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저녁을 3일이나 안차려줬더니 방금 전화가 와서
주말에 미운 짓을 하길래
대화도 안해버리고 퇴근 후 저녁도 안 차려줬어요.
혼자 라면만 끓여먹더라구요.
좀전에 전화가 와서
잘못했고..... 퇴근하면서 20만원 줄게.
오늘은 나 꼭 저녁 차려줘
20 ??
갑자기 분주하게
예정에 없던 장보기 계획과
메뉴 생각에 골몰해있어요 지금
돈 20에 굳은 마음이 풀어지다니
역시 돈은 언제나 좋다니까요
그냥 이제 저도 화풀려구요~ ㅋ
1. 음
'19.12.13 2:13 PM (106.102.xxx.248)ㅎㅎ 귀엽네요.
돈이문제가 아니죠.2. ㅋ
'19.12.13 2:14 PM (220.123.xxx.111)소고기구우셔야겠네요
3. ㅋㅋ
'19.12.13 2:14 PM (116.44.xxx.59)귀여운 글 ㅋㅋ
얼마치ㅋㅋㅋ 장보실지 궁금하네요. ㅋㅋ4. ..
'19.12.13 2:14 PM (223.33.xxx.197)완전 항복 받으셨네요. 남편이 착하네요
5. ........
'19.12.13 2:15 PM (211.192.xxx.148)남편분 귀여우시네요. 대화가 되는 아름다운 가정되는것이고요
제 남편은 스스로 라면 끓여먹어요.
서로 평행선. 골만 깊어져요.6. ㅇㅇ
'19.12.13 2:17 PM (1.235.xxx.16)남편분 너무 귀여우십니다~
맛있는 저녁, 행복한 저녁 되세요~^^7. wii
'19.12.13 2:19 PM (175.194.xxx.33) - 삭제된댓글현명하세요, 이쯤에서 져줘야 억화심정이 안 생겨요.
8. 아자아자
'19.12.13 2:19 PM (220.95.xxx.128)원글님도 남편도 두 분 모두 귀여우심 ㅋㅋ
맛있는 저녁 드시고~행복하세요~!9. 센스있는
'19.12.13 2:21 PM (1.240.xxx.145)남편입니다. 사회생활도 잘하겠어요.
10. ㅋㅋ
'19.12.13 2:21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맛있는 식사 되세요..
11. ㅋㅋ
'19.12.13 2:22 PM (121.136.xxx.170)와우..계속 화낼수도 없는..
맛난거 만들어서..좋은 시간 보내세요12. ㅎㅎ
'19.12.13 2:2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소고기는 꼭 넣으세요. 반주도~ ^^
13. ㅁㅁ
'19.12.13 2:28 PM (112.152.xxx.102)ㅎㅎㅎ~ 훈훈하네요
맛있는 저녁드세요.14. ㅋㅋㅋ
'19.12.13 2:28 PM (112.165.xxx.1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편 진짜 센스쟁이!!!!!!!!!!!
식탁다리부러지게 가득 차려주셔야겠네요 ㅋㅋ15. 남편분이
'19.12.13 2:29 PM (121.137.xxx.231)비상금 털었나 보네요.ㅎㅎ
보통은 사과하고 끝이던데
과감히 20을 쏘다니...
울 남편도 배워야 할텐데요.16. ....
'19.12.13 2:33 PM (221.157.xxx.127)저도 삐지면 남편이 돈봉투를 주는데 희안하게 맘이 풀립디다 ㅜ 해서 가끔 일부러 초큼 삐지기도 ㅎㅎ
17. .....
'19.12.13 2:34 PM (61.255.xxx.223)남편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
맛있는 거 차려주세요18. ㅇㅇ
'19.12.13 2:39 PM (49.142.xxx.116)저도 남편 통장 다시 돌려주고 싶네요 ㅎㅎ 남편은 현금 없이 매번 카드로만 쓰니 따로 갖다줄돈이 없어 ㅠㅠ
19. ㅋㅋㅋㅋ
'19.12.13 2:42 PM (117.111.xxx.244)넘 귀여워요 ㅋㅋㅋㅋ
20. ..
'19.12.13 2:43 PM (124.111.xxx.209)예정에 없던 장보기 계획 ㅋㅋㅋㅋ 재밌어용
21. 아옹
'19.12.13 2:48 PM (175.223.xxx.253)남편분 귀여우시당.
22. 크
'19.12.13 2:52 PM (175.223.xxx.177)삐딱한 댓글 없어서 더 좋으네요 ^^
부부는 이런거죠 ㅎㅎㅎ
언제 싸웠냐는듯이 ㅎㅎㅎ
불금 보내셔요 ^^23. ..
'19.12.13 2:52 PM (1.237.xxx.68)두 분 귀엽고 알콩달콩 사시네요^^
24. ...
'19.12.13 2:58 PM (180.224.xxx.75) - 삭제된댓글남편분 참 센스 있고 귀여우시고~~
맛나는거 차려서 두 분 알콩달콩 이쁜 시간 보네세요^^25. ㅎㅎ
'19.12.13 3:02 PM (121.179.xxx.235)그 집 남편 귀엽네요..
울집도 너무 미운짓하면 밥 안주거든요
항상 하는 말이 밥이 무서워서 쌈도
못하겠다고...26. ㅇ
'19.12.13 3:50 PM (122.46.xxx.203)남편이 보살~!
27. 잘하면
'19.12.13 3:50 PM (116.39.xxx.163)아름다운 밤 되시겠어요?^^
28. 그러게요
'19.12.13 4:19 PM (175.192.xxx.91)저녁이야 사먹으면 되는 건데
남편분이 화해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매우 귀여우심 ㅎ29. ..
'19.12.13 4:32 PM (1.227.xxx.17)ㅎㅎㅎ너무웃겨요 ~~
20제시하는 남편분이나 부인이나 참귀엽네요^^
센스있다 ~30. ㅋㅋㅋㅋ
'19.12.13 5:28 PM (183.101.xxx.212) - 삭제된댓글원글님 귀여우시고 훈훈한 글이네요^^;;
31. ...
'19.12.13 7:22 PM (203.226.xxx.116) - 삭제된댓글남편이 착하고 센스 있네요 부러워요ㅜ
제 남편은 너무 화가나서 밥 한번 안차려줬더니
한달을 삐져서 말 안하고
혼자 배달음식 잔뜩 시켜먹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식재료 사와서 지저분한 포장 그대로
냉장고에 마구 구겨 넣는짓을 하더라구요
니가 제일 싫어하는짓 하니까 괴롭지? 하는 심뽀로..
집안에서 담배 펴대구요 ㅜ 제가 담배연기 너무싫어하거든요 정말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한달동안 인간의 밑바닥까지
다 본 느낌이었어요32. ..
'19.12.13 7:38 PM (112.165.xxx.127)이런 훈훈한 이야기 너무 좋아요^^
후기 꼭 올려주세요~~궁금해요~~33. 출구전략
'19.12.13 7:45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화해도 할줄 알아야죠. 재치있는 남편 칭찬해주세요~
34. 참
'19.12.13 8:06 PM (223.62.xxx.224)위트있으시네요.
두분다요.35. ...
'19.12.13 8:19 PM (121.132.xxx.12)저는 5만원만 줘도 해주는데.... ㅋㅋ
그냥 꽁돈 생긴 기분으로.36. ㅇㅇ
'19.12.13 8:40 PM (121.168.xxx.236)저는 보너스 있는 달은 군자가 저절로 돼요
37. 잘될거야
'19.12.13 9:36 PM (123.212.xxx.51)남편도 귀엽고 확 풀어주시는 님도 넘 귀엽고
이 불금 훈훈하네요38. ㅎ
'19.12.13 11:30 PM (1.250.xxx.124)ㅎㅎ 님네 부부 웃겨요.
그래도 남편 이 차카네요 많이.39. 음..
'19.12.14 12:03 AM (175.193.xxx.206)솜씨가 장금인가 봐요. 요즘 맛난 밥집도 많아서요.
암튼 귀여우심.40. ..
'19.12.14 12:08 AM (175.119.xxx.68)남편 좋은 분이네요
주변에 그런 남편 잘 없던데
밥 안 준다고 깽판 치면 모를까41. 부부가
'19.12.14 6:19 AM (118.235.xxx.198)이쁘게 살아가시네요
보기 좋아요42. 3일인데
'19.12.14 8:07 AM (211.215.xxx.168)30으로 올리세요 그리고 뽀뽀는 해주세유
43. 왜 여자가
'19.12.14 9:14 AM (125.178.xxx.102)혹시 전업이신가요.
저녁은 같이 준비해야죠..44. ㅋㅋㅋㅋㅋㅋ
'19.12.14 11:22 AM (223.62.xxx.132)정말 화목한 가정이군요
짝짝짝짝짝 ㅋㅋㅋㅋㅋ45. ㅎㅎ
'19.12.14 1:37 PM (222.238.xxx.71)이렇게 화해하면서 사는거죠~
인생 뭐 별거 있나요?