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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당히 돈있고 적당히 편안하니 진짜 적당하게 살아가는거 같아요...

옴마~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20-01-31 15:47:58

82는 부유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 기준으로 적당히가 여기서는 아닐수도 있지만 일단 빚이없고 남편이 자영업이긴 한데 저가로 박리다매형이라 경기가 어렵다해도 10년이상 크게 잘되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수익이 나고 있어요~ 그동안 단골들도 어느정도 생겼구요...

이번에 병원비로 좀 많이 나갔지만 적당히 모아온터라 크게 타격받지도 않고 그냥 이런날들도 있지 이러고 넘기고, 식구가 둘뿐이라 냉장고에 뭔가 채워넣어도 남아돌아 버려지는거 보고 그냥 적당히 잘먹고 살지뭐 이런생각 하고있고  모든게 심리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그냥저냥 채워지니 좀더 큰걸 바라보고 큰걸 누려야 되겠다는 생각도 없어지고, 삶의 목표도 없고 사고의 확장도 없고 그냥살아가는거 같아요~ 다만 삶의 질을 좌우하는것들 건강이나 운동같은거는 신경쓰고 큰 일 아니면 신경도 안쓰고 관심분야에는 관심가지고, 뭔가를 꼭해야 한다는것보다 물흐르듯이 별 고민도 없이 그야말로 적당한 사람이 되어 가네요.. 저같은 상황에서도 성취욕이 강한분들이나 큰목표를 가지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아닌거 같아요~~

IP : 121.150.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31 3:51 PM (125.177.xxx.43)

    저도 그래요
    나이 50중반에 건강 조심하며
    아쉬운거 없고 딱히 원하는것도 없고
    노후대비로 저축하며 대충 살아요 ㅎㅎ

  • 2. 이상하게
    '20.1.31 4:02 PM (223.38.xxx.127)

    우리나라가 특히 죽기살기로 노력하지 않으면
    한심한 사람으로 보는 문화라
    더 힘든것 같아요
    너무 열심히 살다보니까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게 되고요
    전 비교하고 경쟁하는게 힘들어서 그냥저냥 편히 살아요
    스트레스 줄이니 하루하루가 편안해요

  • 3. ...
    '20.1.31 4:05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저희집은 직장인이라 신경쓸 일이 더없어요..
    친인척들도 각자 알아서 사는것같고 ㅎ
    살아보니 건강이최고 인것같아요..

  • 4. ㅇㅇ
    '20.1.31 4:07 PM (221.154.xxx.186)

    유복하고 건강하고 잘살고 걱정 안끼치는 형제자매
    친척 주위분들에게 감사해요.
    우리가족만 잘살면 되는것도 큰 복이고
    중상위층이더라구요.

  • 5. 옴마~
    '20.1.31 4:17 PM (121.150.xxx.34)

    저도 노후준비로 적당히 저축하고 살아요^^ 주변에 학력,직업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몇명있는데 한번씩 한심하게 본다는 시선을 느꼈는데 남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이상 지금상활에 만족하며 살아가려구요~~
    이번에 첨으로 남편이 큰병원 입원하고 나서 시간도 좀 더 줄이고^^ 건강지키자 했네요~~
    시부모님 건강한건 감사드리고^^ 친정어머니도 풍족한건 아니지만 건강하시니깐 만족하고 살아야겠네요~~

  • 6. ..
    '20.1.31 4:22 PM (175.113.xxx.252)

    한심하게 분류있다고 해도 뭐 어때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도 건강이나 잘 지키면서 살자 생각으로 살아요... 다른가족들이 걱정 안끼치는것도 정말 큰복이긴 하죠 ...

  • 7. 살아보니
    '20.1.31 4:26 PM (211.209.xxx.60) - 삭제된댓글

    적당히..가 가장 행복한 상태더라고요, 저는.
    젊어 나름 치열하게 살았으니
    이제는 나도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

  • 8. 옴마~
    '20.1.31 4:35 PM (121.150.xxx.34)

    노골적으로 한심하게 보는 시선들때문에 예전에는 신경도 많이 쓰였는데 이제는 그러던가 말던가로 바뀌네요 ㅎㅎ 살아보니님 저도 젊었을때 아주 반짝만 치열까지는 아니지만 열심히 산적이 있는데 찰나의 순간이였네요~~

  • 9. ...
    '20.1.31 5:33 PM (124.50.xxx.185)

    맞아요
    큰 부자는 아니지만 (생각도 없음)
    빚없고 사고 싶은것 살수있으니
    삶이 나른하지만
    타인의 삶에 부러움.호기심이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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