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에요
직장생활 총 22년 정도했고요
사회생활 하면서 여러사람 만나봤고
눈빛이나 분위기 보면 어느정도 느낌이 오고
이삼주 같이 근무하면서 언행을 보면
대충 그 사람에 대해서 나오고 그게 맞더라고요.
현재 다니는 직장으로 몇년전에 이직했을때
여자 동료 중 한사람.
새로온 저에게 (어차피 업무도 같긴 했어요) 먼저 다가오고
친해지려고 그러더라고요
저야 신입이고 업무도 잘 모를때니 고맙게 생각했고
그렇게 친해졌어요.
친하게 지내는 몇년동안
이사람의 특성? 성격?에 대해 느낀점은
친해졌다 싶으면 맘이 편해져서 그런지
딴에는 농담이라고 하지만 상대가 느끼기에는
언짢거나 기분나쁜 언행을 자주 하더라고요
한두번 경험하고 이러저러해서 기분 나빴다 얘기하면
자기딴에는 생각?해서 한 말이라거나 그냥 농담으로
한 얘기인데... 이런식으로 대응하고요
상대가 기분 나쁠 정도로 생각없이 뱉은 말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대가 기분 나쁨을 얘기했는데도
사과는 커녕 자기변명이 먼저였어요.
이 사람은 누구에게나 착한사람 좋은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성격인 편이고요
뒤에서 험담해놓고 앞에서는 친해지려고 하거나 착한사람,
좋은사람 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더라고요
가장 어이없는건
처음에는 먼저 막 다가와서 친해지려고 그러다가
어느정도 친해져서 편해졌다 싶으면 눈치없는 언행을
별 생각없이 하다가
그러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바로 거기로 노선바꿔서
기존에 친했던 사람은 대충 편하게 대하고
새로온 사람한테 또 착한이미지, 좋은사람 이미지 심으려고
무던히도 애쓰고 그래요
뒤에서 험담을 해놓고도 앞에서는 아닌척 . 나는 꽤 좋은사람인척이요
다른거 다 떠나서
새로온 사람오면 기존 친했던 편한 동료를 싹~ 무시하는 행동이 있는데
그거 당해보면 정말 기분 드럽더라고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요
역시 사람 인성은 바뀌는게 아닌지
이번에 또 직원이 새로오니
이 직원이 부서내에서 막내인데도 언행이 잘못된 부분이 많은데
그걸 조언하거나 주의시키지는 못할망정
(뒤에서 이렇네 저렇네 험담은 해놓고)
앞에서는 또 착한사람 좋은이미지 심으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너무 보이더라고요.
차라리 험담이나 하질 말던지..
참 왜저러나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