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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딸애 이쁜짓

애엄마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20-01-29 13:33:50
요즘 말이 트일려는지.. 곧잘 따라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글 써봐요

~~할 사람 누구에요??? 하면
자기 명치를 톡톡 치면서 "나나나" 하거든요

엄마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요??
 "나나나"

목욕할 사람 누구에요?
"나나나"

오늘 아침엔 "아이스크림 먹을 사람 누구에요?" 했더니
굵은 아저씨 목소리로 우렁차게 "나!나!나!"하는데
군부대 위문공연온 줄 알았네요


언니가 있어서 둘 똑같이 나눠주고 작은애가 늦게 먹어서 
"언니 하나 더 줄까~"하면 그때서야 다급하게 입에다 와구와구 넣고 "또또또"

곤지곤지 잼잼 짝짝쿵 귀여워서  많이 시키는데
곤 까지만 말해도 곤지곤지잼잼짝짝쿵을 아주 숨 돌릴 틈도 없이 해요
마치 "됐지?" 이런 느낌?

현서야.
너는 엄마의 자부심이었어.
너를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모두 귀엽다, 예쁘다고 말해주어서
엄마는 가슴에 훈장이라도 단 듯 맘껏 으스댔단다. 
잠든 너의 얼굴을 볼 때마다
이렇게 이쁜 아이가 정말 내 아이라니..
매일 보면서도 매일 감탄했어.
너는 엄마의 자부심이었어
너가 엄마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효도를 너는 다 했단다.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
IP : 112.216.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이피어
    '20.1.29 1:39 PM (220.70.xxx.210)

    귀여워라ㅎ
    너무 사랑스럽죠^^

  • 2. ㅋㅋㅋㅋ
    '20.1.29 1:50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 조카 개인기 생겼을 때 하나씩 순서대로 계속 시키니까 나중에는 하나만 시켜도 다른 것 까지 한꺼번에 다 해주고 됐지? 이제 그만 시켜! 하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봐서 빵터졌던 기억이 ㅋㅋㅋㅋ

  • 3. +_+
    '20.1.29 1:50 PM (115.139.xxx.186)

    글로만 봐도 이렇게 귀여운데, 실제로 얼마나 이쁠까요?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 4. ㅇㅇ
    '20.1.29 2:01 PM (223.62.xxx.233)

    이런 행복한 글 너무 좋아요~ 불안한 뉴스들만보다가 이글보니 사막의 오아시스같네요

  • 5. 아유
    '20.1.29 2:02 PM (121.163.xxx.107)

    예뻐라~ 소리가 절로 나올듯~
    그때 참 예쁘죠.오직 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존재
    유치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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