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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3세 울엄마 선거

.....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20-04-16 15:53:42
아침출근길에
엄마랑 자주통화하는데
오늘은 엄마가 그러시네요
니네동네 민주당이 됐더라~(울동네 경기도)
응 엄마 우리동네는 계속 그쪽만돼
울엄마 ...우리동네도 민주당이됐어(전라북도)
원래 민주당이맨날 됐잖아 했더니
이번에는 무소속이랑 싸워서 무소속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민주당이 되서 안쪽팔리다....
은근 귀여운 울엄마~
IP : 175.223.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6 3:55 PM (14.39.xxx.212)

    어머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2. ㅎㅎ아줌마
    '20.4.16 3:56 PM (1.225.xxx.38)

    김경진 후보와 대첩 치르신 곳인가요?
    막상 까보니 넉넉히 이기신걸로 ^^

  • 3. ....
    '20.4.16 4:40 PM (221.164.xxx.72)

    우리 엄마는 선거의 대부분를 실망으로 보내셨어요.
    올해 연세가 여든다섯인 우리 엄마..
    노인당에서는 야당할매로 통해요.
    김대중 노무현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야당할매로 통합니다.
    세번의 집권당 시절에도 여당할매가 아닌 이유는...
    사시는 곳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이거던요.
    여기서도 알려진 하귀남 후보가 울면서 선거 했던 곳요.
    이곳은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와도, 집권여당이 되어도
    언제나 야당인 곳이죠.
    당신 손으로 뽑은 3명의 대통령 시절에도 노인당에서는 언제나 야당할매로 통하는 우리 엄마.
    그 예전 3당합당 전에 민주당 당선시키고 난뒤로는
    국회의원은 단 한번도 당선시켜 본적이 없는 우리 엄마.
    이번에도 하귀남 후보를 찍었지만,
    내 표는 맨날 썩표다 하시며 다시 야당할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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