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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수영인이에요. 3주.

초보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9-12-18 09:12:28
수영 강습 3주차에요.
인생 거의 첫 수영이에요. 놀러가도 물속에 안 들어가고 선베드에서 책읽고 누워있는 편.
구립 수영장이 제 동네에선 제일 시설 좋고 새거에요. 운 좋게 신청해서 다니고 있는데. 초급반에 저같은 초급은 저뿐인거에요.
어떤 분은 애플워치까지 차고 평영에 접영까지도 가능하신 분. 평영 배우시는 분들이 몇분, 배영 연습하시는 분이 몇분.
진짜 쌩초보는 저 뿐인데. 아 이거 따라가기 너무 벅차고 힘든거 있죠.
첫날 호흡을 배웠어요. 알겠더라고요. 호흡하며 가기를 시키셨어요. 두번째 강습날 다들 배영하시는 날인지 킥판잡고 배영 발차기를 시키셨어요. 대충 하겠더라고요. 그랬더니 팔동작을 해 보래요. 못 하겠더라고요. 그럼 그냥 발차기 하래요.
세번째 시간엔 자유형 발차기를 배웠어요. 그걸로 6바퀴 돌고 한바퀴 걷고 6바퀴 돌고 이렇게 했는데 뭐가 뭔지도 모른채로 무릎을 구부려야 하는지 펴는 건지 발은 벌리는게 좋은지 아닌지도 모른채로 발차기를 했어요. (유투브로 이후에 발차기의 기본 자세를 봤네요)
네번째 시간엔 팔돌리기를 배웠는데 아 이날은 그래도 어느정도 아 팔돌리기 하며 발차기를 하면 킥판에 의지하는 거고 앞의 사람들때문에 일어서게되어도 20m는 갈 수 있구나 생각을 했어요.
어제...풀부이? 이런걸 다리에 끼고 팔돌리기만으로 가라는데 헉 못 하겠는거에요. 다들 하시던데.
살짝 집에 가고 싶더라고요. ㅠㅠ ㅎㅎㅎ 안 되겠다 싶어 킥판을 잡고 하겠다 하고 연습을 겨우겨우 하고 이후 발차기 팔돌리기 연습하는데.
호흡은 그럭저럭 하겠는데 (유툽 보니 숨 참고 고개 들기 직전에 내뱉고 고개들고 마시는게, 숨 찰 수록 천천히 하라 해서 그리 하니 일어나면 죽을 거 같지만 수영하는 동안은 그럭저럭 가겠어요) 팔에 신경쓰면 엉덩이부터 물 근처에 있지 못 하고 가라 앉는 거 같고.
그래서 발차기에 신경쓰면 팔은 허우적이고.
강사는...뭐 그닥 신경 안 쓰죠.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초보는 언제고 그만둘 수 있다 생각할테고 다른 오래한 분들 폼 잡는게 더 중요할테니.
근데 원래 이렇게 그냥 배우나요? 이렇게 뭐랄까 저는 마구잡이로 배워지고 있다는 느낌이거든요. 답답해요.
여기 글 찾아보니 다들 초보때는 굳이 1:1 개인강습 필요 없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전 개인강습이 너무 필요한 거 같은데.
자유수영 많이 하라는데. 제가 직장인이고 애들의 학원 스케쥴을 겨우 조정해서 화목 두번 시간 겨우 내서 가는 거거든요. 월수금엔 시간내기 힘들고..
그리고 이렇게 폼도 엉망인데 자유수영으로 계속 하다보면 익혀지나요..?
(유툽을 너무 봤나 제 이상향은 엄청높습니다..ㅠ.ㅠ)
IP : 210.217.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8 9:17 AM (61.83.xxx.53) - 삭제된댓글

    수영유튜브 넘 많이 시청하지 마세요.
    초보때는 무조건 강습 1년 이상 꾸준하게 나가서 물감 익히는게 최고입니다. 지금은 일대일 강습도 비추구요..
    4개영법과 턴 배우기 시작하시면 크리티컬 교정 효과가 나와요. 행복한 수영 하세요~~

  • 2.
    '19.12.18 9:22 AM (39.120.xxx.146)

    개인강습 지금 해도 별 효과 없어요. 무조건 물에 들어가서 해야되요. 완전 초짜반이 아닌가봐요..3주째에 배영을 하라니..보통 한달은 자유형으로 채워도 모자란데.

  • 3. ..
    '19.12.18 9:24 AM (61.83.xxx.53) - 삭제된댓글

    초보때는 수영유튜브 넘 많이 시청하지 마세요.
    이 시기는 무조건 강습 1년 이상 꾸준하게 나가서 물감 익히는게 최고입니다. 아무리 유튭수영샘 동영상 봐도 수영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워요. 왜냐면 전신운동이기 때문이죠..

    4개영법 마치고 턴 배우기 시작하시면 일대일 교정반 효과가 나와요. 그때 개인레슨받으시구요.. 예쁜 수영복 입고 행복한 수영 하세요~~

  • 4. 3주
    '19.12.18 9:28 AM (210.217.xxx.103)

    3주째가 아니라 배영은 제 인생 두번째 수영하는 날이에었어요.
    물에 자꾸 들어가라는데 시간이...수영복은 넘치게 예쁜 걸로 잔뜩 샀어요 ㅎㅎ 그거 입으러 간다 생각하면 뭐 그리 괴롭지 않은데.
    어려서 스케이트 선수생활도 잠깐 했고 각종 운동꽤 잘 하는 편인데. 으 수영....

  • 5. 동지
    '19.12.18 9:38 AM (221.168.xxx.52)

    저랑 동지시네요
    지인 왈, "그 나이에 멀 믿고 문화센터 수영장에서 배울 생각을 하느냐?"
    뒤죽박죽 머가먼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모르시겠죠? 저도 자유형 한달,배영 한달 하고 겨우 따라가고 있는데 평형에서 스톱했어요. 자유형도 잘 못하는데 무슨 평형? 결국 개인강습하고 있습니다.

  • 6. 흐음
    '19.12.18 9:43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쌩초보한테 저렇게 가르치는 강사는 난생 처음 들어보네요.
    뭔 이틀 째에 배영을 하라고 해요.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마구잡이로 배워진다는 거요.

    저 같으면 돈 좀 더 들어도 사립 스포츠센터 갈 듯.

  • 7. ..
    '19.12.18 9:48 AM (147.6.xxx.81) - 삭제된댓글

    쓰신글보니 초보반이긴 하지만 회원님들 레벨이 막 섞여있어
    강사님이 개개인에 맞춰 지도하고 있는거 같아요.

    생초보나 물적응반은 없나요? 심리적으로 비슷한 레벨끼리 한진도에 맞춰 쭉 나가는게 좋거든요.
    지금 원글님이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이유를 알거 같아요.
    그래서 아무리 유튭 수영동영상을 예습하고 수영장에서 적응하려고 해도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ㅎㅎ

    지금 다른기초반을 다니실 수 없다면 현재반에서 쭉 꾸준히 다니시는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타 운동 잘하셔도, 수영은 또 다른 운동이거든요.
    일단 호흡이 자연스럽고 4대영법 배우고 스타트 시작하게 되면 교정반에서 1대1 레슨받는게 최고구요,

    저는 2년전 수영시작한 50대 직장인입니다.
    1년까지는 주3회 19시타임 빠진날이 손꼽을정도 밖에 안되게 열심히 다녔어요.
    원래 요가를 6년 넘게 했는데. 아프고 나서 관절이 다 굳어져 수영 시작했는데 인생 운동되었어요.

    지금 좀 혼란스럽더라도 원글님이 최소 1년 꾸준이 다니시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 8. ..
    '19.12.18 9:52 AM (147.6.xxx.81) - 삭제된댓글

    쓰신글보니 초보반이긴 하지만 회원님들 레벨이 막 섞여있어
    강사님이 개개인에 맞춰 지도하고 있는거 같아요.

    물적응 기초반은 없나요? 비슷한 레벨끼리 한진도에 맞춰 쭉 나가는게 좋거든요.
    지금 원글님이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이유를 알거 같아요.
    그래서 아무리 유튭 수영동영상을 예습하고 수영장에서 적응하려고 해도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ㅜㅜ

    지금 다른 기초반을 다니실 수 없다면 현재반에서 쭉 꾸준히 다니시는수 밖에 없어요.
    평영 배영하는 다른 회원님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원글님이 아무리 타 운동 잘하셔도, 수영은 또 다른 운동이거든요.
    일단 호흡이 자연스럽고 4대영법 배우고 스타트 시작하게 되면 교정반에서 1대1 레슨받는게 최고구요,

    저는 2년전 수영시작한 50대 직장인입니다.
    1년까지는 주3회 19시타임 빠진날이 손꼽을정도 밖에 안되게 열심히 다녔어요.
    원래 요가를 6년 넘게 했는데. 아프고 나서 관절이 다 굳어져 수영 시작했는데 인생 운동되었어요.

    지금 좀 혼란스럽더라도 원글님이 최소 1년 꾸준이 다니시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반드시 집이나 직장근처로 참새방아간 가듯이 손 쉽게 갈 수 있는곳으로 다녀야 되요..
    화이팅입니다!!

  • 9. ..
    '19.12.18 9:53 AM (147.6.xxx.81) - 삭제된댓글

    쓰신글보니 초보반이긴 하지만 회원님들 레벨이 막 섞여있어
    강사님이 개개인에 맞춰 지도하고 있는거 같아요.

    물적응 기초반은 없나요? 비슷한 레벨끼리 한진도에 맞춰 쭉 나가는게 좋거든요.
    지금 원글님이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이유를 알거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유명한 유튭샘 수영동영상을 예습하고 수영장에서 적응하려고 해도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ㅜㅜ

    지금 다른 기초반을 다니실 수 없다면 현재반에서 쭉 꾸준히 다니시는수 밖에 없어요.
    평영 배영하는 다른 회원님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원글님이 아무리 타 운동 잘하셔도, 수영은 또 다른 운동이거든요.
    일단 호흡이 자연스럽고 4대영법 배우고 스타트 시작하게 되면 교정반에서 1대1 레슨받는게 최고구요,

    저는 2년전 수영시작한 50대 직장인입니다.
    1년까지는 주3회 19시타임 빠진날이 손꼽을정도 밖에 안되게 열심히 다녔어요.
    원래 요가를 6년 넘게 했는데. 아프고 나서 관절이 다 굳어져 수영 시작했는데 인생 운동되었어요.

    지금 좀 혼란스럽더라도 원글님이 최소 1년 꾸준이 다니시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반드시 집이나 직장근처로 참새방아간 가듯이 손 쉽게 갈 수 있는곳으로 다녀야 되요..
    화이팅입니다!!

  • 10. ..
    '19.12.18 9:56 AM (147.6.xxx.81)

    쓰신글보니 초보반이긴 하지만 회원님들 레벨이 막 섞여있어
    강사님이 개개인에 맞춰 지도하고 있는거 같아요.

    물적응 기초반은 없나요? 비슷한 레벨끼리 한진도에 맞춰 쭉 나가는게 좋거든요.
    지금 원글님이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이유를 알거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유명한 유튭샘 수영동영상을 예습하고 수영장에서 적응하려고 해도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코어근육,호흡,물잡기,발차기가 안된상태에서 원포인트 레슨으로 유툽강의 적용이
    몸에서 체득이 안되요 ㅠㅠ)
    지금 다른 기초반을 다니실 수 없다면 현재반에서 쭉 꾸준히 다니시는수 밖에 없어요.
    평영 배영하는 다른 회원님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원글님이 아무리 타 운동 잘하셔도, 수영은 또 다른 운동이거든요.
    일단 호흡이 자연스럽고 4대영법 배우고 스타트 시작하게 되면 교정반에서 1대1 레슨받는게 최고구요,

    저는 2년전 수영시작한 50대 직장인입니다.
    1년까지는 주3회 19시타임 빠진날이 손꼽을정도 밖에 안되게 열심히 다녔어요.
    원래 요가를 6년 넘게 했는데. 아프고 나서 관절이 다 굳어져 수영 시작했는데 인생 운동되었어요.

    지금 좀 혼란스럽더라도 원글님이 최소 1년 꾸준이 다니시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반드시 집이나 직장근처로 참새방아간 가듯이 손 쉽게 갈 수 있는곳으로 다녀야 되요..
    화이팅입니다!!

  • 11. 옛날
    '19.12.18 10:03 AM (175.123.xxx.115)

    사립수영장에서 실업선수출신 강사에게 배웠는데...엄청 잘 가르쳐줬어요.

    특히나 선수출신들은 자기종목(예를들어 자유형이라하면 그 종목은 정말 디테일하게 가르쳐줘요)이 있고 대체로 다 잘 가르쳐주죠. 아마 구립 이런데는 선수출신 아니고 자격증 이런것 따서 할거예요(나중에 구립갔는데 강사자체 수준이 너무 차이났어요)

    보통 자유형 한달 배영한달 평영한달 접영한달 연수반 이런식으로 커리큘럼이 짜지거든요~첫때달은 자유형만 두번째달부터는 자유형과 배영만 배우고 셋째달은 자유형배영평영배우고 등...


    강사한테 도저히 못따르겠다 천천히 가르쳐달라 이번달은 자유형만 배우면 안되냐~발차기부터 천천히 자세하게 가르쳐달라했는데도 마구잡이로 가르치면 좀 고급스포츠센터로 옮겨요~

    그 강사의 눈높이가 모든 회원의 평준화에 맞춰있는듯요. 그래야 본인이 이것저것 시킬때 편하거든요. 혹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12. 초보
    '19.12.18 10:05 AM (210.217.xxx.103)

    구립인 곳을 선택한 건 가격이 아니라 가깝고 (집에서 주차장까지 7분 거리) 사설 기업 위탁 관리인데 생긴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해서에요. 근데 이렇게 다 섞여있을 줄은 몰랐어요.
    운동은 오래 다닐 생각이고 금방 포기한 적도 없어 상관 없고. 코어의 힘은 대박인데 호흡과 팔 신경쓰다보면 코어를 놓치게 되고 뭐 그렇네요.
    사립센터는 좀 나을까요. 모두 기초반 시작하고 그런가요. 사립센터는 동네 큰 곳이 좀 더 멀고 샤워시설에 목욕탕 처럼 탕이 있고 제가 사는 동네가 서울에서 아주 토박이 많은, 어떤 운동센터를 가도 심지어 전문 PT스투디오 조차 노인이 엄청 많은 동네라. 이 수영장은 진짜 노인들 판이에요. 가고 싶지 않은.
    좀다른 센터에 물 안 먹는 법부터 차분히 가르쳐 주시는 강사를 소개 받아 지금 센터에 더해서 토요일에 시간 내서 이분께 배울까 생각중이었거든요.
    (네 운동에 돈 쓰는 거 좋아합니다. 피티도 2년 넘게, 필라테스고 요가고 다 거의 개인강습으로 배우는 편)

  • 13. 레슨중
    '19.12.18 11:02 AM (211.202.xxx.20)

    잘 모를때 배우면 강사를 판단 할수 없어요.
    비싼돈 내고 배우는데..
    강사라고 다 잘 가르쳐주는게 아니에요.
    센터에 정말 본인 수영도 이상하고 수업도 이상한 강사인데
    성격이 좋아서 그런가 오래 있는 사람 있거든요.
    수업때 로테이션으로 그사람 걸리면 당장 반을 바꾸던 시간을 옮기던 하겠다는 사람들 많거든요.
    수영을 일년 이상 하면 열정 있는 사람들우 유튜브도 많이보고 하니까 공통적으로 하는말이있으니 대충은 알잖아요.몸이 안 따라온뿐.
    근데 초보라면 이 사람이 제대로 가르쳐 주는지 판단이 안될것 같아요.
    그분한테 몇달째 레슨 받는 사람 있는데 정말 안타까워요.
    5달은 된것 같은데 영법 4개가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제가 레슨 받는 강사 다른 회원도 6개월 넘었는데 이제 겨우 배영 배우더라구요.
    개인레슨 받는 다고 바로 되는건 아니에요.
    선출 강사님이 많은편도 아니고 대부분 생활체육 자격증 하나 따서 강사 하는 사람이 많아서 잘 판단해야해요.
    지금 마구잡이로 가르쳐 주는것 같아도 시간 날때마다 자유수영 가고 하면 적응할꺼에요.
    저는 자유형이 그렇게 안됐는데 원글님 처럼 저만 완전 초짜고 접영까지 같이 배우는 레인이었거든요.
    자유형이 하도 안되니 귀찮은지 배영시키고 평영시키고 접영 시키고 다 되는데 자유형은 죽어도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배워서 안 지겹게 배운것 같아요.
    마구잡이 여도 아무리 잘 가르쳐줘도 결국 제가 물속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 늘어요

  • 14. 그냥
    '19.12.18 11:19 AM (218.51.xxx.239)

    포기 하지 않고 오래 다니다 보면
    다 적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세나 형이 목적이 아니고 운동이 목적이잖아요.
    수영이 잘 되든 못 하든 관계없이 운동은 하고 있거든요?

  • 15. 초보
    '19.12.18 11:36 AM (210.217.xxx.103)

    아...저는 운동이 목적이 아니고 자세와 형이 목적인데...요...
    운동은 지금도 매일 근력운동에 (나름 파워리프터형 운동을 해요) 요가도 하고 운동은 매일 해요.
    (그럼서 수영할 시간 없다고 하는게 웃긴가...수영은 앞뒤로 시간을 많이 잡더라고요 근력운동은 아파트 짐 이용하니 금방인데)
    여튼 운동을 하고 있으니 괜찮아는 저는 그 목적은 아니고...
    결국 다들 그냥 내가 물속에서 연습을 하라는 거군요. 이렇게 배워도 배울 수는 있는거라는데.
    자유형을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배우고 배영 가고 평영가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는 건가봐요. 사실 발차기도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자 킥판 잡고 발차기 하세요. 이게 끝이었어요. 그나마 제가 유투브 보며 엉덩이를 위로 올리려고 발끝이 수면에 가까울 때 차야지 신경쓰며 차려고 노력하는 거지...
    정말 다 이렇게 배운다고요....? 같은 반에 평영 배우는 분들이 좀 숫자가 되어 그분들은 단체로 좀 가르치시던데. 전...그 팀에서 혼자 나이도 많고 너무 못 하고 혼자만 쌩 초보라 이렇게 버려지는 건지..흑흑

  • 16. 그냥
    '19.12.18 11:57 AM (218.51.xxx.239)

    수영은 최소 몇 년은 다녀야지 영법이 잡혀요.
    5년 다녀도 안되는 사람도 꽤 있구요.
    강사가 잡아주는 것도 있고 회원들끼리 서로 지적질 해주면서
    잡아주는 것도 있고, 유튜브나 글로 설명한 것도 있고
    여러가지인데 어여튼 오래 오래 다녀야 해요.
    현재 안되는 부분은 극히 초보적인건데 시간 지나면 별거 아니구요.
    정 감이 안오면 몇 달 개인강습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월 8 회 정도 끊고 주에 2번 정도하고 나머진 자유수영으로
    연습하구요, 단체 강습이 좋은건 열심히 뺑뺑이 돌리기에
    쉬지 못해 운동량이 더 많은거죠.
    원글님은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니 현재의 시스템으로 보니
    보통과의 단체강습과는 다르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겠네요.
    이럴바엔 개인강습 하는게 낫죠, 계속하란게 아니고
    일정 기간만 각 영법의 자세만 바르게 잡아주도록요~

  • 17. ...
    '19.12.18 12:22 PM (106.248.xxx.118) - 삭제된댓글

    되는대로 막가르치는 강사테 배우시는 센터는 거르시고
    제대로 가르치는 강사있는 곳 한군데 정하셔서
    일단 레슨으로 기초, 자세 익히시고
    자유수영 시간 확보해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낭비, 체력낭비, 돈 낭비 줄이는 데도 도움될 듯요.

  • 18. 레슨중
    '19.12.18 12:46 PM (211.202.xxx.20)

    유튜브 처럼 가르쳐 주는 곳은 개인레슨이나 소수 일때죠
    단체강습은 회원끼리 봐주고 그러면서 배워요.
    지금 평영 하는사람들 시간지나면 윗반으로 올라가면 원글님 비슷한분 모여서 또 그렇게 강습하면 초보는 지금 원글님 처럼 생각할걸요,
    다음달에 새해라고 사람들 엄청 등록 할꺼에여 며칠만 다녀보세요.
    바른자세로 하고 싶다면서 갈 시간은 없다는건 말이 좀 안맞는것 같아요.
    그런분이 좋은 강사 찾아서 수영장 가다는건 더 말이 안되고..
    운동 부심? 운동 신경 있는분들도 수영 자세 엉망진창 진짜 많아요.
    저는 주5일반인데 5일반 3일반 2일반 배우는 속도 차이 엄청나요.
    저는 운동신경 완전 꽝인데 제일 먼저 상급반에 올라 왔어요.
    그만큼 매일 가야 늘어요.
    어릴때 잠깐이라도 배운사람 말고는 다 비슷 해요.

  • 19. ㅎㅁ
    '19.12.18 1:32 PM (210.217.xxx.103)

    그렇군요. 일단 무조건 물속에서 혼자 많이 해 보라는 거죠.
    근력운동은 처음부터 가능하면 가장 정확한 자세로 하는 걸 강조하거든요. 나쁜 버릇이 생기면 나중에 무게올려서 운동할 때 부상의 위험이 너무 크고 근육을 자꾸 그 방향으로만 쓰게 되는건 장기적으로 너무 나쁘니깐요. 골프도 계속 교정을 받지만 그래도 처음에 코어에 힘주고 최대한 그럴듯한 자세로 연습을 시키고 그래서 이렇게 수영을 해도 되는 걸까. 내 몸에 나쁜 버릇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는 건 아닐까. 누군가 계속 봐주고 교정하고 잡아줘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잘하고 싶은데 혼자할 시간이 없다는 건..다른 운동은 집에서 옷입고 갔다가 샤워 없이 바로오니 한시간이면 딱 끝나는데 수영은 그렇지 않아 시간이 더 필요하고 뭐 그런 이유로 혼자하기는 영 힘들지 않을까. 강제로 수업을 하나 더 들으면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노후에 해외에서 재미나게 놀기 위해 배우기로 결심한 수영이니 오래오래 계속 할거에요.

  • 20. 레슨중
    '19.12.18 3:07 PM (223.62.xxx.187)

    아마 운동 많이 하셔서 욕심나서 그러신것같아요.
    저도 잘 모르지만 수영은 일단 물속에서 적응을해야 뭐든 할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항상 튜브끼고 놀아야해서 가볍게 놀러가고 싶어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호텔수영 연습해도 죽어도 안되더니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냥 되더라구요.
    운동 많이 하셨기에 나중엔 근육 사용도 잘 하실꺼에요.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게 아니라 초급에 맞는 영법있고 중급가면 좀더 깊이 배우고 상급가면 더 깊이..
    물잡기도 계속 달라져요.
    아마 다음주 되면 출석인원이 절반으로 줄어 강사님이 자세하게 자세 잡아줄수있어요.마지막쯤 되면 3~4명 나오기도 하고 저 혼자 있는 날도 있고 그래요.ㅎㅎ
    개인 레슨은 자유형 배영 평영 50미터 접영 25미터 충분히 갈수있을때 배워도 늦지않아요.
    돈이 정말 많으면 말리지 않겠지만..전 그돈으로 수영복 사서 한번이라도 더 갈 기회를 만들래요ㅎㅎ

  • 21. 수영
    '19.12.18 4:21 PM (218.156.xxx.173)

    물속에 자주들어가면 수영잘하게되고
    운전대 자주잡으면 운전 잘하게됩니다
    요령은 그후에요 조급하게 맘 먹지마세요

  • 22. 님이 조절
    '19.12.18 6:2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선생 잘못 만났네요.
    님이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스스로 조절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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