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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ㅅㅏ람보는 눈

인성 조회수 : 2,911
작성일 : 2020-05-07 23:45:48
나이 50되어가니 몇번 대화해보면 그사람 성품 인성이 어느정도 보이지 않던가요?
제가 심리학에 관심있어 관련책들을 많이 읽었고 사람상대도 많이 해봤더니 어느정도는 파악이 되더라구요
관상이 과학이라지만 사람에게 전해져 오는 느낌 직관 예감이랄까요?
특히 상여우짓 하는사랑들
앞뒤 다른사람들
눈에 많이 들어와요

그래서 인지 나이들수록 인간관계 폭이 더 좁아지는것 같습니다
초중고등때 친구들은 오래봤고 어릴때 보고 지금까지 쭉 인연을 이여온거면 나랑 곁이 비슷한 사람들이란거고
그외 사회나 학부모들과의 관계
동네 취미생활중 만난 관계들
자꾸 거르고 쳐내고 그러네요
나와 잘맞는 사람과 시간 나누기도 어려운데 스트레스 받고
안맞는 사람들과 엮이고 싶지가 않아 자꾸 밀어내고 지워버리게 됩니다


IP : 112.154.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H
    '20.5.7 11:58 PM (116.40.xxx.43)

    보여요.
    그런데 남들은 사람을 잘 못 보더라구요. 순수해서 남에게 신경 안 쓰는 이들은 남을 잘 못 보더군요..
    남을 잘 본다는 것은 순수 안 하다는 것 같기도 해요.

  • 2.
    '20.5.8 12:04 AM (122.42.xxx.155)

    저도 보이는데 안믿으려고 노력해요.
    그걸로 내가 편견가지고 사람 대할수있겠더라고요.
    24시간 내내 상여우, 얌체, 또라이는 잘없는데
    한번 결정하고 그걸 계속 찾아내면
    내 편견으로 사람들에게서 좋은 모습들 찾기어렵지 싶어서
    되도록 거부해요.

  • 3. 인간관계
    '20.5.8 12:13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젤 부질 없다는 생각 들면서 부터, 남한테 피해 안주고 피해 안 당하고 사무적인 관계 외엔 인연 안 맺습니다.

  • 4. ㅇㅇ
    '20.5.8 12:30 AM (124.54.xxx.52)

    오만이죠
    몇번 얘기해서 얼 수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이란

  • 5. 제가 순수과라
    '20.5.8 12:42 AM (27.117.xxx.233) - 삭제된댓글

    남을 신경 안쓰고 다 원래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판단을 좀 안해요. 내 일만 신경쓰고.
    그래서 뒷통수도 여러번 당했어요.

  • 6. 민간인사찰
    '20.5.8 12:55 AM (118.223.xxx.84)

    일하다보면 다 밀쳐낼수 없죠.그냥 갠적으로 만나는거야 보이면 밀쳐내도 아무문제 없죠
    그러나 일은..내가 밀쳐낸다고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맞춰나가야 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거고.
    그래서 힘든거고.
    이건 어떻게가 안되는거고.
    왜 내 상사는 이런사람을 뽑아서 날 시험에 들게 하냐고
    하루에 천번을 외쳐봐야.
    내 능력으로 카바하라는 소리나 듣고.

    그지같은걸 내 능력으로 카바해야 되고
    해야하만 하고
    그래야만 내가 살아남고.
    결국 나갈거 뻔히 알면서도
    데리고 있는동안은 고쳐 써야하고

    햐...
    이걸 멀리한다고 되는 일이라면..
    그래서 나는 별 그지같은.
    특히 요즘 사람들은 진짜 소시오부터해서 희한한 바운더리 사람들은 다 있는데
    이걸 다 보인다고 밀어낼수 없어서.
    나는 득도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 7. 사람
    '20.5.8 1:04 AM (124.53.xxx.142)

    누구에게나 시긴은 공평한거 같아요.
    나쁘기만 하거나 좋기만 한 사람은 없다는거가 불변의 진리 같아요.

  • 8. ///
    '20.5.8 1:11 AM (58.234.xxx.21)

    그 느낌이 좀 있긴 하지만
    저는 항상 내가 알고 느끼는게 전부가 아닐거라는 여지를 항상 남겨둬요
    살아보니 오해라는것도 참 많다는걸 알았거든요
    제 마음과 다르게 절 오해하는 경험도 겪어봤구요
    몇번 대화해 보고 그 사람을 뼛속까지 내가 안다는 건 자만인거 같아요

  • 9. .....
    '20.5.8 1:24 AM (58.238.xxx.221)

    저도 사람 처음 만나면 대부분 좋게 보는 편이라 좀 순수하게 보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뒤통수 맞고 그래서 이젠 첫인상만으로 그사람 판단안해요.
    물론 부정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
    첫인상 안좋다고 무조건 안좋게 보려고도 안하긴 하는데 나중에도 대부분 비슷한건 함정..
    안좋다기보다는 대충 대화해보고 하면 나와 맞는 사람인지 견적 나온다는 생각..

    그래서 몇번 대화하고 거리둘 사람 아닌사람은 좀 판단이 되는편이에요..

  • 10. 원글님
    '20.5.8 2:18 AM (125.130.xxx.23)

    글보니 저는 결이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 예순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은 또래 친구는 없고 두세살 이상의 아래 친구들이 몇명 있긴합니다..
    아 연상의 친구도 두세명 있군요.
    살고있는 곳이 자란 곳과도 멀고 고향의 친구들은 그나마 서로 연락은 하고 있었는데 서서히 끊겨 이제는 멀어져 버렸어요.
    제가 말재주도 별로없고 가십거리도 없고 웃길 줄은 더더욱 모르고 그저 상대방 말을 열심히 들어주는 것 밖에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재미는 없을거예요.
    제게 만나자 밥 먹자 커피 마시자는 사람이 없어요.ㅠㅠ
    물론 위에서 거론한 연하나 연상의 친구들은 어떤 활동에서 알게되었는데
    두어명이 적극적이라 모일 때는 항상 함께하는 거고
    개인적인 친구는 아니예요.
    저도 개인적으로 만자자는 친구가 있었으면 싶어요.

  • 11. 성향차이인거
    '20.5.8 6:24 AM (110.12.xxx.4)

    같아요.
    저는 여러번 말 나눠보면 대충 알지만
    그냥 그사람이 그렇게 성격형성된 이유가 있을꺼라는 생각을 해요.
    저도 심리학 무지 공부했는데
    사람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는 이헤가 되요.
    하지만 나를 아프게 하면 적당히 거리두거나 전혀 안보지요.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자기의 무의식을 채우기위해서 인간관계도 맺는거니까요
    뒤통수를 당하면서도 그에게서 기쁨이나 위로를 얻기위해서 불편함을 감수하는거죠.

    그 불편함이 인생을 말아 먹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연세 있으신분들이 사람을 조심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사람은 가까이 하면 좋을께 없다는거 하나는 확실해요.

    적당히 거리두고 서로를 존중하는게 제일 좋은 관계인거 같아요.
    저도 누군가를 불편해 하듯이 누군가도 나를 불편해 한다면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는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그사람 자체로 나 자체로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해주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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