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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해요

하와이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20-01-01 17:20:00


제가 결혼을 매우 일찍해서 24세 했고..

현재는 11년차 주부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어렸을적 많은 아픔을 안고

새엄마와 한집에서 합가를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친엄마는 지금 찾으려고 하니 아예 호적에서 파여서 흔적도 없고요..

아무튼 그런 상태에서 기댈게 없었는데 그 와중에 한번 사귀어 보려고 만난 남자가 있었어요.

그 남자랑 관계를 잘못해서 임신을 했고.. 그렇게 도피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어요.

이것도 제가 선택한 거니까 그때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놓고 보니 정말 안맞아도 너무 안맞고 수도없이 싸우고 또 싸우고

그래도 애들때문에 제가 정신차리고 살아서 가정 유지하고 있는거더라구요.


진짜 미칠듯이 힘들었던 작년에는..

사주를 보러 갔는데 사주봐주시는 분이 남편이 정말 자기 고집이 대단하다고..

자기 글자가 8글자중에 5글자나 있으니 와이프가 답답해 죽지 않고는 못산다고..

니가 불쌍하니까 밖에서 모르게 애인이라도 사귀어야 니가 살지 안그러면 못산다고..ㅜㅜ

그말듣고 제가 펑펑 울었어요..


같이 살면서 제 편이라고는 되어준적도 없고

따듯한 말한마디 그런것도 없고 돈도 벌어라 벌어라 해야 벌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요

오늘도 집에 있는데 정말 말 한마디를 안해요

제가 그렇다고 말이 없는편은 아니예요 말을 걸고 같이 상의를 하고 해야

집안 대소사가 해결이 되는데.. 제가 알아서 하면 혼자 했다고 지랄.. 얘기하면 피곤하다고 지랄..

저를 너무 무시해요!!

지금까지는 직장이 없이 아이만 키웠는데 이제 저도 직장이 있고

주변에 다른 멀쩡한 남자들을 많이 보다보니

이 사람이 정말 책임감이 없고 와이프 위할줄도 모르는구나..를 느낍니다


이렇게 답답하게 사는데 제가 아이들 생각하면 이혼을 못하겠어요

남들이 보면 문제 없는 남잔데 왜 너혼자 호들갑떠냐 그러지만..

집에 돌덩어리 벽을 어떻게 사람취급 하면서 혼자 하하호호 얘기하고 행복하게 사나요?! ㅠㅠ

어디 가고 싶다고 얘기해도 대답도 없고... 여태 차도 없어서 제가 차에 대해서 다 알아보고

같이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대답도 없고... 제가 미칠것 같아요;;




IP : 125.180.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육비
    '20.1.1 5:25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때문이라면 이혼시 일시불로 받고 헤어지는게 님 상황에선 최선일듯. 이혼못하겠으면 그냥 없는 사람으로 치고 님 필요한거 님이 혼자 결정하고 살아가세요 어차피 안하는 협조를 왜 자꾸 요구하며 갑갑해 하시나요 이혼도 못하겠고 협조는 반드시 받아야겠고.. 이것도 님 고집이에요..

  • 2. 집안일
    '20.1.1 5:27 PM (218.154.xxx.188) - 삭제된댓글

    알아서 하면 혼자 했다고 지랄, 얘기하면 피곤하다고
    지랄하니 매사 지랄하든 말든 혼자 척척 결정하고
    지랄하면 너 필요없다 뻥 차버리세요.

  • 3. 정답을
    '20.1.1 5:28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외모를 가꿔야해요
    꾸미고 예쁘고 날씬하면 남편 바뀔거에요
    안예뻐서 안꾸며서 와이프랑 안즐거운거에요 안나가고요
    욕먹을 얘기인거 아는데 정답일거에요 속물적인 얘기지만 그럴거에요

  • 4. 하와이
    '20.1.1 5:28 PM (125.180.xxx.212)

    현실적으로 애엄마가 그렇게 눈에 띄게 큰 이유가 없으면 이혼을 하기가 힘든건 사실이잖아요.. 저만 참고살면 되는데.. 아이들이 많이 힘들것 같아서 저도 나름대로 안바뀌는 사람 조금씩 끌어당겨서라도 같이 살려고 노력을 하는건데 일부러 저러는것 같아서 저도 너무 괘씸하고 이젠 아예 대꾸도 안해요.. 알아서 해라 애들이고 뭐고 없다 이거죠.. 저도 고집 있어요 하지만 제돈으로 차사면 남편도 분명히 끌거고 탈거고.. 저혼자 그런것까지 다 희생해서 남편이랑 같이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또 없어요 진짜 답이 없어요 ㅜㅜ 같이 있는 순간자체가 순간순간이 너무 지옥같아서 뛰쳐 나가고싶어요..ㅜㅜ

  • 5. ㅇㅇㅇ
    '20.1.1 5:32 PM (49.196.xxx.66)

    친구가 애 셋에, 남편 묵묵한 편이고 연 2억 벌어다 줬는 데도 이혼했어요. 저도 아이 데리고 이혼, 재혼 더 잘했구요.
    별거라도 하시고 생활비 나오면 따로 내 인생 살자 하세요. 시간 아까워요

  • 6. 하와이
    '20.1.1 5:32 PM (125.180.xxx.212)

    맨 윗분이 글을 삭제하셔서 제 댓글이 혼자 투덜대고 있네요;;

  • 7. ㅇㅇㅇ
    '20.1.1 5:33 PM (49.196.xxx.66)

    악연은 이생에서 끊고 가라는 부처님 말씀.
    애들 생각한다 그러면 양육비 제대로 주고 주말에 이틀 데려갔다 데려다 달라 하세요

  • 8. 하와이
    '20.1.1 5:34 PM (125.180.xxx.212)

    네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건.. 제 얘기는 하나도 안 들으면서 오히려 어머님이 통화해서 이얘기 저얘기하면 허허 웃으면서 다 받아주는건 대체 뭐일까요? 마마보이 기질이 있긴 있어요.. 근데 제가 지 왕자취급 안해주니까 아예 수틀려서 저러는거 같거든요

  • 9. ...
    '20.1.1 5:36 PM (116.36.xxx.130)

    웬지 엄마인생을 되살고 계신듯요.
    그래서 엄마도 이혼하셨겠죠.
    차는 사시되 나만 몰겠다 하고 집에 있지말고 나가세요.
    종교활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세요.
    매일 일하고 운동하니 시간이 너무 없는데요.

  • 10. 편안하게
    '20.1.1 5:37 PM (39.7.xxx.240)

    힘드시겠어요 휴휴

  • 11. --
    '20.1.1 5:48 PM (119.192.xxx.228)

    차 얘기는 뭔지모르겠는데 차를 사면 샀지 왜 남편한테 얘기를 해요?
    몰래 사고 혼자 끌고 다니세요
    나중에 알게 되면그때 얘기를 하든지 말든지
    그런건 왜 얘기하고 의논하고 차를 사요??
    내돈으로 사고 내이름으로 사는건데 ...
    괜히 문제 불러일으키지말고 말안해도 되는건
    하지 마세요

  • 12. ..
    '20.1.1 5:56 PM (49.170.xxx.24)

    그냥 원글님 살고싶은대로 사세요.
    차 사고싶으시면 차 사시고 이혼하고 싶으시면 이혼하세요.
    아이들은 부모 싸우는거 안보고 싶을거예요. 이혼해서 엄마가 더 행복하고 가정이 더 평안한 곳이 된다면 그걸 더 좋아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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