전부리 엄마가 먹으면 쫒아먹는데
지가 일부러 찾아 먹진 않네요
시래기나물과 낫또등 콩과 식품 좋아해요
전 입이 짧아 대충 먹고 싶은데 노인네처럼
한식을 해먹이려니 죽겠네요6. 우리애
'20.6.20 10:57 PM (220.80.xxx.72)우리 애는 급식실 아줌마가 식판들고 가려는데 이리와 이리와 그러고는 한개를 더 줬대요.
너무 말라서
지금도 오늘 두끼먹고 배안고프대요.
미치겠어요.간헐적 단식은 제가 해야는데
지가 하고 있음.부러워요 잘먹는애 너무 너무
팔팔 살아 있는 낙지로 볶음하고,
한우불고기 해서 바쳤는데 밥 반공기먹음7. ....
'20.6.20 10:59 PM (1.237.xxx.189)울동네 애도 고기를 먹어도 기름 뺀 수육먹고 건강식으로 먹는데도 살찌나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다보니
같은 양 먹어도 맛있게 먹음 더 살찐다고
암튼 건강하겠네요8. ㅇㅇㅇ
'20.6.20 11:25 PM (211.247.xxx.34)걱정하지 마세요.
좀 있으면 키로 확 갈꺼에요.
제 손주도 엄청 먹어대서 별명이 뚱땡이었는데
고1 올라가면서 확 커지면서 날씬 날씬..9. 너무
'20.6.20 11:37 PM (61.253.xxx.184)귀엽네요. 그냥 두세요.다 빠져요
10. 키로
'20.6.20 11:46 PM (121.169.xxx.143)간다는 말씀 고맙네요
사실 키는 포기했거든요
일년동안 1cm 컸나봐요
애때문에 시집살ㅇ 하는 기분이지만
(어르신 모시는 기분?)
안먹어서 애태우는것보다 낫다 싶긴해요11. 더 먹어요
'20.6.21 12:02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집에서는 세 공기에 고기 한 근 먹는데
급식은 남들처럼 한 공기 먹는대요.
우리 애 남중은 아줌마들이 정량을 만들기 때문에 아무도 더 주지 않는다네요.
많이 먹어서 옆으로 위로 쑥쑥 커요.
제가 키가 커서 무게도 많이 나가는데 애가 힘자랑 하려고 저 업고 다녀요.12. 걍 먹성이예요.
'20.6.21 12:3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과일.간식 있으면 먹고 찾아 먹지 않고.
빵식도 먹지만 한식 선호하고.
양 많고.
딱 저네요.
그냥 타고 나서 그래요13. 깜찌기펭
'20.6.21 12:47 AM (182.216.xxx.131)중1아들... 엄청 먹어요.
요즘 배가 자꾸 아프다던데..하루는 눈물까지 흘리며 배가 찢어질듯 아프다기에 병원갔죠
너무 먹어 아프다고..
쉽게 말하면 위가 쉬지않고 일해서 탈났으니 세끼 정량으로 먹으래요...ㅋㅋ
잘먹는다니 제아들생각나 말씀드려요..ㅋ14. ....
'20.6.21 7:29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잘 먹으면 좋죠
건강식으로만 먹는구만
엄마 힘들다지만 안 먹고 주전부리만 해서 애태우는거 만큼 힘들까요
그 나이때 잘 먹는 애들은 돼지갈비9인분에 공기밥 냉면 먹었대요
더 먹을수 있었는데 엄마 돈 많이 나올까봐 참은거래서 정말 웃겼어요15. 우리아들은
'20.6.21 8:12 AM (180.68.xxx.109)계단식으로 크더군요.
한동안 안크다가 어느날 훅 크고.....
그리고 한참 먹을 떄 아닌가요? 소고기 많이 먹이세요.
어려서부터 좀 토실토실하던 조카 둘이 중,고등 때 갑자기 크더니 185, 189 까지 컸어요.
엄마,아빠키는 남들과 비슷하고요.
우리 아들은 중고딩 때 덜 먹고 주로간식으로 때우더니 178에서 멈춘 듯 하고요.
많이 먹고 많이 자고 해야 할 때인 듯 해요.16. 세상사 가지가지
'20.6.21 10:24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우리 애는 너무 안먹어서 걱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