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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1집 패션 총정리와 몇가지 에피소드?

대단하다 조회수 : 5,870
작성일 : 2019-12-18 01:40:52
솔직히 말할게요.

저 양준일과 동갑이고 그가 데뷔했던 91년에

분명 한국에서 공부하며 티비도 종종 봤어요.

이승환 김현철 좋아했고요..



양준일을 티비로 본기억은 가물가물이에요.

저도 그의 앞서간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했나봐요.

그런데 이제서야 그의 노래와 무대장악력과 패션과 댄스

모든게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망설이다 카페 가입하고 노력해서 정회원 되니

올해 몇 달동안 팬들과 Q&A로 소통한 그를 보고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이뤘네요.

성경해석과 결부된 리베카의 의미,

가나다라마바사처럼 우리 인생은 암호로 가득차 있고 그 암호를 풀어거는 과정이 인생이 아닐까 한다는...

존경하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 늘 있다는 말

가장 행복한 순간은 4살짜리 아들 마사지해줄 때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엔 현재의 깨달음이 없기 때문애 no

격렬한 츰(무릎굽혀 앉았다 일어나는)을 다시 따라해본 적이 있냐니까 못 올라올까좌 내려가지도 앉는다는 유머

다시 무대에서 팬들과 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다는 열정



정말 보통 사람은 아니네요.

패션만 해도 당시 어머니가 제작사여서..자기가 부탁해서 미국에서 다 사오시라 했고 블라우스는 명동에 가서 맞췄다구요.



디시갤에서 패션 총정리 있어 퍼오려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저와 동갑인 그에게서 인생의 거친 풍파를 겪은이의 자조나 분노가 아닌 평화와 다정한 마음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IP : 24.57.xxx.1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션
    '19.12.18 1:41 AM (24.57.xxx.194)

    https://m.dcinside.com/board/yangjunil/9089?recommend=1

  • 2. 이것두
    '19.12.18 1:44 AM (24.57.xxx.194)

    https://m.dcinside.com/board/yangjunil/9073?recommend=1
    말할때 눈섭 찡굿하는 표정도 그대로..

  • 3. ..
    '19.12.18 1:46 A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이미 다 봤어요 ㅠㅠ 한번만 본줄 아세요? 다섯번은 넘게 봤어요. 하루종일 갤만 들락거려요. 설거지는 쌓여있구요 ㅠㅠ 클릭 한번 잘못했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됐죠 ㅠㅠ 원글님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 4. ..
    '19.12.18 1:48 AM (175.223.xxx.175)

    그러네요.. 글만 봐도 참 따뜻해요..
    어쩌면 그의 말대로 모든것은 완벽하게
    정해져있던것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0대에 성공하지 못한것.
    30대40대의 실패와 좌절 절망.
    그러한 과정이 그를 더 단단히 해서
    우리 앞에 등장 시켜줬네요.

  • 5. 알아요
    '19.12.18 1:56 AM (24.57.xxx.194)

    이럴때일수록 집안일은 초스피드로 하고 최대한 노력하며 빠져야 더 제맛이에요. ㅎㅎㅣ
    우린 여러번 봤지만..곧 돌아올 그를 조금이라도 알리고픈 마음에 퍼온답니다.
    정말 겉르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에요. 저도 당시 스치듯 보며 쟤 뭐야? 했을 가능성아 커요.
    그런데 사무실로 찾아온 팬, 사거리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해주고..전화해달란 말에 정말 부탁받은 시간에 어눌한 한국말로 전화했다 그 부모님께 죄송하다 하고.. 지방 행사갔다 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5인 전원 안전벨트해서 무사했대요. 준일이 시킨거겠죠. 그때도 그런 사람이었어요. 학생일땐 공부도 운동도 잘하던...

  • 6. 부모가
    '19.12.18 2:04 AM (222.110.xxx.248)

    대단히 따뜻하고 성정이 바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방송 프로 때문에 아버지랑 전화통화 하는거 들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이랑 전화 통화할 때 목소리가 엄청나게 아들을 사랑스럽게 대하는 말투더라구요.
    권위 이런 거 하나도 부리지 않고 그냥 내 사랑스런 아들 이런 느낌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교양 있는 말투여서 정말 듣기가 좋았어요.
    그런 가정 환경이었다면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하니
    그 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착하고 순수할 것 같아요.
    그런 기본 마음이 나이가 들어도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 7. ..
    '19.12.18 2:08 AM (175.223.xxx.175)

    아빠 목소리 듣고 좋아서 발 동동 구르는것 봐요.ㅎ

    엄마는 어릴때 꽃사슴이라고 부르지
    아빠는 그렇게 자애롭지..
    성정이 깨끗하고 구김살이 없을수밖에
    없드라구요..

  • 8. 이런고급정보를
    '19.12.18 2:13 AM (175.223.xxx.148)

    우선 원글님 감사^^
    전 갤에 왔다갔다 하는데도 다는 못 보네요
    그래도 이제 많이 늘어서 추천도 할 줄 알게 되었어요 으쓱으쓱~
    정회원느님이 되셨군요 전 82댓글이라면 얼마든지 남기고 남길 수 있는데 판 깔아놓으면 막상 뭘 써야할지 모르는 길 잃은 '양'입니다 훌쩍훌쩍..옮겨주신 준일님 글도 참 좋네요..저도 과거로 간다고 해도 깨달음 없는 나라면 글쎄..
    내키지않아하는데 그 말에 찡하네요..뭔지알것같아요
    저는 요즘의 그 분이 더 좋아요
    제가 제 20대의 나라면 아마 이런 마음으로는 좋아하지 못했을 거예요 이제 햇살같은 조명 아래에서 더 환하게 웃는 준일님이 기다려만 지네요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했다고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고 인사하고 싶어요

  • 9.
    '19.12.18 2:13 AM (220.117.xxx.241)

    어휴
    날이 갈수록 헤어나올수 없는 얘기들만 듣네요
    나 어쩌죠
    상사병도 이런 상사병도 없네요
    점점 피폐해져 가네요ㅜ

  • 10. 과거사람
    '19.12.18 2:17 AM (24.57.xxx.194)

    저랑 동시대를 사신 분이 정말 정확하게 집어내셨어요.
    왜 그가 한국에서 배척받고 성공하지 못했는지...
    91년 한국이 어땠는지 다 떠올랐네요. ;;

    https://m.dcinside.com/board/yangjunil/8489?recommend=1

  • 11. ..
    '19.12.18 2:18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상사병도 이런 상사병이 없어요. 오늘은 양준일 그때 당시 여친이었다는 옥소리 동생 리베카 댄서 아가씨 째려봤어요 ㅎㅎ 며칠째 유튜브에서 허우적대다가 새벽에 자네요. 빨리 한국 오면 좋겠어요. 새로운 영상 좀 보게

  • 12. 팬미팅
    '19.12.18 2:22 AM (24.57.xxx.194)

    31일에 세종대 대양홀에서 한답니다.
    급작스럽개 결정된건데...준비가 부족하다 마룰수도 있건만...팬들과의 만남을 꿈꾸던 사람이라 주저없이 추진하네요. 정말 앞으론 한국에서 더 이상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 13.
    '19.12.18 2:47 AM (175.223.xxx.249)

    12/31 오후 4시와 8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두 차례 진행되고요.
    티겟팅은 12/20 밤 8시에 하나티켓 홈피에서 열리네요
    1인 4매까지 구입가능.
    세종대 대양홀이라 흐흐흐...잘 알고 공연도 여러차례 본 적 있고요..앞자리도 잘 앉아봤는데 스탠딩도 했었고 ㅎ
    암튼 이거 실화냐 싶네요 실화로 만나고싶은데 갑자기 나도 가능할까 싶어지네요 암튼 그냥 좋네요 온다는게좋아요

  • 14. ..
    '19.12.18 2:50 AM (175.223.xxx.175)

    팬카페 판타자이에 현역 팬 Sue K 님이 올리신글
    보셨어요?

    정말 당시 여학생으로 되돌아간것처럼 생생하게
    글 잘 쓰셨더라구요..

    저처럼 라이트한 신입 팬은 20대 양준일을
    좋아하는데
    골수팬들은 v2 쟈이를 무척 아끼고 좋아하시더군요.
    팬들에게 아픈 부분인가봐요.
    그래서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싶은가봐요.

  • 15. 에휴....
    '19.12.18 3:16 AM (99.242.xxx.148)

    진정 해외 거주자가 팬까페 가입할 방법은 없나요?
    한국 휴대폰 개인인증을 하라고 해서 가입 못하고 있어요..
    아니..아니..
    차라리 가입 못하는게 나은건가요?
    지금도 유튜브 82만으로도 일상 생활 불가인데
    까페 가입하면 그 주옥같은 준일 오빠 따뜻한 명언들에
    화보같은 모습들에...폐인되겠다 싶네요...
    갱년기에 감당못할 제 건강을 위해서 누가 까페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거 같네요..ㅠㅠ

  • 16. ..
    '19.12.18 3:26 AM (175.223.xxx.175)

    ㅋㅋ 어째요.

    한번 검색은 해봤는데
    천천히 한번 시도해 보세요.

    해외 거주자 카페 가입방법

    https://m.cafe.daum.net/chs59/4NcQ/315

  • 17. 감사
    '19.12.18 5:20 AM (222.117.xxx.242) - 삭제된댓글

    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펜클럽 가입하고 싶었지만 거울 한번 쳐다보고는 포기했는데
    요렇게라도 보게해주니 좋네요.
    꼭 팬미팅 성공적으로 치루고 다음 무대로 진출하길 바랍니다.

  • 18. 쥬디
    '19.12.18 8:05 AM (223.62.xxx.15)

    글 정말 감사해요.팬까페 가입했지만,아직 정회원이 못되서,그가 쓴글 무척 보고싶은데 못보고 있었거든요.그에 관련된글과 노래로 아침을 맞이하고,잘때도 함께하는데 마음이 참 따뜻해져요.정말 보석인 사람이에요.

  • 19. 둥둥
    '19.12.18 8:25 AM (110.70.xxx.197)

    전 팬 아닙니다
    그냥 콘서트만 갔다올거예요.
    양준일 콘서트 살짝

  • 20. 궁금해서 로긴
    '19.12.18 9:03 AM (114.201.xxx.172)

    진짜 옥소리동생 댄서랑 사궜어요??

  • 21.
    '19.12.18 9:20 AM (115.23.xxx.203)

    스타일 좋네요

  • 22. 나도 정회원
    '19.12.18 9:22 AM (121.176.xxx.28)

    원글님 반가워요
    저도 어제밤 드디어 판타자이 큐핏이 되었어요
    디씨 회원은 아니랏니
    님이 링크해준신글들 잼있게 잘보고 있어요
    종종 이렇게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23. 감사
    '19.12.18 10:41 AM (24.57.xxx.194)

    어느정도 연령대가 있는 팬들이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따스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이렇게 퍼다 나르고 한참 얘기해도 안티나 알바운운이 없는거 보면 그 사람의 선함은 다 인정하는것 같아요. :)

  • 24. 12월31.화요일
    '19.12.18 8:26 PM (124.50.xxx.185)

    콘서트아니고 팬 미팅이에요.
    노래 몇곡 부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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