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이라 51세라고 하기엔 좀 아까운 개띠 아줌마입니다.
6년 쯤 전부터 머리 염색해왔고
2년 쯤 전부터 저녁이 되면 눈이 침침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제품 사용설명서를 못읽겠네요.
글씨가 안보여요 ㅜㅜ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고(이러다 대머리되겠다싶을 지경)
실내자전거 타고 내려올때 무릎이 좀 삐그덕거리는 느낌.
매장 바닥 닦느라 손목을 좀 썼더니 바로 손목건초염와서 정형외과 다니다가
지금은 한의원에서 침 맞는데 통증은 좀 완화됐지만
과연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요.
음식먹다가 사래 자주 들려서 켁켁거리기 일쑤고요
원래 고무장갑 안끼고 설거지하면 단박에 손이 텄었는데
이제 손등 뿐만이 아니라 손끝도 트네요.
그래서 빨래 갤 때 손끝이 닿을때마다 워석거리는 소리가 나요 ㅜㅜ
하려는 말이 입에서만 뱅뱅돌고 제대로 말이 안나옴. 나도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